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1 CONCACAF 골드컵
||<-5><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tablebordercolor=#b08840>
2021 CONCACAF 골드컵 ||
2021 CONCACAF 골드컵 ||
<colbgcolor=#e3e3d8> 대회 이전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1. 토너먼트 대진표
8강전 | 준결승전 | 결승전 |
카타르 3 : 2 엘살바도르 | 카타르 0 : 1 미국 | 미국 1 : 0 멕시코 |
미국 1 : 0 자메이카 | ||
멕시코 3 : 0 온두라스 | 멕시코 2 : 1 캐나다 | |
코스타리카 0 : 2 캐나다 |
2. 상대 전적
-
카타르 VS 미국 - 전적 없음
카타르 승 무승부 미국 승
0 0 0 -
멕시코 VS 캐나다 - 멕시코 우세
멕시코 승 무승부 캐나다 승
20 8 4
3. 1경기 | 카타르 0 : 1 미국
2021 CONCACAF 골드컵 준결승 1경기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8:30 (한국시각) |
||
Q2 스타디움 (미국 텍사스, 오스틴) | ||
관중: 20,500명 | ||
주심: 후안 가브리엘 칼데론 (코스타리카) | ||
0 : 1 | ||
카타르 | 미국 | |
- | 86' 기야시 자르데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양 팀 최초의 맞대결이 골드컵 준결승에서 성사되었다. 카타르는 엘살바도르전에서 쉽게 가던 경기를 후반전에 2골을 내주고 매우 어렵게 지켜내다가 3-2의 신승을 거두고 올라왔고, 미국 역시 자메이카에게 1-0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왔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알모에즈 알리를 필두로 압둘라지즈 하템, 아크람 아피프 등의 득점력이 매우 좋다. 다만 파나마에게 3골, 엘살바도르에게 2골을 내준 수비력은 아직까지 의문부호가 붙어있는 상황이며,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들과는 또 한 차원 높은 팀인 미국에게 다득점을 낸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수비력 안정이 결승 진출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조별리그 마르티니크 전을 제외하면 모두 1-0 승리를 거두고 올라왔다. 2진급이지만 골키퍼 맷 터너를 필두로 마일즈 로빈슨, 제임스 샌즈, 워커 짐머만의 중앙 수비진 선수들이 3백-4백을 혼용하면서 매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양 측면 윙백인 샘 바인즈, 샤킬 무어가 고비때마다 결승골을 넣어주는 등의 활약을 하고 있다. 반면 공격진은 아직까진 꾸준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경기 초반은 카타르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특히 전반 중반 부알렘 쿠키의 중거리 슛 굴절상황과 이후 압둘라지즈 하템의 골키퍼와의 1대1 발리슛 상황을 모두 맷 터너가 막아내며 미국은 어렵게 전반전을 버텼다. 이후 후반전 미국도 반격에 나서며 골을 노렸지만, 상술했던 최전방의 빈약한 득점력 때문에 경기는 계속 0-0으로 진행되었다.
후반 15분, 카타르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팀의 주장 하산 알하이도스의 어이없는 실축으로 분위기가 순식간에 미국쪽으로 향했다. 미국이 막판 골을 잡기 위해 압박을 들어가면서 경기는 미국의 흐름으로 넘어가기 시작했고, 카타르도 측면 공격을 여전히 강하게 들어가며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았다. 끝내 경기 종료 5분전 니콜라스 조아키니의 컷백을 기야시 자르데스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고 미국은 이를 잘 지켜 1-0 승리를 거두고 골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다 잡았던 승기를 놓치면서 준결승에서 패퇴했다.
4. 2경기 | 멕시코 2 : 1 캐나다
2021 CONCACAF 골드컵 준결승 2경기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11:30 (한국시각) |
||
NRG 스타디움 (미국 텍사스, 휴스턴) | ||
관중: 70,304명 | ||
주심: 다네온 파치먼트 (자메이카) | ||
2 : 1 | ||
멕시코 | 캐나다 | |
45+2'
오르벨린 피네다 90+9' 헥토르 에레라 |
57' 타존 뷰캐넌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전통의 강호 멕시코와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의 팀 캐나다의 준결승 맞대결이다.
멕시코는 개막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충격의 0-0 무승부를 제외하면 이변을 전혀 허용하지 않고 올라왔다. 주전 골키퍼인 오초아 없이도 지금까지 대회 무실점을 기록중이며 8강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3-0 쾌승을 거둬 분위기도 좋다. 이번 대회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한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의 활약이 눈여겨볼만 하고, 올림픽에 참가중인 기예르모 오초아의 뒤를 이은 넘버원 키퍼 알프레도 탈라벨라의 안정감 또한 좋다.
캐나다는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로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을 8강에서 만들어냈다. 코스타리카를 후반 내내 활동량으로 압박하며 역습을 주도한 끝에 2-0의 의외의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주니어 호일렛과 스티븐 유스타키오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8강전에서는 결장했으나 이번 대회 캐나다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는 사일 라린 또한 대기중이다. 참고로 캐나다 또한 2000년 골드컵 우승 경력이 있으며 이 때를 제외하곤 2002년, 2007년 두 번의 4강 진출 경력이 있다. 고로 이번 대회 4강 진출은 캐나다의 14년만의 4강전이 된다.
경기 초반에 캐나다의 좋은 기세가 반영되듯, 멕시코의 일방적인 경기가 아닌 5대5의 팽팽한 싸움으로 전반전이 진행되었다. 전반 15분 멕시코의 결정적인 슈팅을 도닐 헨리가 몸으로 막으며 슈퍼세이브를 기록하고 곧바로 진행된 역습상황에서 대회 중반 긴급 합류한 테쇼 아킨델레와 스티븐 유스타키오의 날카로운 찬스메이킹이 있었다. 그러다가 전반 추가시간 멕시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오르벨린 피네다가 노련하게 차넣어 멕시코는 한 숨 돌린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캐나다는 왼쪽 측면에서 리치 라예아 - 타이존 뷰캐넌 라인이 멕시코 수비를 흔들며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후반 11분 타이존 뷰캐넌이 측면에서 원더골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직후 4분만에 캐나다가 다시 멕시코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막심 크레포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이후 멕시코는 1골을 넣기위해 파상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러다가 후반 추가시간도 다 끝났고,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이어지던 멕시코의 마지막 공격에서 엑토르 에레라의 슛이 극적인 라스트 미닛 골로 들어가며 멕시코가 천신만고끝에 결승전에 진출해 2019년 대회 이후 다시한번 미국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골드컵에 힘을 많이 주고 나온 멕시코를 상대로 캐나다는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이며 확실히 팀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