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크 트리의
4티어 구축전차로 B형이,
5티어 구축전차로 G형이 나온다. 별명은 스터그[2] 또는 3돌. 전자는 2차 구축전차 라인업에서 1차 구축전차로 옮겨가는 중계 트리로 등장하며 제법 둔하고 장갑도 얇은데다 스톡이 절망적이지만, 적당한 화포와 높은 위장력 등 적당한 성능으로 등장한다. 후자는 1차 구축전차 라인의 5티어로 등장하며, 훌륭한 기동력과 공격력, 위장력을 갖춘 독일 5티어의 꽃이라고 칭송받는 명품 구축전차다. 두 차량 모두 105mm 야포를 장착하여 StuH 42 형식도 만들 수 있다.
단포신 주포 장착형인 A형과 장포신형인 F/G형, 보병 지원용인 StuH 42 G형이 등장한다. A형은 사실상 보병 지원용 차량인 만큼, 대전차고폭탄 없이는 할 수 있는 게 매우 적다. 그나마 A형이 만나는 차량은 대부분이 구식 경전차라는 게 다행이나, 어쩌다가 T-34 초기형과 마주치면 고통스러울 것이다. F형에선 주무장을 43구경장 직사포로 바꾸면서 T-34는 물론 KV-1도 격파할 수 있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장갑은 여전히 얇다. G형에선 주포 길이를 48구경장으로 늘리고 장갑도 80mm까지 늘리면서 더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다. StuH 42 G형은 A형 다음 차량으로, A형처럼 보병지원 차량이지만 3호 돌격포 G형의 차체에 105mm 곡사포를 달면서 더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다. 다만 보병지원 차량답게 중전차 등과 본격적으로 대전차전을 치르기엔 부족한 차량이다. 한편, "Ixwa Strike" 업데이트에서 이탈리아 트리에도 G형이 추가되었다. 동부전선용 광폭궤도, 전투실 상판에 올려놓는 예비용 궤도, 쉬르첸이 빠진 대신에 전투실 좌우에 외부 장착형 연막탄 발사기가 생긴 것 이외엔 독일 트리와 동일하다.
가이진 엔터테이먼트 42형 돌격곡사포 E/F형 복원기
이밖에 워 썬더 개발사인 가이진 엔터테이먼트가 러시아 쿠빈카 전차박물관과 협업해 StuH 42 초기형을 복원하기도 했다.
워게임 시리즈 후속작인 스틸 디비전에도 등장하며 냉전기의 퇴물 신세인 워게임과 달리 2차대전 배경이므로 다수 등장한다. 독일군과 핀란드, 루마니아군에서 대량으로 사용한다. 독일군은 기갑척탄병 사단들이 주로 사용하며 핀란드와 루마니아군 기갑사단에서는 주력이다. 불가리아군에서도 사용한다.
1944년 시점이라 3호 돌격포 G형이 대량으로 나오며 전면장갑이 80mm라 셔먼 75mm나 T-34-76의 공격은 1.5km 정도에서 대부분 막아내므로 유리하다. 그러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관통당하기 쉽다. 셔먼 76mm와는 장거리에서 호각이고 T-34-85와는 멀리서 싸울수록 더 불리하다. 점보 셔먼, 처칠 후기형, IS-2같은 떡장갑 고급 전차들은 상대가 거의 불가능하다.
장갑이 낮은 E형이나 F형도 소수 등장하나 쉽게 죽는다.
42형 돌격곡사포도 등장하며 대보병 딜이 강하기 때문에 보병이나 대전차포, 중화기를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HEAT 발사로 대전차전도 가능하지만 명중률이 낮고 장전속도도 느려서 대전차 효율은 낮다. 아군 전차들과 함께 다니면서 대전차포를 더 빠르게 잡아주는 용도다.
대부분 추축군이 사용하는데
헝가리군은 자체 돌격포인
즈리니를 많이 사용해서 매우 소량만 등장한다.
G형의 경우 철갑탄만 사용이 가능한 철저한 대전차 사양으로 등장하며, 연합군의 중형전차 상대로 사거리와 화력, 가성비까지 우위를 가진다.
그러나 중형전차 타이밍은 초반부터 쌓여온 보병들을 기갑이 지워나가야 하는 역할을 부여받다보니 대보병 능력이 전무한 G형은 자주 쓰이지 않지만 기름거점을 못먹은 상황에선 같은 테크에 쓸 수 있는 전차가 가성비가 심히 안좋은
4호 전차 뿐이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선 은근히 자주 쓰인다.
반대로 대보병 능력이 좋은 지휘관의 경우 가끔 일부러 3호 돌격포를 빠른 타이밍부터 쌓아둬 물량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전략도 사용된다.[3] 기본 유닛인 G형과 달리 E형의 경우는 특정 지휘관의 스킬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설명에 7,5cm 단포신 곡사포를 장비하며 보병과 차량에 강력하다고 적혀있으나, 실제로는 보조 기관총의 부재와 단포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리 효율적이지는 못하다. 데미지 자체도 고폭탄 치고 낮아 적을 죽인다기 보단 골고루 양념을 쳐 보병의 화력을 보조한다는 개념에 충실한 성능. E형은 초중반이 안정적인 기계화강습 지휘관과 방어 지휘관의 스킬이고, 2티어의
PaK 40과 조합 상성이 좋기 때문에 3티어를 스킵하고 판터의 생산 타이밍을 앞당기거나 G형과 E형을 여러대 뽑아 물량으러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G형과 E형 모두 승무원 숙련도가 레벨 2에 다다르면 쉬르첸을 해금한다. 두 녀석 모두 아주 뛰어난 성능은 아니지만, 적절한 위치 덕에 자주 쓰이는 케이스. 다만 E형은 지휘관들이 스킬셋이 2대2 이하에 최적화되어있어 3대3 이상의 게임에선 활약이 제한적이다.
미스터 빈이 프랑스에서 길을 잃고 떠돌다 지쳐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20세기 중반의 따스한 시골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이게 대체 뭔 일인가 싶은 순간, 갑자기 벽을 부수고 나타나 건물을 포격하는데, 알고 보니 프루지 요거트의 광고 촬영 현장이었다.
위 장면보다 좀 더 앞선 장면에서, 빈이 타고 있던 자전거가 난데없이 박살난 적이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자전거 바구니에 담겨 있던 캠코더 녹화 영상을 살펴보니, 대낮에 3호 돌격포가 돌아다니면서 자전거를 밟고 지나가는 정신 나간 모습이 찍혀 있어서 빈은 물론 관객들도 벙찌게 만들었는데, 사실은 광고 촬영을 위해 촬영지로 이동중이었다는 일종의 떡밥.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소속
하마팀의 차량으로 등장. 호수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걸 건져서 사용한다. 하마팀은 '3호 돌격포'를 줄여서 삼돌(三突)이라고 줄여 부른다.[4] 등장 형식은 43구경장 7,5cm 전차포를 탑재한 F형. 자금도 차량도 모자란 오아라이에겐 귀중한 대전차 전력으로, 세인트 글로리아나 친선전부터 결승전,
대학 선발팀전,
무한궤도배까지 꾸준히 킬 카운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자세한 활약상은
하마팀 항목 참조.
걸즈 앤 판처에서의 케이조쿠 고교 소속 3호 돌격포 G형
최종장에 등장한
케이조쿠 고교의 포수,
요우코의 탑승 차량 또한 3호 돌격포다. 다만 하마팀과 동일한 F형이 아닌 핀란드군의 슈트루미, 즉 G형이다. 또한 하마팀의 F형은 MIAG사 생산분에 아무런 개조도 없는 순정 사양이지만 요우코의 G형은 알케트사 생산분이며 전방장갑에 콘크리트 증가 장갑을 덧붙힌 개수가 되어있다. 작중
최종장 3화에서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와의 2라운드에서는 본인과
미카 일당의
BT-42만 생존한 상황에서
아리사의
M4A1 76 (W) 셔먼을 초장거리에서 저격하며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다음 라운드인 오아라이와의 경기에서도
개미핥기팀의
치누를 노리려다 빗맞혀
아귀팀의
4호 전차를 격파시켰지만 그 덕분에 오아라이의 지휘체계를 잠깐이마나 흔들어 놓았다.
[1]
단, 사진의 경우 7,5cm 업그레이드로 F형으로 변형된 모습이다.
[2]
실제 독일 발음은 슈투크에 가깝다.
[3]
다만 이 전략은 3호 돌격포보다 사거리가 긴 잭슨, SU-85, 파이어플라이가 나오자마자 독일에게 격파당하지 않으면 유닛 상성에 의해 다시 연합군에게 역전당할 수 있다.
[4]
팬들도 스터그, 삼돌이라고 부르곤 한다.
월드 오브 탱크와
워 썬더 플레이어들도 3돌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