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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8:16:32

Capture The Intelligence


1. 개요2. 조작법3. 스테이지 및 적4. 타워 모드5. 커스텀 모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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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liz가 개발한 윈도우용 인디 호러 게임. 2023년 할로윈 기념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팀 포트리스 2의 2차 창작 게임이며, 하이퍼 FPS계열의 원작과는 달리 탑뷰 형식의 2D 호러게임으로 개발되었다.

EXE류의 호러 게임이라고 인트로에 밝히고 있는 만큼 기괴하게 뒤틀린 기존의 캐릭터를 위주로 진행되는 호러 게임이지만...워낙에 코믹한 분위기에 뒤틀린 모형으로 개그를 치는 게리 모드[1]에 익숙한 팀포 계열 게임이라 그런지 점프스케어까지 포함해도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는 것이 특징. 물론 깜놀 요소가 있는건 맞고 원작에 비하면 호러적인 분위기 자체는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다.

사실 팀포 내부에도 슬렌더 포트리스 2같이 이미 공포 장르 게임 모드가 있긴 하지만, 개별적인 게임으로 나온건 처음이라 꽤 많은 환영을 받았다.

2. 조작법

WASD - 이동

Shift - 달리기
꾹 누르고 있을 때만 적용된다. 일부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달린다고해서 시스템적 불이익이 있진 않고, 무한으로 달릴 수 있다. 여담으로 플레이어의 달리는 속도는 6이다.


E - 메딕 호출
소음을 낸다. 쿨타임이 있다. 적 중에서 솔저는 이 소음에 반응하여 스턴을 당하지만, 헤비, 메딕, 엔지니어, M.I.N.G.E.는 오히려 이 소음을 듣고 그 장소를 조사하므로 남발하면 안 된다.
이렇게 소음을 내서 적들을 불러오는 형태는 이 메딕 호출과 스카웃, 데모맨, ARG Man이 해당된다. 즉 플레이어가 걷고 이동하는건 소음과 전혀 관계 없으므로 적들 근처에서 신나게 뛰어다녀도 아무 상관 없고, 저 4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F - 풀스크린 켜기/끄기
기본값은 풀스크린이 해제되어 있다. 몰입감 등을 위해서라면 본인 자유.

3. 스테이지 및 적

* 1스테이지
등장 적: 헤비
목표: 서류가방을 3번 탈취 -> 탈출

인트로에서 이어지는 맵. 2Fort의 스폰 룸을 닮은듯한 지하실 맵이지만 그 구조는 원작에선 볼 수 없는 구조다.
시작시에는 맵 기준으로 왼쪽 아래에 있는 BLU팀 점령 지점에서 시작하는데, 맵 기준 상단 중앙에 있는 서류 가방을 탈취해 다시 BLU 점령 지점으로 가져다 놓는 것을 3번 반복하면 된다. 3번 탈취한 이후는 BLU팀 점령 지점 바로 위에 문이 있으니 그곳으로 탈출하면 된다.

주 적인 헤비는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맵을 배회하는데, 발각되더라도 뛰면 스파이가 약간 더 빠르기에 계속 뛰거나, 4초 이상 헤비의 시선에서 피해져 있으면 어그로가 풀린다. 의외로 8개의 클래스중 탐지 범위는 가장 넓기에 헤비가 대사를 치며 다가오면 최대한 빨리 도주 경로를 잡아 놓아야 한다.
플레이어가 한번 서류를 탈취할 때마다 맵에 장애물인 상자더미가 추가되어 일부 루트를 막아버리며, 헤비는 이 상자를 무시하고 플레이어에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헤비는 플레이어를 발견하는 것 이외에도 메딕을 부르는 것, 그리고 서류가방을 가져가는 것에도 어그로가 끌리기 때문에, RED팀의 서류가방이 있는 곳에 접근할 때는 무조건 헤비의 어그로를 끄는 것은 물론 근처에 없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가져와야 한다. 어그로가 끌린채 쫓기듯이 서류를 탈취해도 어차피 일자형 지형인지라 도망칠 곳이 아예 없기 때문. 또한 서류가방을 2번 탈취하면 헤비가 특정 지역에서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잡으려고 하는 행동도 한다.

* 2스테이지
등장 적: 솔저
목표: 연료 통의 연료를 5번 채우기

어두운 방을 탈출한 스파이. 그런데 나온 장소가 뜬금없이 한밤중인 게리 모드의 gm_Construct 맵이었다.
맵 곳곳에 빨간색 기름통이 있으며, 맵 중앙의 지프차에 닿으면 자동으로 넣어진다. 기름통은 한번에 하나밖에 들고 있을 수 없고, 레포데마냥 떨어트려 한번에 모았다 부으는 것 또한 불가능. 5번째 기름통을 넣으면 자동으로 스테이지 클리어. 5개를 채운다고는 하는데 정작 연료통 1개는 차 옆에 바로 있어서 사실상 4번을 채우면 된다.

주 적인 솔저는 한 번 추적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느리지만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맵 또한 상당히 개방되어 있는 편이라 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이니 신속히 연료통을 옮겨야 한다. 점차 빨라진다 하였지만 맵이 개방되어 있는 탓에 어디서든 갑자기 튀어나와 심리적으로 대처할 시간이 부족하고 조금이라도 당황하면 이미 달리기로도 도망칠 수 없는 속도가 되어 잡히기 일쑤. 대신 솔저는 E키를 눌러 메딕을 호출하는 것으로 스턴을 걸 수 있다. 범위가 꽤나 넓기에 약간은 거리가 있더라도 바로 질러주면[2] 스턴이 걸릴 정도. 물론 E키가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실수하면 죽는다.

* 3스테이지
등장 적: 스나이퍼 + 파이로
목표: 발전기 2개를 켜기 -> 탈출

연료를 채우고 자동차로 솔저를 받아버린 뒤 고속도로로 진입한 스파이.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지 차에서 내리고 북쪽 터널로의 탈출을 시작한다.
맵에 있는 발전기 2개를 켜고 북쪽의 출구로 접근해야한다. 발전기는 크게 한바퀴를 돌 수 있는 좌측과 우측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초반에 빨리 오른쪽 발전기부터 키고 왼쪽 발전기로 향해 발전기를 켜준뒤 한바퀴 돌아서 파이로를 따돌리고 조심히 북쪽 게이트로 가면 클리어.

스나이퍼는 맵에 여러 명이 흩뿌려져 있는데, 플레이어를 추적하지 않는 대신 플레이어가 시야에 있고 움직이고 있으면 바로 조준용 레이저를 켜서 노려본다. 이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면 죽고, 만약 뛰면 거의 바로 쏴버린다. 때문에 조금 전진했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던가, 아니면 그냥 방향키를 따다다다닥 갈겨버리는 방법으로[3] 파훼가 가능. 파이로는 이동 속도가 극도로 느리고 행동 패턴도 단순하지만, 파이로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항상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이 때문에 스나이퍼로 인해 기동력이 제한되는 상황이라 코너에 몰려버리면 바로 게임 오버가 되는건 당연지사.

* 4스테이지
등장 적: 데모맨 + 메딕 + 스카웃
목표: 카드키 5개를 찾아 중앙 게이트를 해제 후 탈출

고속도로 이후의 국도에 진입한건지 무성한 풀밭에 도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음침한 시선을 느낀다.
탈출용 게이트는 5겹의 문으로 막혀 있는데, 맵에 흩어져 있는 카드키를 모아 게이트로 도달하면 1겹씩 풀리게 된다. 2스테이지와 동일하게 카드키는 한번에 한개밖에 들고 있을 수 없으며, 스카웃과 메딕이 스파이를 추적하기 때문에 단순 스테이지 클리어도 제일 오래 걸리는지라 일반 모드에서는 사실상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스테이지.
일단 맵이 전체적으로 구불구불하고 카드키건 중앙 게이트건 한번 들어가면 나올때 추격자들에게 잡히기 딱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구석이나 가로막힌 곳에 가는건 비추천이고, 메딕을 미리 E키로 어그로를 끌어 떨어트려 놓거나 위치를 잘 파악해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 물론 그래도 스카웃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이 둘을 경계하며 유동적으로 루트를 계산해야 한다. 1스테이지의 서류가방 탈취와 동일하게, 카드키로 게이트를 열기 전(=대략 데모맨 근처 진입)에는 무조건 어그로를 끄는 것은 물론 스카웃과 메딕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접근해야 한다. 마지막 카드키로 탈출할 때는 상관 없다.

스카웃은 스펙이 약간 너프된 헤비이며, 헤비와는 달리 귀머거리라 E키와 소음에 반응하지 않지만 플레이어를 놓쳤을 시 소음을 내서 메딕의 어그로를 끌어버린다.
데모맨은 스나이퍼와 비슷한 기믹용 적. 플레이어를 추적하지 않고 닿아도 죽지 않으며[4] 대신 중앙 게이트의 입구에 짱박혀 있는데 가까워질시 소음을 내서 메딕의 어그로를 끈다. 기믹은 간단한데 하필 위치가 중앙 게이트인게 문제.
메딕은 스카웃보다는 정체된 움직임으로 기습을 노리며, 소리에 매우 민감하여 플레이어가 부르는 메딕의 소리나 스카웃/데모맨의 괴성을 들었을 시 굉장히 빠른 속도로[5]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달리기를 해도 간신히 벗어날 정도의 속도이니 주의. 당연히 소리 이외에 시야에 보이면 추적하는 것 또한 건재하다.
데모맨은 스나이퍼와 비슷한 기믹용 적. 플레이어를 추적하지 않고, 대신 중앙 게이트의 입구에 짱박혀 있는데 가까워질시 괴성을 질러 메딕의 어그로를 끌어준다. 간단한 기믹이지만 하필 위치가 중앙 게이트인것이 문제.

* 5스테이지
등장 적: 엔지니어
목표: 서버 8개를 끄기 -> 탈출

게이트로 진입한 스파이. 그곳으로 이어지는 곳은 어둡고 긴 계단이었다. 내려가본 곳에는 그토록 찾던 출구 표시와, 어지럽게 놓여진 서버들이었다.
맵은 *모양으로 중앙의 출구와, 1시/7시/9시/3시의 꼭짓점에 작은 방이 이어진 구조로 되어있다. 각 방에는 2개의 서버가 있으며, 이를 끄고 중앙의 게이트로 나가면 된다. 클리어시 엔딩이 나온다.

엔지니어는 시야에 기반해 플레이어를 추적하며, 기본적인 움직임들이 빠른 편에 속해 항상 뛰고 있어야 한다. 또한 방마다(보통 방의 입구) 1개의 작은 혈흔 표식이 있는데, 서버를 끌 때마다 엔지니어가 잠깐의 점프스케어와 함께 그 표식으로 텔레포트를 한다.[6] 그렇기에 방을 들어갈 때마다 가까운 서버 -> 먼 서버 순으로 서버를 꺼야 하며, 딱 나갈때 즈음에 닥돌하고 있으면 바로 잡히게 되는 구조이고 알아챈다 하여도 반응할 시간이 상당히 빡빡하게 짜여져 있어, 텔레포트를 한 엔지니어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



4. 타워 모드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로, 총 50개의 스테이지(층)으로 되어 있다. 각 층마다 무작위 적이 출현하며, 타워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적들도 존재한다. 목표는 모든 층이 동일하게 4개의 키를 모아 엘레베이터를 작동시키는 것.

일반 모드와는 다르게 적에게 한번 잡혀도 막아줄 수 있는 데드 링어를 가질 수 있지만, 한 번이라도 죽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모드에선 데모맨 같이 소음을 내는 종류의 적들을 주의해야한다. 적들 중에서는 헤비, 메딕, 엔지니어, M.I.N.G.E.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적이기 때문에 소음을 내면 오히려 플레이어가 불리해진다. 그 때문에 E키로 자체 소음을 내서 스턴을 먹여야하는 솔저가 다른 적들과 조합빨을 굉장히 잘 받는다.

* The Manngle
타워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적. 무언가 알 수 없는 기계 장치들이 마구 붙은 형태의 적인데, 실제로는 스카웃 로봇이다. 점프 스케어 화면을 보면 더 자세히 드러난다.
단순하게 맵을 배회하며 플레이어를 보면 추적하지만, 종종 통풍구 속으로 뛰어들어 그 속에서 돌아다닌다. 어떤 출구로 나올지는 순전히 랜덤이므로 이놈이 갑자기 사라졌고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리면 통풍구 자체에서 멀어질것.

* ARG Man
타워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적. 단순히 G맨 모델을 검게 칠한 모습으로,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맵 내의 무작위 위치에 스폰되며[7] 가까이 접근하면 점프스케어와 함께 큰 소음을 발생시킨다. 당연하지만 이 소음이 나면 헤비, 메딕, 엔지니어, M.I.N.G.E.가 그 지역을 조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 The Rat Man
타워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적.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알 수 없는 적으로 일단 스프라이트나 점프스케어를 보면 4족보행을 하는 괴생명체이고 큰 입이 있다.
기본적으로 은폐 상태라 보이지 않고, 발소리만 들린다. 가까이 접근하면 은폐를 푸는 동작 이후 추격해오는데 플레이어의 달리기와 이동 속도가 같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대신 추격도 쉽게 포기한다.

* The M.I.N.G.E.
타워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적. 역시나 막되먹게 생겨먹은 적으로 달팽이마냥 눈이 양쪽으로 튀어나와있는 이상한 육편 형태의 생명체가 이족보행 기계에 꽂혀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입쪽은 게리건(Physics Gun)[8]이 박혀있으며 점프스케어 화면에선 이걸로 플레이어를 끌어당겨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단순하게 맵을 배회하면서 소음이 들린 장소를 조사하고 플레이어를 보면 추적하는데, 사거리 내에 있다면 게리건으로 플레이어를 붙잡아 이동 속도를 낮춘다. 벽과 코너를 끼고 도망가면 게리건의 광선이 벽에 막혀서 연결이 끊기므로 이때를 노려 빠르게 도망갈 수 있다.

5. 커스텀 모드

타워 모드를 클리어하면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 스토리 모드의 1스테이지와 비슷한 스테이지에서, 스토리+타워 모드의 적을 원하는 대로 추가/제거해 플레이할 수 있다.
[1] 사실 게임 다운로드 주소조차 gmod가 붙어있고, 타워 모드도 게리 모드의 Tower 맵을 재현한 것이며 ARG Man같이 게리 모드에서나 통용되는 개드립도 포함되어있다. [2] 솔저가 괴성을 내는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추적을 시작했다는 소리이므로 이때 대비해야한다. [3] 버그 때문에 이런식으로 이동하면 스나이퍼가 플레이어를 노려보기만 할뿐 죽지 않아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분명 알려진 버그일텐데 정작 제작자가 1.1 타워 모드 업데이트 이후 사라져버려서 버그 수정 기대는 접어야한다. [4] 그 때문에 이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적들 중 유일하게 점프 스케어가 없는 적이다. ARG Man도 플레이어를 죽일수 없지만 이쪽은 접근시 점프스케어와 함께 화면을 가리는 기믹이 있다. [5] 조사 속도가 12로 게임 내에서 최고로 빠르다. [6] 만약 플레이어를 놓쳤다면 항상 혈흔 표식으로 직행한다. 당연하지만 이때 엔지니어의 시야에 걸리면 또 쫒아온다. [7] 주로 복도를 길막하는 형태로 스폰된다. [8] 사족으로 원본 무기 구현이 나름 잘 되어있다. 원본 게리 모드 속의 게리건처럼 그 대상을 붙잡고 있으면 대상이 못 움직이거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게리건으로 잡은 대상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낼 수 있으며, 대상이 벽 뒤로 사라지면 게리건의 광선 연결이 안 돼서 끊기는 것까지 구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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