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프트 라이벌즈 KR-CN-LMS-VN 경기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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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
그룹 (7/4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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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웃 |
준결승 (7/6) |
결승 (7/7) |
결산 |
1. 개요
2019 리프트 라이벌즈/KR-CN-LMS-VN 준결승 | |
LPL | |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어떤 세트에 어떤 팀을 낼지는 팀 코치진들이 상의하여 결정하고, 4세트까지 2대2 상황이 나오면 에이스 결정전 비슷하게 두 번 출전하는 팀이 나오게 된다. 1세트에 출전하는 팀은 사전에 공지되고, 2세트부터 출전하는 팀은 이전 세트의 넥서스가 파괴되기 전에 정해진다.
2. 경기 전 전망
LPL 진영도 정규시즌 전승 중이라는 FPX가 발밴픽으로 자멸하는 것에 더해 전반적으로 바텀 라인이 부실한 모습을 보이는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으나 아직 건재함을 과시한 탑 시드 IG를 필두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부분이 있었다. 더군다나 LPL 진영 코치진들은 국제전에서 보여주는 단합력이 내로라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할 만한 그것인지라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할 부분이 있다.반면에 LMS / VCS 연합팀은 LMS를 대표하는 FW와 MAD Team의 경기력이 좋지 않고 VCS도 그나마 대싱 버팔로가 JDG와 그리핀을 상대로 꾸준히 좋은 교전 능력을 과시했으나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EVOS는 담원과의 경기에서는 나름 치고받는 모습이었지만 TES와의 경기에서는 자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엄청난 묘수가 없는 이상 전망이 상당히 매우 어두워보인다.
3. 경기 진행
준결승 (2019. 07. 06.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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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 3 | 0 | |||||||||
○ | ○ | ○ | - | - | × | × | × | - | - | ||
결승 진출 | 결과 | 탈락 |
준결승 출전팀 | ||||||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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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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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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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 JDG | 승 | 패 | FW | ||
2세트 | TES | 승 | 패 | MAD | ||
3세트 | FPX | 승 | 패 | DBL |
준결승 중계진 | ||
캐스터 | 해설자 | |
전용준 | 김동준 | 강승현 |
준결승 분석 데스크 | ||
아나운서 | 분석가 | |
김민아 | 하광석 | 현수환 |
3.1. 1세트 JDG vs FW
준결승 1세트 | |||
WIN | 29:42 | LOSS | |
12/6/29 | JDG | FW | 6/12/13 |
58.5k | 48.7k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JD에서 플로리스 대신 카나비를 선발로 올렸다.
초반은 대체로 FW가 우위를 점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카나비가 무리하게 카정을 시도하던 것을 놓치지 않고 퍼스트 블러드로 이어낸 것을 시작으로, 바텀 라인에서 다소 손해를 보는 교환이 있었으나 이후 상체에서 줌 - 야가오를 연달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JD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활로를 찾으려 노력했고, FW의 정글 존에서 니코를 낚은 직후 미드 라인에서 카나비의 술통 이니시를 시작으로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승기를 잡고 판도를 뒤집는다. 교전에서 승기를 잡은 JD는 바로 바론 버프를 획득하는데도 성공하며 무난하게 FW의 진영을 압박해 들어갔다.
판도가 뒤집히자 자신감이 급격하게 떨어진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FW는 결국 3억제기가 나가고 막바지에 몰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먼저 이니시를 걸어왔으나, JD는 무난하게 이를 받아치는데 성공. 그대로 FW의 넥서스를 장악하고 경기에 종지부를 찍으며 LPL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실수는 많았어도 시작부터 끝까지 침착했던 JD와 기껏 기세를 올려놓고 실수가 터지자 자신감이 급격히 수직낙하했던 FW의 차이라고 정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JD는 초반 전개가 녹록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실마리를 찾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FW는 중반까지 게임을 잘 풀어가놓고 중반부의 한타에서 손해를 보게 된 시점부터는 급격히 움츠러들며 최소한의 움직임만을 보여주는 아쉬운 모습만을 연달아 남겼다.
여담이긴 하지만 전용준 캐스터는 간만에 한국에서 임프를 본다는 사실이 반가웠는지 경기 내내 임프를 극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2세트 TES vs MAD
준결승 2세트 | |||
WIN | 27:31 | LOSS | |
13/5/34 | TES | MAD | 5/13/10 |
54.5k | 39.9k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TES에서 369 대신 모유를 선발로 올렸으며 MAD Team 역시 Breeze 대신 락을 선발로 올렸다.[1] TES에선 어제 경기에서 재미를 본 사일러스 정글을 다시 뽑아들었으며, MAD Team은 원딜 유미 - 서폿 파이크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초반은 의외로 MAD Team이 좋았다. 카정을 들어온 TES를 잘 받아치며 퍼블을 올렸고, 유니보이의 조이가 나이트9의 이렐리아를 솔킬내면서 MAD Team이 기세를 올린다. 그러나 이후 TES가 모유의 니코와 나이트9의 이렐리아를 필두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국지전에서 연전연승을 적립하며 순항하기 시작했고 결국 무난하게 판도가 뒤집혀버린다. 결국 종국에 바론 버프를 섭취한 TES가 대단히 스무스하게 MAD Team의 넥서스를 장악하고 게임을 끝맺었다.
심플하게 말하면 그냥 체급 차이. TES는 초반엔 다소 불안정했으나 상체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의 승리를 확정짓는 무난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반면 MAD Team은 나름 전략적인 수를 준비한 티는 냈으나 밴픽부터 너무, 속된 말로 째고 들어간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파이크 - 유미는 파이크의 하향으로 위험도가 상당히 높이 올라간 조합이며 전반적으로 괜찮게 조합을 가져왔으나, TES에게 이렐리아는 블루팀 첫번째 픽으로 가져올 만큼 자신 있는 픽임에도 이렐리아를 넘겨주는 패착을 범한 것이 가장 큰 실수.
3.3. 3세트 DBL vs FPX
준결승 3세트 | |||
LOSS | 30:59 | WIN | |
10/21/18 | DBL | FPX | 21/10/40 |
50.9k | 62.9k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
대싱 버팔로에서 멜리오다스를 내리고 수하오를 선발로 올렸다.
도인비가 퍼스트 블러드를 올리며 FPX가 시작을 좋게 푸는 듯했으나 직후 나울의 조이에게 2킬을 내주며 대싱 버팔로에게 좋은 그림이 나온다. 이후 수하오의 녹턴이 바텀에서 갱킹을 감행해 2 - 1의 교환비를 이끌어내며 대싱 버팔로가 리드를 잡기 시작한다.
대싱 버팔로의 공세가 바텀에 집중되는 과정에서 수하오의 녹턴과 바텀 듀오가 크리스프의 럭스를 노리고 다소 무리하게 다이브를 감행했는데 이 시도가 화근이 되어 직후에 합류한 티안의 사일러스에게 역갱을 맞고 3킬을 헌납하는 참사가 터진다.
직후 미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교전에서 동수의 교환비가 나오지만 Lwx의 루시안이 탑에서 여유롭게 타워를 철거하는 상황에 일어난 4 - 5의 교전이었기에 결과적으로는 대싱 측이 손해를 본 상황이 된다. 이후 FPX가 전령을 동원해 대싱의 미드 1차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짐준의 레넥톤이 슈퍼플레이로 자신에게 향한 포커싱을 피하며 2 - 2의 교환비 속에서 미드 라인 1차 타워를 날리며 승기를 잡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연이은 교전 속에서 나름 팽팽한 교환비가 이어지던 가운데 23분 경, 미드 라인에서 터진 대규모 한타에서 FPX가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교전을 통해 승기를 잡은 FPX는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대싱은 기죽지 않겠다는 듯 오히려 녹턴의 궁을 앞세워 교전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FPX 측의 노련한 대응으로 판도를 뒤집을 만한 상황까지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그대로 대싱의 넥서스를 장악한 FPX가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다.
4. 총평
2019 리프트 라이벌즈/KR-CN-LMS-VN 결승 | |
LCK | LPL |
1 ~ 3세트 경기 내내 유사한 패턴이 이어졌다. LMS / VCS 팀이 초반엔 나름 게임을 괜찮게 풀어나가면서 리드를 잡고 기세를 올리지만 자신감 결여든 뇌절이든 어떤 사유로든간에 그것을 게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무너지는 것을 LPL에서 잘 캐치해내어 승리로 이어내는 전개.
[1]
락은 탑솔로 포변하기 전 포지션이 원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