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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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전 | 예선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E조 | F조 | ||||||
결선 토너먼트 | 16강 | 8강 | 준결승 | 결승 | ||||||||
대회 이후 | 기록실 · 팀별 리뷰 |
1. 개요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말리 | 3 | 2 | 1 | 0 | 4 | 1 | +3 | 7 | |
2 | 감비아 | 3 | 2 | 1 | 0 | 3 | 1 | +2 | 7 | |
3 | 튀니지 | 3 | 1 | 0 | 2 | 4 | 2 | +2 | 3 | |
4 | 모리타니 | 3 | 0 | 0 | 3 | 0 | 7 | -7 | 0 | |
■ 16강 진출 | ■ 탈락 |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의 조별 라운드 중 F조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강 2약의 구도이다.
2. 경기 진행
2.1. 1경기 | 튀니지 0 : 1 말리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F조 1경기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22:00 (한국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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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뮈니시팔 드 림베 (카메룬, 림베) | ||
관중: ???명 | ||
주심: 재니 시카즈웨 (잠비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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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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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 말리 | |
- | 48' (PK) 이브라히마 코네 | |
<colcolor=#000> 87' 엘 빌랄 투레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이브라힘 문코로 (말리) |
- 딜랑 브론 VS 부바카르 쿠야테 ( FC 메스)
- 알리 말룰 VS 알리우 디엥 ( 알 아흘리 SC)
- 함자 라피아 VS 무사 시소코 ( 스탕다르 리에주)
-
요안 투즈가르 VS 로미니그 쿠아메 (
트루아 AC)
양팀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심판이 문제가 많았는데, 경고 정도의 행위를 한 말리의 엘 빌랄 투레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주고 85분에 종료 휘슬을 분 이후 튀니지 벤치의 항의로 재개했다가 89분에 종료시켰다. 이에 아프리카축구연맹은 경기가 끝난 후, 약 20분이 지나 경기 재개를 결정했지만 튀니지 선수들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말리의 승리로 끝났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심판의 언급을 통해 진상이 밝혀졌는데, 경기가 펼쳐진 당일 살인적인 날씨로 인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경기가 열릴 당시 림베의 날씨는 섭씨 34도에 습도는 무려 65%였고, 이로 인해 시카즈웨 주심이 빠르게 경기를 끝내버린 것. 제대로된 판단을 할 수 없던 날씨였다고 짧은 코멘트를 남긴 채 시카즈웨 주심은 경기 종료 후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고, 병원측에서는 5분만 더 늦었으면 열사병으로 죽음에 이르렀을 수도 있다는 말을 남겼다.
2.2. 2경기 | 모리타니 0 : 1 감비아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F조 2경기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01:00 (한국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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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뮈니시팔 드 림베 (카메룬, 림베) | ||
관중: ???명 | ||
주심: 무스타파 고르발 (알제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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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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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니 | 감비아 | |
- | 10' 아블리 잘로우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무사 바로우 (감비아) |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감비아가 본선에서도 첫 경기를 잡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물론 모리타니도 약체인 팀이라 감비아의 승리를 전망하는 의견도 많았던 만큼, 감비아의 돌풍이 이어질지는 이어지는 두 경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 3경기 | 감비아 1 : 1 말리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F조 3경기 2022년 1월 16일 일요일 22:00 (한국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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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뮈니시팔 드 림베 (카메룬, 림베) | ||
관중: ???명 | ||
주심: 사미르 게자즈 (모로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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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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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 말리 | |
90' (PK) 무사 바로우 | 79' (PK) 이브라히마 코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이브 비수마 (말리) |
2.4. 4경기 | 튀니지 4 : 0 모리타니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F조 4경기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01:00 (한국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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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뮈니시팔 드 림베 (카메룬, 림베) | ||
관중: ???명 | ||
주심: 마흐무드 엘 바나 (이집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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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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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 모리타니 | |
4' 함자 마틀루티 8', 64' 와흐비 카즈리 66' 세이페딘 자지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와흐비 카즈리 (튀니지) |
말리에게 발목을 잡혔던 튀니지는 조 최약체 모리타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했다. 반면 모리타니는 2연패에 빠진 것도 모자라 튀니지에게 승자승에서까지 밀리게 되면서 완전히 조 최하위 탈락이 확정되었다.
2.5. 5경기
2.5.1. 감비아 1 : 0 튀니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F조 5-1경기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04:00 (한국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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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뮈니시팔 드 림베 (카메룬, 림베) | ||
관중: ???명 | ||
주심: 페르난도 게레로 (멕시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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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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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 튀니지 | |
90+3' 아블리 잘로우 | - | |
<colcolor=#000> 45+3' 파루크 벤무스타파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바부카 가예 (감비아) |
양 팀 모두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 1승 1무를 기록한 감비아는 강적 튀니지를 상대하게 되는데,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고 설령 경기를 내줄 경우에도 조 3위 경합에서 승점 4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반면 튀니지는 조 2위 이상 올라서기 위해서는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지만, 비기거나 패해서 조 3위로 밀리더라도 모리타니전 대승으로 인해 골득실에서 상당히 유리한 상황.
그런데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D조와 E조 3위가 각각 승점 1점, 2점에 그치면서 F조에서는 누가 3위로 밀리더라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오히려 변수는 16강행이 아닌 16강 상대가 되었는데, F조 3위로 밀려나는 팀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선 나이지리아를 만나야 하기 때문. 반면 조 1위는 적도기니, 조 2위는 기니를 만나기 때문에 훨씬 할만한 대진이 나온다. 이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던간에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3위로 밀릴 가능성이 기정사실이라, 결국 양 팀 입장에서는 16강에서 나이지리아를 피하기 위해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1]
경기는 튀니지가 7:3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경기를 주도했고, 패스횟수도 배 이상 많고 슈팅 수도 크게 차이가 났다. 하지만 유효슈팅 갯수는 같을 정도로 튀니지의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고, 감비아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그나마 몇 안되는 유효슈팅도 감비아의 가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추가시간에 PK를 얻어냈지만 자지리의 슛을 가예 골키퍼가 또 막아내면서 감비아를 구해냈다. 여기에 전반 종료 후 터치라인에서 몸싸움이 붙어서 그 과정에서 튀니지 벤치에 있던 벤무스타파 골키퍼가 퇴장당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에는 무사 바로우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감비아의 공격이 거세지더니, 후반 추가시간에 잘로우의 왼발 슛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히며 감비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감비아는 2승 1무 조 2위로 16강에 진출, 돌풍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반면 튀니지는 조 2강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1승 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조 3위로 내려앉았고, 다른 조의 상황 덕분에 16강에는 올라갔으나 조별리그 부진의 대가로 16강에서 나이지리아를 만나게 되었다.
2.5.2. 말리 2 : 0 모리타니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F조 5-2경기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04:00 (한국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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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옴니스포르 드 두알라 (카메룬, 두알라) | ||
관중: ???명 | ||
주심: 베르나르 카미유 (세이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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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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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 모리타니 | |
2'
마사디오 아이다라 49' (PK) 이브라히마 코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Star of the Match: 무사 둠비아 (말리) |
감비아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말리지만, 조 최약체 모리타니를 만나기 전 타 조의 결과 덕분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조 3위로 밀려날 가능성도 거의 없지만, 16강에서 기니보다는 약체라고 평가받는 적도기니를 상대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말리 입장에서는 경기를 무난히 잡고 조 1위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반면 탈락이 확정된 모리타니는 골과 승점이라는 유종의 미를 위해 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서는 말리가 경기 극초반에 터진 아이다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후반 초반에 나온 PK도 코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여유를 잡았다. 남은 시간동안 말리는 무리하지 않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시간을 보냈고, 그대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서 말리는 2승 1무로 조 1위 자리에 안착했고, 그에 비해 모리타니는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3. 총평
-
말리
수년 전만 해도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던 말리 축구 국가대표팀이었지만,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힘을 키우더니 월드컵 2차 예선 통과에 이어 네이션스컵 본선에서도 조 1위 16강행에 성공하면서 당당히 서아프리카의 강자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감비아전 무승부라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실점 없이 탄탄한 경기력을 이어간 만큼 토너먼트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봄직하다.
-
감비아
C조에서 나온 초대형 이변에 다소 묻히는 감은 있지만, 네이션스컵 초년생인 감비아가 무려 2승 1무라는 호성적으로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한 것도 대이변이다. 아무리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지만 4번 시드로 들어오고 같은 조에 튀니지와 말리가 있는 만큼 모리타니와 경합해 3위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는 판단이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단단한 수비력과 스피디한 역습으로 그 튀니지까지 꺾어버렸다. 감비아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지켜보는 것 역시나 이번 대회 토너먼트의 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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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1승 2패로 3위로 밀렸지만 어찌어찌 16강은 갔다. 지난 대회가 오버랩되는 조별리그 결과인데, 냉정히 말해서 운이 좋았다. 튀니지는동네북모리타니와의 경기에서 화력을 폭발시킨 것을 제외하면 말리와 감비아를 상대로는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두 경기 모두 상대팀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 KO되고 말았다. 그나마 E조의 시에라리온이 막판에 나가떨어지고 C조에서는 가나가 몰락하고 코모로가 3위로 올라선 덕분에 16강에는 어렵지않게 올라갔지만, 조별리그에서 이렇게 밀린 결과 16강에서 나이지리아를 만나게 되었기에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모리타니전에서 잠깐이나마 보여준 화력을 되살리는 것이 시급한 상태.
- 모리타니
[1]
물론 두 팀이 1, 2위를 나눠갖는 시나리오가 없는건 아닌데, 그걸 위해서는 튀니지가 감비아를 이김과 동시에 튀니지의 득실차 이상으로 or 튀니지의 득실차와 같으면서 더 적은 득점으로 모리타니가 말리를 잡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유일하다. 이 시나리오대로 이뤄지면 튀니지가 조 1위가 되고, 감비아가 골득실 or 다득점에서 앞서서 말리를 밀어내고 조 2위가 된다. 만약 모리타니가 이기더라도 양 팀이 비기면 승자승으로 튀니지가 3위가 되고, 모리타니가 비기거나 질 경우 감비아와 튀니지 양 팀중 한 팀이 3위로 밀려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