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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6:04:15

AVS-98 이코노미Mk2

파일:external/www.mahq.net/avs-98-mk2.jpg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등장 레이버.

AVS-98 이코노미의 강화형으로 '이코노미 MK2 스탠다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보통 'Mk2' 또는 '스탠다드'라는 통칭으로 부른다. 모든 면에서 이코노미 MK1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특차2과 대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었다.[1] AV98 잉그램의 데이터를 살려서 만들어진 덕분에 파일럿의 부담이 줄어든 듯 하지만[2]... 1소대에 배치되기 전의 시험에서 잉그램에게 패배. 이후 경찰 채용은 무산됐지만 민간 시장에서는 꽤 호평을 받으면서 팔린 듯하다.

경찰 채용 실패 이유는 시노하라 중공업에서 너무 학습 데이터를 믿어버려서 충분한 데이터가 모였다고 노아의 잉그램과 모의 전투를 해버린 탓. 시노하라쪽의 파일럿은 연수를 끝낸 신입이고 아무리 잘 만들어진 학습 OS라고 해도 타는 사람이 대 레이버전투 초짜라서 모의 전투 내내 손도 발도 못쓰고 잉그램에게 간단히 제압당해버렸다. 패배 이유는 전적으로 파일럿의 실력 차이지만 결과물이 너무 압도적으로 패배한 탓에 경찰 채용이 물건너 갔다.

만화판에서는 AVS-98이라는 이름으로 특차2과 1소대에 채용되는데, 여기의 AVS-98은 MK2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원래는 3소대에 배치될 예정이었는데 3소대 창설 건이 날아가면서 1소대에 공급된 것. 일단 잉그램의 개량형이기 때문에, 실루엣이나 장비 등이 잉그램과 거의 똑같다. 후계기이기 때문에 성능은 당연히 AVS 쪽이 더 좋다고 나온다. 신 OVA의 AV-0 피스메이커의 문제점인 NNS(Neuron Network System. 뉴런 네트워크 시스템)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 걸 보면 NNS는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AV-0 피스메이커와는 달리, 여기서는 J9 그리폰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얼굴 형태가 좀 더 날카로워 좀 더 공격적인 외형이라는 것이 특징이 있다. TV판에선 마크2를 채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미오카 츠토무가 불만을 표시했지만 나구모 시노부가 더 괜찮은 게 나올 때까지 참으라고 설득하는 부분이 있다. 이후 AV-0 피스메이커가 1소대에 오게 되고, 1소대는 피스메이커로 민간용 마크2를 가볍게 제압했다.

AVS-98 이코노미도 그랬었지만, 콕핏이 잉그램에 비해 더 깔끔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코노미와 마찬가지로 조종석에 창이 나 있어 조종사에게 직접적인 유시야를 제공하며, 모니터 백미러 마냥 위에 작게 달아놨다. 이 덕분에 모니터가 차지했던 공간에 여유가 생겨 승차감이 매우 좋아졌다.[3] 덧붙여 콕핏 해치는 역시 이코노미와 마찬가지로 머리와 목이 뒤로 젖혀지면 그 자리에서 해치가 드러나 위를 향해 열리는 구조로, 조종사가 탑승을 위해서 높이 올라가야 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기체가 앞으로 엎어지거나 해서 전복된 상황에서도 복부에 앞으로 열리는 콕핏 해치가 달린 잉그램에 비해 조종사가 탈출하기 쉬운 설계다.



[1] 오오타 이사오 왈: 파워를 봤을 때는 잉그램의 대체기로도 충분하다.고, 또한 1소대의 베테랑 고미오카 츠토무도 테스트 내내 만족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2] 콕핏이 잉그램에 비해 더 깔끔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3] 그 때문인지 역시 이코노미가 그랬듯이, AV98 잉그램의 특징 중 하나였던, 사람으로 치면 쇄골과 흉골 쪽으로 시트가 올라와 기체의 턱 아래로 조종사의 머리가 나와서 유시계로 볼 수 있는 기능은 생략되었다. 굳이 조종사의 머리를 기체 외부로 노출시키지 않아도 유리창을 통해 조종사에게 직접적인 유시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