1. 개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 DJI에서 출시한 짐벌 일체형 핸드헬드 카메라.2. 오즈모 포켓 (2018)
DJI Osmo Pocket
2018년 11월 29일 발매된 DJI의 짐벌 일체형 핸드헬드 카메라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28.6 x 36.9 x 121.9mm의 작은 크기에 고작 116g에 불과한 무게로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하며 1/2.3인치 1200만 화소 카메라 센서와 4k60p 동영상 촬영 및 타임랩스, D-Cinelike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3축 짐벌을 통한 광학식 손떨림 방지[1]를 바탕으로 꽤 인기있는 제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최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4K60p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스마트폰 연동 등을 통해 Vlog 촬영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 등을 앞세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이 방송에서 사용하여 온라인상에서 언급된 바 있다.[2]
2.1. 기기 상세 스펙
크기 | 가로 28.6mm / 세로 36.9mm / 높이 121.9mm |
무게 | 116g |
센서 | 1/2.3인치 CMOS 센서 |
렌즈 | 1200만 화소 F2.0 / 화각 : 80˚ |
동영상 | 3840x2160(4k) 60p,50p / 1920x1080(FHD) 60p,48p |
디스플레이 | 1.08인치 터치스크린 LCD |
저장 | 내장메모리 없음 / microSDHC 및 microSDXC 지원 |
부가 기능 | Slow녹화(고속촬영) / 손떨림 방지(OIS) / 인터벌촬영 / 파노라마 / 모션타임랩스 |
배터리 | 875mAh / 최대 140분 / USB-C |
정식 발매가 | 일반360000콤보500000 |
3. DJI 포켓 2 (2020)
2020년 10월 20일 발매
센서 사이즈가 1/1.7인치로 커져 화질 상승 및 4k 영상 촬영, 6400만 화소 촬영 지원.
HDR 동영상 촬영 지원
마이크가 2개에서 4개로 늘어 서라운드 사운드 녹음 지원
액티브트랙 3.0 탑재
오즈모(OSMO)라는 명칭을 빼고 DJI Pocket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했다.
4. 오즈모 포켓 3 (2023)
2023년 10월 25일 공개한 오즈모 포켓의 3세대 모델로, 2세대에서 제품명을 DJI Pocket로 변경했었는데, 다시 오즈모 포켓으로 변경하였다.
가장 큰 특징으로 1인치형 센서 탑재, 2세대 모델 대비 더 큰 OLED 디스플레이와 고용량의 배터리 등이 있고, 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해 라이브가 가능하다.
한국 출시 가격은 649,000원, 크리에이터 콤보[3]는 839,000원이다.
4.1. 기기 상세 스펙
크기 | 가로 42.2mm / 세로 33.5mm / 높이 139.7mm |
무게 | 179g |
센서 | 1인치 CMOS 센서 |
렌즈 | F2.0 / 화각: 20mm (35mm 포맷 환산) / 초점 거리: 0.2m ~ ∞ |
동영상 | 3840x2160(4K) 120fps / 1920x1080(FHD) 240fps |
디스플레이 | 2인치 터치스크린 OLED (해상도: 314x556, 밝기: 700니트) |
저장 | 내장메모리 없음 / microSD (최대 512GB 지원) |
부가 기능 | ActiveTrack 6.0 / 슬로우 모션 / 손떨림 방지 / 인터벌 촬영 / 파노라마 / 모션타임랩스 |
배터리 | 1300mAh / 최대 166분 / USB-C |
정식 발매가 | 일반 649,000원 / 크리에이터 콤보 834,000원 |
5. 평가
5.1. 장점
- 뛰어난 휴대성
- 작고 가벼운 제품 특성상 휴대가 굉장히 간편하여 일상, 여행 등 활용도가 높다.
- 4k60p 동영상 촬영
-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4k60p 촬영이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다.
-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 3축 짐벌을 통한 뛰어난 손떨림 방지 기능
- 내장된 3축 짐벌 덕에 뛰어난 손떨림 방지 기능을 보여준다. 고프로는 빛이 부족한 야간 촬영시 손떨림 방지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만, 포켓은 주간과 야간에 손떨림 방지 기능의 차이가 없다.
- 스마트폰 연동 지원
- 측면에 부착할 수 있는 USB-C 및 라이트닝 단자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조작이 가능하며 관련앱(DJI Mimo)을 설치하여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촬영 모드 지원
- 파노라마 / 타임랩스 / 야간촬영 / 셀프 촬영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여 여러가지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어댑터를 통한 마이크 단자 지원
- 3.5mm 어댑터를 추가 구매하여 외장 마이크를 연결해 Vlog 및 각종 영상들을 촬영할 때 중요한 음향 퀄리티를 보정할 수 있다.
- 다양한 악세서리 지원
- 광각 렌즈, ND필터, 확장로드, 방수 케이스, 확장 키트, 조종 휠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지원해 촬영 편의성을 보조할 수 있다.
5.2. 단점
- 내장형 배터리
- 교체가 불가능한 내장형 배터리다. 최대 140분 지속되는 배터리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이는 FHD 촬영 기준이며, 4K 촬영 시에는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른 편이므로 내장형 배터리는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4K 촬영이라도 연속 촬영시 60분 이상은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지만 전원을 자주 껐다 켜는 경우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니 주의가 필요하다.[4] 고프로의 경우 배터리가 다 되면 잠깐 촬영을 멈추고 배터리를 교체하면 계속 촬영을 이어갈 수 있지만, 포켓은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30분 정도 충전을 해야만 다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5]
- 충격에 약한 짐벌
- 꽤 높은 악세서리 의존도
- 뛰어난 휴대성 때문인지 여러 기능들을 추가 악세서리에 의존하고 있다. 자체 방수가 불가능해 방수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던지, 스마트폰과의 원격 연결을 위해 확장 키트를 구매해야 한다던지 하는 등 추가 비용 지출이 따른다.
- 오즈모 포켓 자체의 출시 가격도 애매한 편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추가 악세서리까지 감안하면 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발열 이슈
- 작은 크기이다 보니 촬영 시 발열이 꽤 있는 편이다. 4k 촬영 시 발열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 작은 LCD
- LCD가 작은 편이라 조작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고프로는 전면 LCD는 포켓과 비슷하지만, 후면 LCD가 큼직해서 촬영중에 화면을 확인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하지만 포켓은 화면이 지나치게 작아서 촬영중에 영상 디테일을 확인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 중앙 맞추기의 불편함
- 고프로 같은 짐벌이 아닌 액션캠은 카메라 각도와 후면 LCD의 각도가 항상 같다. 그래서 처음에 기기를 잡는 방법만 좀 연습하면 카메라 각도와 내 시선을 정확하게 맞추는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포켓처럼 카메라가 움직이는 짐벌 액션캠은 후면 LCD와 내 시선을 맞춰도 카메라가 미세하게 한쪽으로 돌아가 있으면 실제 영상은 약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간 상태로 촬영되게 된다.[7] 이 단점은 위의 작은 LCD 문제와도 연관되는데, 카메라가 약간 돌아가서 내가 생각하는 센터와 실제 카메라 센터가 일치하지 않을때 그걸 알아차리기 어렵다. 물론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큰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영상의 센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촬영중에 자꾸 중앙정렬 버튼을 누르게 돼서 영상의 맥을 끊게되는 단점이 있다. [8]
6. 여담
- 샤오미의 자회사 피미(FIMI)에서 동일 플랫폼의 기기를 발매했다. 제품명은 "FIMI PALM". 오즈모 포켓 대비 가격은 절반, 렌즈 화각도 128˚, 배터리도 약간 더 크고, 블루투스&와이파이를 탑재했다. 그 외에도 H.265(HEVC)도 지원한다. 다만, 몇가지 단점도 존재하는데 오즈모 포켓은 센서 크기가 1/2.3, 렌즈 조리개가 F2.0, 4K60P를 지원하는 한편, 피미 팜은 센서가 1/2.6, 렌즈 조리개 F2.4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4K30P까지만 지원한다.
- 짐벌로 유명한 페이유에서도 페이유 포켓이라는 유사 플랫폼의 제품을 발매했다. 동영상 성능은 피미팜이나 오즈모 포켓에 비해 확실히 아래지만 2S 모델부터 짐벌캠을 본체에서 이격시켜서 자석으로 고정시키는 기능이 추가되어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1]
optical image stabilization (OIS)
[2]
일부는 권총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3]
DJI Mic 2 송신기, 배터리 핸들, 미니 삼각대, 보관 백 포함
[4]
포켓2는 전원을 끌 경우에 약10초 동안 케이스에 보관이 용이한 각도로 짐벌이 강제로 고정되는데 이때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는 것으로 보인다.
[5]
보조배터리를 연결한 상태로 촬영할 수도 있지만 케이블이 상당히 걸리적거린다. 건전지 모양의 일체형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비교적 편하다.
[6]
외부의 힘으로 카메라 헤드가 억지로 고정되거나 돌려지면 짐벌이 고장날 수 있다.
[7]
예를 들어 앞을 보면서 길을 걷는 영상을 촬영할때 카메라 센터가 맞지 않으면 실제 영상은 약간 왼쪽이나 오른쪽을 보면서 걷는 영상이 되어버린다.
[8]
짐벌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아닌 갑작스러운 중앙정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