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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2:54:24

샹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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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성3. 창작물에서4. 살인병기

1. 개요

파일:external/vintageindustrialstyle.com/biggest-vintage-chandeliers_4.jpg
파일:baseball_new8-20200129-162311-001.jpg

샹들리에(Chandelier)는 천장에 매달아 드리우는, 여러 개의 가지가 달린 방사형 모양의 등(燈)을 말한다. 어원은 프랑스어 Chandelle이다. 가지 끝마다 불을 켜는데 예전에는 촛불이나 가스등, 석유등을 켰으나 지금은 주로 전등을 켠다. 크리스털 등의 장식으로 예술적 가치를 높였으며, 고급 호텔이나 궁전, 파티장 등에서 볼 수 있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장식이다.

2. 특성

수많은 소형 유리, 금속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체 모형도 화려한 데다 불이 켜지면 한 알 한 알이 반사 효과를 내기 때문에 그 화려함이 한층 배가된다. 보통 고급스러운 행사일수록 이것을 쓰는 빈도도 높아지며 샹들리에의 크기도 한층 커지고 으리으리해진다. 따라서 화려한 나날, 영화(榮華), 유흥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도 쓰인다.

집에 쓰는 소형이라고 해도 전구를 포함한 기본 무게가 3~5kg 정도. 호텔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 가볍게(?) 수십~수백 킬로그램으로 뛰어오른다.

전구가 발명되기 전에는 전부 양초를 여러 개 꽂아서 올리는 형식이었는데, 이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매우 컸다.

3. 창작물에서

앞서 말했듯이 이 샹들리에가 추락하면서 산산이 깨어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에는 '조명이 꺼지고 깨짐 → 즐거움의 끝/불행의 시작'이라는 것을 은유하기도 한다.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재앙의 샹들리에가 가장 대표적인 예.

그밖에 저택에 잡입하면서 샹들리에 위에 올라가 숨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괴도나 첩보원 같은 능력자들은 샹들리에를 타고 다니면서 추격자들을 뿌리치는 것이 클리셰이다.

포켓몬스터 샹델라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점프킹에서도 예배당에서 샹들리에가 등장. 기둥 한칸에 올라야 하는 아슬아슬한 구간이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모드가 따로 없다면 울타리로 모양을 잡고 발광석이나 촛불을 붙여 샹들리에를 표현하곤 했다.

4. 살인병기

추리소설을 비롯한 서브컬처계에 나올 경우 십중팔구는 천장에서 떨어져서 아래에 있던 사람이 맞고 죽는 사망 플래그가 된다. 추리물이 아닌 작품에서도 살인병기로 자주 쓰인다. 총으로 샹들리에를 쏴서 떨어트리기도 하고 미리 줄에 장치를 해 두거나 그냥 우연히 떨어져 사람 죽이기도 한다.

실제로도 정말 샹들리에가 사람에게 낙하한다면 위험한데, 덩치가 크고 금속 프레임이라 무게가 상당하며 유리나 수정 장식 때문에 날카롭다. 매달려 있는 높이도 상당하므로 깔리면 사망 확정. 다만 현실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나기는 어려운데, 실제로 노후화로 떨어지려고 한다 해도 전조로 요란하게 흔들릴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샹들리에가 추락했으나 다들 대피하여 사망자가 없던 사고가 있었다. 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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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인지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샹들리에가 추락할 때마다 켄모치 이사무 형사나 주인공 긴다이치 하지메는 꼭 와이어의 절단면을 확인힌다. 진짜로 샹들리에가 우연히 추락했다면 심하게 흔들렸을 전조증상이 있고 케이블의 절단면도 조금 풀어져 있어야 정상이지만 추리물답게 대부분은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목적으로 와이어를 니퍼같은 날붙이로 잘랐기 때문에 한 번에 뚝 떨어지며 절단면이 반듯하다. [2] 참고로 커리지가 사는 집에는 샹들리에 따위는 없었다. 뮤리엘도 집에 샹들리에가 어디 있냐고 반문한다. [3] 애니판에서. 원작에서는 스포트라이트에 압사당한다. 어차피 같은 조명도구 [4] 샹들리에 관련 피해자 중 유일한 남성이다. [5] 다만, 스즈키 미노루의 경우 깔려 죽은 것이 아니라 거꾸로 세워둔 샹들리에에 메치기로 살해당했다. 보통 샹들리에로 압사시킬 때는 200kg 이상의 대형 샹들리에를 이용했지만, 이 경우에는 30kg급의 작은 샹들리에가 범행에 이용되었기에 샹들리에를 추락시켜도 확실하게 죽일 수는 없었다. [6] 복부가 지긋이 눌리는 연출과 엄청난 양의 혈토를 보면 끔살 확정이다. 당장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샹들리에는 상당히 무겁고 떨어지는 속도 역시 빨라 비록 관통상은 아니나 내장기관이 파열되어 사망은 확정이었...으나 강마리의 발견과 신고로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