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 32강 | 16강 | 결승전 |
팀전 | 8강 풀리그 | 포스트시즌 | 결승전 |
1. 개요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팀전 포스트 시즌 경기를 기록해 둔 문서다. 모든 경기는 1세트 스피드전과 2세트 아이템전을 각각 7판 4선승제로 진행하고, 세트 스코어 1:1이 되면 에이스 결정전 단판으로 승부를 가른다. 에이스 결정전 트랙은 스피드 팀전 트랙 12개 중 하나를 밴픽 때 추첨한 후 봉인하고 이를 3세트 시작 직전 공개한다.{{{#!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00437a> |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포스트시즌 대진표 |
<colbgcolor=#1C192B,#666666> Final |
결승전 10/9 18:00 : |
||||
PO |
결승 직행 |
플레이오프 10/2 18:00 2 : 1 |
|||
ADF & Semi PO |
결승 진출전 9/25 18:00 0 : 2 |
준플레이오프 9/22 18:00 0 : 2 |
|||
WC |
와일드카드 9/18 18:00 2 : 1 |
||||
팀 (8강 순위) |
8강 1위
|
8강 2위
|
8강 3위
|
8강 4위
|
8강 5위
|
<rowcolor=white>
LSB 7승 0패 +14 +34 |
BD 6승 1패 +8 +18 |
SGA 4승 3패 +3 +8 |
AF 4승 3패 +3 +5 |
ROX 4승 3패 +2 +12 |
계단식 포스트시즌으로 운영되는 KBO리그 포스트시즌과 비슷하지만, 풀리그 1위가 아닌 1, 2위가 결승진출전을 진행하여 승리 팀에 결승 직행을 준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론상 풀리그 5위를 해도 연속해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으며, 풀리그 순위가 높을수록 최소 순위와 우승을 위해 이겨야 하는 경기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 특징. 한편으로는 결승 진출전의 특성으로 인해 2021년 신설된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도 유사한데,[1] 상위팀(1, 2위)은 한 번 패배하더라도 결승 진출 기회가 1번 더 주어지지만, 하위팀(3~5위)은 패배 시 곧바로 탈락한다.
2. 포스트시즌 일정
2.1. 9월 18일 (토)
2.1.1. 와일드카드 - Afreeca Freecs 2 : 1 ROX
[include(틀:카트리그 포스트시즌 프로필/시즌 2, 경기명=와일드카드, A=Afreeca Freecs, B=ROX, A팀로고=Afreeca_Freecs_logo.png, B팀로고=ROX-Gaming-logo.png
, 퍼센트_A=69, 퍼센트_B=31, 추첨_A=300코인, 추첨_B=100코인
, A1=유영혁, A2=장건, A3=임재원, A4=노준현, A5=이은택
, B1=이재혁, B2=사상훈, B3=신종민, B4=송용준, B5=노창현
, A1S=블랙 코튼 V1 , A1I=베히모스 X, A2S=멘티스 X, A2I=데몰리션 X, A3S=코튼 V1 | 스팅레이 X, A3I=홍련 X, A4S=썬더 버스트 V1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 멘티스 X, A4I=-, A5S=-, A5I=히드라 X
, B1S=썬더 버스트 V1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B1I=홍련 X, B2S=-, B2I=베히모스 X, B3S=블랙 코튼 V1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 멘티스 X, B3I=-, B4S=코튼 V1 | 골든 코튼 X, B4I=데몰리션 X | 히드라 X | 웨이브 X, B5S=버스트 V1
, B5I=웨이브 X | 데몰리션 X
, S맵_기본지정=붐힐 드라이브, S맵_2=사막 오래된 송수관, S맵_3=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S맵_4=차이나 서안 병마용, S맵_5=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S맵_6=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S맵_7=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 S밴_1=해적 가파른 감시탑, S밴_2=차이나 황산
, A_S1=15, A_S1패=, B_S1승=, B_S1=24
, A_S2=28, A_S2승=, B_S2패=, B_S2=11
, A_S3=21, A_S3승=, B_S3패=, B_S3=18
, A_S4=12, A_S4패=, B_S4승=, B_S4=27
, A_S5=18, A_S5패=, B_S5승=, B_S5=21
, A_S6=22, A_S6승=, B_S6패=, B_S6=17
, A_S7=10, A_S7패=, B_S7승=, B_S7=29
, 스피드결과_A=3, A스피드패=, 스피드결과_B=4, B스피드승=
, I맵_기본지정=프로즌 브레이크, I맵_2=대저택 루이의 서재, I맵_3=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I맵_4=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I맵_5=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I맵_6=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I맵_7=광산 무너지는 금광
, I밴_1=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I밴_2=사막 더스트2
, A_I1=, A_I1패=, B_I1승=, B_I1=이재혁
, A_I2=임재원, A_I2승=, B_I2패=, B_I2=
, A_I3=임재원, A_I3승=, B_I3패=, B_I3=
, A_I4=임재원, A_I4승=, B_I4패=, B_I4=
, A_I5=유영혁, A_I5승=, B_I5패=, B_I5=
, A_I6=, A_I6승or패=, B_I6승or패=, B_I6=
, A_I7=, A_I7승or패=, B_I7승or패=, B_I7=
, 아이템결과_A=4, A아이템승=, B아이템패=, 아이템결과_B=1
, A팀에결선수=유영혁, B팀에결선수=이재혁, A팀에결카트=블랙 코튼 V1, B팀에결카트=블랙 코튼 V1, 에결트랙=차이나 서안 병마용, A에결승=, B에결패=
, A팀최종결과=준플레이오프 진출, B팀최종결과=5위, A팀최종승=, B팀최종패= )]
- 경기 전 예측
8강 전체 전적 비교 | ||
<rowcolor=#fff> Afreeca Freecs | VS | ROX |
SET 1 : 스피드전 | ||
16승 10패(61.5%) | 스피드 트랙 전적 | 18승 7패(72.0%) |
5승 2패(71.4%) | 스피드 첫 트랙 전적 | 5승 2패(71.4%) |
4승 3패(57.1%) | 스피드 픽 트랙 전적 | 8승 2패(80.0%) |
SET 2 : 아이템전 | ||
13승 13패(50.0%) | 아이템 트랙 전적 | 15승 14패(51.7%) |
3승 4패(42.9%) | 아이템 첫 트랙 전적 | 4승 3패(57.1%) |
5승 4패(55.6%) | 아이템 픽 트랙 전적 | 5승 5패(50.0%) |
SET 3 : 에이스 결정전 | ||
노준현 1승 1패 유영혁 1패 |
에이스 결정전 전적 | 이재혁 1승 1패 |
와일드카드 승부예측(다른 팀 예측) | ||||
<rowcolor=#fff> Afreeca Freecs | VS | ROX | ||
2:0 | <colbgcolor=#90e4ff> 2:1 | <colbgcolor=#ffc0cb> 1:2 | 0:2 | |
X | BD, THR, TBP | LSB, SGA, DYN | X |
TMI 승부예측 | |
<rowcolor=#fff> Afreeca Freecs | ROX |
60.6% | 39.4% |
- [ 트랙별 전적 ]
- ||<-3><tablebordercolor=#00437a><rowbgcolor=#00437a><table width=85%> 스피드전 트랙별 팀 승률 ||
트랙 Afreeca Freecs ROX 붐힐 드라이브 5승 2패(71.4%) 5승 2패(71.4%)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0승 1패(0.0%) 1승 0패(100.0%) 1픽 / 3밴 2픽 / 0밴 사막 오래된 송수관 3승 0패(100.0%) 1승 1패(50.0%) 2픽 / 0밴 1픽 / 0밴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1승 2패(33.3%) 0승 1패(0.0%) 3픽 / 1밴 3픽 / 0밴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1승 1패(50.0%) - 0픽 / 3밴 0픽 / 2밴 차이나 황산 2승 0패(100.0%) 4승 0패(100.0%) 0픽 / 1밴 2픽 / 0밴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1승 0패(100.0%) - 1픽 / 0밴 1픽 / 3밴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1승 1패(50.0%) 2승 1패(66.7%) 0픽 / 3밴 1픽 / 2밴 차이나 서안 병마용 2승 1패(66.7%) 2승 0패(100.0%) 2픽 / 1밴 1픽 / 3밴 해적 상어섬의 비밀 0승 1패(0.0%) 3승 1패(75.0%) 3픽 / 0밴 3픽 / 0밴 광산 3개의 지름길 - - 0픽 / 0밴 0픽 / 1밴 해적 가파른 감시탑 0승 1패(0.0%) 0승 1패(0.0%) 2픽 / 2밴 0픽 / 3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아이템전 트랙별 팀 승률 트랙 Afreeca Freecs ROX 프로즌 브레이크 3승 4패(42.9%) 4승 3패 (57.1%) 대저택 루이의 서재 2승 1패(66.7%) 0승 2패(0.0%) 2픽 / 0밴 3픽 / 1밴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1승 1패(50.0%) 3승 2패(60.0%) 2픽 / 0밴 4픽 / 0밴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1승 0패(100.0%) - 1픽 / 1밴 1픽 / 0밴 광산 무너지는 금광 0승 1패(0.0%) 1승 0패(100.0%) 1픽 / 3밴 1픽 / 0밴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0승 1패(0.0%) - 1픽 / 1밴 0픽 / 3밴 노르테유 붕붕 점프 0승 1패(0.0%) 2승 1패(66.7%) 2픽 / 0밴 0픽 / 1밴 신화 빛의 길 2승 1패(66.7%) 0승 2패(0.0%) 0픽 / 1밴 1픽 / 5밴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1승 0패(100.0%) 1승 2패(33.3%) 1픽 / 1밴 1픽 / 0밴 사막 더스트 2 0승 1패(0.0%) 1승 1패(50.0%) 1픽 / 3밴 1픽 / 3밴 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 3승 1패(75.0%) 0픽 / 3밴 2픽 / 0밴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2승 1패(66.7%) 1승 0패(100.0%) 3픽 / 1밴 0픽 / 1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더 자세한 데이터는
이 링크를 참고할 것.
이번 시즌 리빌딩으로 강해져 돌아온 SGA가 깨버린 4강 구도로 인해 8강 풀리그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결승 진출전 직행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던 ROX가 막바지에 3연패를 겪으며 5위까지 미끄러진 대신에 SGA가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그 결과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5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모든 선수가 갈아치워져 사실상 신생팀이나 마찬가지인 SGA보다도 못한 순위라는 굴욕을 겪게 된다. 사실상 구 4강팀으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단두대 매치. 그에 따라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해야 할 경기다. 프릭스는 이미 와일드카드전만 세번째라 이런 위기를 많이 겪어봤다.[2] 반면 락스는 준우승 2회까지 했던 본인들의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20-1 플레이오프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했던 대결을 기억하며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개인전을 ROX는 1명[3]만 준비해도 되는데 Afreeca Freecs는 2명[4]이나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ROX에 비해 팀전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로 아프리카의 승리와 락스의 승리를 예상한 팀이 각각 세 팀이였는데[5], 여섯팀 전부 에이스 결정전을 간다는 예측을 했다.
* 스피드전
Speed Track 1 : 붐힐 드라이브
Speed Track 2 : 사막 오래된 송수관
Speed Track 3 :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Speed Track 4 : 차이나 서안 병마용
Speed Track 5 :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Speed Track 6 :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Speed Track 7 :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스피드전은 신종민의 주사위가 6이 터졌다. 첫 트랙에서 초반에 8위로 처진 상황임에도 마지막에 1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고,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에서는 송용준의 완벽한 끌기라인에서 프릭스 선수들을 블로킹해주며 승리에 큰 공을 해주었다. 노창현 역시 시즌 초 나빴던 폼에서 약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위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반면, 이재혁은 끝끝내 썬더 버스트를 고집하면서 많은 견제에 시달린데다가 폼마저 떨어져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며, 안정적인 송용준마저 하위권으로 쳐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피드전을 쉽게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7번째 트랙인 제우스 시티에서 이재혁이 골스블을 탑승하는 전략이 성공하면서[6][7] 퍼펙트로 승리해 스피드전은 ROX가 4:3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또한 노준현이 이번 경기 신종민 급의 대활약을 했고, 임재원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서 드라마틱한 트랙 승리를 가져오며 활약을 했다. 임재원은 유영혁과 장건이 78고정인 상태에서 이재혁-송용준 듀오 상대로 엄청난 디펜스를 보여주며 트랙 승리를 가져오는데 일조했다. 유영혁 또한 중상위권 순위를 잘 타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건은 송수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두바이 2랩 후반에서 유영혁과 노준현이 상위권 싸움을 하는 중에 송용준과 노창현을 점프 지름길 구간에서 78고정 시키면서 꽤 선전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하위권 고정이였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노준현을 제외한 나머지가 하위권에 묶였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이번 시즌 리빌딩으로 강해져 돌아온 SGA가 깨버린 4강 구도로 인해 8강 풀리그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결승 진출전 직행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던 ROX가 막바지에 3연패를 겪으며 5위까지 미끄러진 대신에 SGA가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그 결과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5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모든 선수가 갈아치워져 사실상 신생팀이나 마찬가지인 SGA보다도 못한 순위라는 굴욕을 겪게 된다. 사실상 구 4강팀으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단두대 매치. 그에 따라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해야 할 경기다. 프릭스는 이미 와일드카드전만 세번째라 이런 위기를 많이 겪어봤다.[2] 반면 락스는 준우승 2회까지 했던 본인들의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20-1 플레이오프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했던 대결을 기억하며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개인전을 ROX는 1명[3]만 준비해도 되는데 Afreeca Freecs는 2명[4]이나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ROX에 비해 팀전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로 아프리카의 승리와 락스의 승리를 예상한 팀이 각각 세 팀이였는데[5], 여섯팀 전부 에이스 결정전을 간다는 예측을 했다.
* 스피드전
Speed Track 1 : 붐힐 드라이브
Speed Track 2 : 사막 오래된 송수관
Speed Track 3 :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Speed Track 4 : 차이나 서안 병마용
Speed Track 5 :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Speed Track 6 :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Speed Track 7 :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스피드전은 신종민의 주사위가 6이 터졌다. 첫 트랙에서 초반에 8위로 처진 상황임에도 마지막에 1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고,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에서는 송용준의 완벽한 끌기라인에서 프릭스 선수들을 블로킹해주며 승리에 큰 공을 해주었다. 노창현 역시 시즌 초 나빴던 폼에서 약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위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반면, 이재혁은 끝끝내 썬더 버스트를 고집하면서 많은 견제에 시달린데다가 폼마저 떨어져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며, 안정적인 송용준마저 하위권으로 쳐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피드전을 쉽게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7번째 트랙인 제우스 시티에서 이재혁이 골스블을 탑승하는 전략이 성공하면서[6][7] 퍼펙트로 승리해 스피드전은 ROX가 4:3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또한 노준현이 이번 경기 신종민 급의 대활약을 했고, 임재원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서 드라마틱한 트랙 승리를 가져오며 활약을 했다. 임재원은 유영혁과 장건이 78고정인 상태에서 이재혁-송용준 듀오 상대로 엄청난 디펜스를 보여주며 트랙 승리를 가져오는데 일조했다. 유영혁 또한 중상위권 순위를 잘 타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건은 송수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두바이 2랩 후반에서 유영혁과 노준현이 상위권 싸움을 하는 중에 송용준과 노창현을 점프 지름길 구간에서 78고정 시키면서 꽤 선전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하위권 고정이였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노준현을 제외한 나머지가 하위권에 묶였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
아이템전
Item Track 1 : 프로즌 브레이크
Item Track 2 : 대저택 루이의 서재
Item Track 3 : 사막 스핑크스 수수께끼
Item Track 4 :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Item Track 5 :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아프리카 전원의 팀합과 센스를 볼 수 있었던 경기. 1트랙은 후반 공격에 의해 잡히면서 아쉽게 패배했으나, 2경기에서 벌어진 거리를 잡는 드라마틱한 승리를 시작해서[8] 3경기 장건의 자석역전 저지[9], 4경기 후반에 유영혁이 보여준 센스 있는 디펜스[10]에 이어 마지막 5트랙에서 극강의 팀합으로 락스를 묶어버림으로써 압도적으로 아이템전을 승리한다.
반면에 락스는 1경기를 제외하고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아이템 에이스인 사상훈은 오늘도 별 존재감이 없었고[11], 노창현과 송용준이 오늘 아이템전에서 유독 부진했으며, 이재혁도 견제를 심하게 받으면서 스피드전과 달리 아예 정반대의 폼으로 쉽게 2세트를 내주었다.
-
에이스 결정전
Ace Track : 차이나 서안 병마용
유영혁(11승 10패) vs 이재혁(10승 6패)이 출전했다. 초반부터 유영혁이 드리프트 실수로 벽에 긁으며 시작했지만 라인이 넓고 직선 구간도 많아 쉽게 붙을 수 있는 병마용이었기에 금방 추격할 수 있었으며, 2랩 다리 구간에서 뒤쫓은 유영혁이 다리 구간이 끝날 때쯤에 카트가 들렸지만 유영혁의 사고를 의식한 이재혁이 넓게 도는 동안 전성기급 사고회복으로 앞 포지션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이재혁이 1랩과 반대로 유영혁을 따라가는 그림이 나오게 됐고, 마지막 구간에서 익시드로 역전을 노렸지만 유영혁이 극한의 라인 블로킹을 보여주며 유영혁은 에이스 결정전 3연패의 부진을 탈출하고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여담으로 유영혁은 이 대결을 승리로 구 빅3, 신 빅3 일원 중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상대로 1대1 대결에서 승리 전적을 거두게 되었다.[12]
-
경기 후
승리팀 - Afreeca Freecs : 전반적으로 아프리카는 지난 8강에서 락스를 상대로 승리했을 때보다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무력하게 졌었던 스피드전은 오히려 7경기까지 끌고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이템전은 호각으로 겨뤘던 저번 경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에이스 결정전 3연패를 끊고 다시 일어선 유영혁까지 부활하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호재가 될 점을 많이 보여주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최근 첫 트랙 전적이 좋지 않다는 점, 그리고 장건이 아직 스피드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있다. 그나마, 둘 다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팀이 픽한 가장 중요한 2번째 트랙은 가져오면서 분위기가 ROX 쪽으로 넘어가지 않게끔 했다. SGA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첫 트랙들을 가져오는 것과 장건이 이번 경기보다 더욱 폼을 끌어 올리는 것이 이 큰 숙제가 되겠다.
패배팀 - ROX : 락스는 결국 8강 프릭스전부터 이어져 온 하락세를 결국 뒤집지 못했다. 스피드전에서 그간 락스 스피드전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신종민이 고점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한것은 분명 희소식이었으나, 신종민이 고점을 보여주고 노창현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프릭스를 상대로 풀세트 승리를 거둔 것은 락스의 핵심 이재혁, 송용준 듀오의 경기력이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두 선수 모두 승리한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패배한 경기들은 분명 이 둘의 평소 경기력이었다면 이겼어야 할 경기들이었다. 이렇게 쉽게 이겼어야 할 스피드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는데서 락스에겐 불안함이 보였고, 특히 에결을 담당해야 하는 이재혁의 경기력이 불안하다는것은 락스 입장에서는 에결을 어떻게든 피해야만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아이템전은 프릭스에게 4번 연속 패배하고 말았다. 사상훈의 전반적인 활약이 다소 아쉬웠던 데다가, 결정적으로 팀의 특기인 자석 역전이 계속 읽혔던 것이 치명적이였다.
그렇게 에결까지 끌려간 락스는 이재혁이 유영혁에게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최근 경기력이 흔들리던 이재혁을 내보내서 패배했기에 에결 주자 선택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지만, 에결 트랙으로 병마용이 나오고 프릭스의 에결 주자가 유영혁인 시점에서 락스에겐 가불기가 걸린 것이나 다름 없었다. 애초에 에결이란 무대의 특성을, 그것도 엘리미네이션 매치임을 고려할 때, 이재혁의 최근 경기력이 흔들렸다고 한들 락스 입장에선 다른 선수를 내보낼 수도 없었다. 송용준은 에결 경험이 없고 당일 경기력이 불안한건 마찬가지였으며, 신종민이 당일 경기력이 좋기는 했으나, 에결 주자로서의 경험과 무대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역시 리스크 있는 선택이었다.[13] 결국 에결까지 온 시점에서 락스는 어떻게든 이재혁이 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이재혁과 유영혁의 상성까지 고려하면 에결 주자 선택 자체는 최선이었다고 볼 수 있다.[14] 하지만 결국 이재혁도 사람이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이재혁의 에결에 의존하는 락스의 전력은 사상누각이었고, 결국 이번 에결에서 무너지고 만 것이다.[15][16] 결국 락스의 차기 시즌은 어떻게든 팀적으로 합을 끌어올리든 리빌딩을 하든 기본적인 팀의 체급을 키우는게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지금처럼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다가는 다음 시즌도 똑같은 결말을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그 때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이 경기는 ROX에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임을...
2.2. 9월 22일 (수)[17]
2.2.1. 준플레이오프 - SGA 인천 0 : 2 Afreeca Freecs
[include(틀:카트리그 포스트시즌 프로필/시즌 2, 경기명=준플레이오프, A=SGA 인천, B=Afreeca Freecs, A팀로고=SGA Inchon.png, B팀로고=Afreeca_Freecs_logo.png
, 퍼센트_A=14, 퍼센트_B=86, 추첨_A=200코인, 추첨_B=V1 파츠 조각 200개
, A1=한승철, A2=민은기, A3=김주영, A4=최민석, A5=석주엽
, B1=유영혁, B2=장건, B3=임재원, B4=노준현, B5=이은택
, A1S=블랙 코튼 V1 / 멘티스 X / 쉐퍼 X, A1I=홍련 X / 바스테트 X / 베히모스 X, A2S=코튼 V1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A2I=바스테트 X / 히드라 X, A3S=썬더 버스트 V1, A3I=데몰리션 X / 홍련 X, A4S=버스트 V1 / 붓 X / 멘티스 X / 코튼 V1 / 몬스터 X LE, A4I=-, A5S=-, A5I=베히모스 X / 웨이브 X
, B1S=블랙 코튼 V1, B1I=베히모스 X, B2S=버스트 V1 / 멘티스 X / 썬더 버스트 V1, B2I=데몰리션 X, B3S=코튼 V1 / 스팅레이 X, B3I=홍련 X, B4S=썬더 버스트 V1 / 멘티스 X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B4I=-, B5S=-, B5I=히드라 X
, S맵_기본지정=붐힐 드라이브, S맵_2=광산 3개의 지름길, S맵_3=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S맵_4=해적 가파른 감시탑, S맵_5=사막 오래된 송수관, S맵_6=차이나 황산, S맵_7=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 S밴_1=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S밴_2=차이나 서안 병마용
, A_S1=22, A_S1승=, B_S1패=, B_S1=17
, A_S2=10, A_S2패=, B_S2승=, B_S2=29
, A_S3=26, A_S3승=, B_S3패=, B_S3=13
, A_S4=13, A_S4패=, B_S4승=, B_S4=26
, A_S5=23, A_S5승=, B_S5패=, B_S5=16
, A_S6=18, A_S6패=, B_S6승=, B_S6=21
, A_S7=15, A_S7패=, B_S7승=, B_S7=24
, 스피드결과_A=3, A스피드패=, 스피드결과_B=4, B스피드승=
, I맵_기본지정=프로즌 브레이크, I맵_2=[R]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I맵_3=대저택 루이의 서재, I맵_4=신화 빛의 길, I맵_5=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I맵_6=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I맵_7=노르테유 붕붕 점프
, I밴_1=사막 더스트2, I밴_2=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 A_I1=한승철, A_I1승=, B_I1패=, B_I1=
, A_I2=, A_I2패=, B_I2승=, B_I2=유영혁
, A_I3=, A_I3패=, B_I3승=, B_I3=이은택
, A_I4=, A_I4패=, B_I4승=, B_I4=장건
, A_I5=, A_I5패=, B_I5승=, B_I5=장건
, A_I6=, A_I6승or패=, B_I6승or패=, B_I6=
, A_I7=, A_I7승or패=, B_I7승or패=, B_I7=
, 아이템결과_A=1, A아이템패=, B아이템승=, 아이템결과_B=4
, A팀최종결과=4위, B팀최종결과=플레이오프 진출, A팀최종패=, B팀최종승= )]
- 경기 전 예측
8강 전체 전적 비교 | ||
<rowcolor=#fff> SGA 인천 | VS | Afreeca Freecs |
SET 1 : 스피드전 | ||
13승 14패(48.1%) | 스피드 트랙 전적 | 19승 14패(57.6%) |
3승 4패(42.9%) | 스피드 첫 트랙 전적 | 5승 3패(62.5%) |
5승 4패(55.6%) | 스피드 픽 트랙 전적 | 6승 4패(60.0%) |
SET 2 : 아이템전 | ||
19승 9패(67.9%) | 아이템 트랙 전적 | 17승 14패(54.8%) |
5승 2패(71.4%) | 아이템 첫 트랙 전적 | 3승 5패(37.5%) |
9승 4패(69.2%) | 아이템 픽 트랙 전적 | 7승 4패(63.6%) |
SET 3 : 에이스 결정전 | ||
김주영 1승 1패 한승철 1패 |
에이스 결정전 전적 |
노준현 1승 1패 유영혁 1승 1패 |
준플레이오프 승부예측(다른 팀 예측) | ||||
<rowcolor=#fff> SGA 인천 | VS | Afreeca Freecs | ||
2:0 | <colbgcolor=#ffc0cb> 2:1 | <colbgcolor=#ffc0cb> 1:2 | <colbgcolor=#90e4ff> 0:2 | |
X | ROX | DYN, THR,TBP | LSB, BD |
TMI 승부예측 | |
<rowcolor=#fff> SGA 인천 | Afreeca Freecs |
14.0% | 86.0% |
- [ 트랙별 전적 ]
- ||<-3><tablebordercolor=#00437a><rowbgcolor=#00437a><table width=85%> 스피드전 트랙별 팀 승률 ||
트랙 SGA 인천 Afreeca Freecs 붐힐 드라이브 3승 4패(42.9%) 5승 3패(62.5%)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0승 1패(0.0%) 1승 1패(50.0%) 0픽 / 4밴 1픽 / 3밴 사막 오래된 송수관 0승 2패(0.0%) 4승 0패(100.0%) 2픽 / 0밴 3픽 / 0밴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0승 2패(0.0%) 1승 2패(33.3%) 0픽 / 3밴 3픽 / 1밴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1승 0패(100.0%) 2승 1패(66.7%) 2픽 / 0밴 1픽 / 3밴 차이나 황산 1승 1패(50.0%) 2승 0패(100.0%) 2픽 / 1밴 0픽 / 2밴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2승 0패(100.0%) 1승 1패(50.0%) 3픽 / 1밴 1픽 / 0밴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1승 1패(50.0%) 1승 2패(33.3%) 0픽 / 2밴 0픽 / 3밴 차이나 서안 병마용 1승 1패(50.0%) 2승 2패(50.0%) 0픽 / 2밴 3픽 / 1밴 해적 상어섬의 비밀 0승 1패(0.0%) 0승 1패(0.0%) 1픽 / 1밴 3픽 / 0밴 광산 3개의 지름길 2승 0패(100.0%) - 2픽 / 0밴 0픽 / 0밴 해적 가파른 감시탑 2승 1패(66.7%) 0승 1패(0.0%) 2픽 / 0밴 2픽 / 2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아이템전 트랙별 팀 승률 트랙 SGA 인천 Afreeca Freecs 프로즌 브레이크 5승 2패(71.4%) 3승 5패(37.5%) 대저택 루이의 서재 1승 1패(50.0%) 3승 1패(75.0%) 2픽 / 4밴 3픽 / 0밴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4승 0패(100.0%) 1승 1패(50.0%) 4픽 / 0밴 2픽 / 0밴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 2승 0패(100.0%) 0픽 / 0밴 1픽 / 1밴 광산 무너지는 금광 - 0승 1패(0.0%) 0픽 / 4밴 1픽 / 3밴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3승 0패(100.0%) 1승 1패(50.0%) 2픽 / 0밴 2픽 / 1밴 노르테유 붕붕 점프 1승 0패(100.0%) 0승 1패(0.0%) 0픽 / 1밴 2픽 / 0밴 신화 빛의 길 1승 0패(100.0%) 2승 1패 (66.7%) 0픽 / 0밴 0픽 / 1밴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0승 3패(0.0%) 1승 0패 (100.0%) 2픽 / 1밴 1픽 / 1밴 사막 더스트 2 2승 1패(66.7%) 0승 1패(0.0%) 3픽 / 0밴 1픽 / 4밴 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0승 2패(0.0%) 1승 0패(100.0%) 1픽 / 2밴 0픽 / 3밴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2승 0패(100.0%) 2승 1패(66.7%) 0픽 / 2밴 4픽 / 1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ROX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아프리카지만 스피드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SGA는 포스트시즌 탈락팀들을 상대로도 의외로 스피드전에서 고전했던 모습을 보여주었고, 8강에서 스피드전은 아프리카가 3:1로 이겼기 때문에 스피드는 아프리카의 우세가 예상된다. 아이템전은 SGA가 8강에서의 성적이 더 좋기도 하고 실제로 8강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3:0 승을 거두긴 했지만, 당시에 히드라 관련 이슈로 경기가 연기된 것과 아프리카가 아이템전에서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는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템은 백중세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스피드와 아이템 둘 다 어느 팀이 확실히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도 고려해야 한다. 에이스 결정전에 가면 유영혁이라는 확실한 옵션이 있는 데다가 최근 에이스 결정전 상승세인 노준현까지 있는 아프리카가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주영 역시 노준현을 잡은 경험이 있고, 배성빈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무시하기 힘들다. 그래서 스피드전 전력이 앞서 있는 아프리카는 무조건 2:0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며, SGA는 박인재 감독의 밴픽을 믿고 아이템전을 확실하게 따고, 에이스 결정전을 잡는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프릭스가 불리할 수도 있다. 프릭스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개인전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만, SGA 멤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전 16강을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고, 패자부활전 경기 이후로는 5명 전부 오로지 팀전 연습에만 집중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프릭스도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이 경기가 치러지는 날은 추석 연휴이자, 이은택 선수의 생일이다. 이은택 선수가 생일선물로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지도 재미요소.[18]
하지만 스피드와 아이템 둘 다 어느 팀이 확실히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도 고려해야 한다. 에이스 결정전에 가면 유영혁이라는 확실한 옵션이 있는 데다가 최근 에이스 결정전 상승세인 노준현까지 있는 아프리카가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주영 역시 노준현을 잡은 경험이 있고, 배성빈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무시하기 힘들다. 그래서 스피드전 전력이 앞서 있는 아프리카는 무조건 2:0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며, SGA는 박인재 감독의 밴픽을 믿고 아이템전을 확실하게 따고, 에이스 결정전을 잡는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프릭스가 불리할 수도 있다. 프릭스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개인전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만, SGA 멤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전 16강을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고, 패자부활전 경기 이후로는 5명 전부 오로지 팀전 연습에만 집중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프릭스도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이 경기가 치러지는 날은 추석 연휴이자, 이은택 선수의 생일이다. 이은택 선수가 생일선물로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지도 재미요소.[18]
-
스피드전
Speed Track 1 : 붐힐 드라이브 - 후반부까지 민은기, 한승철, 임재원, 노준현이 상위권 싸움을 하다가 노준현이 결정적일 때 밀리면서 SGA가 붐힐 드라이브를 가져오게 된다.
Speed Track 2 : 광산 3개의 지름길 - SGA는 최민석이 붓을 들고 오는 변칙전략을 썼다. 초반에 김주영과 최민석이 치고 나가고, 유영혁이 뒤따라가는 그림이 되었다. 1랩 이후는 유영혁이 최민석을 제치고 김주영과 1대1 싸움 양상이 되었으나, 김주영의 라인이 너무 바깥쪽으로 밀린 바람에 유영혁이 1등을 차지하고 김주영이 역으로 쫒아가는 흐름이 되었다. 3랩부터 유영혁이 전성기 급의 미친 주행을 선보이면서[19] 1등을 빼앗기지 않았고, 최민석이 작업을 걸었으나 이마저도 임재원, 노준현, 장건이 쉽게 뚫어내면서 퍼펙트를 달성한다.
Speed Track 3 :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 SGA가 뜬금없이 골스블 카드를 꺼내들었다. 초반부터 SGA가 원투를 먹고 아프리카가 345를 먹으면서 뒤따라오는 그림이 펼쳐졌으나 임재원[20]과 장건[21]이 78로 떨어지면서 결국 유영혁 혼자 상위권에 남게 되었다. 어떻게든 최민석과 김주영의 디펜을 뚫고 2위까지 올라가고, 후반에 회심의 작업까지 걸어서 성공은 했으나 아프리카 선수들이 너무 멀어서 따라오지는 못했고 SGA가 무난하게 트랙을 하나 더 가져온다.
Speed Track 4 : 해적 가파른 감시탑 - 먼저 아프리카가 2345를 먹으면서 좋은 출발을 하나 한승철이 상위권까지 재빠르게 올라오면서 순위를 헤집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민은기가 유영혁의 몸싸움에 의해 밀려나면서 결국 김주영과 함께 78로 떨어져버린 상황. 최민석이 어떻게든 몸싸움을 걸어서 민은기와 김주영의 순위를 올리려고 했으나 오히려 장건의 몸싸움에 날라가면서 한승철을 제외한 나머지가 하위권에 머무르게 되었고, 한승철도 임재원에게 몸싸움이 밀리면서 결국 장건과 임재원의 원투로 4번째 트랙을 가져온다.
Speed Track 5 : 사막 오래된 송수관 - 초반부터 노준현이 갖가지 사고에 휘말리면서 8위 고정인 상황인데다가 유영혁 제외한 프릭스의 나머지 선수들이 또 하위권에 묶인 상황에서 유영혁이 어떻게든 1등이였던 민은기를 쫓아갔으나 결국 실수를 하면서 결국 SGA에게 상위권을 전부 내주게 된다. 뒤늦게 합류한 노준현이 순위싸움을 하려고 했으나, 트랙은 얼마 남지 않았고 원투였던 민은기와 한승철은 너무 멀었다. 결국 민은기와 한승철의 원투로 3:2 스코어를 만들게 되면서 스피드전을 이기는 이변을 보여줄 뻔 했으나...
Speed Track 6 : 차이나 황산 - 총평을 하자면 임재원의 인생경기. 중반까지 양 팀이 순위를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치열하게 갔다. 하지만 케이블카 구간에서 SGA가 다소 유리하게 순위를 가져가며 이대로 이기는가 싶었지만 김주영이 혼자 실수를 하면서 미들이 좋았던 아프리카가 234를 먹고 민은기마저 상위권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아프리카가 124를 먹었다. 그러나 장건이 막판 실수로 결국 유영혁과 함께 78고정이 되었고 아프리카는 순위가 1378인 상황. 이때 마지막 직선 코스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 SGA가 이기는 듯 했으나 임재원이 2등인 최민석을 블로킹하면서 노준현이 이를 놓치지 않고 2위를 뺏으며 결국 1278로 아프리카가 극적으로 황산을 승리한다.[22]
Speed Track 7 :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 치열하게 가다가 SGA의 한승철과 김주영이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결국 최민석 홀로 1등에 있고 234를 아프리카가 먹은 상황. 그래도 엘리베이터 이후에 SGA가 끊임없는 순위싸움으로 인해 2458을 먹었고 상위권에 있었던 장건이 뒤로 쳐지면서 어느 팀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후반에 최민석이 유영혁을 죽임으로써 SGA가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오히려 한승철이 임재원과 유영혁에게 치이면서 치고 올라오지 못한 데다가 6위였던 민은기가 코너에 걸림으로 아프리카가 2456을 먹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최민석이 부스터가 모자르면서 다시 아프리카가 234를 먹었다. 최민석이 다시 재빠르게 붙어서 원투를 노렸으나 한승철이 노준현과 장건의 샌드위치 공격으로 원투를 내줬고 최민석 본인 또한 유영혁의 라인 블로킹에 당하면서 결국 아프리카 1248로 이번 트랙을 승리, 스피드전을 가져오게 된다.
-
아이템전
Item Track 1 : 프로즌 브레이크
Item Track 2 :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Item Track 3 : 대저택 루이의 서재
Item Track 4 : 신화 빛의 길
Item Track 5 :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 2랩까지는 미들을 SGA가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이은택의 독물에 잡히면서 미들이 뚫렸다. SGA는 어떻게든 저항해봤지만, 끝내 마지막 미사일이 뜨지 않고 돌아가면서 장건이 그대로 골인했다. 한편, 유영혁은 1랩에서 본인이 설치한 바리케이드에 본인이 맞는(...) 셀프 킬을 선보였다. -
경기 후
Afreeca Freecs가 3시즌만에 입상을 확정지었다. 이로서 팀전 최다 우승자가 이번 시즌에 결정되게 되었다.[23] 여담으로 스피드전에서 붐힐 드라이브의 승리팀이 세트 승리를 가져가는 법칙이 이번 경기에서 사라졌다. SGA 인천이 붐힐 드라이브를 이겼지만, 세트 승리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져갔다. 그리고 3시즌째 아프리카가 복수에 성공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소위 말하는 '4강을 깨러 온' 팀[24]에게 풀리그에서 잡히는 팀은 언제나 4강 중 프릭스였는데, 포스트시즌에서 리벤지 매치를 전부 이기며 이번에는 입상까지 성공시켰다.
승리팀 - Afreeca Freecs
8강 경기와는 다르게 SGA 인천을 2:0으로 잡아내며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스피드전은 메인 러너 노준현이 집중 견제를 받으며 하위권으로 많이 쳐졌고 아직은 스피드전 경기력이 다소 불안한 장건의 실수로 인해 패배하거나 패배할 뻔한 경기가 몇 경기 있었으나, 유영혁과 임재원이 뛰어난 폼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고, 특히 임재원은 6트랙 차이나 황산에서 장건의 실수로 스피드전이 넘어가기 직전에 스탑으로 원투를 만들어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오늘 스피드전의 MVP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장건 역시 중간중간 아쉬운 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순위를 준수하게 타주는 등 락스전보다 전체적인 스피드전 폼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4:3으로 신승을 거둔다.[25]
아이템전은 첫 라운드를 패배하며 8강전의 재림이 되는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압도적인 팀워크로 이후 네 라운드를 연속으로 쓸어가며[26], 1년 반만에 입상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저번 경기에서 지적되어왔던 약점들, 첫 트랙이 약한 것과 스피드전에서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점에 대한 점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맞이하게 될 두 팀은 스피드전 전력이 프릭스보다 더 세다고 평가받는 팀이기에 더욱 그렇다. 다행히 다음 경기까지 준비기간이 꽤 남아있고, 풀리그에서 블레이즈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던 프릭스의 스피드전인 만큼 전망이 그리 어둡지는 않다. 또한 아이템전은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릭스인 만큼,[27] 남은 기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패배팀 - SGA 인천
스피드전에선 러너 민은기와 풀리그에서 부진하던 최민석의 분투에 힘입어 프릭스를 3:2까지 밀어붙이며 1세트 선취의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프릭스의 순위작업에 밀리며 풀라운드 접전끝에 패배했다. 메타에서 사장됐다는 평가를 들은 지 한참된 붓까지 꺼내들며 여러모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는 것이 눈에 띄는 SGA였으나, 8강 풀리그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던 김주영이 극도로 부진한 것이 너무도 뼈아팠다. 특히 SGA는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낮고 한승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이런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만큼 멘탈에 경기력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흐름을 타는 것이 매우 중요했는데, 잡아낼 수 있었던 스피드전을 눈 앞에서 놓치고 만 것이 이어지는 아이템전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전에서 첫번째 트랙을 따내면서 좋게 시작하고도, 두 번째 트랙인 리버스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를 하였고, 이것이 멘탈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는지[28] 나머지 3경기를 내리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비록 상대가 각성한 프릭스라고는 하나 아이템전에 강점을 보이던 SGA였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 이번 시즌의 SGA는 19-2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카트리그 팀전의 4강 구도를 깬 돌풍의 팀이었으나, 결국 경험 부족의 한계를 보여주며 입상을 하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합을 맞춘지 첫시즌인 팀이 이정도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시즌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할만하다. 여러모로 다음시즌이 더욱 기대가 되는 팀이다.
2.3. 9월 25일 (토)
2.3.1. 결승 진출전 - Liiv SANDBOX 0 : 2 BLADES
[include(틀:카트리그 포스트시즌 프로필/시즌 2, 경기명=결승 진출전, A=Liiv SANDBOX, B=BLADES, A팀로고=Liiv SANDBOX 로고.svg, B팀로고=BLADES logo.png
, 퍼센트_A=70, 퍼센트_B=30, 추첨_A=300코인, 추첨_B=300코인
, A1=박인수, A2=정승하, A3=김승태, A4=박현수, A5=
, B1=유창현, B2=배성빈, B3=김지민, B4=최영훈, B5=
, A1S=블랙 코튼 V1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A1I=홍련 X, A2S=버스트 V1 | 코튼 V1 | 쉐퍼 X | 블랙 코튼 V1, A2I=웨이브 X, A3S=코튼 V1 | 몬스터 X | 멘티스 X | 썬더 버스트 V1, A3I=베히모스 X, A4S=썬더 버스트 V1 | 코튼 V1, A4I=데몰리션 X, A5S=, A5I=
, B1S=블랙 코튼 V1 | 골든 스톰 블레이드 X, B1I=데몰리션 X | 홍련 X, B2S=코튼 V1 | 썬더 버스트 V1 | 블랙 코튼 V1, B2I=히드라 X | 데몰리션 X, B3S=버스트 V1 | 멘티스 X, B3I=홍련 X | 웨이브 X | 히드라 X, B4S=썬더 버스트 V1 | 쉐퍼 X, B4I=베히모스 X | 홍련 X, B5S=, B5I=
, S맵_기본지정=붐힐 드라이브, S맵_2=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S맵_3=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S맵_4=광산 3개의 지름길, S맵_5=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S맵_6=사막 오래된 송수관, S맵_7=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 S밴_1=차이나 서안 병마용, S밴_2=해적 상어섬의 비밀
, A_S1=20, A_S1승=, B_S1패=, B_S1=19
, A_S2=14, A_S2패=, B_S2승=, B_S2=25
, A_S3=15, A_S3패=, B_S3승=, B_S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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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맵_기본지정=프로즌 브레이크, I맵_2=노르테유 붕붕 점프, I맵_3=광산 무너지는 금광, I맵_4=대저택 루이의 서재, I맵_5=[R]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I맵_6=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I맵_7=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 I밴_1=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I밴_2=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 A_I1=박인수, A_I1승=, B_I1패=, B_I1=
, A_I2=, A_I2패=, B_I2승=, B_I2=김지민
, A_I3=, A_I3패=, B_I3승=, B_I3=유창현
, A_I4=, A_I4패=, B_I4승=, B_I4=유창현
, A_I5=박현수, A_I5승=, B_I5패=, B_I5=
, A_I6=, A_I6패=, B_I6승=, B_I6=김지민
, A_I7=, A_I7승or패=, B_I7승or패=, B_I7=
, 아이템결과_A=2, A아이템패=, B아이템승=, 아이템결과_B=4
, A팀최종결과=플레이오프 진출, B팀최종결과=결승전 진출, A팀최종패=, B팀최종승= )]
- 경기 전 예측 및 트랙 기록
8강 전체 전적 비교 | ||
<rowcolor=#fff> Liiv SANDBOX | VS | BLADES |
SET 1 : 스피드전 | ||
21승 5패(80.8%) | 스피드 트랙 전적 | 19승 10패 (65.5%) |
7승 0패(100%) | 스피드 첫 트랙 전적 | 5승 2패(71.4%) |
7승 3패(70.0%) | 스피드 픽 트랙 전적 | 7승 4패(63.6%) |
SET 2 : 아이템전 | ||
21승 3패(87.5%) | 아이템 트랙 전적 | 17승 10패 (63.0%) |
7승 0패(100%) | 아이템 첫 트랙 전적 | 5승 2패(71.4%) |
7승 1패(87.5%) | 아이템 픽 트랙 전적 | 6승 4패(60.0%) |
SET 3 : 에이스 결정전 | ||
- | 에이스 결정전 전적 | 배성빈 2승 |
결승 진출전 승부예측(다른 팀 예측) | ||||
<rowcolor=#fff> Liiv SANDBOX | VS | BLADES | ||
<colbgcolor=#ffc0cb> 2:0 | 2:1 | <colbgcolor=#ffc0cb> 1:2 | <colbgcolor=#90e4ff> 0:2 | |
AF, ROX, DYN, THR |
X | SGA, TBP | X |
TMI 승부예측 | |
<rowcolor=#fff> Liiv SANDBOX | BLADES |
97.7% | 2.3% |
- [ 트랙별 전적 ]
- ||<-3><tablebordercolor=#00437a><rowbgcolor=#00437a><table width=85%> 스피드전 트랙별 팀 승률 ||
트랙 Liiv SANDBOX BLADES 붐힐 드라이브 7승 0패(100.0%) 5승 2패(71.4%)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1승 0패(100.0%) 1승 1패(50.0%) 1픽 / 2밴 1픽 / 0밴 사막 오래된 송수관 - 0승 1패(0.0%) 0픽 / 4밴 2픽 / 3밴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1승 0패(100.0%) 2승 0패(100.0%) 2픽 / 1밴 2픽 / 0밴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4승 0패(100.0%) 1승 1패(50.0%) 4픽 / 0밴 0픽 / 0밴 차이나 황산 0승 2패(0.0%) 2승 1패(66.7%) 1픽 / 1밴 0픽 / 3밴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1승 0패(100.0%) 1승 1패(50.0%) 0픽 / 1밴 1픽 / 0밴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4승 1패(80.0%) 1승 0패(100.0%) 3픽 / 0밴 1픽 / 2밴 차이나 서안 병마용 1승 2패(33.3%) 2승 1패(66.7%) 2픽 / 0밴 1픽 / 0밴 해적 상어섬의 비밀 1승 0패(100.0%) 3승 1패(75.0%) 0픽 / 2밴 4픽 / 1밴 광산 3개의 지름길 - 0승 1패(0.0%) 1픽 / 2밴 0픽 / 3밴 해적 가파른 감시탑 1승 0패(100.0%) 1승 0패(100.0%) 0픽 / 1밴 2픽 / 2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아이템전 트랙별 팀 승률 트랙 Liiv SANDBOX BLADES 프로즌 브레이크 7승 0패(100.0%) 5승 2패(71.4%) 대저택 루이의 서재 2승 0패(100.0%) 2승 1패 (66.7%) 2픽 / 0밴 2픽 / 1밴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1승 1패(50.0%) 0승 1패(0.0%) 1픽 / 2밴 1픽 / 3밴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 - 0픽 / 2밴 1픽 / 1밴 광산 무너지는 금광 2승 0패(100.0%) 2승 1패(66.7%) 0픽 / 1밴 4픽 / 1밴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 1승 1패 (50.0%) 1픽 / 1밴 0픽 / 0밴 노르테유 붕붕 점프 2승 0패(100.0%) 0승 2패(0.0%) 5픽 / 0밴 1픽 / 3밴 신화 빛의 길 1승 1패(50.0%) 1승 1패(50.0%) 1픽 / 1밴 0픽 / 2밴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1승 0패(100.0%) 3승 0패(100.0%) 0픽 / 1밴 3픽 / 1밴 사막 더스트 2 1승 0패(100.0%) 2승 0패(100.0%) 0픽 / 3밴 1픽 / 2밴 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2승 0패(100.0%) 1승 1패(50.0%) 0픽 / 3밴 1픽 / 0밴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2승 1패(66.7%) - 4픽 / 0밴 0픽 / 0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결국 리브 샌드박스와 BLADES의 라이벌전이 성사되었다. 샌드박스는 8강 풀리그 역사상 최초로 무실세트 전승을 달성하고[29] 창단 이후 역대 최고점을 보여주고 있어 누가 상대로 와도 밀리지 않을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BLADES는 샌드박스를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강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전은 샌드박스의 근소 우위가 예상된다. 창단 이래 상대 전적을 보면 30:14로 샌드박스가 2배 가량 앞서고 있지만, 가장 최근 두 경기에서는 풀라운드 접전이 이루어졌던 만큼 어느 한 팀이 반드시 승리한다고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샌드박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평가 받는 것이, 일단 샌드박스는 20-2 부터 블레이즈를 상대로 스피드전을 패배한 적이 없다. 반면 블레이즈는 최근 프릭스에게 스피드전을 패배했고, SGA와 락스를 상대로 3:2로 간신히 스피드전을 이겼던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다. 그리고 블레이즈의 최영훈은 샌드박스만 만나면 유독 존재감이 작아지며, 배성빈과 김지민은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20-2 시즌 플레이오프와 직전 시즌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바로 이전 풀리그 맞대결에서도 최영훈과 배성빈은 계속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샌드박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래도 에이스끼리의 대결을 보면 샌드박스의 박인수보다 블레이즈의 유창현의 폼이 더 좋은 만큼 블레이즈는 이러한 점을 잘 이용해서 유창현을 앞으로 보내고 미들을 두텁게 쌓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전은 샌드박스의 우위가 예상된다. 블레이즈는 한화생명e스포츠 시절부터 아이템 강팀으로 군림했고 창단 시점부터 지난 시즌 결승 진출전까지만 해도 17:17로 동률을 유지했으나 가장 최근 두 경기 전적은 7:1로 샌드박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샌드박스는 박인수가 상대팀 아이템 에이스와 같이 자폭하면 나머지가 미들을 몽땅 쓸어담아 승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인수의 저격 상대가 블레이즈의 아이템 핵심 전력인 유창현이기 때문에 블레이즈는 이러한 점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30] 샌드박스는 풀리그에서 아이템전을 단 세 트랙만 내주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8강 풀리그의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이템전은 샌드박스의 우위가 예상된다. 블레이즈는 한화생명e스포츠 시절부터 아이템 강팀으로 군림했고 창단 시점부터 지난 시즌 결승 진출전까지만 해도 17:17로 동률을 유지했으나 가장 최근 두 경기 전적은 7:1로 샌드박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샌드박스는 박인수가 상대팀 아이템 에이스와 같이 자폭하면 나머지가 미들을 몽땅 쓸어담아 승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인수의 저격 상대가 블레이즈의 아이템 핵심 전력인 유창현이기 때문에 블레이즈는 이러한 점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30] 샌드박스는 풀리그에서 아이템전을 단 세 트랙만 내주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8강 풀리그의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블레이즈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와 아이템 중 하나라도 따게 된다면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블레이즈가 훨씬 유리해진다. 현재 리브 샌드박스의 박인수는 20-1시즌부터 에이스 결정전에만 가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다르게 블레이즈에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무려 7승 1패를 기록 중인 배성빈과 2021 시즌1 개인전 우승자인 에결 무패 유창현(2승 0패)이 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을 가게 된다면 리브 샌드박스는 오히려 불리한 입장이 되고 만다. 물론 이번 시즌 박인수의 주행 폼은 여전하며, 설령 박인수(6승 7패)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난 시즌 유영혁을 꺾은 경험이 있는 정승하(2승 2패)를 내보낼 수도 있는 만큼 결과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표상으로는 블레이즈가 확실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리브 샌드박스는 2:0 승리를 노릴 것이고, 블레이즈는 최소 한 세트를 얻어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역대 샌블전 TMI 승부예측 중 가장 큰 격차의 예측이 나왔다.
-
스피드전
Speed Track 1 : 붐힐 드라이브 - 초반부터 샌드박스가 상위권을 잡고 정승하가 유창현을 공략하면서 유창현이 라운드 시작 45초만에 거의 8등 고정 상태가 되어 샌드박스가 유리하게 시작하게 된다. 그 이후 오랫동안 샌드박스의 123위를 김지민과 배성빈이 뚫으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박인수가 빌리지 손가락 구간에서 스탑하기 위해 감속하는 동안 배성빈과 최영훈이 박인수를 잡는데는 성공했다. 12인 김승태와 박현수와의 거리가 멀어 남은 시간동안 따라잡기가 힘들어 보였지만 배성빈이 극한의 어택라인으로 마지막 점프대 구간에서 기어코 역전에 성공한다. 그러나 미들 순위가 유리했던 샌드박스가 2357로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Speed Track 2 :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 붐힐 드라이브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초반 순위를 샌드박스가 123으로 두텁게 가져가고, 정승하가 배성빈의 차를 돌려 8등 고정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김승태가 고가 오르막 구간에서 긁고 이로 인해 최영훈이 붙어 김승태를 테러하면서 앞뒤가 완전히 잘리게 되었다. 이후 김지민과 유창현이 천천히 순위를 뚫어내며 2랩 초반에는 1랩과는 다르게 블레이즈에게 원투가 넘어간다. 이후 2랩 내내 유창현은 김지민을 1등으로 보내고 2등에서 샌드박스를 계속 막아냈고, 유창현을 뚫지 못하는 사이 최영훈이 미들 싸움에 다시 합류하면서 샌드박스가 불리해졌다. 결국 끝까지 김지민과 유창현이 12를 유지하면서 블레이즈가 1:1을 만들었다.
Speed Track 3 :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 스타트부터 샌드박스가 78로 쳐지고, 좁은 지름길 구간에서 약간의 사고가 일어나면서 블레이즈가 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이후 최영훈에게 박현수-정승하가 묶이게 되었고,박인수와 김승태가 시간을 끌어보려 했지만 김승태도 서서히 쳐지고[31] 배성빈이 1등을 얻어내며 서서히 블레이즈에게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한다. 2랩 초중반에도 김지민-최영훈의 계속된 스위핑으로 순위는 뒤집히지 않았고 지름길 유턴 구간에선 김승태가 완전히 하위권까지 밀리면서 완전히 흐름이 넘어간다. 중간에 김지민이 네모 블록에 걸리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미 충분히 유리한 상황인데다 박현수도 블록에 깔려 8고정이 되며 사실상 큰 의미는 없었고, 마지막 원끌기 구간에서 박인수가 부스터존을 밟아 1위마저 배성빈이 확정지으며 게임이 끝났다.[32] 마지막 박인수의 작업도 유창현이 회피하며 134로 승리.
Speed Track 4 : 광산 3개의 지름길 - 앞 트랙의 결과로 박현수, 정승하, 김승태가 첫 코너를 빠르게 인코스로 통과했으며 박인수도 순간 부스터로 순위를 잡으면서 샌드박스가 1234로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블레이즈가 정승하의 스위핑을 모두 피했고, 유창현이 김승태를 밀어버리면서 1234였던 샌드박스의 순위가 1268이 되었다. 한편 2위였던 박인수는 1랩 마지막 지름길에서 배성빈에게 스탑을 시도 했지만 배성빈이 눈치채고 피하고 오히려 박인수 자신이 죽게 되며 블레이즈가 234를 먹었다.[33] 2랩 후반에 정승하가 상위권에 합류하려 했지만 김지민이 완벽하게 정승하를 막았고, 하위권에서는 최영훈의 공격과 김승태와 박인수의 실수로 78 고정이 되었다. 박현수가 1등에서 작업을 쳐보았지만 이마저도 자신만 죽으면서 실패했고, 김지민이 다시 공격하러 오는 박현수를 들이받아 용암에 빠뜨리면서 123로 여유 있게 블레이즈가 승리했다. 결승선 통과 직전 배성빈이 다음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에서 유창현을 밀어주기 위해 유창현에게 1등을 양보하기도 했다.
Speed Track 5 :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 초반부터 골든 스톰 블레이드를 탄 유창현은 1위로 치고 나갔지만 같은 카트바디를 탄 박인수는 최영훈에 막혀 치고 올라오지 못했고,[34] 지름길 구간에서 김지민과 최영훈의 스탑으로 12였던 유창현과 김지민이 굉장히 멀어지게 되었다. 이후 미들에서는 최영훈이 스위핑을 하면서 트랙 내내 샌드박스가 12에 접근하는 것을 막았고, 그나마 김승태가 김지민에게 한 번 붙었지만 김지민의 라인블로킹으로 코너에 꼽히며 추격 불가능 상황이 되었다. 그대로 블레이즈가 원투로 편하게 골인하며 4:1로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
아이템전
Item Track 1 : 프로즌 브레이크 - 경기 시작 후 약 1분 가량은 블레이즈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샌드박스의 잠번 활용으로 샌드박스가 그 후로는 선두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하프파이프 구간에서는 블레이즈가 미들을 먹고 멀리 도망간 박인수를 공략하려 했지만 김지민이 사이렌을 잘못 돌리며 정승하가 지름길에 올라가게 되었고, 웨이브를 타고 있던 정승하가 박인수에게 접근하는 3명의 블레이즈 선수들을 얼음 물폭탄으로 제압하면서 고정트랙 100% 승률을 지켜냈다.
Item Track 2 : 노르테유 붕붕점프 - 샌드박스가 즐겨하는 트랙으로 샌드박스가 첫픽을 한 트랙이다. 하지만 블레이즈가 1랩 후반 오르막길에서 공템을 잘 활용하면서 샌드박스 전체를 감속시켰고 1위 유창현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샌드박스는 이내 잠금을 쓰면서 1위가 도망치는 걸 막으려 했고 2위 김지민이 이를 막기 위해 1위를 잡으려던 박현수를 공격하려 했지만 3랩부터 유창현이 묶이며 샌드박스가 다시 순위를 가져갔다. 블레이즈는 급하게 번개를 쓰면서 이번에는 김지민이 도망가려했지만 샌드박스가 미들을 잡으며 박인수와 김승태가 째빨로 트랙을 끝내려고 했다. 그러나 김승태가 가속을 크게 받은 나머지 턱에 걸려 점프대를 통과하지 못했고,[35] 동시에 김지민에게 자석이 빨린 박인수가 R키를 쳐버려[36] 김지민이 유유히 사이렌으로 1위로 들어온다. [37]
Item Track 3 : 광산 무너지는 금광 - 샌드박스가 박현수를 선두로 보내면서 블레이즈를 1랩부터 묶으려고 했다. 그러나 베히모스를 탄 최영훈이 박현수에게 자석을 쓰며 붙었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블레이즈와 샌드박스 모두 서로가 도망가려 하면 공격하는 그림이 이어지다가 마지막 3랩 직선 구간 직전에 김지민이 사이렌으로 정승하를 떨어트렸으며 박현수의 악마 컨트롤 미스, 배성빈의 디펜스와[38] 최영훈의 쌍자폭+호미 공격으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블레이즈가 또다시 승리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마지막 자석싸움조차 해보지 못한채 패배했다.
Item Track 4 : 대저택 루이의 서재 - 샌드박스가 픽한 트랙이지만 블레이즈 역시 승률이 좋은 트랙이다. 앞선 트랙들과는 달리 블레이즈가 베히모스를 내리며 이번 시즌 한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쌍물조합을 들고 왔고, 최영훈은 베히모스에서 다시 홍련으로 돌아왔다. 1랩은 블레이즈가 최영훈을 앞으로 보내며 공격을 했지만 샌드박스의 번개를 비롯한 공격으로 미들 순위를 잡았다. 최영훈은 시간을 끌기위해 공격 아이템을 맞으면서 사이렌으로 시간을 끌었고, 배성빈과 김지민이 직선구간 자석을 이용해 3랩은 접전인 상태로 시작했다. 이 때 배성빈이 김승태의 자석을 역으로 이용해서 벽에 박게 만들며 상위권을 잡아놓았고, 샌드박스는 번개와 물폭탄으로 막아보려 했지만 유창현의 황금 미사일과 최영훈의 천사로[39] 3:1 격차를 만들었다.
Item Track 5 :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 1랩은 샌드박스가 박현수를 보냈고 완벽한 아이템 활용으로 순위를 굳히려고 했다. 최영훈과 배성빈의 자석으로 선두를 빼앗겼지만 박인수의 물폭탄과 사이렌 공격으로 다시 한번 박현수가 도망가기 시작했다. 블레이즈는 박현수가 도망가지 못하게 잠금을 활용한 공격으로 박현수를 잡아놓음과 동시에 미들을 먹었다. 유창현과 배성빈이 역전을 시도했지만, 정승하의 잠번, 김승태의 잠호미로 박현수가 가까스로 트랙을 승리했다.
Item Track 6 :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 첫 지름길 구간에 샌드박스 3명의 선수가 지름길을 타지 못하면서 경기 시작 20초만에 김지민과 배성빈이 꽤 큰 격차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샌드박스가 김지민을 잡으려 했지만 유창현의 물폭탄으로 흐름이 끊기기 시작했고 최영훈이 2위로 올라오면서 더욱 더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그 이후로 샌드박스가 올라오려고만 하면 최영훈과 유창현의 호미, 황미 공격이 계속됐고 매우 큰 격차로 김지민은 공격 한번 못해본 채 골인하면서 쉽게 끝났다.
-
경기 후
승리팀 - BLADES
기존의 수많은 예측을 뒤집고 샌드박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 제외 포스트 시즌 무패 신화를 이어감과 동시에 결승전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다. 블레이즈는 엄청난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샌드박스을 거의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매 경기 기복이 있다 지적을 받아온 배성빈은 경기 중반까지 완패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1트랙에서 1위를 하며 팀의 분위기를 살려주었고, 김지민은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역대급 활약을 펼쳐주었으며, 샌드박스만 만나면 힘을 못 쓴다는 최영훈도 미들에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상대 하위권 선수들을 잘 묶으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샌드박스에게 집중 견제를 받아온 유창현 역시 스피드전에서 어떻게든 견제를 뚫고 상위권에 올라오면서 개인전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승리가 20-1 4강 이후로 샌드박스 상대 첫 스피드전 승리와 2:0 승리라는 것이다.[40]
아이템전 역시 대부분 트랙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며, 초반 순위가 밀릴 때 순위는 불리해지더라도 상대 1등이 도망가는 것을 계속해서 저지하면서 결국에는 잡아내는 데 성공했고, 카트바디를 매 트랙 바꿔가면서 지난 경기에서 유창현부터 공략당하면서 포지션을 내준 것과는 다르게 상대방이 쉽게 공략을 못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게다가 선수들의 폼뿐만 아니라 감독간의 지략 대결에서도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결승에서 문호준 감독은 밴픽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고 선수들의 의견에 의존하는 등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이번 8강 풀리그 기간 동안에도 문호준 감독의 브리핑 실종, 이전까지 했던 1:1 연습마저 하지 않으며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 진출전에서는 개인 방송까지 쉬면서 스크림과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한 밴픽을 짜왔으며, 상대 밴픽까지 예측해 경기를 준비하면서[41] 쉽게 샌드박스를 이길 수 있었다. 다른 팀들은 모두 샌드박스의 일방적인 승리, 또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블레이즈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블레이즈가 2:0으로 이기면서 이 결과가 얼마나 충격적인지 알 수 있다.
패배팀 - Liiv SANDBOX
샌드박스는 8강 풀리그의 강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블레이즈를 상대로 완전히 밀렸다. 스피드전에서는 네 명 모두 초반 순위를 잘 먹었음에도 너무 쉽게 순위를 내주거나 실수를 하는 등 하나씩 나사가 빠진듯한 모습이었다. 초반에 상위권을 잡아놓고도 순위가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고, 초반 순위를 가져오지 못하면 미들의 스위핑에 당해 스피드전에서는 붐힐 드라이브를 얻어낸 것[42]을 제외하면 나머지 트랙을 모두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박인수는 1트랙 붐힐 드라이브에서의 블로킹을 제외하면 4트랙 모두 큰 실수를 하면서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했고,[43] 김승태는 초반부터 상대 작업에 밀려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정승하와 박현수가 무리하게 작업을 걸어야 할 상황이 왔지만 그 특유의 공격성이 블레이즈에게 전부 간파당하고 무위로 돌아감으로서 더 불리해지는 상황이 자주 나오게 되었다.[44] 게다가 8강 풀리그에서는 유창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공략하면서 승리했는데 이번에는 유창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다가 대패하고 말았다.
아이템전은 앞선 8강 풀리그에서 3:0 승리를 가져온 것과는 달리 막판 자석싸움에 가보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블레이즈에게 밀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특히 아이템전에서 실수나 문제점이 많이 나왔는데 초반 순위를 모두 내주고 시작하거나 초반 순위를 잡더라도 결국에 미들을 내주면서 막판에 상대에게 1위를 내주는 것을 번갈아가며 반복하며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던 아이템도 패배하였다.[45] 그리고 블레이즈가 매 트랙마다 카트바디를 갈아타며 박인수가 상대 에이스를 공략한다는 샌드박스의 주 아이템 전략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면서 아이템전 전략 역시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 샌드박스가 보여준 문제는 단순히 패배했다는 것이 아니다. 설령 패배했더라도 경기 내적으로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온전히 보여주며 접전을 펼쳤다면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빠르게 멘탈을 다잡는 것만으로도 피드백은 충분했을 테지만, 진짜 문제는 졌잘싸로 포장이 불가능할 만큼 경기력 자체가 엉망이었다는 점이다. 오늘의 샌드박스는 8강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네 선수 모두 스피드에서나 아이템에서나 자잘한 실수나 잘못된 판단을 보이며 좋던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데 기여했다.[46] 만약 오늘의 폼이 남은 경기 내내 이어진다면 결승전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략, 기량, 멘탈 모든 부분에서 대대적인 피드백과 피나는 연습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샌드박스의 밴픽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제 도입 이후 결승 진출전에 세 번 모두 진출한 유일한 팀이면서 동시에 결승 진출전 승리 기록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샌드박스는 결승 진출전에서만 유독 밴픽을 많이 꼬아서 준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점이 오히려 독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47]
2.4. 10월 2일 (토)
2.4.1. 플레이오프 - Liiv SANDBOX 2 : 1 Afreeca Freecs
[include(틀:카트리그 포스트시즌 프로필/시즌 2, 경기명=플레이오프, A=Liiv SANDBOX, B=Afreeca Freecs, A팀로고=Liiv SANDBOX 로고.svg, B팀로고=Afreeca_Freecs_logo.png
, 퍼센트_A=72, 퍼센트_B=28, 추첨_A=200코인, 추첨_B=300코인
, A1=박인수, A2=정승하, A3=김승태, A4=박현수, A5=
, B1=유영혁, B2=장건, B3=임재원, B4=노준현, B5=이은택
, A1S=, A1I=, A2S=, A2I=, A3S=, A3I=, A4S=, A4I=, A5S=, A5I=
, B1S=, B1I=, B2S=, B2I=, B3S=, B3I=, B4S=, B4I=-, B5S=-, B5I=
, S맵_기본지정=붐힐 드라이브, S맵_2=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S맵_3=차이나 황산, S맵_4=사막 오래된 송수관, S맵_5=차이나 서안 병마용, S맵_6=광산 3개의 지름길, S맵_7=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 S밴_1=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S밴_2=해적 가파른 감시탑
, A_S1=21, A_S1승=, B_S1패=, B_S1=18
, A_S2=25, A_S2승=, B_S2패=, B_S2=14
, A_S3=19, A_S3패=, B_S3승=, B_S3=20
, A_S4=19, A_S4패=, B_S4승=, B_S4=20
, A_S5=23, A_S5승=, B_S5패=, B_S5=16
, A_S6=23, A_S6승=, B_S6패=, B_S6=16
, A_S7=, A_S7승or패=, B_S7승or패=, B_S7=
, 스피드결과_A=4, A스피드승=, 스피드결과_B=2, B스피드패=
, I맵_기본지정=프로즌 브레이크, I맵_2=노르테유 붕붕 점프, I맵_3=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I맵_4=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I맵_5=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I맵_6=신화 빛의 길, I맵_7=대저택 루이의 서재
, I밴_1=사막 더스트2, I밴_2=[R]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 A_I1=, A_I1패=, B_I1승=, B_I1= 이은택
, A_I2=정승하, A_I2승=, B_I2패=, B_I2=
, A_I3=, A_I3패=, B_I3승=, B_I3=이은택
, A_I4=박인수, A_I4승=, B_I4패=, B_I4=
, A_I5=, A_I5패=, B_I5승=, B_I5=유영혁
, A_I6=정승하, A_I6승=, B_I6패=, B_I6=
, A_I7=, A_I7=패=, B_I7승=, B_I7=유영혁
, A_I7=, A_I7패=, B_I7승=, B_I7=
, 아이템결과_A=3, A아이템패=, B아이템승=, 아이템결과_B=4
, A_I7=, A_I7패=, B_I7승=, B_I7=유영혁
, 아이템결과_A=3, A아이템패=, B아이템승=, 아이템결과_B=4
, A팀에결선수=박인수, B팀에결선수=유영혁, A팀에결카트=블랙 코튼 V1, B팀에결카트=블랙 코튼 V1, 에결트랙=차이나 서안 병마용, A에결승=, B에결패=
, A팀에결선수=박인수, B팀에결선수=유영혁, A팀에결카트=블랙 코튼 V1, B팀에결카트=블랙 코튼 V1, 에결트랙=차이나 서안 병마용, A에결승=, B에결패=
, A팀최종결과=결승전 진출, B팀최종결과=3위, A팀최종승=, B팀최종패= )]
- 경기 전 예측
8강 전체 전적 비교 | ||
<rowcolor=#fff> Liiv SANDBOX | VS | Afreeca Freecs |
SET 1 : 스피드전 | ||
22승 9패(71.0%) | 스피드 트랙 전적 | 23승 17패(57.5%) |
8승 0패(100.0%) | 스피드 첫 트랙 전적 | 5승 4패(55.6%) |
7승 5패(58.3%) | 스피드 픽 트랙 전적 | 7승 6패(53.8%) |
SET 2 : 아이템전 | ||
23승 7패(76.7%) | 아이템 트랙 전적 | 21승 15패(58.3%) |
8승 0패(100.0%) | 아이템 첫 트랙 전적 | 3승 6패(33.3%) |
7승 4패(63.6%) | 아이템 픽 트랙 전적 | 9승 4패(69.2%) |
SET 3 : 에이스 결정전 | ||
에이스 결정전 전적 |
노준현 1승 1패 유영혁 1승 1패 |
플레이오프 승부예측(다른 팀 예측) | ||||
<rowcolor=#fff> Liiv SANDBOX | VS | Afreeca Freecs | ||
<colbgcolor=#ffc0cb> 2:0 | <colbgcolor=#90e4ff> 2:1 | <colbgcolor=#ffc0cb> 1:2 | 0:2 | |
DYN | BD, SGA, ROX | THR, TBP | X |
TMI 승부예측 | |
<rowcolor=#fff> Liiv SANDBOX | Afreeca Freecs |
97.5% | 2.5% |
- [ 트랙별 전적 ]
- ||<-3><tablebordercolor=#00437a><rowbgcolor=#00437a><table width=85%> 스피드전 트랙별 팀 승률 ||
트랙 Liiv SANDBOX Afreeca Freecs 붐힐 드라이브 8승 0패(100.0%) 5승 4패(55.6%)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1승 0패(100.0%) 1승 2패(33.3%) 1픽 / 2밴 2픽 / 3밴 사막 오래된 송수관 - 4승 1패(80.0%) 1픽 / 4밴 4픽 / 0밴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1승 0패(100.0%) 2승 2패(50.0%) 0픽 / 0밴 4픽 / 1밴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4승 1패(80.0%) 2승 1패(66.7%) 5픽 / 0밴 1픽 / 3밴 차이나 황산 0승 2패(0.0%) 3승 0패(100.0%) 0픽 / 0밴 0픽 / 2밴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1승 1패(50.0%) 1승 1패(50.0%) 0픽 / 0밴 1픽 / 1밴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4승 2패(66.7%) 1승 2패(33.3%) 3픽 / 0밴 0픽 / 3밴 차이나 서안 병마용 1승 2패(33.3%) 2승 2패(50.0%) 2픽 / 0밴 3픽 / 1밴 해적 상어섬의 비밀 1승 0패(100.0%) 0승 1패(0.0%) 0픽 / 3밴 3픽 / 0밴 광산 3개의 지름길 0승 1패(0.0%) 1승 0패(100.0%) 2픽 / 2밴 0픽 / 0밴 해적 가파른 감시탑 1승 0패(100.0%) 1승 1패 (50.0%) 0픽 / 1밴 2픽 / 2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아이템전 트랙별 팀 승률 트랙 Liiv SANDBOX Afreeca Freecs 프로즌 브레이크 8승 0패(100.0%) 3승 6패(33.3%) 대저택 루이의 서재 2승 1패(66.7%) 4승 1패(80.0%) 3픽 / 0밴 4픽 / 0밴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2승 1패(66.7%) 2승 1패(66.7%) 1픽 / 2밴 2픽 / 0밴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 3승 0패(100.0%) 0픽 / 3밴 2픽 / 1밴 광산 무너지는 금광 2승 1패(66.7%) 0승 1패(0.0%) 0픽 / 1밴 1픽 / 3밴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0승 1패(0.0%) 1승 1패(50.0%) 2픽 / 1밴 2픽 / 1밴 노르테유 붕붕 점프 2승 1패(66.7%) 0승 1패(0.0%) 6픽 / 0밴 3픽 / 0밴 신화 빛의 길 1승 1패(50.0%) 3승 1패(75.0%) 1픽 / 1밴 0픽 / 1밴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1승 0패(100.0%) 1승 0패(100.0%) 0픽 / 1밴 1픽 / 1밴 사막 더스트 2 1승 0패(100.0%) 0승 1패(0.0%) 0픽 / 3밴 1픽 / 5밴 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2승 0패(100.0%) 1승 0패(100.0%) 0픽 / 3밴 0픽 / 3밴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2승 1패(66.7%) 2승 1패(66.7%) 4픽 / 0밴 4픽 / 1밴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2019 시즌 2 플레이오프 이후 2년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Liiv SANDBOX와 Afreeca Freecs의 경기이다. Afreeca Freecs가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고는 있지만, 최근에 팀합이 맞아가면서 폼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결승 진출전에서 Liiv SANDBOX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Afreeca Freecs 입장에서는 한번 해볼 만한 경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더구나 Afreeca Freecs가 결정적인 순간에 Liiv SANDBOX의 발목을 잡은 적이 있기 때문에[48] Liiv SANDBOX 입장에서도 쉽게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만 2021 시즌 내내 상대 전적에서 샌드박스가 앞서고 있고, 이번 시즌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8강 풀리그에서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만 하면 샌드박스의 무난한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스피드전은 샌드박스가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결승 진출전에서 대패했으나 원래부터 스피드에 강점이 있던 팀이고 프릭스를 상대로 22:6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 이후의 경기로만 한정해도 11:6으로 두 배 가량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샌드박스는 세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4:0, 4:0, 4:1로 스피드전을 승리했던 만큼 샌드박스에게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프릭스는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스피드전을 힘겹게 치렀으며, 워낙 샌드박스와 비교해 체급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프릭스는 리그 후반부에 들어서 팀합과 피지컬 모두 상승하고 있고 샌드박스는 결승 진출전에서 기세가 한번 꺾였기 때문에 경기를 잘 준비한다면 스피드전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샌드박스가 결승 진출전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완하고 경기를 준비해왔는지 아니면 결승 진출전과 같은 부진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지에 따라 스피드전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템전은 치열한 접전 속에서 백중세가 예상된다.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프릭스의 아이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두 경기에서 히드라 관련 이슈로 제 경기력이 안나온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 아이템전 21승 9패, 승률 70%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두 경기 모두 아이템을 4:1로 잡아내며 아이템전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은택이 프릭스에 입단한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아이템전을 패배한 적이 없으며, 4:2, 4:3 승부[49]가 한번 있긴 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4:1로 아이템전을 승리했다.심지어, 4:1로 승리한 경기에서 3번이나 첫 트랙을 내주고도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반면 샌드박스는 결승 진출전 패배로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이다. 그러나 샌드박스도 8강전에서는 아이템 극강 팀이였고 경기력이 엉망인 와중에도 블레이즈를 상대로 2점이나 트랙을 얻어내기도 했다. 또한, 전적으로만 보면 프릭스가 샌드박스를 상대로 아이템을 승리한 경험이 단 한 번밖에 없다 보니 당일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템전은 양팀 모두 일주일의 시간 동안 얼마나 준비했는지, 당일 경기 컨디션과 밴픽이 경기 결과를 결정지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전은 샌드박스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샌드박스가 아이템전까지 잡아낸다면 에이스 결정전에 갈 것 없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템전에서는 팀합이 살아나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은 만큼 에이스 결정전에 갔을 때는 승부가 미묘해질 수 있는데, 8강 풀리그에서 무실 세트 전승으로 올라온 지라 샌드박스의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약한 모습이 제대로 보완됐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자리잡고 있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특히나 에이스 결정전에서 샌드박스에게 강한 면모를 드러낸 데다가 최근 아프리카의 에이스 결정전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만약 에이스 결정전에 간다면 아프리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50]
정리하면 샌드박스는 스피드전을 승리한 다음 기세를 몰아 아이템전까지 얻어내 2:0으로 끝내려 할 것이고, 아프리카는 어떻게든 아이템전을 따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 두 번의 매치에서는 스피드를 아프리카, 아이템을 샌드박스가 잡고 에이스 결정전에 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당일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두 팀의 경기는 스피드전을 이긴 팀이 그날 매치를 승리한다는 징크스가 있으며, 창단 이래로 단 한번도 깨진적이 없는 징크스이다.[51]
정리하면 샌드박스는 스피드전을 승리한 다음 기세를 몰아 아이템전까지 얻어내 2:0으로 끝내려 할 것이고, 아프리카는 어떻게든 아이템전을 따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 두 번의 매치에서는 스피드를 아프리카, 아이템을 샌드박스가 잡고 에이스 결정전에 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당일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두 팀의 경기는 스피드전을 이긴 팀이 그날 매치를 승리한다는 징크스가 있으며, 창단 이래로 단 한번도 깨진적이 없는 징크스이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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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전
Speed Track 1 : 붐힐 드라이브 - 초반 샌드박스가 순위를 잘 형성하며 치고나가지만 이후 박현수가 로봇 배찌와 부딪히며 순간적으로 프릭스가 3456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후 박인수가 스탑으로 임재원을 죽이고 그 파편에 뒤따르던 프릭스 선수들이 휘말리며 순식간에 게임이 터져버린다. 이후 붐힐터널 구간에서도 비슷한 플레이로 박인수가 추격하던 노준현을 완전히 따돌렸고, 정승하가 바톤을 이어받아 노준현을 괴롭히며 원투 고정구도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마지막 익스트림 경기장 직전 구간에서 김승태가 실수를 하고 박인수가 여기에 휘말리며 노준현이 1위로 올라간다. 너무 크게 터진 게임인지라 샌드박스가 2356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샌드박스 입장에선 지난 결승 진출전이 연상되는 썩 기분좋진 않은 승리.
Speed Track 2 :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 초반 박인수가 8위로 처지긴 했으나 크게 죽진 않았고 샌드박스가 124를 먹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다. 1랩 중반 임재원이 작업을 걸다 되려 박현수에게 꽂히지만 이 파편에 정승하가 크게 죽어버리며 프릭스에게 괜찮은 포지션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2랩 후반까지 박현수가 노준현과 유영혁을 상대로 호위무사 모드를 보여주며 김승태를 지키고, 최후반 유영혁이 직부라인으로 노준현과 함께 2,3위를 빼앗았지만 너무 늦은 타이밍이었다. 박현수가 버티는 동안 정승하와 박인수는 이미 순위 회복을 다 한 상황이었고, 순식간에 샌드박스가 1345를 먹으며 승리한다.
Speed Track 3 : 차이나 황산 - 샌드박스가 박인수에게 골스블을 태우며 러너 임무를 맡기고, 준비한대로 박인수를 밀어주는데 성공하며 초반 유리한 순위를 가져간다. 하지만 프릭스가 난전 상황에서 미들을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이전 경기와 같이 박현수가 러너를 보호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는데, 이번에는 유영혁이 빠른 타이밍에 박현수를 밀어버리며 이전 경기보다 훨씬 좋은 구도를 만들어낸다. 이대로 무난히 가면 프릭스가 승리할 상황. 그런데 마지막 지름길 구간 직전 임재원이 실수를 하며 8위 고정이 되어버린다. 저번 SGA전이 연상되는 아찔한 상황에서 다행히 유영혁이 아껴두었던 익시드와 드래프트를 터뜨리며 1위를 빼앗았고, 145를 차지하며 프릭스가 승리한다.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골스블 작전 자체는 주효했으나, 마지막 직선 구간이 있기 때문에 X엔진이 V1 엔진을 상대로 1위를 지키기는 힘들다는 문제가 드러나버렸다. 결국 익시드가 없는 골스블이 마지막에 블랙 코튼에게 1위를 빼앗겨 버리며 판이 어그러진 것. 프릭스 입장에서는 저번 SGA전처럼 유리한 경기를 실수로 내줄 뻔했으나 이번에도 해결사 역할을 해준 선수 덕분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Speed Track 4 : 사막 오래된 송수관 - 노준현과 박인수가 치고 나가며 러너간의 골스블 1:1 구도가 형성되고 샌드박스가 미들을 완벽하게 점유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하지만 박인수가 잇달아 실수를 하면서 원투를 노준현-임재원에게 내주었고, 송수관의 좁은 맵 특성상 러너 보호가 매우 용이하기에 프릭스에게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실제로 임재원이 경기 내내 완벽하게 노준현을 보호하면서 이를 해낸다. 한편 미들 순위 자체는 3456으로 샌드박스가 점유하고 있었기에 김승태가 직부로 임재원을 저지하고 미들 순위로 역전을 노려봤으나 유영혁이 박현수를 제치며 계획이 틀어졌고, 동귀어진했던 임재원이 빠른 사고 회복을 보여주면서 프릭스가 145로 승리한다. 프릭스는 초반 미들이 터져 매우 불리했던 게임을 노준현이 러너 싸움에서 박인수를 제압하고 임재원이 호위무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샌드박스는 앞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박인수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송수관은 골스블을 탑승한 1번 러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맵인 만큼 더더욱.
Speed Track 5 : 차이나 서안 병마용 - 김승태가 초반에 임재원에게 크게 죽어버리며 사실상 8등 고정이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샌드박스의 나머지 3명이 상위권을 점유하며 3:4 구도에서도 오히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고 있었으나, 1위를 달리던 박현수가 1랩 막바지의 직각코너와 2랩 초반 고가 구간에서 실수를 해버린다. 이로 인해 프릭스가 2346을 점유한 2:4 구도가 형성되어 샌드박스에게 패색이 짙어진다. 하지만 정승하가 1위에서 유영혁을 상대로 계속 버텨주고 박인수가 병마용 구간부터 신들린 테러라인과 스탑으로 미들에서 프릭스를 크게 휘저으며 반전을 만든다. 박인수의 플레이로 미들의 탄력이 크게 죽으며 박현수와 김승태가 합류할 시간이 벌어졌고, 박인수는 직후 박현수와 라인이 겹쳐 죽긴 했지만 이것조차 전화위복이 되어 박인수와의 충돌로 가속을 받은 박현수가 임재원을 크게 죽이고, 이 파편에 노준현까지 휘말리며 게임이 완벽하게 뒤집힌다. 그사이 8위 고정이었던 김승태는 5위까지 올라왔고, 마지막 장건의 작업까지 여유롭게 피하며 샌드박스가 134로 대역전승을 거둔다. 이날 스피드전의 분수령이라고 봐도 무방했던 경기로, 프릭스는 정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정승하와 박인수, 단 둘에게 휘둘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반면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유영혁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끝끝내 1위를 지켜낸 정승하와 막판 슈퍼플레이로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박인수가 빛난 경기였다. 특히 이 경기는 패배 시 한쪽이 2:3으로 엘리미네이션에 몰리는 경기였기에 선수들의 멘탈과 기세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다음 트랙이 초반 순위가 매우 중요한 광삼지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 경기를 승리한 팀이 스피드전을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다.[52]
Speed Track 6 : 광산 3개의 지름길 - 전판의 승리로 위치 배정이 매우 좋게 나온 샌드박스가 노준현을 완전히 날려버리며 초반 1234 퍼펙트 포지션을 잡는다. 유영혁이 진입하면서 박현수를 날렸으나 불운하게도 이 파편에 장건이 맞으며 샌드박스가 1345를 차지한다. 프릭스는 유영혁을 제외한 전원이 하위권에 묶여버렸고 사실상 게임은 여기서 터졌다. 2랩 초반 박현수가 임재원 저격에 실패하고 유영혁을 견제하던 정승하가 U턴 구간에서 실수를 범하고도 순위 변동이 크게 없었을 정도로 나머지 프릭스 선수들의 회복은 더뎠다. 결정타로 결승 진출전 때 김지민이 박현수를 보냈던 구간에서 박인수가 유영혁을 똑같이 빠뜨리면서 원투를 먹게 된다.[53] 이후 프릭스가 정승하를 8등 고정으로 만들긴 했지만 김승태는 1등 고정, 그나마 박인수를 죽이는것이 유일한 가능성이었는데 이를 수행해야 할 임재원이 흔들리며 제대로 추격하지 못했고, 되려 막판 지름길 구간에서 유영혁과 서로 꼬이면서 샌드박스가 여유있게 원투로 승리를 가져간다.
-
아이템전
Item Track 1 : 프로즌 브레이크 - 중후반까지는 어느 팀도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할 정도로 팽팽했다. 그러나 샌드박스에서는 박인수가 잠번을 가지고 있어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프릭스는 스캔으로 상대가 잠번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임재원이 재빨리 눈치채 천사 콜로 상대의 잠번을 무산시켰다.[54] 이후 유영혁이 박현수와 함께 동귀어진을 시전한 것이 먹혔고, 샌드박스가 마지막까지 저항해봤지만 프릭스가 퍼펙트로 들어오면서 샌드박스의 첫 트랙 전승 행진이 깨졌다.
Item Track 2 : 노르테유 붕붕 점프
Item Track 3 :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Item Track 4 :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Item Track 5 :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 1랩 후반 이은택의 독물로 샌드박스의 4명을 모두 묶고[55], 이후 바로 자폭 연계로 정승하를 제외한 3명을 다시 묶는[56] 명장면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샌드박스가 공템을 활용하여 정승하가 1등을 쫓아갈 수 있었고, 3랩 초반에 샌드박스가 다시 상위권을 잡는다. 이후 우주선[57]과 독물 2개[58]로 최대한 상위권을 감속시켜 후반까지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유영혁은 해지와 천사로 안전하게 지름길을 탄 반면 정승하는 잠금과 사이렌으로 R키를 칠 수밖에 없었고, 그대로 아프리카가 승리하였다.
Item Track 6 : 신화 빛의 길
Item Track 7 : 대저택 루이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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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결정전
Ace Track : 차이나 서안 병마용 - 박인수(6승 7패) vs 유영혁(12승 10패)
초반 박인수가 출부를 못 쓰는 해프닝[59]이 있었지만, 박인수가 익시드 시스템을 이용해서 1랩 병마용 진입 이전에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병마용 구간에서는 유영혁이 일부러 부스터를 끄고 박인수를 보내주었고, 복합굴절 직후 유턴 구간에서 박인수가 스탑을 걸어보지만 유영혁도 이에 반응하며 큰 피해 없이 통과한다. 이후 점프 드리프트 이후 착지 과정에서 유영혁이 부스터 하나를 모으지 못해 빌드 회복을 하는 사이 거리가 살짝 벌어지기도 하지만 곧바로 붙으며 큰 거리 차이 없이 주행 구도가 이어진다. 그런데 2랩 고가 내리막 구간에서 박인수가 1미리를 채우지 못해 부스터 하나가 덜 모이고, 직후 유턴끌기 구간에서도 드리프트가 끌리며 빌드가 꼬이게 된다. 추가로 이를 회복하기 위해 익시드까지 소모해버리며 장기적으로 박인수에게 불리해진 상황. 이에 박인수는 스탑을 시도해 약간이나마 빌드 여유를 만들고, 직후 유영혁이 병마용 진입 이후 점프 드리프트 구간에서 테러라인을 시도하며 승부수를 던지지만 이것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며 박인수에게 재추월을 허용한다.[60] 이후 지난 와일드카드전 에결이 연상되는 추격전 구도가 재현되지만 이번엔 유영혁 쪽이 익시드 게이지가 우위인 상황이기에 결과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예고된 마지막 구간에서 유영혁이 익시드를 터뜨리고, 여기에 드래프트까지 환상적인 타이밍에 터지며 익시드 + 드래프트로 역전에 성공하나 했지만 박인수가 침착하게 라인 블로킹을 해내며 승리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와일드카드전의 재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유사한 경기 흐름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 와일드카드전의 승자였던 유영혁은 자신이 이재혁에게 했던 것처럼 이번엔 자신이 라인 블로킹을 당해 결승을 눈앞에 두고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이번 에결을 박인수가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에결 상성이 잡혀있던 박인수 - 유영혁 - 이재혁간의 구도에서[61] 상성이 잡혀있던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는 재미있는 양상이 나왔다. 한편 SGA의 박인재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 전 개인방송에서 박인수, 이재혁, 유영혁 세 명의 에결을 분석하면서 유영혁을 상대로는 에결에서 주행에 집중하는 것이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는데, 박인재의 이 발언을 들었는지는 몰라도 박인수는 이전의 스타일을 어느정도 수정해 최대한 주행에 집중했고 오히려 유영혁이 던졌던 승부수를 유연하게 받아치면서 승리했다.[62] 반면, 유영혁은 박인수의 작업에는 유연하게 대처했으나 중요 구간에서의 승부수가 먹히지 않으며 2랩 병마용 구간에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고, 이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
경기 후
많은 리그 시청자들이 사전에 예측했던 대로 샌드박스의 스피드 승, 백중세의 아이템전,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스피드의 경우 샌드박스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프릭스가 3, 4트랙을 연속으로 얻어내며 2:2까지 끌고 갔으나, 이길 수 있었던 병마용을 패배하면서 결국 광삼지까지 샌드박스가 잡아내며 4:2로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아이템의 경우 승패승패승패승, 매번 서로가 번갈아가며 승리하며 7트랙 끝에 고정 트랙을 잡아낸 프릭스가 세트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은택이 5경기에서 히드라로 하드캐리를 하며 자신의 명성을 증명해낸 것은 압권. 에이스 결정전은 박인수와 유영혁의 통산 3번째 매치가 성사되었는데 박인수가 승리하면서 박인수의 유영혁 상대 2연패와 박인수의 에이스 결정전 3연패를 끊어냈다.[63]
승리팀 - Liiv SANDBOX
결승 진출전에서 워낙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상당했고, 2020년의 재림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며 팬들의 불안한 반응이 이어지던 샌드박스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승 진출전과 비슷한 밴픽을 보여주며[64] 우려를 샀다. 일주일이라는 기간동안 어느정도 정비가 되었는지[65] 결승 진출전보다는 괜찮은 경기력이긴 했으나, 여전히 초반 순위 형성을 잘하고도 종종 나오는 실수로 인해 유리한 경기를 내주기도 하며 결승전을 위해서는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한 경기력이었다.[66] 물론 긍정적으로 볼 요소도 있다. 우선 선수 전원이 무기력했던 저번 결승 진출전과는 달리 이번 플레이오프는 에이스인 박인수가 송수관 트랙을 제외하고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67], 나머지 멤버들도 승리한 경기들에서는 제 몫을 다했다는 점이다. 아이템전은 패배하긴 했으나 픽한 트랙은 모두 승리했다는 점, 상대가 포스트시즌 전승 진행중인 이은택의 프릭스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성과였다. 무엇보다 이번 플레이오프 샌드박스의 최대 성과는 박인수의 에이스 결정전 트라우마 극복일 것이다.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반드시 피하고 싶었던 에이스 결정전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박인수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유영혁을 잡아내며 오히려 호재가 되었다. 특히 블레이즈를 상대로는 2:0 승리를 장담하기 매우 힘든 만큼 박인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대한 마음의 짐을 한결 덜고 결승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패배팀 - Afreeca Freecs
스피드전에서 의외의 저력을 보여주며 샌드박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도 했으나, 결국 자신들이 SGA에게 그랬듯 잡아낼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이 화근이 되어 스피드전은 내주고 말았다. 물론 사전 예상에서도 스피드전보다는 아이템전을 잡고 에결승을 노리던 프릭스였던만큼 다소 아쉬울 순 있어도 크게 좌절할 일은 아니었고, 실제로 아이템전을 풀트랙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승부를 에결까지 끌고가면서 포스트시즌 아이템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이은택은 독물로 샌드박스 전원을 묶어 놓고 자폭으로 연계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아이템 = 이은택이라는 공식을 입증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영혁이 이번엔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최종 순위 3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3시즌만에 입상에 성공했지만 정식 창단 이후 결승 진출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 무려 3명의 선수가 은퇴, 휴식, 군입대 등으로 불가피했던 대거 리빌딩을 고려하면, 큰 기대를 받지 못하던 프릭스에게 이 3위라는 성적표는 매우 각별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 미라클 런을 보여주며 카트리그를 흥미롭게 해줬던 프릭스였기에 패배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플레이오프 경험 부족이 프릭스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는 경기였다. 유영혁과 이은택은 리그를 여러번 경험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지만 노준현, 임재원, 장건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자신의 폼을 온전히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장건은 심각하게 부진했으며[68], 노준현과 임재원은 경기에 적응해가면서 후반부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평소의 컨디션대로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69] 같은 날 진행된 개인전 최종전에서는 노준현이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유영혁이 탈락하면서 프릭스는 노준현을 제외한 모든 팀원이 시즌아웃 되었다.
3. 포스트시즌 정리
포스트시즌 요약 | |
<rowcolor=black> 결승 진출 | BLADES |
Liiv SANDBOX | |
3위 | Afreeca Freecs |
4위 | SGA 인천 |
5위 | ROX |
<rowcolor=#fff> Afreeca Freecs | 와일드카드 | ROX |
3 | 1세트 : Speed | 4 |
4 | 2세트 : Item | 1 |
O 유영혁 |
3세트 : Ace |
X 이재혁 |
2 | 결과 | 1 |
준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5위) | |
<rowcolor=#fff> SGA 인천 | 준플레이오프 | Afreeca Freecs |
3 | 1세트 : Speed | 4 |
1 | 2세트 : Item | 4 |
- | 3세트 : Ace | - |
0 | 결과 | 2 |
탈락(4위) | 플레이오프 진출 | |
<rowcolor=#fff> Liiv SANDBOX | 결승진출전 | BLADES |
1 | 1세트 : Speed | 4 |
2 | 2세트 : Item | 4 |
- | 3세트 : Ace | - |
0 | 결과 | 2 |
플레이오프 강등 | 결승 진출 | |
<rowcolor=#fff> Liiv SANDBOX | 플레이오프 | Afreeca Freecs |
4 | 1세트 : Speed | 2 |
3 | 2세트 : Item | 4 |
O 박인수 |
3세트 : Ace |
X 유영혁 |
2 | 결과 | 1 |
결승 진출 | 탈락(3위) |
[1]
여기는 PO 진출권을 두고 컨퍼런스별 7~10위 4팀이 경쟁한다. 상위 두 팀(7, 8위)은 승리 시 곧바로 PO 진출, 패배하더라도 하위 두 팀(9, 10위)과의 승자와 대결을 치러서 기회가 1번 더 주어지지만, 하위 두 팀은 패배 시 곧바로 탈락이다.
[2]
20-2시즌 와일드카드 신설 후 항상 와일드카드전에 출석했다. 거기에 노준현과 임재원도 와일드카드전을 한 적이 있다.
[3]
이재혁
[4]
유영혁, 노준현
[5]
블레이즈, 트릿, 튜브플은 프릭스의 승리를, SGA,샌드박스와 다이너마이트는 락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6]
이 전략으로 아프리카를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의 이번 시즌 스피드전 전략이 완전 잘못됐음을 반증하기도 했다.
[7]
다만 이 전략은 노창현과 신종민의 컨디션이 좋아야한다는 제약이 걸려있다.
[8]
서재 맵 특성상 맵 뒤쪽에 템박스가 적어서 앞에 순위를 잘 쌓아놓으면 역전하기가 힘든 맵이다.
[9]
사상훈이 자석 빨고 먼저 결승선에 들어가려하는 것을 옆으로 툭 쳐서 임재원이 먼저 들어갔다.
[10]
이재혁이 자석을 빨고 역전해서 트랙 승리를 가져오려 했으나, 유영혁은 옆으로 살짝 움직인 다음 이재혁을 블로킹, 감속시킴으로서 골인 직전 숏컷 구간을 넘어가지 못하게 했다.
[11]
그나마 3경기에서 자석 역전을 성공시키려고 했으나, 선술했듯 장건의 블로킹에 막혔다.
[12]
vs 문호준 - 에볼루션 팀전 결승(그 비치 해변 드라이브에서의 0.005 경기), vs 전대웅 - 듀얼 레이스 2 팀전 최종전, vs 유창현 - 듀얼 레이스 2 개인전 결승전 2세트 재경기, vs 박인수 - 20-1 팀전 4강, 20-2 팀전 8강
[13]
무엇보다 락스는 이미 19-2에서 당시 기세를 보고 한승철을 내보냈다가 프릭스에게 패배한 전력이 있다. 게다가 당시의 맵도 병마용이었다. 애초에 신종민을 내보낼 생각이었다면 적어도 8강 풀리그 프릭스전에서 냈어야 했다.
[14]
이재혁은 유영혁에게 에결 2연승을 거두고 있었고 이번 시즌 한승철을 상대로 병마용 에결에서 승리한 전적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상황만 놓고보면 부담이 더 심할 쪽은 오히려 유영혁이었는데, 여기서 졌다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자신의 손으로 3번 연속 팀을 탈락시키는 상황이었다. 결국 양쪽 다 부담감을 짊어지고 나선 에결에서 유영혁이 베테랑다운 노련함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15]
이재혁 스스로는 에결 주자로서의 부담감 문제에 대해
부담되면 에이스 못합니다라는 간지나는 답변을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키긴 했으나 결국 그도 사람인 이상, 그리고 연패의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중압감까지 더해진 이상 혼자서는 전부 짊어질 수 없었던 과중한 부담이었음이 증명되었다.
[16]
이번 시즌의 이재혁은 20-1 시즌 박인수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갔는데, 당시 절대 지지 않을것 같던 에결 흐름을 끊은 패배(박인수의 이재혁 상대 2연패, 이재혁의 노준현 상대 패배), 팀적으로 흔들리면서 자신에게 에결이 강요되던 상황, 팀의 탈락이 달린 에결에서 올드트랙(대저택, 병마용)이 나오고 여기서 상대로 유영혁을 맞아 그의 노련한 경기력에 당하며 패배. 그리고 두 선수 모두 부담감으로 인해 해당 경기에서 이전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까지 판박이다. 여러모로 전자나 후자나 에이스의 부담이 클 때 그것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그대로 증명한 케이스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17]
참고로 이날은 추석 연휴이다.
[18]
참고로 2시즌 전에 아프리카가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했던 날은 유영혁의 생일이였다.
[19]
최민석은 카트바디가 카트바디인 것도 있고 이미 결승점까지 얼마 안 남아서 결국 잡지 못했다.
[20]
혼자 삽을 펐다.
[21]
그 양민규존에서 끼였다.
[22]
팬들은 2020-2 시즌 당시 김기수가 EST전 공중다리에서 전대웅을 블로킹 하면서 원투를 사수했던 장면이 떠오른다면서 대호평했다.
[23]
Afreeca Freecs의 유영혁, Liiv SANDBOX의 김승태, BLADES의 최영훈 3명 모두 5회로 팀전 최다 우승이다.
[24]
20-2시즌의 GC Busan E-Stats, 21-1시즌의 Frozen, 21-2시즌의 SGA인천
[25]
특히 마지막 트랙은 노준현이 견제를 떨쳐냈고, 장건 역시 순위를 잘 타면서 둘이 원투를 하였고, 팀원 모두의 센스가 돋보이는 팀합으로 승리하였기 때문에 더욱 값졌다.
[26]
특히나 이겼던 4개의 트랙 중에서는 SGA가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 리버스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도 있었다.
[27]
20-2 시즌 이후의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아이템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28]
선픽을 한 트랙이자 이번 시즌 4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SGA 입장에선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을 트랙이다.
[29]
20시즌에서는 각각 락스, 프릭스에게 일격을 맞으며 전승에 실패했고, 21-1에선 당시 한화생명에게 패하며 최초 전승 타이틀을 내주었다.
[30]
그래서인지 ROX 전에서 카트바디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31]
김승태는 8명 중 유일하게 혼자서 X엔진을 탑승했는데, 운동장형 트랙인 산타인데다 익시드가 적절히 사용될만한 구간도 존재하다보니 순위가 쳐질 수 밖에 없었다.
[32]
8위가 우리팀이고 상대팀이 1위를 하는 상황에서는 234 밖에 승리할 방법이 없고, 234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간에 있는 유창현과 김지민을 완전히 정지시켜야 했다. 붙어가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거리가 제법 있는 상황이었고 산타 후반부는 작업칠 장소도 마땅히 없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는 이미 승리 플랜이 사실상 모두 종료된 것.
[33]
만약 스탑이 성공했다면 충돌 가속을 통해 울타리를 넘어갈 수 있었지만, 스탑이 실패해서 울타리에 박게 되었다.
[34]
이전 트랙 순위와도 연결이 되는 상황인데, 유창현은 옆에서 배성빈과 김지민이 밀어주었지만 박인수는 옆에 같은 팀원이 한 명도 없어서 스타트 푸쉬를 받지 못했다. 차라리 박현수에게 4등을 양보해주고 5등으로 들어갔더라면 정승하가 박인수를 밀어줄 수 있었다.
[35]
마지막 점프대 구간에서 너무 일찍 자석을 빨면 자석 가속으로 인해 턱에 걸리게 된다. 김승태는 점프 이전 박인수를 빨고 자석 가속이 붙은 상황이어서 걸리게 된 것.
[36]
상위권이 김승태-박인수 vs 김지민으로 2:1 상황이라 자석에 빨린 사람이 R키를 쳐서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콜이 나왔던 것 같은데, 상술했듯 김승태가 턱에 걸리는 바람에 1:1 상황이 되어 박인수는 R키를 친 것이 악수가 되었다. 물론 김승태가 턱에 걸린 순간과 R키 시점이 거의 동시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37]
마지막에 김승태가 잠미를 날리긴 했지만, 김승태의 카트는 베히모스라 확정 에어본인 황미나 에어본 가능성이 적게나마 있는 일반 미사일이 아닌 감속 효과만 주는 호미여서 변수는 없었다.
[38]
김승태는 부스터만 2개가 있었기 때문에 이 아이템 획득이 매우 중요했지만, 배성빈의 디펜스로 아이템 획득에 실패해 역전 기회가 사라져버렸다.
[39]
천사가 없었어도 유창현에게 실드가 1개 있었기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았다.
[40]
그때도 3:2라는 아슬아슬한 접전이었다. 이번처럼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한 것은 19-2 4강 이후 대략 2년만이었다.
[41]
경기 전날 모의 밴픽을 해봤는데, 정확하게 맞췄다고 한다.
[42]
그 붐힐 드라이브도 중반까지 완승이 예상되던 것을 배성빈에게 1위를 내주면서 20:19로 겨우 이겼다.
[43]
두바이에서는 너무 어이없게 유창현에게 밀렸으며, 산타에서는 배성빈을 따라잡기 위해 지름길 구간에서 익시드를 썼지만 컨트롤 미스가 일어나며 부스터존을 밟으면서 감속이 심하게 일어나 1등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광삼지에서는 뇌절 스탑을 하다가 유리한 포지션을 상대에 내줬으며, 제우스에서도 골스블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최영훈에게 쉽게 공략당했다.
[44]
대표적 트랙이 광삼지로, 원투를 유지하던 상황에서 박인수가 굳이 더 감속시키기 유리한 복합굴절 구간을 두고 공중레일 구간에서 스탑을 시도하다 실패를 하면서 울타리에 박음으로서 하위권으로 밀리게 되었고, 정승하와 박현수의 테러라인 역시 김지민에게 역으로 밀려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45]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이 금광이라고 볼 수 있는데, 3랩 초반까지만 해도 유리한 순위였으나 용암 구간에서 박현수는 악컨에 실패해 번지, 정승하는 김지민의 사이렌에 돌려지며 역시 번지, 김승태는 배성빈의 방해로 인해 아이템을 먹지 못해 부스터만 들고 가면서 마지막 자석 싸움은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46]
물론 이날 블레이즈의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은 4명 모두 최고의 폼을 보여준 블레이즈 선수들의 경기력과 샌드박스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저격한 전략이긴 했으나, 샌드박스 선수들의 폼이 온전했더라면 질 때 지더라도 이렇게까지 무기력한 패배는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47]
다만 밴픽을 꼬았다기보다는 준비성 부족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두바이-산타는 샌드박스가 4승씩을 자랑하는 고승률 트랙이고, 약점으로 꼽히는 제우스 대신에 밴한 상어섬 역시 블레이즈가 즐겨하는 트랙이다. 풀리그 전적이 없는 광삼지와 송수관을 히든 카드로 준비한 듯 하나, 광삼지는 공격이 족족 실패로 돌아갔고 송수관은 아예 해보지도 못했다. 다만 아이템은 5번이나 픽할만큼 즐겨하는 붕붕점프는 그렇다 쳐도, 양팀 모두 자신 있어하는 서재와 양팀에게 모두 애매한 성소 픽은 의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공개되지 않은 스크림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팬들이 판단할 수도 없긴 하다.
[48]
2020 시즌 1의 4강 풀리그 경기에서 프릭스가 샌드박스를 잡아내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20 시즌 2에서 샌드박스의 8강 풀리그 전승을 막아선 팀도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49]
그 4:3 승부를 만든 팀은 21-1시즌 당시 엄청난 돌풍을 보였던 프로즌이었다.
[50]
두 팀이 가장 최근에 맞붙은 에이스 결정전은 2021 시즌1 8강 풀리그 경기에서였는데, 여기서는 샌드박스의 에결 주자로 나온 정승하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에결 주자인 유영혁을 잡아내며 팀에 승리를 선사한 바 있다. 다만 당시는 샌드박스가 이미 2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는 중이었고, 박인수가 손목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었던 만큼 정승하(2승 2패)가 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결승 진출이냐 탈락이냐의 기로에서는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인 박인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박인수의 에이스 결정전 전적이 계속 하향세인 점, 최근 유영혁(12승 10패)과 박인수(6승 7패)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꾸준히 유영혁이 승기를 잡고 있다는 점(유영혁 vs 박인수 - 유영혁 2승 우세) 등이 충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51]
19-1 세비어 vs 플레임 시절 역시 이 징크스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이 징크스가 발동되었다!
[52]
여담으로 경기 후반부 유영혁-정승하를 제외한 순위 구도가 워낙 순식간에 뒤바뀌었고, 이날 장건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스피드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이 경기에서 장건이 4등에서 8등으로 순위가 확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자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상당한 비난을 받았는데, 전지적 카트시점이 공개되고 장건이 어차피 4등으로 들어가도 지는 경기니 마지막 시도로 작업이 안되는 구간에서 작업을 시도해 8등이 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이 그나마 나아졌다.
[53]
다만 구도 자체는 반대였다. 결승 진출전은 박현수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지민이 잘 받아친 것이고, 플옵은 박인수가 유영혁에게 정확히 공격을 넣은 것.
[54]
임재원이 잘했던 것도 있지만, 박인수의 잠번 타이밍이 너무 좋지 못했다.
[55]
유일하게 독물에 안 묶인 박인수도 R키를 쳐서 안 잡힌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4명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다.
[56]
박현수는 자폭에 당하지 않았지만 자폭 물 때문에 앞으로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3명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57]
다만 장건의 우주선 때문에 이은택의 자석+독물이 아쉽게 빗나가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58]
정승하가 두 번째 독물을 바로 앞에서 방향을 꺾어서 피하는 놀라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감속을 피할 수는 없었다.
[59]
이후 박인수가 개인방송에서 헤드셋을 뚫고 들어온 카운트다운 소리가 약간의 텀이 있었는데 거기에 맞춰 출부를 쓰는 바람에 출부가 안 나갔다고 밝혔다.
[60]
유영혁 입장에서는 앞서 박인수가 익시드를 소모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시도한 승부수로 보인다. 만약 테러가 제대로 들어갔을 경우 설령 동귀어진하는 상황이라도 익시드가 남아있는 유영혁이 사고회복이 빠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61]
이번 시즌 전까지 박인수가 유영혁 상대 에결 2연패, 유영혁이 이재혁 상대 에결 2연패.
[62]
물론 스탑을 아예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이전 2번의 유영혁과의 에결에서 했던 무리한 플레이가 아닌, 전성기의 자신이 그랬듯 리스크가 적거나 필요한 구간에서 시도했다는게 포인트. 예전처럼 무리하게 병마용 점프 드리프트 구간에서 작업을 시도했으면 예전의 대저택 계단 구간에서처럼 뒤쳐지며 유영혁에게 주도권을 내줬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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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인수는 구 BIG3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승을 1회 이상 기록하게 되었다.(vs 문호준 3승 1패, vs 전대웅 1승, vs 유영혁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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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2픽이 두바이에서 브로디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스피드, 아이템 모두 픽한 트랙은 순서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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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피드전에서는 김승태와 박인수가 카트바디를 바꿔타며 김승태에게 블랙 코튼을 넘겨준 것, 특정 트랙에서는 박인수가 X엔진을 활용하여 러너 역할을 수행한 것이 성공적으로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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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스가 샌드박스에 비해서 스피드전이 다소 아래에 있다고 평가받는 만큼 샌드박스에게는 결코 만족스럽지 않은 승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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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가 이번 시즌 팀전에서 큰 폭의 기복을 보였고, 결승 진출전에서는 상당히 부진했기에 더욱 고무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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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전 6트랙 동안 평균순위 7등이라는 처참한 폼을 선보였다. 아이템전에서도 가장 부진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이길 아이템전에서도 고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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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노준현은 2020 시즌 2가 첫 데뷔로 이제 3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임재원은 본선 진출 경험은 많지만, 큰 무대의 경험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