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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3:30:4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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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트라이더 2021리그 수퍼컵.png

1. 개요2. 결과
2.1. 팀전2.2. 팀별 평가
2.2.1. 4강 진출2.2.2. 조별리그 탈락
2.3. 개인전
3. Hey Young MVP & S.R4. 여담

1. 개요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결과

2.1. 팀전

팀전 순위
최종
순위
세트
득실
트랙
득실
상금 비고
우승 파일:BLADES_logo.png BLADES 4 1 6 15 ₩100,000,000 결승전 승
준우승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iiv SANDBOX 4 1 6 15 ₩ 50,000,000 결승전 패
3위 파일:Afreeca_Freecs_white.png Afreeca Freecs 3 2 1 1 ₩ 20,000,000 3, 4위전 승
4위 파일:Team_GP_logo.png Team GP 2 3 -3 -11 ₩ 5,000,000 3, 4위전 패
5위 파일:NTC_icon.png NTC Creators 1 2 0 3 ₩ 1,000,000 B조 3위
6위 파일:2021-S_Xpec.png Xpec 1 2 -2 -4 A조 3위
7위 파일:SGA Inchon.png SGA 인천 1 2 -3 -7 B조 4위
8위 파일:2021-2 threat.png THREAT 0 3 -5 -12 A조 4위
5 ~ 8위는 승률 → 세트득실 → 트랙득실 순서대로 나열함.

2.2. 팀별 평가

2.2.1. 4강 진출

2.2.1.1. 우승 | BLADES
드디어 문호준감독으로의 첫 우승을 해냈으며 블레이즈로 팀명이 바뀐 이후 첫 우승, 김지민의 리그 첫 우승이다. 세비어-샌드박스 게이밍-리브 샌드박스와의 결승전 상성을 드디어 끊어냈다.

리그 초반 8강의 죽음의 조라고 불린 B조에서 유창현- 배성빈 라인으로 밀고 나간 스피드 하나만큼은 확실했으나 아이템에서는 계속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NTC전은 꾸역승을 거뒀지만, 프릭스전 패배로 SGA전 한 세트라도 패배하면 경우의 수에 따라 탈락도 가능한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 심지어 석주엽이 없던 SGA 인천과의 아이템전에서조차 힘겹게 3:2로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로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아이템전의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4강 2경기에서 GP 상대로는 의외로 스피드전에서 고전을 치러 AF를 8:1로 이긴 LSB를 결승에서 이기는 것 역시 힘들다고 생각했으나 결승전에서 절치부심한 블레이즈가 LSB를 상대로 단 한 차례의 리드조차 내주지 않으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면서 무려 8:1이라는 스코어로 블레이즈의 이름으로 첫 우승을 이뤄냈다. 팀 내부적으로 봐도 최영훈이 리그 개막 이전부터 대형 사고를 쳤고 최종전에서도 1점만 획득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 최영훈이 결승전에서 듀얼 레이스 3와 2020 시즌을 생각나게 할 디펜스로 팀 우승 견인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배성빈의 스피드전은 개인전에서의 3위로 2인전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듯 완벽했다. 재경기 이전 헬기점프를 제외한 스피드전 승리경기에서 전부 1등을 마크하며 완전히 폼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블레이즈의 압승은 그 동안의 연속된 샌드박스전 패배를 기반 삼아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하게 연습하고 분석한 점, 그리고 죽음의 조라고도 불린 B조에 편성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블레이즈는 상대전적에서는 샌드박스와 대등하지만, 항상 결승전에서는 압도당하였다. 그리고 이 점 때문에 상대 전적만 동률일 뿐 사실상 샌드박스가 천적으로 여겨지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블레이즈는 그러한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문호준 감독을 중심으로 말 그대로 피나는 연습과 전술/전략 연마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 이번 결승전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두 번째로, 지나치게 어려웠다고 평가받는 B조에 블레이즈가 편성된 것이 오히려 블레이즈를 더욱 성장시키고 단련시킨 약이 되었다는 점이다. 블레이즈는 이번 8강 B조 경기에서 3판 중 2판이나 에결을 갔을 정도로 상당히 힘들게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4강전에서도 손쉽게 이길 줄 알았던 GP에게조차 스피드전을 두 트랙이나 내주는 등 위기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블레이즈는 자신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할 수 있었고, 그러한 보완이 결승전 전에 모두 완료되면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다.

이번 리그 우승으로 블레이즈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샌드박스 원탑 리그가 아닌, 블샌 투탑 체제의 리그임을 다시금 천명했다. 특히, 우승만큼이나 최영훈과 배성빈의 완벽한 부활과 성장, 그리고 김지민의 완벽한 팀 적응과 성장이 굉장히 큰 수확이었다. 블레이즈는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현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2.2.1.2. 준우승 | Liiv SANDBOX
지난 시즌 무적함대답게 결승 진출전을 원사이드하게 내준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쓸어담으며 2021년 들어 부활의 서막을 알린 무적함대의 포스를 한없이 보여준데다, 수퍼컵 개막 전 연방에서도 뛰어난 스크림 성적을 보여주며 참가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통해 수퍼컵 역시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할 수 있을지의 여부부터 관심이 쏠리던 Liiv SANDBOX였다. 그리고 이번 수퍼컵에서도 개막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 편성을 통해 무난하게 손을 푸는 모습과 여러 전략을 연구하는 모습을 통해 4강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하여,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벽한 전략과 팀워크로 깔아뭉개며 여유롭게 결승에 도달해 예상대로 3연승 재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결승전 상대인 BLADES에게 2021년도 들어 꾸준히 결승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에게 세트 혹은 우승컵을 내주더라도 어느 정도 반격이 가능한 변수있는 전략이나 멘탈 관리를 보여줄 만한 저력이 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대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대부분 샌드박스가 압도적으로 우승하거나, 접전이 일어나거나 설령 우승컵을 내주더라도 풀세트, 길어지면 에결까지는 갈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Liiv SANDBOX는 멸망했다.

샌드박스의 해로 불리던 2021년 샌드박스의 마지막은 1:8[1]이라는 완패를 당하면서 끝내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지금까지는 샌드박스 팀원들의 개인전 결승전의 우승 무산에도 불구하고 팀전만은 우승했었는데 이번에는 후유증이 길게 남았는지 무적함대 타이틀에 맞지 않게 허무하게 패배해 버렸다.

스피드전과 아이템 모두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었다. 특히, 패배했던 스피드전 5트랙에서 핑 문제가 생겨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져 재경기가 이루어지면서, 이 트랙을 다시 잡아 분위기를 끌고 올 수 있는 기회가 있기도 했다. 그런데 그 재경기에서조차 또 다시 패배를 하며 결국 스피드전을 1:4로 그대로 내주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였다. 아이템전은 스피드전보다 더 무력하게 아예 0:4 셧아웃으로 패배했다. 특히, 최영훈의 홍련쇼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해버렸다.[2] 결국 단 한 차례의 리드조차 해내지 못한 채 정신없이 털리다가 끝내 조용히 준우승에 그치고 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역대급으로 참담한 패배였다. 여러모로 샌드박스에게 있어서 창단 이후 이렇게 굴욕적인 순간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정도로 최악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3]

이번 샌드박스의 충격적인 참패는 너무 쉬웠던 A조 편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첫 번째로, 그동안 샌드박스는 올해 있었던 두 번의 시즌에서 모두 압도적인 모습으로, 그것도 같은 블레이즈만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었기 때문에 블레이즈를 크게 불편하게 여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블레이즈는 그간의 패배를 거울 삼아 말 그대로 이를 갈고 연습과 전술 연마에 매진했으며, 이번 결승전에서 연습의 성과를 마음껏 보여주며 압승을 거두었다. 두 번째로, 지나치게 언밸런스였던 A/B조 편성이 샌드박스에게는 독이 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샌드박스는 A조의 나머지 3개 팀의 전력이 자신들에게 크게 못 미쳤기 때문에 아무런 위기도 없이 손쉽게 조 1위를 차지했으나, 오히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대로 된 실전 연습과 위기관리능력 향상이 불가능했다. 더군다나 4강 상대로 만난 프릭스는 본인들의 자멸이 겹쳐 압승을 거뒀으니까 위기가 전혀 없었다. 반면 블레이즈는 죽음의 B조에서 온갖 고전을 다 겪으면서 게속 성장하였고, 자신들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수퍼컵을 통틀어서 꽃길만 걸어온 샌드박스와 고행의 길을 걸어오며 극한까지 단련된 블레이즈, 두 팀은 정신력에서부터 이미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4][5]

샌드박스는 이번 참패를 교훈으로 삼아서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철저히 임해야 할 것이다. 만약 차기 시즌에서도 이러한 모습이라면 앞으로 2020년 시즌처럼 결승에도 못갈 수도 있는 데다, 이 결승전 결과로 인해 이상한 징크스와 겹쳐 로고를 안 바꾸면 우승할 수 없는 팀으로 낙인이 찍혀버렸기 때문에 그런 낙인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팀원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1.3. 3위 | Afreeca Freecs
과정도, 결과도 완벽히 지난 시즌2의 데자뷰였다. 아이템전은 이은택의 제2의 전성기급 폼과 나머지 선수들의 뛰어난 아이템전 이해도가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아이템전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으나, 스피드전은 부족한 순위 유지력과 팀합, 큰 실수 등으로 인해 스피드전에서는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6][7][8] 그로 인해 득실 관리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 죽음의 조에서 창단 후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BLADES를 상대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2승을 챙기는 등 지난 시즌 못지 않은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여곡절 끝에 4강에 올랐지만, 그렇게 고생끝에 올라간 4강 결승진출전에서는 8강에서의 불안한 모습이 결국 스노우볼로 굴러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기에 LSB의 엄청난 기량과 팀워크에 찍어눌려 끝내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10][11] 그래도 늦게나마 GP전에서는 스피드전 폼이 올라오면서[12] 조금은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 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3위 입상에 또 한번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리그를 마무리했다.

만약은 없지만 시즌을 마무리 한 시점에서 볼 때, SGA와의 첫 경기가 더욱 더 아쉽게 느껴진다. SGA와의 대결에서 스피드전을 따거나 에결에서 승리했더라면 4강에서 GP를 만나 창단 처음으로 결승을 노려볼 수 있었을 텐데, 에결이야 반반 싸움이라고 쳐도 스피드전에서는 초반에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도 패배했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지금까지 꾸준히 초반에 부진한 스노우볼로 3, 4위를 꾸준하게 했기 때문에 이것 역시 실력의 문제로 봐야 한다. 여기에 실력이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여겨지는 B조 팀들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 트랙 1승 13패를 기록했다는 점도 매우 뼈아프다.[13]

결국 아프리카는 결승 진출과 처참한 스피드 성적 개선을 위해 결단을 내렸고, 임재원과 장건을 방출[14]하고 떡밥으로만 돌던 이재혁과 송용준을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2.2.1.4. 4위 | Team GP
처음 튜브플에서 그대로 온 멤버들로 로스터가 창단됐을 때, GP의 4강을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온라인 선발전에서 SGA를 에결 끝에 꺾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최상의 조 추첨 운을 바탕으로 무난히 조 2위를 차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3, 4위전에서는 프릭스에게 완패하며 씁쓸한 끝을 보였지만, 4강에서는 BLADES를 상대로 꽤나 강력한 스피드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4강 진출히 순전히 운은 아님을 증명했다.[15] 특히 전신격이던 Dynamite에서 추가로 합류한 정유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16] 서서히 온라인 한정 고수라는 평가를 어느 정도 벗어내고 있다는 것도 좋은 부분.

이번 4강 진출을 통해 선수들이 4선제를 겪어봤다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요소다. 베테랑 선수들은 3선과 4선이 충분히 다르다고 얘기하는데, GP는 이번 리그를 통해 이러한 4선제를 2번이나 겪어봤기 때문.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내며 리그를 마무리한 셈이다.

다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는데, 바로 전대웅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와 오성현의 부진이다. 기본적으로 GP의 스피드 승리공식은 전대웅이 앞에서 버텨준다는 것이고, 전대웅은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듯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줬지만 3, 4위전에서는 혼삽을 푸고 초반 몸싸움에 계속 밀리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또한 오성현은 온라인에서 매우 고평가를 받고 있지만, 본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17] 20-2의 정유민처럼 엉망진창은 아니고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나름 19-1부터 출전한 경험 많은 선수임에도 여전히 온라인 고수 티를 벗지 못한 점은 문제.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 폐막 이후 구단주와 선수 간의 의견 불화와 일방적인 방출로 인해 수퍼컵을 끝으로 이 팀의 조합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팀 로스터 자체는 기존 4강권 팀 중에서는 냉정하게 최하위권인 편이었지만 예선에서 SGA를 에결 끝에 이기고 4강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조금만 팀합을 유지하거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충분히 지금의 성적 그 이상의 모습도 기대해 볼 만한 팀이었기에 아쉽게 남는 부분이다.

2.2.2. 조별리그 탈락

후술하겠지만, 4강 진출에 실패한 아래의 팀들은 수퍼컵 이후 모두 해체하거나, 다음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이번 수퍼컵이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
2.2.2.1. 5위 | NTC Creators
처음 멤버 영입을 알릴 때부터 거의 슈퍼팀급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죽음의 조인 B조에 배정되었지만 충분히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 경기력도 SGA는 압살, BLADES와 프릭스도 각각 아이템과 스피드에서 3:0으로 압살하면서 충분히 경기력도 좋다는 것을 입증했으나, 이재혁의 에결에서 2연속 패배라는 부진을 겪으며 결국 스코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18] 결과론적이지만 에결 2번 중 1번이라도 이겼으면 4강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이재혁의 에결 부진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어찌보면 조별 풀리그라는 시스템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팀이기도 하다. 만약 기존처럼 8강 풀리그 였다면 초반 연패를 딛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 도장 깨기를 해볼 수도 있었겠지만[19] 3경기만에 당락이 결정되는 조별 풀리그의 경우 한 번의 에결 패배는 큰 타격을 불러올 수 밖에 없었고, 결국 8강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필 조 배정으로 인해 죽음의 조에 걸린 것도 문제. 아마팀과도 에결과 풀세트를 가던 GP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풀리그 상황에서 NTC가 저 세 팀도 못 누르고 포스트시즌에 탈락할 거란 상상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세트득실과 트랙득실이 모두 음수를 기록하지 않는 등[20] 팀 자체의 실력은 결코 밀리지 않음을 증명했고, 특히 마지막 SGA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성공했다. 거기에 개인전에서도 결승에만 세명의 선수를 보내는 등 희망적인 결과도 많이 만들어 냈기에, 이제 팀합을 좀만 다져서 다가오는 22-1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다음 시즌에 출전하는 일은 없었다. 이 시즌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NTC는 수퍼컵이 첫 본선 진출이자, 최후의 리그가 되고 말았다.
2.2.2.2. 6위 | Xpec
슈퍼컵의 규정에 따라 시즌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고 급조된 팀이었고, 그 급조된 팀의 구성조차 빈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던지라[21] 시즌 전 예측은 상당히 암울했고, 프로팀과의 첫 두 경기에서 딱 세 트랙만 따내면서 예측이 현실화되는가 했다. 그러나 GP와의 경기에서 스피드전을 풀세트로 끌고 가며 GP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더니, 마지막 경기였던 트릿전을 2:0으로 압살하며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박대한은 16연패를 끊고 통산 첫 승을 기록했고, 이은서도 선수 생활 첫 2:0 승리를 기록하며 선수들로서는 개인적으로 큰 것을 얻어가는 시즌이 되었다. 규정에 따라 급조된 팀인지라 팀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고, 입대를 선언한 박기성은 당분간 모습을 보기 어렵겠으나[22],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이미 프로팀도 경험해 보는 등 카트리그에 전념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선수들인지라 다음 시즌에서의 모습도 기대되는 바이다.
2.2.2.3. 7위 | SGA 인천
전 시즌에 코로나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았던 팀이 트릿이라면, 이번 시즌은 SGA라고 할 수 있겠다. 첫 경기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으로 프릭스를 잡아낼 때까지만 해도 저번 시즌의 돌풍을 이어가나 했으나, 코로나 문제로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지더니 아이템전이 강점이라던 팀이 아이템 에이스 석주엽이 이탈해 버리는 악재가 터졌고, 결국 그 구멍을 메우지 못하며 2경기 동안 세트 전패로 무너지고 말았다.

사실 석주엽이 이탈한 경기들도 경기 내용만 보면 꽤 괜찮았다. 블레이즈와는 아이템전을, NTC와는 스피드전을 풀세트로 끌고 갔고, 전체적인 경기 내용 면에서도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막론하고 어찌저찌 비슷하게 끌고 가는 듯 하다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석주엽의 이탈과 이탈 이후 전략과 멘탈의 타격을 메우지 못한 점이 8강 탈락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워낙에 극한 상황이라고는 하나 박인재 감독의 수들도 결과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다. 멘탈 관리에 장점이 있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블레이즈전 곰신 V1으로 대표되는 박인재 특유의 기상천외한 카트바디 전략들도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악재가 워낙 많았고, NTC처럼 죽음의 조의 피해를 본 면도 없지 않은지라 이번 시즌 결과가 아쉽다 해서 당장 팀을 뜯어고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NTC와 블레이즈도 완패를 면치 못했던 아이템전의 프릭스에게 1패를 안긴 유일한 팀임을 고려하면 오히려 지금 팀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게 차기 시즌에도 로스터가 그대로 유지되는 줄 알았으나...

12월 30일, 선수 전원과 박인재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였고, 2022 시즌 1 불참을 선언하였다. '카트라이더 팀은 잠시 동안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는 문구를 남겼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ROX처럼 사실상 팀이 해체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팀은 오히려 NTC의 신동이를 영입하는 등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완전 해체는 아닌 듯.

하지만 결국, 2022년 6월 28일에 2022 시즌 2를 참가할 프로팀이 발표되었지만 SGA의 이름은 없었다. KRPL에 참가하고 있는 VEGA 선수의 얘기로는 2022 시즌1을 끝내고 유일하게 계속 운영중이던 SGA 카러플 팀이 해체된다고 했다.[23] 전 감독 겸 강사였던 장진형의 퇴사와 함께 사이트에서 장진형의 이력 및 인터뷰 영상이 내려간 상태인데다가, ROX가 공식 홈페이지에 2021 시즌 2의 로스터를 그대로 방치하듯이, SGA도 2021년 12월 30일에 선수 전원 계약을 종료했음에도가 2021 수퍼컵의 로스터가 그대로 있으며, 또한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NTC처럼 조용히 해체하는듯 하다. 따라서 SGA는 2021 수퍼컵이 마지막 시즌이 되었으며, 더이상 카트라이더에서 SGA를 볼 수 없게 되었다.
2.2.2.4. 8위 | THREAT
전 시즌에 생각외로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팀원들이 그대로 뭉쳤고, 조도 카트리그 역사에 손에 꼽을 꿀조가 걸리며 혹시나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프로팀 2팀에게 진 것까지는 예상된 결과이지만 Xpec에게 0:2로 완패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끝내며 아쉬운 결말을 맞이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에이스의 부재. 원래 팀 컨셉이 에이스의 하드캐리보다는 팀워크로 이겨나가는 팀이였다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게임을 쥐고 흔들 수 있고,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격해야 되는 에이스의 부재로 인한 한계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가리지 않고 뼈저리게 느껴졌다. 지는 게임이라도 개인 기량이 출중한 에이스가 고군분투해야 팀 분위기도 죽지 않고, 분전 끝에 운과 실력이 합쳐져 대역전극도 써낼 수 있을 텐데 그런 모습이 너무 부족했다. 어찌저찌 팀워크로 찍어눌러서 에결을 끌고 가도 나온다는 에이스가 개인전 딱 한 번 나가서 광탈한 최태원이었으니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라 해야 할 수준.[24]

두 시즌을 거치며 팀의 한계가 명확해지기도 했고, 카트리그에 전념하는 멤버들이 모인 팀이 아닌지라 이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팀의 모습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은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25], 최태원도 프로팀 제안이 없다는 전제 하에 조건부 은퇴를 선언했다가 돌아왔던 바가 있다. 하지만 내년에 있을 군입대 사정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임성준도 내년 시즌에서도 같이 참여할 지는 미지수인데 나이도 많은데다가 리그에 큰 욕심이 없기 때문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본인 말로는 통합속도에 적응을 못하겠다고 말했던 적이 있어 차기 시즌 출전 가능성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26]

반면에 박민호는 이미 프로팀 입단을 타진했던 바가 있고,[27] 김민준도 학생 신분으로 개인전 예선을 뚫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였기에 멤버들 중 일부는 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THREAT 팀은 수퍼컵을 마지막으로 이렇게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2.3. 개인전

개인전 순위
순위 선수 평균 점수 결과 상금 및 비고
우승 이재혁 5.29점 결승전 SET 2 승자 ₩ 10,000,000
준우승 박인수 5.38점 결승전 SET 2 패자 ₩ 5,000,000
3위 배성빈 4.50점 결승전 SET 1 3위 ₩ 1,000,000
4위 송용준 3.78점 결승전 SET 1 4위 ₩ 500,000
5위 유창현 3.25점 결승전 SET 1 5위 ₩ 500,000
6위 박현수 4.28점 결승전 SET 1 6위 ₩ 500,000
7위 김기수 3.62점 결승전 SET 1 7위 ₩ 500,000
8위 김지민 2.90점 결승전 SET 1 8위 ₩ 500,000
9위 김정제 3.05점 16강 최종전 5위 [28]
10위 정승하 3.64점 16강 최종전 6위
11위 신종민 4.00점 16강 최종전 7위
12위 최영훈 1.70점 16강 최종전 8위
13위 김승태 3.43점 16강 패자전 5위
14위 고병수 2.94점 16강 패자전 6위
15위 이명재 2.00점 16강 패자전 7위
16위 노준현 2.00점 16강 패자전 8위 [사유]

2.3.1. 우승 이재혁

지난 21-2 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유창현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주행으로 추격하면서 역전을 했고 21-S 시즌 결승 2라운드에서도 첫맵에서 박인수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막판 박인수의 순부가 꼬인 것에 역전을 성공해서 선취점을 따냈고 두번째, 네번째 맵에서도 박인수의 사고를 유도하면서 V4를 달성하게 되었다. 다만 개인전 V4라는 기록과 별개로, 아직 팀전 우승이 없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서는 팀전 우승을 위해서 더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2. 준우승 박인수

사빙공에서의 스핀턴, 지금까지 결승에서 부진했던 피사에서 드디어 1위를 하는 등, 이번에야말로 우승의 기운이 감도는가 싶었으나 이번에도 2라운드에서 막혔다. 자신의 실수로 내준 1경기의 여파가 컸고, 승부처마다 운마저 따르지 않으면서 이번에도 개인전 무관에 그쳤다. 트랙 선택도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그의 시그니처 트랙인 피사를 일찍 고르지 않은것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다.[30][31]
박인수는 이번에도 아쉽게 개인전 우승에 실패하면서, 벌써 2인전 3번째 패배라는 불명예를 가지게 되었다.
무려 듀얼레이스 3 부터의 모든 개인전 리그의 결승전에 진출한 경력이 있음에도 (4)[32]-5-2-8-3-3-2-5-2라는 결승 성적으로(...) 항상 아쉽게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98년생이라는 나이로 어느덧 개인전 결승 진출자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가 된 만큼 [33]현재의 기량이 언제까지나 유지된다는 보장을 하기 어려운 만큼 아직 우승후보 1순위에 드는 기량을 갖고 있을 때 하루빨리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팬들이 많다.

2.3.3. 3위 배성빈

기복있는 주사위형 선수라고 놀림받던 선수가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프로팀에 합류했던 2019 - 2 배성빈은 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3위로 개인전 입상을 한 이력이 있었다. 또한 그 다음해에는 팀 우승을 두번이나 하면서 배성빈은 또 하나의 네임드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내실을 따져보면 팀전에서는 문호준 의존도가 심했으며 배성빈은 3위 입상 이후 이렇다 할 개인전 성적을 내지 못했다. 거기다가 문호준 은퇴 이후인 2021년에는 모든 것을 책임지는 문호준 조차 없었기에 배성빈의 폼 저하가 매우 눈에 띄었었고 기복 역시 심해졌다는 평가를 많이 받게 되면서 주사위형 선수...라는 치명적인 오명을 얻게 되었다. 물론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했지만 정작 중요한 1,2세트에서 이러한 모습이었으니....

하지만 그랬었던 배성빈이 끝없는 노력으로 배성빈의 선수 경력 중에서 이번 수퍼컵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이전에 보이던 심한 기복 역시 좋은 방향으로 많이 완화되었다. 심지어 이번 시즌 최초로 개인전 결승 직행을 하기도 했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기존 강자인 박인수와 이재혁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했었지만 그래도 이들 다음으로 포인트 획득을 잘 하면서 3위로 입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난 후 팀전 결승 스피드전에서 미친 폼을 보여주며 원래도 잘했던 유창현의 폼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심지어 1위를 4번이나 차지해 3시즌 만의 팀전 우승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여담으로 배성빈과 함께 같은 포지션이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박현수, 송용준과 함께 3세대 빅3로 엮이게 되었으며 이들은 이재혁, 유창현, 박인수를 잇는 강자로 평가받게 되었다.

3. Hey Young MVP & S.R

특별 수상
Special Rider 개인전 MVP 팀전 MVP
박현수 이재혁 유창현

4. 여담


[1] 실질적으로는 1:9이다. 마지막 5세트 헬기점프 트랙을 패배한 이후 샌드박스 측에서 재경기 요청을 하였는데, 재경기에서조차 패했기 때문이다. [2]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최영훈이 보여준 충격의 사이렌 드리블은 마치 샌드박스 선수들을 가지고 노는 듯한 인상이었다. 4명 선수가 최영훈 한 명한태 다 당했다. [3] 4명 다 어리바리한 경기력을 보이고 그동안 강점인 몸싸움이 블레이즈 앞에서 역으로 본인들이 당했다. [4] 실제로 샌드박스 정식 창단 이후 우승을 차지했던 세 번의 결승전에서 한화생명-블레이즈를 상대로 압도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경기 모두 4강 & 결승 진출전에서 크게 일격을 맞고 나서 결승전에 올라왔고, 그렇기 때문에 결승전에 대한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샌드박스가 이겨서 그렇지, 두 팀의 매치 상대전적은 수퍼컵 결승 전까지 6:6으로 동일했다. 실제로 멤버가 동일했던 21-2에서도 결승 진출전에서는 블레이즈가 샌드박스를 압도하기도 했고, 즉 따지고 보면 그렇게 상성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차이다. [6] 유영혁이 상위권에서 혼자 싸워주거나 1등으로 고정을 해줄려고 하는 혼자 상대팀 선수들이랑 싸워가면서 주행하는데 팀원인 노준현에 부진에 미들을 잡아 줘야하는 중요한 포지션인 임재원하고 장건은 그 와중에 팀킬에 말도 안되는 혼삽을 푸는 바람에 패배에 원흉이 되버렸다. 져도 아쉽게 진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도 어이 없어 할 정도로 지켜보는 시청자들 그리고 댓글들도 임재원, 장건의 비판이 매우 거세지고 매우 지적을 할 정도로 심각했다. [7] 초중후반까지는 유리한 순위로 달리다가도 마지막에 순위 싸움에 그대로 내준 것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8] 애초에 임재원하고 장건은 상위 프로팀 선수들 중에서도 실력이 압도적으로 떨어진다는 반증이다. 이 두선수로 인해 유영혁,노준현 선수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셈. [9] 아이템전은 3대0, 3대1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스피드전은 3대0, 3대1로 패배하면서 굉장히 극단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0] 아이템전에서도 허무하게 패배 하였으며, 스피드전, 아이템전에서 각 에이스들 유영혁, 이은택에 부담감을 과도하게 늘려 버리는 탓에 패배가 되버렸다. [11] 탈락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팀에게 대승을 거두고 생존하였으나, LSB에게 대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등의 행보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시즌의 진행 기간이 짧은 데다, 유독 심각했던 스피드전의 부진 탓인지 지난 시즌보다도 더 불안한 모습이었다. 4강에서 워낙 처참한 스코어로 밀린 탓에 김경문호 마냥 험악한 여론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 [12] 구도가 유영혁팀하고 전대웅팀의 구도였으며 심지어 지금까지 유영혁팀은 전대웅팀 상대로 압도적인 장면이 자주 나왔다. [13] 프릭스의 최종 스피드 성적은 5승 13패, 27.8%였다. 3위 팀의 스피드 성적이 이렇다는 것은, 그동안 아이템과 에결에 극도로 의존하는 현상이 있었다는 것. [14] 20-1 전대웅처럼 부진해서 생긴 결과. [15] 결과적으로, Team GP는 BLADES를 상대로 가장 좋은 스피드전 성적을 거뒀다. GP를 제외하면 아무도 BLADES 상대로 스피드전을 2점 이상 따내지 못했기 때문. [16] 실제로는 정유민만 팀에 잔류했고, 나머지 팀원들이 영입된 것이다. [17] 사실, 이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연습 게임, 온라인에서는 여포 수준을 자랑하는데 정작 실전이나 정규 리그에서는 죽쓰는 유형의 선수들이 많다. [18] 판단 잘못해서 본인이 벽으로 꼽힌거 주행하다가 크게 사고난 것. [19] 실제로 아프리카 프릭스는 매번 시즌 초반 부진을 했지만, 경기력을 회복하며 포스트 시즌에는 진출, 이후 강력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와일드 카드전에서는 매번 승리를 하며 최소 4위는 지켜냈다. [20] 카트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8강 탈락팀이 세트득실과 트랙득실 모두 0 이상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첫번째는 19-1시즌 FANTASTICK(세트 +1/트랙 0). [21] 팀원들의 팀전 승리 횟수가 다 합쳐서 6승이었다. 같은 조에서 샌박은 178승, GP는 50승, 트릿은 7승. [22] 물론 보기 어렵다는 거지, 출전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군 전역 이후 다시 출전할 수도 있기 때문. [23] 하지만 시즌2에도 참가하고 감독까지 영입한 것을 보면 구단 내부의 의사결정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24] 그리고 그 최태원은 학업과 알바로 인해 제대로 연습도 못했다보니 보여준 모습도 처참했다. [25] 브리핑이 거의 9할은 먹고 가는 아이템전 특성상 청각 장애인으로서는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26] 사실 임성준은 2021 시즌 2 시즌도 참가할 예정이 없었다. 김택진이 명단에 자신을 몰래 포함해서 사실상 반강제로 끌려나간 거라...물론 카트라넥으로 핵을 이길 걸 보면 실력을 탁월한 편이지만 애초에 카트라넥 자체가 유니크 등급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사용이 금지된 카트고, 리그 그랑프리에서도 탑승은 금지되어 있다. 게다가 임성준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냐옹 복고양이 캐릭터를 리그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디지니로 대신 사용해야 했고 본인의 홍보 효과도 미미하여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상승에도 실패했다. [27] 다만 본인이 모종의 이유로 직접 프로팀을 거절하고 가버렸다는 점이 문제. 심지어 그 모종의 이유가 '의리'라는 점에서(...) 결국 차기 시즌에서는 Team GP로 입단했다. [28] TIE-BREAK 패배(vs 유창현) [사유] 손목 부상으로 인한 기권 [30] 물론 충분히 이해할 여지는 있었다. 이번 결승 전까지 유독 결승에서 피사 전적이 좋지 않았던 박인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1-1 시즌 때 유창현에게 피사를 패배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전적도 있었다. 그렇다고 박인수가 그런 징크스에 연연해 피사를 배제할 성격은 아니기에 아마 우승을 결정짓는 트랙으로 선택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상징과도 같은 피사를 고르지도 못하고 패배했기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31] 다만 21-1때도 피사를 일찍 고르지 않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고른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역시 그럴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는 3:1로 2점도 따지 못하고 패배하며 피사를 일찍 고르지 않은게 역으로 돌아왔다. [32] 2017 카트라이더 KeSPA Cup [33] 김승태, 최영훈이 개인전 결승에 올라오지 못하면서 21-2 이후 개인전 결승 최고령자가 되었다. [34]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단일 팀 3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실패한 팀들은 2016년의 유영혁팀(유영혁, 김승태, 조성제, 이은택), 2018년의 문호준팀(문호준, 전대웅, 최영훈, 강석인), 2020년의 샌드박스(박인수, 박현수, 유창현, 김승태), 2021년의 한화생명(최영훈, 박도현, 배성빈, 유창현)이 있다. [35] 송용준만 2번째 트랙을 따냈고, 나머지는 간신히 3번째 트랙에서 점수를 냈다. 심지어, 마지막 트랙에서는 중반까지는 나름 대등하게 싸우다가 후반에 사고로 인해 회복조차 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이재혁에 털린 것까지 똑같다. [36] 20-2 당시 이재혁, 송용준 모두 락스 소속이었는데,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37] 또한, 결승전 패배 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패배해서 에결까지 가지도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8] 김대겸 해설위원 등 많은 리그 관계자들은, 구 BIG 3는 구색 맞추기일 뿐 사실상 문호준 원탑 체제였다라고 평한다. 실제로 11차 리그부터 15차 리그까지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 이 세명이 꾸준히 입상을 하면서 BIG 3라는 칭호가 생겼지만, 실제로는 문호준이 5번의 시즌에서 4번이나 우승했기 때문에 나머지 두 선수보다 압도적이라고 봐야 한다. [39] 그나마 유영혁이 16차 리그부터 듀얼 레이스 3까지 커리어를 꾸준히 쌓으면서 전대웅과 확연하게 격차를 벌리고 문호준을 추격하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양대준우승을 2연속으로 하면서 결국 넘어서지는 못했다. 또한 전대웅은 에볼루션부터 아예 문호준의 팀에 들어가며 점점 대등한 이미지에서 문호준의 팀원으로 낮아졌고, 개인전에서도 12차를 제외하고는 단 한 시즌도 문호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후 시즌제로 전환된 19-1부터는 두 선수 모두 폼이 떨어지며 우승에는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현재로서는 BIG 3 내에서도 문호준>유영혁>전대웅이라는 평가가 정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