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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축구(남자)/A조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픽토그램.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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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경기: 이라크 0 vs 0 덴마크3. 2경기: 브라질 0 VS 0 남아공4. 3경기: 덴마크 1 VS 0 남아공5. 4경기: 브라질 0 VS 0 이라크6. 5경기-1: 덴마크 0 VS 4 브라질7. 5경기-2: 남아공 1 VS 1 이라크

1. 개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A조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UEFA BRA.png 브라질 3 1 2 0 4 0 +4 5
2 파일:UEFA DEN.png 덴마크 3 1 1 1 1 4 -3 4
3 파일:UEFA IRQ.png 이라크 3 0 3 0 1 1 0 3
4 파일:UEFA RSA.png 남아공 3 0 2 1 1 2 -1 2
결선 진출 | 탈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A조의 결과 및 내용을 소개하는 문서.
나머지 3팀은 다소 고만고만한 실력을 갖고 있는데 연령대 별 대회에서 이라크는 비교적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편이며 남아공이나 덴마크는 딱히 이라크보다 강하다고 하기는 힘든 입장이다. 브라질을 제외한 3팀의 이전투구가 예상된다. 오히려 이 조에서는 2위 싸움이 더 볼만 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덴마크가 1위로 올라서고 브라질이 2무를 기록중이라 앞날을 알 수 없게 되었다.

2. 1경기: 이라크 0 vs 0 덴마크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제1경기
2016. 08. 04. (목) 13:00 (UTC-3)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 (브라질, 브라질리아)
주심: 파일:UEFA MEX.png 세사르 라모스
파일:이라크 국기.svg
0 : 0
파일:DIF DENMARK Kopie.png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관중: 18,000명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 경기 개막전 경기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고 12년 만에 본선에 올라온 중동의 이라크와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의 대결이다. 사실상 이 조에서는 최강인 브라질을 제외하면 3팀 모두 고만고만한 전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위 싸움을 위해선 승점 3점이 매우 절실하다. 그 탓에 두 팀 모두 치열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는 덴마크를 맞아 수비를 두텁게 하는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덴마크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2위 싸움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하는 두 팀은 초반부터 서로 맞불을 놓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두 팀 모두 부실한 골 결정력을 보이며 사이좋게 경기를 막장으로 끌고 갔다.(...) 전반전 45분 동안 이라크는 6개의 슈팅을 날려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덴마크 역시 5개의 슈팅을 날려 2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지지부진한 공방전만 계속 이어갈 뿐 소득이 없었다. 특히 이라크는 수비적인 파이브 백 포메이션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볼 점유율에서 58% : 42%로 덴마크를 몰아붙였고 슈팅 수에서 17 : 9, 유효 슈팅 수에서 10 : 3으로 내용 면에서는 앞섰지만 좀처럼 덴마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 : 0으로 비기고 양 팀 모두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그쳤다.

3. 2경기: 브라질 0 VS 0 남아공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제2경기
2016. 08. 04. (목) 16:00 (UTC-3)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 (브라질, 브라질리아)
주심: 파일:UEFA ESP.png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스
파일: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0 : 0
파일:SASCOC logo.png
파일:UEFA BRA.png 브라질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관중: 69,389명

월드컵에서는 5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올림픽에서는 단 1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지 못한 브라질. 이번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이번에야말로 꼭 남자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단단이 품었다. 또 브라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행해야 할 미션이 있다. 자국에서 열린 2차례 월드컵에서 겪었던 2개의 흑역사를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으로 치유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선수들에게 심적으로 부담이 될 만한 요소이면서 동시에 전투력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력 상 브라질이 남아공보다 한참 우위에 있고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있지만 올림픽 전적에서 브라질은 남아공을 상대로 1전 1패로 열세에 있다.[1] 과연 브라질은 금메달로 향하는 여정의 첫 발자국을 잘 뗄 수 있을까?

역시 금메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브라질은 이번 경기에서 너무도 형편 없는 모습을 보였다. 호나우두의 은퇴 이후 말라붙어버린 정통 공격수 즉, 9번의 후계자 문제는 브라질 국대 뿐 아니라 올대에도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브라질은 올대에서조차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발 끝에 모든 걸 의존했고 그런 단조로운 공격 패턴 때문에 상대 수비들은 네이마르 주니오르만 잘 막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공격수 공장으로 불렸던 브라질이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인지......

더군다나 경기가 열린 곳은 브라질 홈이었고 후반 14분에는 남아공의 음발라 모토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그 때부터 30분 동안 남아공은 10명이 뛰고 있었다. 이렇게 열렬한 홈 관중의 응원에다 수적 우세라는 행운까지 등에 업었지만 브라질의 창은 너무나도 무뎠고 주포 네이마르는 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브라질은 1차전에서 0 : 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4. 3경기: 덴마크 1 VS 0 남아공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제3경기
2016. 08. 07. (일) 19:00 (UTC-3)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 (브라질, 브라질리아)
주심: 파일:UEFA JPN.png 사토 류지
파일:DIF DENMARK Kopie.png
1 : 0
파일:SASCOC logo.png
69' 로베르트 스코브 파일:득점 아이콘.svg -
관중: 32,314명

1차전에서 4팀 모두 무득점 무재배를 하며 모두가 동률이 되는 바람에 이 조의 상황은 3차 방정식 수준으로 꼬여버렸다. 그런고로 이번에 치르는 2번째 경기들이 사실상 단두대 매치나 다름없게 되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자는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배로 높아지고, 반대로 지는 자는 탈락할 가능성이 배로 높아진다. 결국 모든 팀이 배수의 진을 치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1차전에서 단 1골도 터지지 않은 조답게 지지부진한 공방전만을 이어갔다.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후 후반 24분에 덴마크의 로베르트 스코브가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 남아공은 3차전에서 반드시 이라크를 이겨야 8강을 노려볼 수 있다.

5. 4경기: 브라질 0 VS 0 이라크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제4경기
2016. 08. 07. (일) 22:00 (UTC-3)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 (브라질, 브라질리아)
주심: 파일:UEFA ROU.png 오비디우 하체간
파일: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0 : 0
파일:이라크 국기.svg
파일:UEFA BRA.png 브라질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관중: 65,829명
주포 네이마르 주니오르 코파 아메리카에 투입시키지 않고 올림픽으로 보내면서까지 금메달 획득에 목숨을 걸었던 브라질은 1차전에서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난을 자초했다. 2차전 상대는 조 최약체로 꼽히는 이라크인데 반드시 남은 2경기를 이겨야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금메달을 쉽게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이라크가 종종 연령대 별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브라질의 아성을 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라크는 중동팀의 특성상, 목숨걸고 잠근 다음 단 한번의 역습기회를 이용해 득점한 후 다시 걸어잠그는 경기운용을 할 가능성이 있다. 또는 처음부터 비기기 작전을 하고 무재배를 거두고서 비교적 쉬운 상대인 3차전 남아공전에 사활을 걸 수도 있다.
지독한 이라크의 침대 축구에 브라질마저 당했다. 이라크는 처음부터 비기기 작전으로 일관해 수비만 했고 네이마르 외에 믿을 만한 공격자원이 없던 브라질은 끝내 이라크의 침대를 부수지 못했다.

사실 이런 경기내용은 경기 시작 전부터 예상했던 것이었다. 바로 위의 경기 전 분석을 보아도 처음부터 비기기 작전을 하고 무재배를 거두려 한다는 예측이 들어와 있었다. 일반적인 팬들도 이런 관측을 내놓을 지경인데, 브라질 대표팀도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안이하게 대응했고,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야 이라크가 시전한 우주방어와 침대축구의 조합에 속절없이 당하고 말았다.

여기에 더하여, 이라크는 경기 내내 경고를 받지 않을 정도의 반칙을 끝없이 반복하여 브라질 선수들의 멘탈을 뒤흔들어 놓았다. 이라크의 계속되는 신경전에 브라질 선수들은 제대로 된 경기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멘탈이 무너졌다. 오랜 기간 국대축구를 본 팬들은 이 경기에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4강 한국 vs 이라크전이 데자뷰되는 걸 느꼈는데, 약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사람 미치고 팔짝뛰게 만드는 침대축구의 시전에 공격수 1명 없이 전원이 자기네 진영에서 공돌리는 모습까지. 그때와 차이점이라면, 06년 이라크는 골을 넣고 누웠고, 이번엔 그냥 시작하자마자 누웠다.

사실 한국처럼, 침대 축구에게 지겹도록 당한 팀이었다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에 대한 파해법이 준비되어 있다. 즉, 눕기도 전에 두들겨 패서 골망을 흔들어버리는 것. 그러나 애시당초 승리도 아니고 무승부를 목표로 한 이라크에게, 중동 축구에 대한 경험이 적은 브라질이 이런 대처를 하기는 어려웠다.

2년 전, 똑같은 상황에 처했던 이웃동네 라이벌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이웃동네 라이벌은 리오넬 메시가 종료휘슬이 울리기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구원했다. 그런데 브라질에서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할 네이마르는 고군분투하긴 했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몸이 덜 풀린듯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나우두 은퇴 후 말라붙은 스트라이커 계보 문제가 여기서도 불거진 셈이다. 네이마르 혼자서 캐리하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젠 올림픽에서마저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이라크의 침대 축구 덕분에 후반전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음에도 브라질은 결국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약체 피지마저 득점을 신고한 상황에서[2]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여전히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다. 이 경기마저 무득점 무승부로 끝나며 A조는 4경기 통틀어 달랑 1골만 터지는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제 브라질로서는 무조건 덴마크를 잡아야 한다. 비기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고 지면 탈락이다. 금메달은 커녕 조별리그 통과도 장담 못할 브라질의 부진한 모습은 이제 브라질이 더 이상 축구 세계 최강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6. 5경기-1: 덴마크 0 VS 4 브라질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제5-1경기
2016. 08. 10. (수) 22:00 (UTC-3)
아레나 폰치 노바 (브라질, 사우바도르)
주심: 파일:UEFA IRN.png 알리레자 파가니
파일:DIF DENMARK Kopie.png
0 : 4
파일: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파일:UEFA BRA.png 브라질
-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80' 가브리에우 바르보자
40' 가브리에우 제주스
50' 루앙
관중: 41,067명

대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개최국 브라질은 이번 올림픽에서 노답인 모습을 보이며 광탈 위기에 놓였다. 반드시 이겨야만 8강에 진출하는 브라질은 과연 덴마크를 잡고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브라질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유럽의 강호 덴마크이다. 덴마크는 1승1무 A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었다. 2위 그룹인 브라질과 이라크는 2무로 득/실점 없이 승점도 같다. 덴마크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자력으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이라크가 남아공과 유득점이 무재배를 거두고, 브라질이 무득점 무재배를 거두게 된다면 2년전 자국 월드컵에서의 굴욕에 이어 또 한번의 자국 올림픽 축구에서 망신을 당하게 된다. 또한, 다른 조의 톱시드 팀들이 죄다 광탈한 가운데 브라질마저 광탈할 경우 톱시드 전원 1라운드 광탈이라는 진기록이 벌어지게 생겼다.

위에 소개한 브라질 앞에 놓여진 경우의 수를 자세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브라질은 비기더라도 이라크보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이라크가 유득점 무재배를 하고, 브라질이 무득점 무재배를 하면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거다. 브라질이 탈락 위기 상황에서 4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에 브라질이 졌으면 리우에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벼랑 끝에 몰렸다는 걸 실감했는지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덴마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덴마크는 역시 지난 남아공과 이라크가 브라질을 상대로 톡톡이 재미를 봤던 우주방어 모드로 나섰다. 그러나 덴마크의 우주방어는 남아공과 이라크에 비해 어설펐다.

결국 브라질의 가패삼기 모드가 작동했고 전반 26분에 가브리에우 바르보자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이번 대회 브라질의 첫 득점포였다. 한 번 불이 붙자 브라질의 화력은 급히 살아났고 이전 2경기에서 골을 못 넣은 게 한이 됐는지 전반 40분에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추가골을 넣어 2 : 0으로 전반을 마쳤다.

3경기 째에서야 처음으로 골맛을 본 브라질은 계속해서 덴마크를 몰아붙였고 후반 5분에 루앙이 쐐기골을 터뜨려 3: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라크가 남아공을 3골 차 이상으로 못 이기는 한 사실상 브라질의 조 1위가 확실한 상황. 그리고 후반 35분에 바르보자가 또 1골을 넣으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브라질이 극적으로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대회 톱시드 팀 중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해 그나마 톱시드 팀의 자존심을 살렸다. 덴마크는 최종전에서 0 : 4로 대패했으나 남아공과 이라크의 경기가 무재배로 끝나 운 좋게 8강행 막차에 올랐다.

브라질로서는 오랜만에 대승을 했지만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활약이 저조해 이는 계속해서 고민이 될 듯하다.

7. 5경기-2: 남아공 1 VS 1 이라크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제5-2경기
2016. 08. 10. (수) 22:00 (UTC-3)
아레나 코린치안스 (브라질, 상파울루)
주심: 파일:UEFA ECU.png 로디 삼브라노
파일:SASCOC logo.png
1 : 1
파일:이라크 국기.svg
6' 기프트 모투파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사드 루아이비
관중: 37,742명

조에서 전력상 하위권에 해당하는 두 팀이지만 진출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라크는 승리할 경우 8강을 확정짓게 되고 비기더라도 브라질이 패한다면 진출티켓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두 경기가 모두 같은 점수로 비기게 된다면 브라질과 추첨으로 진출과 탈락을 가리게 된다. 조 최하위인 남아공도 승리한다면 덴마크와 브라질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진출이 가능해진다.

두 팀 모두 A조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무재배를 쳐내는 기적을 일으켰으나 결국 무재배로 망했다. 두 팀 모두 서로를 이기면 올라갈 수 있었지만 전반 6분에 남아공의 선제골이 터지고 전반 14분에 이라크의 동점골이 터진 이후 서로 지지부진한 공방전만을 벌이다 망해버렸다.

이라크마저 탈락하면서 아시아 팀 중에선 오직 한국만이 8강에 올랐고 아프리카팀 역시 나이지리아만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브라질은 남아공을 상대로 1 : 3으로 패한 바 있다. [2] 게다가 이마저도 선제골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올림픽에서의 브라질의 골결정력 결핍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