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2022년 스페인 연쇄 우편 폭탄 테러 Ataques con carta bomba en España d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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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2년 11월 24일 - 12월 1일 | |
발생 위치 | 스페인 | |
유형 | 우편폭탄, 테러 | |
인명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0명 |
부상 |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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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1월 24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앞으로 첫 폭발물 우편이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스페인의 정부 요인들과 여러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우편폭탄이 송달된 사건이다.특히 주스페인 우크라이나 대사관 및 미국 대사관에 폭탄이 배송되면서 일부에서는 러시아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2. 전개
사건 일람 | |||
<rowcolor=#000> 순번 | 날짜 | 장소 | 부상자 |
1 | 11/24 | 몽클로아궁 | |
2 | 11/30 | 주스페인 우크라이나 대사관 | 1명 |
3 | 11/30 | 인스탈라사 본사 | |
4 | 12/1 | 토레혼 공군기지 | |
5 | 12/1 | 스페인 국방부 | |
6 | 12/1 | 주스페인 미국 대사관 |
11월 24일, 스페인 총리의 집무실인 몽클로아궁(Palace of Moncloa)에 불꽃을 일으키는 물질이 포함된 봉투가 도착했으나 보안팀이 즉시 무력화하여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페인 외교부는 사건 직후 공공 건물의 보안 강화를 지시하였다. #
11월 30일, 마드리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두 번째 폭탄이 배송되었다. 일반 우편으로 배송된 폭탄은 직원이 대사관 정원에서 개봉하려 하자 바로 폭발했고, 해당 직원은 가벼운 손가락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몇 시간 뒤, 스페인 북부 사라고사의 군수업체인 인스탈라사(Instalaza)의 본사에도 별도의 폭탄이 도착하였으나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하여 별다른 피해 없이 무력화되었다.
인스탈라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스페인이 우크라이나 측에 지원한 C90 대전차화기의 생산업체이다. 여러 외신 보도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11월 30일 일어난 두 우편 폭탄 사건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
12월 1일,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토레혼데아르도스(Torrejon de Ardoz)의 공군기지에서 유럽연합 위성 센터를 목표로 한 폭발물 의심 장치가 발견되어 무력화되었고, X선 스캔 결과 폭발물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 같은 날 스페인 국방부와 주스페인 미국 대사관에도 폭탄이 배송되었으나 전부 미리 회수되어 피해는 없었다. #
3. 수사
스페인 당국은 모든 편지 폭탄이 국내 발송이고, 갈색의 봉투에 담겨 각 기관 수장 앞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또한 점화 장치와 화약 분말이 내장돼 있어 불이 잘 나도록 설계돼 있었고, 전부 겉모습과 내용물이 유사하다고도 했다. #초기에는 우크라 및 미국 대사관을 노린 점 등을 근거로 러시아 배후설이 논의되었으나, 폭탄의 규모가 작고 원리 또한 초보적이라는 점에서 한 사람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렸다. #
2023년 1월, 미국 및 유럽 당국은 소포 폭탄 발송 사건을 암살·쿠데타 지원 등의 특수작전을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연방군 정보총국( GRU) 산하 특수부대인 29155부대가 기획하고, 극우 테러조직 러시아 제국 운동(RIM)이 실제 발송에 나섰다고 결론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