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7:46

2022 자낳대 시즌 1/파이트클럽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2 자낳대 시즌 1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bordercolor=#6441a4> 파일:자낳대.png 2022 자낳대 시즌 1
참가팀 및 경기 일정
}}} ||
<colbgcolor=#6441a4> A조 파일:자낳대ASK팀로고.png ASK 파일:자낳대꽃잔디로고.png 꽃보다 잔디 파일:THELASTDANCE.png 댄스동아리
B조 파일:보석함JND.png 보석함 파일:FCJND.png 파이트클럽 파일:무관유죄.png 무관유죄
일정 쇼케이스
(12/14~12/26)
경매
(12/27)
스크림
(12/27~1/5)
그룹스테이지
(1/6~1/7)
결선 토너먼트
(1/8~1/9)
사건 사고 와디드-김여뉴 계정 공유 사건 · 4강 1경기 연기

1. 개요2. 경매 결과 평가3. 연습기간
3.1. 0일차3.2. 1일차3.3. 2일차3.4. 3일차3.5. 4일차3.6. 5일차3.7. 6일차3.8. 7일차3.9. 8일차3.10. 9일차3.11. 스크림 전적
4. 그룹스테이지
4.1. 통계
5. 총평

1. 개요

파일:FCJND.png 파이트클럽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강소연
나텔탈게 강소연
배돈
카톡해라 김배돈
류제홍
패딩줘봐 류제홍
유나땅
촉법소녀 유나땅
소람잉
죽여버려 소람잉
감독 <colbgcolor=white,#191919> 왜냐맨
에이전트 왜냐맨
코치 씨맥수석코치
해피, 링트럴정글/국선, 에이스미드, 크캣바텀 원딜, 실드서포터[1]
상세정보 [ 펼치기 · 접기 ]

[1] 현 젠지 아카데미 코치 #

2022 자낳대 시즌 1 출전팀 파이트클럽(왜냐맨 팀)에 대한 문서이다.

2. 경매 결과 평가

첫 출전이었던 2021 자낳대 시즌 1 핵가족의 우승 정글러 배돈이 비록 쇼케이스에서 파멸적인 폼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때는 롤을 많이 쉬었던 상태인지라 연습 과정에서 우승 당시의 폼만 되찾는다면 이 팀도 꽤나 강력한 전력을 가진 팀이 될 거라 점쳐지고 있다. PSPN 랭킹으로 보면 10권안에 있는 선수는 한사람도 없지만 꿀벌 마크[1]를 단 사람이 무려 3명이나 있는[2] 극강의 꿀매물 조합이다.

다만 폼이 많이 떨어진 배돈과 갓 미드를 시작한 류제홍의 궁합, AD 위주로 편중된 류제홍의 챔피언 폭, 원딜에서 미드로 자리를 옮긴 류제홍이 오더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이 팀의 남은 의문점. 부족한 AP는 최근 핫한 부여왕 AP 카이사를 원딜 유나땅이 하거나 탑의 강소연이 새로 장착한 빅토르를 성공적으로 플레이한다면 딜 밸런스 문제도 없기에 프로 감독 출신이며 전 젠지 아카데미 강사이던 왜냐맨이 어떻게 코칭을 하냐에 따라 팀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여겨진다.

여담으로 경매 중 챔피언 폭 이슈 등으로 쇼케이스 초반 5티어로 평가받기도 했던 류제홍과 유일한 다이아 티어 미드 재능충 명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왜냐맨은 류제홍을 선택했는데, 의문을 표하는 시청자들에게 왜냐맨이 말하기를 "명훈은 라인전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류제홍이 상위 매물이다."라고 평했는데 첫날에는 그 말이 제대로 맞아떨어져 '롤 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며 감탄하는 반응이 많았다.

3. 연습기간

3.1. 0일차

왜냐맨이 팀 결성 직후 강소연에게 스승인 씨맥의 영입을 요청했다. 씨맥만 동의한다면 씨맥이 낮시간대 총괄을 맡고 밤시간대에는 코칭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경매 종료 후 강팀으로 평가받는 큐베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첫 게임과 두번째 게임을 꽤나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의외의 성적을 올렸다. 세번째 판은 여유롭게 밴픽을 한 탓에[3] 중반부터 말리면서 지긴 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인 편. 우려했던 IF의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것이 호재인데 가장 큰 문제로 뽑혔던 류제홍의 애매한 챔프폭은 강소연의 아칼리, 배돈의 피들이라는 필밴카드 두장덕분에 류제홍의 챔프들이 자유롭게 풀리고, AD에 편중된 류제홍의 챔프폭을 강소연이 베인의 고정뎀으로 커버하거나 모데카이저, 빅토르 등 탑 AP를 뽑는것으로 보완할 수 있는데다 류제홍의 오버워치 프로 경험으로 단련된 명확한 오더가 과한 역할을 부여하면 고장나는 강소연[4]과 떨어지는 이해도로 뭘 해야할 지 잘 모르는 배돈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오더 체계도 류제홍과 소람잉을 중심으로 하기로 빠르게 결정되어 교통정리가 빠르게 됐다. 또한 개개인 라인전보다 교전을 선호하고 공격적인 팀 성향답게 많은 교전을 유도하여 얻은 이득으로 스노우볼링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긍정적인 점들이 좋은 시너지를 일으켜 개개인의 경기력도 꽤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배돈의 피들을 제외하면 탱정글에 치중된 챔프폭도 오히려 소람잉이 자유롭게 유틸폿을 꺼내들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하고있다. 다만 메인 오더인 류제홍이 라인전이 밀리면 말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에 더해, 배돈도 챔피언 폭에 문제점을 보이는 등, 팀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보이고 있다.

뒤이어 갱맘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다. 첫 경기에선 밴픽에서부터 해기의 미묘한 챔프폭을 노골적으로 후벼파 카운터 치는데 성공하며 탑 라인에서 큰 격차를 낸데 힘입어 승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중간중간 교전에서 손해를 보기는 했으나 이를 만회해내고 승리하며 이 날 스크림 전적은 4승 1티모로 마무리했다. 왜냐맨은 미드-정글은 듀오를 돌리면서 합을 맞춰보고, 바텀 듀오는 자신있는 조합을 찾아내는데 치중할 것을 주문했으며 탑은 그냥 알아서 하라는 오더를 내렸다.

스크림이 끝나고 감독 왜냐맨이 정글 국선 코치 링트럴을 데려왔다. 링트럴은 아무도 찾지 않아 좌절감에 빠졌는데 찾아주어서 고맙고 자신의 모든 것을 갈아 넣어서 배돈을 1급 정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또한 강소연의 요청을 받은 씨맥이 왜냐맨을 돕기로 하고 팀에 합류했다.

첫 날의 전개를 보면 타 팀들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풀리는 분위기. 일단 류제홍이 지휘관 역할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소람잉은 서브 오더는 물론 팀원들의 멘탈 케어까지 해주는 엄마 수준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지난시즌 2유찰 바텀으로 거의 방치를 당했던 원딜 유나땅은 스크림 마지막 경기 애쉬로 딜 1등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보이며 이딴게이밍의 범인은 감독과 미드 그리고 은퇴한 정글이 맞다는 여론이 나왔다.

다만 탑과 정글이 잊을만하면 자아가 튀어나와 오더 체계에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점이나, 정글의 미묘한 챔프폭, 미드가 말리면 플랜 B가 있는지의 여부와 같은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3.2. 1일차

오전에 방송을 켠 씨맥은 팀적으로는 배돈과 류제홍의 체급을 키워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하지 않겠느냐는 투의 견해를 피력했다. 본인이 전담하기로 한 강소연에 대해서는 티모를 가르친다던지 마린을 섭외해 럼블을 배우게 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 중이라는 발언은 덤.

7시 반부터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이 예정되어있다. 강소연 대신 인간젤리가 대타로 뛰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강소연이 스크림 소식을 전해듣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되며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또한 왜냐맨의 에이전트 이슈를 감안하여 씨맥이 강소연 전담에 더해 낮시간대 팀 코칭을 맡아주기로 확정되었다.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 첫 게임에서는 프로즌 팀이 0일차에 자기들이 당한 벡스픽을 들고 나오는 의외의 수를 꺼내자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휘둘렸지만 그래도 큰 한타에서 이기는 등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전체적인 라인이 밀리면서 패배하였다. 왜냐맨의 피드백 이후 왜냐맨의 재가 아래 씨맥이 유나땅의 리플레이를 통해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씨맥은 유나땅의 옵저빙에 답답해했고 유나땅은 씨맥의 C언어에 고통받는 광경이 벌어졌다.

스크림 2경기에서는 프로즌 팀이 다시 벡스를 꺼내들고 대놓고 류제홍을 말리며 흔들어대는 전술을 구사하는 가운데 삼식의 헤카림에 의해 게임이 조기에 터져버렸고, 와중에도 중간중간 교전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반격을 하는가 싶었으나 결국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무너졌다. 류제홍이 간간히 차력쇼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으나 강소연이 이선생에게 밀렸고 배돈은 삼식과 정글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으며, 소람잉도 라인전부터 말리면서 어제와는 달리 서브 오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이 팀이 보여줄 수 있는 단점이 제대로 불거진 경기가 되었다.

2경기 이후 씨맥과 왜냐맨이 회의를 한 결과 배돈에겐 탱커 정글을, 소람잉에게는 유틸폿을 쥐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왜냐맨과 씨맥 모두 팀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대체로 비슷한지라 방향성은 명확하다는 것이 호재.[5]

벡스를 밴 리스트에 올리고 치른 3경기에선 배돈에게 바이를 쥐어주고 소람잉에게 모르가나를 줬는데 전판과는 달리 삼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에 더해 팀적으로 전투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신승했다. 특히 배돈이 세주아니를 잡은 앞선 2판과는 달리 확정 CC기가 있는 챔프를 잡자 확연히 좋아진 모습을 보인 점이 긍정적.

11시 30분에 와디드 팀과의 스크림이 잡힌 직후 왜냐맨이 팀원들에게 잔여 시간을 활용한 간단한 강습을 진행했다. 배돈은 왜냐맨의 피드백 이후 링트럴과 1:1 면담을 가졌고, 왜냐맨은 류제홍을 파트너 삼아서 바텀 듀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와디드 팀과의 스크림 매치 첫 게임에선 미드 레넥톤이라는 꽤 과감한 픽을 뽑아든 류제홍을 필두로 전반적으로 우세한 전투력을 과시하며 칼서렌을 받아냈다. 다음 게임에서도 대놓고 들이받겠다는 의도가 드러나는 조합을 잡았으나 직스를 잡은 유나땅이 CS를 너무 흘리는데다 템트리도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이 확인되었고, 이렐리아를 잡은 류제홍이 너무 신을 낸 탓에 게임이 넘어갈뻔한 구간이 꽤 자주 나오는 상황이 이어졌다. 문제는 그럼에도 게임을 이겼다는 것. 마지막 게임에선 강소연이 씨맥으로부터 전수받은 정수 오공을 꺼내들었으나 평상시와는 다르게 점화 - 텔을 꺼내는 바람에 라인전 이후의 페이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쏠쏠한 딜을 보여주며 우직하게 사이드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고, 소람잉의 세라핀이 적재적소에서 세이브를 기록한데 힘입어 신승하고 마무리했다.

1일차가 끝난 시점에서 보면 명훈이 피지컬 좋은 롤린이라는게 밝혀지고 평가가 다소 떨어진 큐베팀과 자리를 바꿔 프로즌-왜냐맨으로 새로운 2강 체제가 구축되었다는 반응이 많다. 류제홍이 말리면 뚜렷한 대안이 없는데 그 류제홍에게 너무 많은 롤이 주어지고 있다는 문제에 더해 강소연과 유나땅도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드러낸 것이 흠결로 꼽히기는 했어도, 배돈이 바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찾았으며, 소람잉의 유틸폿이 상당히 출중하다는 성과를 얻은 점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3.3. 2일차

오후 4시 전후로 류제홍이 방송을 켜 개인 연습에 들어간 것이 확인되었고, 비슷한 시각 배돈도 연습을 위해 방송을 킨 것이 확인되었다. 류제홍은 솔랭을 돌리다가 씨맥과 함께 듀오를 돌리며 1 : 1 피드백을 받기 시작했고, 배돈은 링트럴의 참관 아래 솔랭을 돌리다가 방송에 등장한 왜냐맨의 지시로 자크 펑고 및 세주아니 연습을 실시했다.

5시 즈음엔 유나땅이 방송을 켜 왜냐맨에게 피드백 받았던 사항인 CS 먹기 연습을 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유나땅은 이후 합류한 소람잉과 함께 듀오 큐를 돌렸다.

7시 반부터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이 진행되었다. 1세트에선 전날 스크림처럼 삼식의 가공할만한 활동력에 흔들리는 가운데 운영 면에서도 전혀 이득을 보지 못하고 밀리는가 싶었으나, 강소연을 필두로 판세를 뒤집어내는 가공할만한 전투력을 발휘하며 45분만에 진땀승을 올렸다. 강소연의 모데카이저는 압도적인 딜을 과시했으며 원딜 유나땅에 대해 감독 왜냐맨과 해설 소우릎이 피드백과 실시간 관전에서 칭찬했다. 특히, 한타에서 서포터 소람잉이 미카엘로 배돈을 살리며 한타를 이기는 반응을 한 것에 대해 관전한 소우릎이 칭찬했고 이걸 도네로 본 소람잉도 알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6]

2세트는 상체 탑 - 미드가 요네와 야스오를 잡는 실험 픽을 했으나 삼식의 주력 픽인 우디르가 어마어마한 기동력으로 전장을 휘저으며 정글 차이를 크게 벌려놓은 것을 매꾸지 못하고 무너졌다.

3세트에선 밴픽 과정에서 프로즌 팀이 건 밴픽 심리전에 말려들어 미드 세트라는 악수를 뒀고 류제홍이 숙련도 부족을 감추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데 힘입어 게임이 조기에 망해버렸다.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류제홍이 초장에 망해버리니 배돈과 강소연도 흔들렸으며, 그나마 소람잉의 슈퍼 세이브 등과 같은 플레이에 힘입어 중간중간 말도 안되는 한타 전개를 보여줬으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이에 더해 류제홍은 스크림 중간 쉬는 시간에 해기를 찾아가 세트 1 :1을 붙었다가 0 : 2로 깨지면서 무릎을 꿇는 굴욕을 맛보고 말았다.

4세트에선 류제홍이 다시 AD 딜러를 잡았으나 직전 해기와의 세트 1:1에서 깨진 여파가 컸는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시야 장악이나 오브젝트 싸움 등에서 운영적으로 손해를 보는 그림이 이어졌다. 강소연의 요릭이 사이드를 우직하게 돌파하면서 희망을 보는 듯 했으나 본대의 전투력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5세트에선 프로즌 팀이 정글 제이스라는 매우 과감한 실험픽을 필두로 여유롭게 픽을 가져가자 베인 - 루시안 - 카이사의 3원딜로 이어지는 전투적 조합을 들고 나와 화끈하게 몰아붙이면서 승리를 거두고 마무리했다. 스크림 종료 후 강소연의 제안으로 자잘하게 자랭을 돌렸는데 자랭 상황이 파멸적이었던 관계로 집어치웠고 때마침 자랭을 위해 모인 큐베 팀을 포섭해 스크림을 진행하기로 했다.

큐베 팀과의 스크림 첫 게임에선 이미 많은 게임을 소화한 상황이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7]을 보이며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에코를 꺼낸 류제홍도 숙련도가 부족한 챔을 잡으면 확실히 전장에서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2번째 게임에선 다시 AD 딜러를 잡은 류제홍이 명훈과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명훈의 존재감을 지웠고, 배돈이 스나랑을 상대로도 오브젝트 확보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힘입어 1경기의 패배를 갚아줄만한 승리를 거뒀다.

3번째 게임에선 밴픽 과정에서 류제홍이 제이스를 주문했으나 소람잉이 제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탓에 미드 이즈리얼이라는 뜻밖의 픽이 나왔다. 하지만 류제홍은 의외로 피지컬을 앞세워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명훈을 찍어누르며 우위를 점했고 그렇게 게임도 자연히 유리하게 흘러가는가 싶었으나, 그 류제홍이 미드 안일사를 시작으로 몇 차례 실책을 범하며 큐베 팀으로 하여금 성장 격차를 벌리도록 허용. 큐베 팀에서 별 탈 없이 파밍을 끝낸 중력의 나서스를 내세워 밀어붙이자 이를 막지 못하고 무너지며 패배했다.

2일차까지 마무리된 시점에서 보면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두드러지는 모양새. 전투력 하나만큼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이지만, 류제홍의 지휘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 탓에 운영적인 면에서는 흠결이 상당하다는 것이 문제.

3.4. 3일차

오전엔 강소연이 크캣에게 탑 베인 코칭을 받았다. 오후에 배돈이 일찌감치 방송을 켜 아키에이지 좀 하다가 솔랭을 돌리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 유나땅은 전 시즌 이딴게이밍의 감독이었던 크캣에게 카톡으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스크림을 앞두고 집결한 자리에서 팀명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고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호전적인 팀 스타일대로 '파이트클럽'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

5시부터 플레임 팀과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는 룩삼의 가렌을 풀어주고 강소연의 아칼리를 받아왔으나 가렌을 확실하게 찍어누르지 못했고 류제홍도 눈꽃의 르블랑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제어하지 못한채 무너졌다. 소람잉의 모르가나가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고 강소연의 아칼리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미드 레넥톤이 류제홍의 컨디션 난조 때문인지 영 맛이 안사는 상황이 이어진데다, 류제홍이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배돈 역시 안일하게 잘리는 그림이 이어진 점이 아쉬운 부분.

2세트에서도 류제홍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 이어지며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강소연이 과감하게 꺼내든 탑 요네는 룩삼에 의해 확실하게 찍혀서 지워져버리는 등 전반적으로 저점의 경기력이 이어진 끝에 무너졌다. 그나마 소람잉이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어보려했던 점은 고무적이나 결과적으로는 이 팀은 류제홍의 말이 끊기면 게임 흐름이 끊긴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뼈아픈 경기였다.

3세트에선 강소연이 룩삼을 1:1로 마크하기로 한 가운데 류제홍이 벡스를 잡았으나 여전히 의아한 교전 각을 보고 뛰어들었다 자멸하는 등의 모습이 이어졌고 그렇다보니 배돈 역시 엇나가다가 안일하게 잘리는 등의 실책이 나왔다. 그나마 바텀 듀오가 유의미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상체에서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스크림 종료 후 강소연이 홀로 솔랭을 돌리며 이것저것 연구해보는 것이 관측되었고, 배돈도 링트럴에게 피드백을 받았으며, 왜냐맨은 류제홍 및 바텀 듀오에 대한 추가 피드백과 펑고를 진행하다가 조우한 프로즌 팀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스파링 겸 펑고를 진행했다. 펑고 종료 후 팀원들 5인방이 한데 모여 자랭을 돌렸으며, 링트럴은 배돈의 게임을 실시간으로 관전하며 뇌대리 플레이를 수행했다.

자랭이 끝난 직후 류제홍은 타 팀의 상황을 염탐하는 것이 확인되었고 유나땅 - 소람잉의 바텀 듀오는 늦은 시간임에도 크캣으로부터 바텀 라인전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 것이 확인되었다.유나땅: 그래도 선생님 있으니까 좋다! / 크캣: 미안해요...

전체적으로는 팀이 보여줄 수 있는 저점이 확실히 드러난 날이었다. 특히 이전부터 이 팀의 고민이었던 '과연 류제홍이 인게임에서 말렸을 때 누가 게임을 이끌어 나갈 1옵션이 될 수 있나?'에 대한 해답이 아직까진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류제홍의 말이 끊기면 게임 흐름이 끊기는 문제도 문제지만 류제홍도 피지컬 및 파괴력과는 별개로 게임을 설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경매 후 3일에 걸쳐 스크림만 거의 20게임 이상을 소화했던게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모양새. 전날 큐베 팀과의 갑작스럽게 잡힌 스크림 이후 패배가 상당수 누적되다보니 멘탈에 타격을 입은 듯한 팀원들이 몇몇 보인다. 게다가 스크림을 때려박다보니 개인별로 연습을 할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 정작 왜냐맨이 추구하던 개개인의 체급을 끌어올릴만한 상황이 나오지 않아 이 팀에 큰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3.5. 4일차

사실상의 휴식일이다. 씨맥이 강소연과 배돈을 봐주기로 했다고 하며, 왜냐맨이 퇴근 후 류제홍에게 개인 피드백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왜냐맨이 자신이 섭외한 삼성 출신의 (前DRX 아카데미 코치) 군대를 다녀온 ace와 함께 류제홍과 피드백 및 펑고를 진행하는 사이 팀원들이 모여들었고, 자연스럽게 류제홍의 설계 능력 상승 및 팀합을 맞춰보는 목적의 자랭을 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씨맥은 강소연 개인 코칭을 위해 강소연의 방송을 도방하며 피드백을 진행했으며 배돈이 처가집 방문 중이었던 관계로 2판 만에 빠지자 왜냐맨이 배돈의 자리에 들어가 5인팟을 이어갔다.

3.6. 5일차

휴일 버프를 받고 일찍 방송을 킨 왜냐맨이 향후의 플랜을 밝혔는데 여기서 각 라인별 코치[8]가 붙는 것이 확정되었고, 씨맥은 사실상 수석 코치의 포지션에서 인게임 피드백에도 참여해주기로 했음이 확인되었다.

오후에 왜냐맨이 배돈에게 1:1 개인과외를 진행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류제홍에 이어 바텀 듀오까지 모여들자 자연스럽게 자랭을 진행하게 되었다. 강소연의 자리에는 왜냐맨이 대신 대타로 들어갔다. 이후 강소연이 합류하여 스크림 전까지 5인 팀랭을 돌렸다.

10시에 큐베 팀과 스크림이 잡혀있었으나 큐베 팀과 와디드 팀이 스크림이 덜 끝났던 탓에 11시가 다된 시점에서야 시작되었다. 1세트에선 주력 픽을 꺼내들어 총력전에 임한 큐베 팀에 전체적인 운영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그간 팀의 문제로 지적되던 배돈은 씨맥과 왜냐맨, 링트럴이 달라붙어 케어한 결과 그래도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나서스를 카운터칠 목적으로 베인을 꺼내든 강소연이 정작 e선마 콩콩이 나서스를 어떻게 상대할지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크게 휘둘린게 아쉬운 부분.

2세트에서는 요네를 잡은 류제홍이 명훈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토대로 전 라인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직전 경기의 패배를 씻어낼만한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선 미드 1티어 픽으로 부상 중인 벡스를 내주고 이를 받아칠 카드로 카시오페아를 준비했으나 장점인 AD 딜러가 아닌 AP 딜러를 쥐었기 때문인지 직전 세트에 비해 명훈을 몰아붙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벡스 궁을 잘 흘리는 등의 좋은 장면이 이어졌으며 상대 팀의 딜러진을 찍어누르는 존재감을 발휘했고 중반의 5 :5 용 한타를 기반으로 기세를 잡고 밀어붙혀 승리를 거뒀다.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씨맥이 왜냐맨의 재가를 받고 직접 인게임 피드백에 나서자 팀 분위기가 상당 부분 바뀌었다는 점이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나땅의 코칭을 하러 왔던 크캣도 씨맥의 피드백을 진지하게 들었을 정도. [9]

배돈의 경우 스크림 강행군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폼이 떨어지며 팀의 약점으로까지 지목되고 있었으나 오늘 오후 왜냐맨과의 펑고에 이어 씨맥의 피드백을 거치면서 인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류제홍의 플레이에도 활기가 돌게 된 것은 덤. 게다가 류제홍도 그간 틈틈히 도방과 염탐을 하며 명훈을 비롯한 타 팀 주요 선수들의 스타일을 파악해둔 보람이 있었는지 오늘 스크림에선 명훈의 존재감을 거의 지워버린데다 씨맥이 칭찬할 정도로 훌륭한 오더와 판단력을 선보였다. 다만, 오늘 유독 강소연의 경기력이 저점을 찍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은 상태. 깁미 베인, 깁미 럼블, 초면 문도 이슈라서 의외로 큰문제가 아닐지도...

3.7. 6일차

팀이 위기라는 것을 말해주듯이 스크림을 무려 3건이나 잡았다. PS분석 데스크에서 롱다리 코치는 '요즘은 프로게이머들도 컨디션 관리 목적으로 저녁 스크림은 빼고 두개만 잡는데 3개나 소화하는건 프로보다 더 강행군을 소화하는 것 이다' 라고 코멘트했다. 현재 대다수의 팀들이 연이은 스크림과 자랭에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인데다, 본인들도 스크림 강행군의 부작용을 겪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정을 잡은 것에 대해 걱정 반 기대 반의 시선이 공존한다.[10]

스크림 직전 방송을 켠 왜냐맨이 내부적으로 그간 배돈에게 정글 동선 최적화와 관련된 코칭이 전혀 안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씨맥이 이 부분을 지적하며 인게임 피드백에 더해 정글 위주의 케어를 하고자 한다고 요청했기에 이를 승낙하고, 링트럴 코치는 한동안 직접적인 피드백 없이 피드백할 사안들을 정리해뒀다가 따로 제공하는 것으로 정리했음을 밝혔다.

17시부터 큐베 팀과의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는 류제홍의 르블랑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펼치는 가운데 정글 - 서폿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명훈을 말려버리는데 성공했고, 바텀 듀오도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데 힘입어 신승했다.

하지만 2세트에선 초반부터 다소 무리한 교전 시도를 하는 등의 실책에 더해, 큐베 팀에서 플랜을 바꿔 적극적으로 카정을 치고 미드에 자원을 투자하는 방향의 운영을 들고 나오며 후반을 봐야하는 류제홍의 빅토르와 성장이 필요한 배돈의 해카림이 순차적 말려버리고 무너졌다.

큐베 팀의 중력이 개인 스케쥴이 있는 관계로 큐베 팀과의 스크림은 2경기까지만 하고 종료되었고 이후 바로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이 진행되었다. 1세트에선 배돈이 직전 스크림에서의 피드백을 기점으로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데 힘입어 좋은 전개를 보여줬으나, 한타 페이즈로 넘어간 이후 교전 과정에서 포지셔닝 이슈를 범한 류제홍이 큰 손해를 자초한 것을 기점으로 게임이 뒤집혀 패배했다.

2세트에선 강소연이 룩삼에게 사실상 지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격차가 나버렸고 이로 인해 불리한 와중에 무리하게 오브젝트 컨트롤을 시도했다가 그대로 밀려버리며 무너졌다.

3세트에선 초반에 배돈이 적극적으로 라이너들을 풀어준데 힘입어 큰 격차를 벌렸으나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팀적으로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나갈지 갈피를 못잡고 해매는 모습을 보였다. 잘 성장한 탑솔러 강소연의 모데카이저가 무리하게 라인을 밀다가 빅토르에게 제압골드를 주고, 완벽히 밀려있던 룩삼의 피오라가 어시와 라인을 먹고 급성장, 상대팀에게 비빌 여지를 제공. 결국 빅토르의 왕귀 타이밍을 허용하며 무너져버렸다. 특히 플레임팀의 블루 사이드에 원딜이 가는 걸 보고 소람잉이 위험하다고 콜을 했지만 2~3초 후 미아 핑을 찍어 준 위치로 그냥 들어가 상대 탑, 바텀듀오에 킬을 주는 등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23시가 넘은 시점부터 와디드 팀과의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는 탑에 코르키, 바이-야스오에 징크스-룰루로 조합을 했으나, 연속된 스크림의 영향인지[11] 정글이 심하게 말리면서 그 여파가 미드바텀에 영향을 끼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류제홍의 야스오가 분전하였으나 라인전에서 벌어진 체급차이를 뒤집지못하였다. 1세트가 끝난뒤 감코진들은 피드백보단 감코진끼리의 긴급회의를 해야겠다면서 선수들에게 약간의 휴식시간을 주었다.

이후, 이어지는 2세트와 3세트에서 내리 패하며 이날 스크림 전적 1승 7패를 기록했다. 워낙 멘탈이 털렸는지 스크림 종료 직후 류제홍은 소주를 깠고, 강소연과 소람잉은 오열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감독은 인게임 콜링 부재를 꼽으며 휴식일에 해결책을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운영 능력의 부재. 운영적인 측면에선 류제홍에 대한 의존도가 과하게 높은데 그 류제홍도 설계 능력이 뛰어난건 아닌데다 해야할 일이 많다보니 과부하의 조짐이 보이는 중이고, 싸움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다들 어떻게 싸워야할지 모르니 우왕좌왕하다가 자멸하는 구도가 잦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패배하는 일이 잦아지다보니 멘탈적인 이슈에 말린 팀원들도 보이는 중. 왜냐맨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게임 콜링 부재를 꼽으며 휴식일에 해결책을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3.8. 7일차

휴식일이다. 전날 7연패의 충격을 수습하는 것이 관건.

늦은 저녁에 전 멤버와 코치진들이 다시 모두 모여 자랭으로 연습을 돌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다수의 저격으로 보이는 상대들을 만나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3.9. 8일차

오후 7시 30분 즈음부터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에선 적극적으로 콜을 하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타에 강점이 있는 조합을 꺼내들었고, 류제홍의 오리아나가 훌륭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준데 힘입어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전체적으로 한타 위주의 조합을 꺼내들었고 우위를 점하며 무난하게 승리했으나, 3세트에서는 밴픽도 영 아니올시다였는데 강소연이 라인전에서부터 말리면서 탑라인에서 큰 균열이 발생해버렸고 이를 기점으로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말려 무너졌다. 어찌됐든 절망적이었던 6일차 마무리 때의 분위기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

이후 11시가 넘은 시각부터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이 진행되었다. 세트별로 세세하게 코멘트할 것도 없이 영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앞서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에서 얻은 긍정적 결과가 무색하게 3패를 추가하고 끝나면서 플레임 팀 상대로 9연패를 기록하며 제대로 상성관계가 잡혀버렸다. 다음 날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을 취소해야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지경.[12]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배돈의 폼은 확실히 좋아진 것이 보이지만 그에 비례해 강소연의 폼이 상당히 떨어진데다 강소연과 소람잉 등은 물론 류제홍과 왜냐맨 감독까지도 멘탈이 박살난 모습[13]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는 것만 확인한채 스크림이 끝나버렸다.

결국 대회가 코앞까지 다가온 시점에서도 류제홍에 대한 메이킹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하지 못했으며 LCK에서도 잊을만 하면 나오는 약팀의 에이스가 홀로 분투하다가 끝내 자신마저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류제홍이 온전히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나머지 팀원, 특히 메이킹을 맡아줄 탑과 정글의 분전이 절실했다. 그래도 정글러인 배돈은 씨맥의 코칭을 받고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으나 정작 탑솔러인 강소연은 가면 갈수록 망가져가는 모습만을 노출하고 있다. 여러모로 2021 자낳대 시즌2 세나각이 생각나는 상황.

일각에선 결과적으로 왜냐맨의 에이전트 이슈가 스노우볼이 되어 돌아온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중. 감독들 중엔 유일하게 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다는 리스크가 있던 탓에 다른 팀에 비해 전반적인 진전이나 문제 보완이 느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대회 시작 초반부에 무리한 스크림을 진행할것이 아니라 당시 왜냐맨 감독 본인 말대로 펑고나 랭크 게임을 돌려서 숙련도를 높여서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3.10. 9일차

7시부터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 매치를 진행했다. 왜냐맨 감독의 일정 관계로 씨맥이 감독을 맡아 피드백을 수행하기로 했다. 1세트는 아쉽게 패배했으나 2세트에서는 헤카림-오리아나를 필두로 하는 한타 중심의 조합으로 전투력을 발휘하며 승리.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 매치 연패기록을 끊는데 성공했다. 뒤이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제법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판세를 유리하게 끌어왔고 결국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린데 힘입어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10시 50분 즈음부터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중간중간 무리한 교전 설계로 손해를 자초하는 구간이 있었으나 바텀이 반반 구도에서 밀리지 않았고, 탑 역시도 잘 버텨낸데 힘입어 판세를 뒤집고 신승을 거두었다.

2세트에서는 밴픽 과정에서 악어의 주력 픽인 조이를 풀어주는 담대한 선택을 했는데 류제홍이 그 악어를 2연속 솔킬내며 존재감을 지워버렸고 이에 힘입어 미드를 중심으로 게임을 굴려나가 승리를 이끌어냈다.

3세트에선 류제홍이 스크림 기간에 걸쳐 단 한판도 못이겼던 빅토르를 잡았고, 경기 초반 상대 블루에서 발생한 탑, 정글 2대2 싸움에 양측 미드까지 합류하며 소규모 한타가 일어났는데, 유리하게 시작했음에도 2대3 교환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선생이 3킬을 먹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류제홍이 교전에서 얻어낸 킬을 바탕으로 빅토르를 야스오처럼 공격적으로 쓰며 악어를 찍어눌렀고, 탑과 바텀이 잘버텨준데 힘입어 균형을 맞춰나갔다. 이후 한타 페이즈에서 특유의 파괴력을 앞세워 우위를 점한 가운데 성장 격차를 앞세워 밀어붙이며 3 : 0 완승을 확정지었다.

가까스로 부활의 실마리를 잡았다. 팀적인 콜이 많아지면서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변했고 류제홍의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그로 인해 0일차 당시에 보여줬던 파이터 기질이 살아났다고 할만한 모습이 나왔으며 다음날인 대회당일 PSPN에서 맴버 전원이 MVP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종MVP는 류제홍.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개같이 부활

3.11. 스크림 전적

상대 전적 A조 B조 총 전적 승률
큐베 프로즌 플레임 강퀴 갱맘
왜냐맨 6-5 8-6 2-10 3-3 2-0 21-24 0.467

4. 그룹스테이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2 자낳대 시즌 1/그룹스테이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1. 통계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그룹스테이지 종합 통계에 대한 내용은 2022 자낳대 시즌 1/그룹스테이지 문서
5번 문단을
통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상대 전적 A조 총 전적 승률
보석함 무관유죄
파이트클럽 1 - 2 0 - 2 1 - 4 0.200
그룹스테이지 종합 통계
파이트클럽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나텔탈게 강소연 21 15 29 3.33 50919 280.01 19.58 64.10
카톡해라 김배돈 10 24 36 1.92 38003 208.98 14.62 58.97
패딩줘봐 류제홍 31 17 29 3.53 82004 450.94 31.54 76.92
촉법소녀 유나땅 15 20 27 2.10 70967 390.25 27.29 53.85
죽여버려 소람잉 1 26 54 2.12 18123 99.66 6.97 70.51

5. 총평

자낳대 패배가 무조건 감독 잘못인 이유.

1.경매를 못했다.
2.성장을 못시켰다. (혹은 퇴화시켰다[14])
3.밴픽을 못했다

이게 사실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경매 + 성장 + 밴픽이 잘 안되면...

물론 이 과정에서 선수가 잘 못해서 성장이 안되거나 그런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조차도 컨트롤을 못한 감독의 책임이다.

그러니까 파이트클럽의 예선탈락은 다 감독 잘못이고
그러니까 여기서 까고 다른(선수들) 채팅방가서는 뭐라하지 마세요.

마지막 부탁입니다.
B조 순위결정전 패배 후 왜냐맨의 방송에서. #

분명히 앞서가던 때도 있었고, 진출을 목전에 뒀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 한끗, 문 한턱을 넘지 못하며 여정을 조별리그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팀이 막 결성된 후 약 2일차 시점까지만 해도 '유찰 정글러 배돈만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4강권 전력에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공익 신분인 왜냐맨의 시간대에서 나오는 코칭 어려움[15], 좀처럼 제 몫을 하지 못하는 배돈, 미숙한 운영이 좀처럼 고쳐지지 않으며 팀의 전력과 분위기는 빠르게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했고, 스크림으로 자주 마주쳤던 플레임 팀에게 마지막 날 전까지 전패를 당하며 제대로 호구를 잡혔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는 왜냐맨과 코치진, 팀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스크림 마지막 날 플레임 팀에게 잡힌 호구관계를 청산하고, 프로즌 팀에게 완승을 거두며 모든 라인이 MVP를 수상하는 등 스크림 초반 그때만큼은 아니더라도 4강 진출 가능성이 있는 건실한 중견 팀으로 뛰어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대회 본선날 터진 대회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심각한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은 채 손해를 보면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16][17], 경기 내에선 끝끝내 이 팀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운영이 팀의 발목을 잡았다. 파이트클럽이라는 이름답게 교전 능력만큼은 B조에서도 손꼽히게 눈에 띄었고, 이러한 교전 능력을 토대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무관유죄를 절벽 끝까지 몰아세우기도 하고 운영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안꿇린다는 보석함을 미드 이즈리얼이란 조커픽으로 한차례 거꾸러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잡을 수 있었던 보석함과의 첫 경기와 무관유죄와의 두경기를 자신들의 운영 능력의 부재와 실수, 상대의 운영능력으로 놓치게 되면서 결국 보석함 팀과 순위결정전을 할 수밖에 없었고, 감독 왜냐맨의 밴픽 실책과 강퀴의 노련한 밴픽으로 시작부터 제대로 카운터를 당하며 게임이 불리하게 흘러갔다. 이 와중에도 자신들이 자랑하는 교전 능력으로 게임을 한차례 뒤집기도 했지만, 결국 보석함 팀에게 4강 티켓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상대 팀인 보석함의 대타 사용을 선뜻 허가해준 점, 이 팀이 보여준 화끈한 팀 컬러와 팀원들의 분투, 이들이 보여줬던 노력을 부정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고, 졌지만 잘 싸웠다는 반응 속에 박수갈채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런저런 이야기을 제외하고 팀 전체적인 내용만 보자면 아무래도 가장 1옵션 캐리 라인인 류제홍의 인게임 컨디션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파이트클럽이 유일하게 1승을 거뒀던 B조 5경기 v 보석함 전에서는 류제홍의 미드 이즈리얼 원맨 캐리로 압도적인 승리를 쟁취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선 애초에 성장 자체가 말려버리거나(B조 1경기 v 보석함 전), 초반에 류제홍이 거둬들인 성장 격차를 가지고도 중반으로 가면서 압도하지 못했던 경우(B조 6경기 v 무관유죄 전)가 발생한다면 결국 무력하게 후반을 맞이해야 할 수밖에 없었다. 류제홍에게 원맨 캐리 롤을 쥐어준 이상, 류제홍이 무너진다면 당연하게도 팀의 기조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다른 포지션에서 서브 캐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어야 한다. 탑 라이너 강소연의 경우 탐 켄치의 성능에 힘입어 라인전 단계와 중반 한타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줬지만 탱커 챔피언이라는 한계에 부딪혔고, 바텀 AD 캐리인 유나땅의 경우 승리를 거두었던 경기에선 직스라는 픽으로 바텀을 걸어잠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B조 6경기, B조 순위결정전에선 징크스와 루시안을 잡고 바텀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파이트클럽은 "1옵션인 류제홍이 무너졌을 때 누가 주인공이 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대회의 성적은 아쉬웠지만 노력한만큼 나름대로 인정도 받았으며 고군분투해왔던 것을 인정받고 이후 뒷풀이도 재밌게 하면서 웃으면서 헤어지는 팀으로써의 마무리는 좋은 모습으로 떠나게 될 수 있었다. 특히 저번 시즌 이딴게이밍으로 참가했던 유나땅은 조별 탈락 이후 뒷풀이를 하고 싶었음에도 끼지 못했던 슬픈 과거가 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뒷풀이를 즐기고 갔으며 추후 뒷풀이를 제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유나땅 개인에게는 비록 대회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하고싶었던 것을 이루게 된 대회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팀이 패배하고 기존 감코+팀원에 몇명[18]을 더 모아서 뒤풀이로 덕몽어스를 했는데 선수부터 감코까지 하나같이 갈통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준 탓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장난식으로 "이 팀 어떻게 1승 했냐? 1승만 한 것도 기적이다." 라는 웃지 못할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1] 포인트 대비 가성비가 좋은 꿀매물이라는 뜻이다. [2] 강소연 - 류제홍 - 유나땅 [3] 강소연의 티모, 배돈의 녹턴 [4] 왜냐맨도 전시즌 세나각에서 한 팀이었던 만큼 그 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아예 그냥 아래 신경 쓰지 말고 탑에 살라면서 '템트리도 터치 안할테니 씨맥님을 부르든 해서 알아서 하라' 고 사실상 방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버렸다. 이 논리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게 그동안 강소연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대회들의 양상을 살펴보면 탑에는 별다른 피드백 없이 탑에서 놀게 하다가 한타에 합류해서 정리하는 서브 캐리롤을 맡을 때 제일 좋은 모습을 보였다. [5] 정확히는 씨맥이 팀적인 피드백은 당연히 팀의 수장인 왜냐맨이 하는 것이 맞고, 자신은 선수 개개인의 체급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며 자신이 감독의 권한을 침범하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일 것이다. [6] #1, #2 [7] 이날 왜냐맨 팀은 스크림을 9시간에 걸쳐서 무려 8세트나 진행했다. 2일차까지의 토탈 스크림 횟수 2위인 프로즌팀이 13세트를 뛰었는데 왜냐맨팀은 19세트. 감독인 왜냐맨이 뭐 이렇게까지 스크림을 하냐고 이야기를 할 정도. [8] 탑 - 해피(룩쌍너지옥 때 탑 코치) / 정글 - 링트럴 / 미드 - ACE 코치 / 바텀 - 크캣 / 서폿 - 쉴드(젠지 아카데미 서폿 코치) [9] 전 시즌 이딴게이밍에서 풀지 못한 숙제를 씨맥은 어떤식으로 풀어낼지에 대해 주목했다. [10] 당장 스크림 막바지인 새벽 두시쯤에 다른 팀 감독방을 돌아보면 선수들 얼굴이 죄다 굳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1] 바로 직전 댄스동아리팀과의 스크림을 완패당하는 바람에 모든 선수들의 멘탈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정글 베돈의 멘탈이 완벽하게 깨진 듯한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12] 왜냐맨 팀이 문제점이 드러나는것과는 별개로 멘탈이 깨져버리는 기점은 모두 플레임팀과의 전패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대회 직전 9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무리한 스크림보다는 단 1승이라도 챙겨서 위닝 멘탈리티라도 살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13] 물론 뒤의 두 사람은 금방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앞의 두 사람은 꽤 크게 흔들린 기색을 보였다는게 문제. [14] 1황으로 꼽히던 팀을 모아놓고 코칭 미스로 전패 탈락으로 여정을 마쳤다. 항목 참조. [15] 왜냐맨은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때 이러한 이유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자낳대를 좋아하고, 열심히 할 자신이 있어서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하는데 결국 저녁시간대 외에는 팀을 봐줄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부분은 자신의 명확한 실책이라고 경기 종료 후 뒷풀이 방송에서 크게 후회했다. [16] 특히 해당 사건에 팀 서브오더이자 서포터인 소람잉이 말려들어가면서 시작부터 멘탈에 큰 타격을 입은 채로 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17] 여기에 당장 규정대로 보석함 팀이 몰수패 처리되었다면 파이트클럽은 자동적으로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팀과 함께 새로운 대타의 등장으로 데이터가 초기화되며 밴픽에서 손해를 보는것을 감수하고 4강 자동 진출을 포기하면서까지 대타 사용을 대승적으로 허락해주었다 [18] 주다사, 호무새, 치킨쿤, 이선생, 민땅, 박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