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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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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colbgcolor=#004f9f> 대회 이전 지역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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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토너먼트 8강 4강 3·4위전 결승
대회 이후 팀별 리뷰

1. 4강
1.1. 1경기 서독 2 vs 1 소련1.2. 2경기 잉글랜드 2 vs 1 포르투갈
2. 3위 결정전 포르투갈 2 vs 1 소련

[clearfix]

1. 4강

1.1. 1경기 서독 2 vs 1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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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강 제1경기
1966년 7월 25일 19:30(UTC+0)
구디슨 파크 ( 영국, 리버풀)
주심: 콘세토 로벨로 (이탈리아)
파일:독일 국기.svg 2 : 1 파일:소련 국기.svg
서독 소련
43′ 헬무트 할러
67′ 프란츠 베켄바워
득점 88′ 발레리 포르쿠얀
- 퇴장 44′ 이고르 치슬렌코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관중: 38,273명

서독은 소련의 야신에게 대회 첫 멀티실점을 안겼다. 야신은 예선 3경기 1실점, 8강 1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0.5실점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서독의 막강한 공격력 앞에서는 버티지 못했다. 수비수도 웬만한 공격수 못지 않은 골 결정력을 지녔으니 아니, 오히려 야신이라서 2골로 막은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막판 분전으로 후반 43분 추격골이 터졌으나 너무 늦었다.[1] 서독은 1954년 우승 이후 12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1.2. 2경기 잉글랜드 2 vs 1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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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강 제2경기
1966년 7월 26일 19:30(UTC+0)
웸블리 스타디움 ( 영국, 런던)
주심: 피에르 슈빈테 (프랑스)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2 : 1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잉글랜드 포르투갈
30′, 80' 바비 찰튼 득점 82' 에우제비우 (PK)
관중: 95,000명

승리팀은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다. 안방에서 우승하려는 잉글랜드와 첫 본선 무대지만 유일한 전승팀 포르투갈의 준결승은 바비 찰튼이 전반 30분과 후반 35분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트리며 홈팀인 잉글랜드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갔다. 북한전 4골의 주인공 에우제비우는 잉글랜드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에 내내 고전하다 후반 37분 겨우 페널티킥 골로 한골을 만회하여[2] 뒤늦게 시동을 걸었으나 이후 잉글랜드는 우주방어 모드로 돌입했고 결국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2. 3위 결정전 포르투갈 2 vs 1 소련

파일:1966 FIFA World Cup Official logo.png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4위전
1966년 7월 28일 19:30(UTC+0)
웸블리 스타디움 ( 영국, 런던)
주심: 켄 대그놀 (잉글랜드)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2 : 1 파일:소련 국기.svg
포르투갈 소련
82' 에우제비우 (PK)
89' 주제 토레스
득점 43' 에두아르트 말로페예프
관중: 88,000명



에우제비우는 페널티 킥으로 대회 9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에 올랐고 포르투갈은 정규시간 종료 직전 토레스의 결승골로 사상 첫 본선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포르투갈의 3위와 소련의 4위 모두 자국 월드컵 역사에서 최고성적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다음 월드컵에 오르기까지 20년이 걸렸고 그 다음 대회에 나가기까지 16년이 걸리며 1990년대 골든 제너레이션이 등장하기 전까지 길고 긴 암흑기를 시작했다. 에우제비우 원맨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으니 예상되었던 결과였다.

[1] 이 득점마저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를 뭉개버리고 넣은 거라 키퍼 차징 논란이 있다. [2] 이로 인해 고든 뱅크스의 442분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1990년 이탈리아의 발테르 쳉가가 517분으로 경신하기 전까지 골키퍼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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