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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정정 메시지의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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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4월 2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에서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을 통해 지진속보 및 지진조기경보에 사용되는 재난 메시지를 오발송한 사건. 후속 보도에 따르면 종로구청 내 상황실 당직근무가 처음인 직원이 전송 버튼을 잘못 누른 것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2. 전개
2023년 4월 28일 오후 9시 39분경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에서는 예정된 불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훈련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당직근무 중인 직원이 실수로 내부 망으로만 제한적으로 전달해야 할 재난문자를 민간에도 전송했고 이 오보에 종로구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크게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도달한 긴급재난문자는 다음과 같았다.4월 28일 21:05 지진발생/추가 지진 발생상황에 유의 바람-종로구
21시 39분 긴급재난문자
21시 39분 긴급재난문자
경보음과 함께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KBS와 YTN 등 유튜브 주요 뉴스 채널 및 지진 알림을 다루는 유튜버 채널로 일시적으로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약 8분 뒤인 21시 47분 종로구청이 안전안내문자로 다음과 같은 정정 메시지를 다시 발송하여 상황이 종료되었다.
지진발생 재난 훈련 메세지 전달 되었습니다. 훈련메시지입니다. 실제상황이 아닙니다. 지진실제 상황이 아닌 훈련메시지 전파중 착오사항입니다. 정정합니[1]
21시 47분 안전안내문자
21시 47분 안전안내문자
2.1.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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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7년 전인 2016년 5월 18일에도 강원도 횡성군에서 지진대응훈련을 진행하다 각 언론사에 훈련용 팩스를 실수로 오발송한 일이 있었다. 다만 해당 사건은 이 사건처럼 지자체에서 잘못 발송한 것이 아니라 기상청이 잘못 발송한 사건이다. #5년 전인 2018년 1월 13일에는 미국 하와이에서도 비슷한 유사 사례가 있었다. 차이점은 이 문서의 사례는 지진에 대한 경보였다면 미국은 북한 미사일 낙하에 대한 경보였다는 점 정도다. #
기상청에서 직접 발송하는 지진속보와 지진조기경보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형식을 따른다. 실제 큰 규모의 지진 발생 시 각 지자체가 아닌 기상청에서 먼저 문자를 발송하기 때문에 항상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