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철의 누이들에 등장하는 전차. 최신예...라고 하고는 싶지만 10권 분량 쯤에서야 양산이 결정되었으니...2. 상세
미테란트에서 중전차의 개념은 고속전투전차의 개념과 동시기에 '고속전투전차로 상대하기 힘든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하는 전차'로 정립되었지만, 그 효용성은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다. 개발을 주도하는 쪽은 공화국 육군 병기국의 드워프들이며, 개발을 반대하는 쪽은 주로 총참모부 군수국이다.사실 이 전차의 양산 결정은 미테란트의 기형적인 성비에 의한 인적자원 부족에 기인한다.
미테란트의 경우 국가 총력전을 선포해도 동원가능 인구는 350만까지며[1], 거의 다 가임여성이므로 그 손실이 차후 국가 인구증가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까놓고 말해서, 애를 몇명을 낳으려고 해도 남자는 1명만 있으면 되지면 여자는 낳으려는 수 이상이 필요하지 않은가?)[2]
그 때문에 인명손실은 최소화되어야 하지만, 당장 서부공화국연방과 비교했을 때 사단 수가 너무 차이가 나므로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독립전차대대를 확보해서 최소 작전술 제대인 대대 수라도 많이 확보하기로 하였고[3], 이 독립전차대대의 전투능력은 연대 예하 전차대대들보다 더 강력해야 했기에 독립대대에서 운용하기 위한 중전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0.5권 현재 남부방면 전역의 독립 제19중전차중대가 이 전차의 저율양산형을 보유하고 있다. 초기 형식번호는 VK-5802.
유진의 차체설계를 기초로 해서 하이브리드를 포기한 대신 유압식 변속장치를 달고[4] 듀얼엔진(375마력엔진 2개로 운전)이며 공화국최초 리어 드라이브(후방구동륜)에다가 외장형 소형토션바 현수장치(페르디난트/엘레판트용 현수장치)장착...
한얼이 본 바로는, 외견상 티거 2의 포르셰 시제차량이었던 VK-45.02(P)[5]와 유사하지만 약간 높이가 낮은 느낌이라고. 작가 역시 둘이 외견상 유사하다는 코멘트를 연재분에서 남겼다. 다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고, 차체 하부 현수장치와 전륜은 야크트티거 포르셰 현수장치 타입에 준하고, 주포는 8.8cm Kwk 43이 아닌 90mm 56구경장, 큐폴라는 판터 D의 것을 장착한 게 기본이며 세부적으로 좀 더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 그 외계인 고문의 극치라는 티거 II보다는 좀 약한 놈이다. 이름은 아마도 Braunbär( 불곰)이라 카더라.
[1]
이에 대해,
김하연은 '전차를 연간 5천 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인적자원 부족 때문에 총동원상태에서조차 그 이상 생산해 봤자 그저 자원낭비'라며 한탄했다. 레오나 양산이 시급합니다
[2]
다만 이 설정은 좀 무리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미테란트의 경우 병력 손실이 차후 국가 인구증가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더라도 그 타격을 가볍게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평시 인구 재생산에 유리한 성비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A국의 남녀 인구비가 남:녀=50:50 이라면 1턴마다 50의 아이들이 태어날 것이며, 이 중 남자 10이 전사하여 인구비가 40:50으로 변화하더라도 (결혼제도와 같은 법적, 제도적 요소는 무시하고 생물학적으로만 따질 경우) 턴당 50의 인구 재생산 능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에 비해 남:녀=10:90의 인구비를 가진 B국에서 가임기 여성10이 사망하여 인구비가 남:녀(=10:80)으로 변화한다면? 인구 재생산 비율이 턴당 90에서 80으로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그 낮아진 수치조차도 A국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인 것. 결국 위 설정대로라면 작중의 미테란트 공화국은 평시에는 상시적인 인구 폭발 상태에 놓여있어야 정상이다. 원래 성비가 이렇게 엉망이고도 인구가 4000만명을 조금 넘기는 정도에서 인구가 억제가 된 것도 식민지배를 했던 각국이 미테란트에서 여자를 자국으로 공녀 비슷한 방법으로 빼내갔기 때문이다.
[3]
101대대의 창설배경도 이와 같아서, 독립대대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것과 그 전투능력의 한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란다.
[4]
대학 시절에 연습 삼아서 대충 그렸던 도면을 정리해서 적용해 봤더니,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 작동해서 설계자 본인도 놀랐다고 한다.
[5]
... 중전차치곤 참 귀엽게 생겼다. 이런 전차를 탈락시키다니, 역시
독일인들은
모에를 모른다. 사실 문제가 된 건 포르쉐 박사의 집념의 하이브리드 엔진 때문. 혹시 이 전차로
로사트가 갈아타면 더 귀여워진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