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곡 "Delicious"는 팝과 펑크 장르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멜로디에 한 여자를 차지하겠다는 '우현'과 '키'의 대결 형태의 가사가 더해진 매력적인 곡으로, 히트 프로듀서 스윗튠과 작곡가 션 알렉산더(Sean Alexander)가 함께 작업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동성 듀엣이 같은 가사를 서로 다른 목소리로 노래하는 반면 "Delicious"는 '우현'과 '키'가 서로의 입장을 노래하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 두 사람이 같은 노랫말을 부르는 부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달콤한 R&B곡 "You're My Lady"는 마음이 끌리는 이성에게 자신감 있게 다가가는 두 남자의 근사한 곡으로, '우현'과 '키'의 소울풀 하고 블루지한 감성과 여유 있게 어필하는 그루브가 색다른 음악색과 매력을 과시하며 듣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로우 파이한 느낌의 비트와 애절하면서도 따뜻한 멜로디가 잘 어우러지는 "Tell Me Why"는 이별을 거부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감정이 담겨있는 곡으로 음색이 다른 두 사람의 보컬이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빈티지한 피아노와 거친 질감의 드럼이 만들어내는 그루브한 사운드 속에서 더 돋보이는 우현과 키의 보컬을 듣는 것이 이 곡의 감상 포인트.
마지막 트랙 "출발"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팝 그룹 어떤날의 "출발"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재는 '관상', '괴물' 등의 영화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이병우' 음악감독의 대표 작품으로 투하트만의 색깔로 재해석 하였으며, 두 소년의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고스란히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