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라카미 류의 소설
五分後の世界 오분 후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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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무라카미 류 |
1994년 출간되고 한국에서도 1995년에 발매되었다. 2001년에는 플레이 스테이션판 게임으로도 나왔다.
후속작으로 5분 후의 세계: 휴가 바이러스가 있다.
몰락 작전이 시행되고 일본이 4개국의 분할점령을 받는 평행세계로 주인공이 가게 되는 설정이다.
일본인은 거의 대부분 각국의 실업자 대책으로 보내진 하층계급 이민자와의 혼혈이 진행되어 우민정책 아래 열등감을 가진 빈민으로 각국 본토 국적의 부유층 거주지역과 대비되는 대규모 슬럼가를 형성해 살아가고 종전 전에 미리 패전을 예상한 일본 해군 연구소 측의 계획으로 지하에 거주지를 만든 사람들과 해외에서 귀국한 참전군인, 그들의 자손인 순수 일본인 26만 명은 지하세계를 세우고 저항한다. 그 세계의 일본인들은 RPG-7로 장갑차를 한 명당 한 대씩 잡는 교환비를 세우는 게릴라다. 국민 대부분이 구 일본 제국에서 실전을 경험한 군인 및 군 연구소 연구원들과 그 가족으로 다른 역사를 가진 현대 일본인인 주인공이 보기엔 현대 일본인과는 이미 전혀 다른 존재들이다.
지하 철도로 연결된 거대 지하도시를 건설하고 숨어들어 살고 있으며 해군 연구소의 후예인 특성상 지하도시 건설용 특수 플라스틱 개발을 시작으로 기술력도 대단해서 저항세력이 세계 최초로 소형 컴퓨터를 발명하는 등 주요 수출산업은 첨단 전자제품과 게릴라다. 이들은 구 일본 제국의 전통문화는 모두 제거하고 세계에서 인정하는 예술, 스포츠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테면 우수하더라도 그냥 공부만 잘 하는 반장 같은 것이 아니라 한 학교에 한 명 정도 존재하는 모든 점에서 우수한 리더들이 모인 듯한 사회다.
소설은 야쿠자와 일반인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전직 포르노 업자인 주인공이 갑자기 전투중인 장소로 전이되어 시작하며 그 생생한 전투상황 묘사는 양판 이세계물과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작가 특성상 우익이냐 좌익이냐 이분법적으로 보려는 관점을 배제하면 상당한 수작이다.
해당 사회는 언더그라운드의 순수 일본인인 국민과 공을 세우면 국민으로 인정해주는 언더그라운드 밖의 일본인 혼혈 등의 준국민, 인간의 동물적 욕구만 남은 순수 일본인인 비국민으로 나뉜다. 국민 안에서는 배급제로 그들만의 완전한 평등한 세상이며 금전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순수한 존경이나 가족간의 사랑 등이 존재하는 사회다.
여기서 가장 존경받는 대상은 밖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게릴라로 주인공은 처음에 스파이로 의심받지만 출신답게 과거에 전이되자마자 혼란에 발광하다 총살된 다른 일반 전이자나 외국인이나 비국민과는 다른 게릴라 특유의 원초적 본능을 드러내며 사회에 녹아들어 언더그라운드에 어머니와 같은 향수를 느끼고 바깥 세상에 어두운 전후세대 국민을 돕게 된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특별히 전투를 잘 하는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감지하고 살아남으려는 능력 그게 게릴라의 본질이라고 주인공을 살려둔 것.
현대사회 비판, 구 제국주의 비판 등 읽는 한국인의 가치 편향에 따라서 누군가는 극우소설이라고 욕하고 누군가는 극좌소설이라고 욕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작가 특유의 관점이 잘 녹아있다.
2. 후쿠다 히로시의 만화
5分後の世界상주전진!!무시부교의 후쿠다 히로시가 그린 만화.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2018년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5분 후로 타임슬립을 했더니 어느 새 거대 불상들에 의해 도쿄가 쑥대밭이 되는 아포칼립스 장르이다.
초반엔 장르 불명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목도 뭉개진 채로 ㅇㅇㅇ後の世界 이렇게 적어놓고 약간 특별한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 나오는 러브 코미디 마냥 시작하다가, 불상으로 대학살이 벌어질 때쯤 본격적으로 제목이 나온다.
2019년 9월 66화로 조기 완결되었다. 조기완결된 만화가 으레 그렇듯 수없이 많은 떡밥과 부족한 설명들을 남긴채 끝나버렸다.
2.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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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아야 야마토
주인공. 유우토와는 쌍둥이이고 야마토 쪽이 형이다. 미치루를 좋아하고 있다. 길에서 만난 점쟁이가 준 시간여행 팔찌를 이용해 단 한번 미래로 갔다가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시간여행으로 이동한 미래에선 정체불명의 불상들이 나타나 인간들을 학살하기 시작하고 야마토는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지만 자신이 온 미래가 불과 5분 후의 세계라는 것을 깨닫고 경악하는데...그리고 생각이란걸 안하는 발암캐다전투 능력인 오드 지니어스를 얻기 전부터 냄새로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드 지니어스의 각성 형태는 시계 바늘. 주인공 버프에 힘입어 꽤나 강력한 전투 능력을 보여줬으나 계속된 불상과의 전투로 모든 동료들을 잃고 과거로 돌아간다. 그리고 불상과 싸워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미래에서 가져온 정보+점쟁이의 도움으로 인간과 불상 모두의 미래를 바꾸기로 한다. 보관 아미타의 협력을 얻어 4년 전으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꾸고 그로부터 4년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고 안심한다. 본래 세계에서는 유우토의 재능에 주눅이 들어서 축구를 그만뒀었으나 역사가 바뀐 세계에서는 축구도 계속 한다. 유우토와 공정하게 미치루에게 동시에 고백하는 것으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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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아야 유우토
야마토의 쌍둥이 동생. 전형적인 열혈 소년인 야마토보다 성격이 좀더 침착하고 무엇이든 야마토보다 잘한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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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미 미치루
야마토와 유우토의 소꿉친구. 2화에서 불상에 의해 하반신이 날아가서 죽는다. 죽기 전에 야마토를 좋아했다고 말하면서 불상에 대해 알아낸 뒤에 과거로 돌아가서 꼭 자기를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했는데 전에 읽었던 책 중에 불상 사건과 매우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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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미 카케루
미치루의 여동생. 카케루라고 불리는 걸 싫어한다. 미치루가 들려준 책 이야기 중에 현재 상황과 똑같은 내용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미치루의 일기를 계속 가지고 다닌다. 이쪽도 야마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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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카와 지로
불상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오드 지니어스를 개발한 의사. 주인공 형제 일행을 구출하여 피난처인 클락워크로 데려간다. 사실은 야마토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경험하고 2회차를 진행중인 인물. 전투경험이 많은지 전투력은 상당하지만 불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한다. 의사라서 그런지 오드 지니어스의 각성 형태는 메스. 야마토의 2회차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존재하는지는 불명. 본편 시점에서는 정신이 피폐해져서 그런지 웃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았지만 엔딩에서는 평범한 의사로 환자에게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이 나온다. 여담으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아이자와 쇼타와 엄청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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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이와 유미노리
야마토 형제와 같은 학교의 축구부 소속으로 클락워크에서 재회한다. 오드 지니어스의 각성 형태는 글러브. 복싱을 어릴적부터 해왔기에 오드 지니어스를 글러브처럼 손에 끼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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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히마와리
주인공 일행이 클락워크에서 만난 동료. 오드 지니어스의 각성 형태는 다수의 투척용 나이프. 과거 회상 씬에서 밝혀진 바로는 살인청부업자였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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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마 렌&카즈키
주인공 일행이 클락워크에서 만난 동료로 렌쪽이 아들인 모자관계이다. 두명 모두 오드 지니어스 사용자. 평소에는 렌이 카즈키에게 약간 버릇없이 굴긴 하지만 모자간에 사이는 좋은듯. 사실 렌은 친부에 의해 카즈키와 강제로 떨어져 살면서 학대당하고 있었고, 카즈키는 야마토에게 과거로 돌아가면 렌을 구해달라고 부탁했으나...과거로 돌아간 야마토가 딱히 렌을 위해 뭔가를 했다는 언급은 없다. 그래도 작가가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엔딩 시점에서는 어쩐 일인지는 몰라도 둘이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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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야 플류셴코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트 선수. 엄마와 함께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으나 불상에 의해 다른 승객들은 전멸당하고 주인공 일행을 만나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전투력은 전혀 없으며 작품의 색기담당에 가깝다. 일본어는 일본 애니와 영화로 배웠다고 한다. 야마토의 1회차 시점에서는 유우토와 연애 플래그가 있었지만 2회차에서는 등장이 없었고, 엔딩에서는 스쳐가듯이 한장면 등장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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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오기 아스마
만악의 근원
비행기 사건 직후 주인공 일행과 마주친 분자생물학자로 불상 연구에 집착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4년 전 후지산에서 우연히 작은 불상을 발견한 이후로 불상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후유카와 지로가 1회차에서 이 사람의 연구 노트를 기반으로 오드 지니어스를 개발했으나 본인의 생사는 불분명하다. 작중에서 불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이래저래 민폐덩어리. 야마토의 2회차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불상을 습격한 단체의 창시자가 바로 이녀석이었다. 단체의 정확한 이름은 "생명 진상 연구단체"로 4년 전 후지 밀림에서 발견했던 야마토의 1회차에도 나왔었던 그 불상의 시체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단체를 만들게 된 듯. 엔딩 시점에서는 불상의 시체를 과거로 돌아간 야마토가 숨겼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했고 불상과 엮일 일이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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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시로아야 야마토와 후유카와 지로에게 미래로 갈 수 있는 팔찌&넥타이 핀 형태의 타임 리프 도구를 전해준 인물. 해당 물건에는 특유의 점박이 무늬가 찍혀있으며 물건을 소지한 채로 "울팀 베리타스 템프스"라고 말하면 랜덤의 미래로 갈 수 있는 듯 하다. 나나오기 아스마가 넥타이 핀을 해석한 결과 이 물건에는 석영, 탄화나트륨 전도성 고분자 유기반도체, 알 수 없는 물질 약간, 불상의 세포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과거로 돌아온 야마토에 의해 정체가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F급 불상[1]. 심지어 인간에 대한 살의로 정신을 잃은 상태가 아닌 살의를 품고서도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자제력이 상당한 듯 하다. 다시 미래로 보내달라는 야마토의 말에 자신의 구멍난 팔을 보여준다. 시간 이동은 불상중에서도 오겁(五劫, 겁은 다른 말로 칼파라고 부르며 인도 신화의 시간 단위이다.) 일족이라는 자들밖에 하지 못하며 그들은 자신의 주관적 시간과 육체를 매개로 과거와 미래를 왕래했고 자신은 그것을 응용하여 팔찌같은 물건들을 만들었지만 자신의 몸으로는 더 이상의 시간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자신의 몸으로 타임 리프 도구들을 만들었던 듯. 그리고 이 시대에 대량의 불상들을 보내는 것은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이라는 말을 한다. 자신이 미래로 보냈던 인간들 중 불상과 싸우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은 유일한 시간여행자인 야마토에게 흥미를 느꼈는지 계속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가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 속에서도 사이좋게 지내는 시로아야 쌍둥이를 보고 뭔가를 느꼈는지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남동생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그 남동생은 보관 아미타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남동생 신장차이 보소불상들의 세계에서는 크기가 곧 힘이고 능력이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뛰어난 쌍둥이 동생을 가졌다는 점에서 야마토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접근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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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들(?)
갑자기 지구상에 나타나서 인간을 학살하기 시작한 괴물들. 크기는 지장상처럼 작은 것도 있지만 인간보다 좀 더 큰 수준에서부터 고층 빌딩만한 높이까지 다양하고 어느 개체든 인간에 대한 무차별적인 살의를 가지고 있다. 후유카와는 크기에 따라 S급부터 F급으로 분류하여 각 등급에 별칭을 붙여서 부르고 있다. 양산형인 지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개체가 입과 손발이 구속되어 있다. S급의 경우 눈까지 가려져있다. 불상 파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일행들은 구속구를 풀수는 있으나, 그러면 불상이 서너배는 강해져서 금기로 여겨지고 있다. 역으로 불상들은 그런 주인공 일행의 능력을 이용하여 구속구를 풀기도 하였다. 힘과 내구성에서 인간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일단은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이긴 하다. 불상의 세포는 작중에서 오드 지니어스의 재료로 쓰이는 등 묘하게 강화 아이템 취급을 받는다. 지구의 인간들과는 다른 세계에 살고있지만 일정한 주기로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져서 인간과 교류할 수 있었다. 불상들은 본래 인간들과 평화적으로 교류하고 있었고 인간들은 그런 불상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들의 모습을 본뜬 상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 그러나 불상의 체내에 들어있는 희귀 금속을 탐낸 인간들이 미래에 불상들의 세계를 침공했고 이때 다수의 불상들이 학살당하면서 살아남은 불상들은 미쳐버리게 된듯 하다. -
보관 아미타
대형 건물정도 크기의 S급 불상. 손가락 한마디가 버스보다 두꺼울 정도로 다른 불상들보다 훨씬 거대하다. 크기가 클수록 강하고, 다른 불상들도 지휘할 수 있는만큼, 모든 불상의 정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인공 일행의 무기를 이용해서 하급 불상들의 구속구를 풀 생각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지능도 꽤 높은 듯하다. 뿐만 아니라 몇 안되는 감정표현이 나온 불상이기도 하다. 야마토를 미래로 보낸 점쟁이 불상의 쌍둥이 동생임이 밝혀졌다. 불상들의 왕이며 다른 불상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인간에게 우호적이었으나 미래에서 불상들을 침공한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과거로 와 인간들을 학살했던것. 시로아야 일행과 점쟁이 불상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설득해도 좀처럼 넘어오지 않았으나 점쟁이 불상이 희생되고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버리지 않는 시로아야 쌍둥이의 모습을 보고 점쟁이 불상이 느낀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는지 야마토만 과거로 보내주기로 한다. 이때 보관 아미타의 상반신이 공개되었는데 엄청난 수의 불상을 현재로 데려왔기 때문인지 그 몸 한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려있다. 엔딩 시점에서는 형과 함께 원래의 온화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
나나오기가 발견한 불상 시체
소형 불상으로 본편 시점보다 4년 전에 밀림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본래 불상의 세계와 지구는 수천년에 한번 정도 연결되기 때문에 불상 시체가 4년 전 시점에 어떻게 지구에 있을 수 있는가가 떡밥으로 여겨졌으나...보관 아미타에 따르면 원래 법으로는 금지되어 있지만 그 불상이 그냥 지구에 남아있고 싶어해서 남았던 거라고 한다. 소형 불상이라 수명이 길지 않아서 자연사한듯 하다.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한 인간 여자가 있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본의와는 상관없이 작중 모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해버린 불상. 이 불상의 시체에 흥미를 갖고 연구하던 나나오기에 의해 불상의 체내에 있는 희귀원소들의 존재가 밝혀졌고 먼 미래에 그것을 탐낸 인간 군대가 불상들을 학살하여 보관아미타가 분노하게 된다.
[1]
이때 이전까지는 평범하게 인간의 형태로 그려지던 하관이 정체가 드러나자 불상의 그것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