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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06:09

힙합(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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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특징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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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 김수용의 작품. 전 24권. 서울문화사 발행.

1997년 12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아이큐점프》에 연재한 만화이다. 2000년 문화관광부와 일간스포츠 주최 〈오늘의 우리만화〉수상 및 2004년 제7회 부천만화축제 청소년 만화상 수상작.

2. 등장인물

3. 특징

제목은 '힙합'이지만 힙합 문화를 전부 다루는건 아니고 주로 춤, 비보잉에 대해 다루는 책.[32] 그 당시 힙합은 비보잉을 위주로 브레이킹 댄스에 치중한 댄싱 문화를 힙합이라고 대부분 생각했으며 힙합의 4대 요소인 랩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디제잉, 그래피티를 전문적으로 하는 문화는 아직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지 못했다. 물론 랩을 위주로 하는 음악도 메이저의 김진표를 필두로 일부 있었으나 널리 퍼지지 못했고 언더그라운드의 검은소리 등의 앨범은 거의 대중들에게 알려지지도 못한 수준이었다. 또한 정통 힙합을 추구하는 메이저의 뮤지션들 조차도 100% 랩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실험적인 수준에서 그쳤고 힙합의 리듬과 비트를 따온 댄스곡을 발매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비보잉 등 브레이크 댄스가 힙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작가인 김수용씨가 비보이이자 백댄서 출신이었으므로 이러한 묘사는 더욱 심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작가는 힙합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중후반부에 MCing에 대한 묘사와 함께 래퍼인 캐릭터를 투입하여 힙합의 본질은 춤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노력하였으나 여전히 사람들은 힙합은 춤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는 우리나라 힙합 문화의 본질적인 변질에 있어 한몫하게 된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 랩과 힙합 음악이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힙합에 대한 인식은 춤으로서의 힙합보다는 음악으로서의 힙합,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랩이 더 강하게 자리잡은 상태다.

당시 청소년 만화가 다 그렇듯이, 학원폭력물 성향도 어느 정도 섞여 있다. 힙합 장르의 특성이 그렇듯이 기성세대, 기존 사회구조와 끊임없이 반목하고 그에 저항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33] 작중 기성세대의 대표격으로 등장하는 교사 임꺽정은 성태하가 학교에서 춤을 추는 점을 전혀 이해 못하고 매로서 다스리는 꼰대선생으로 묘사된다.[34] 교사와 학생은 단지 반목하는 사이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만화 힙합에서는 지나치게 평면적인 인물로 묘사된다.[35]

작중에 지상파에서 한 그룹이 생방송으로 과격한 가사를 쏟아내고 방송 진행자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져서 동물의 왕국으로 대체당하는 사건을 영웅적인 행동으로 미화한 내용이 있다. [36] 내용상으론 한국의 방송연예계를 비판하면서 연예계가 사실상 '동물의 왕국'임을 은유하는 중의적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후 유사한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났으니, 한동안 인디밴드들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만든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현실에서 벌인다면 한국에서 힙합의 씨를 말릴 위험한 행동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졌었다.[37]

한때 매우 인기 있었으며, 이 만화를 읽은 많은 청소년들이 만화에 나온 비보잉을 흉내내며 교실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이렇게 해서 힙합(정확히 말해 비보잉)에 관심을 갖게 된 아이들이 많고, 이 기반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에 대한민국의 비보잉이 세계구급으로 흥했다는 점에서 우습게 볼 수 없는 것도 사실.[38] 아마추어가 많아야 정상급 팀이 생기는 법이다. 일종의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정상급 팀 중 하나였던 Expression Crew가 이 만화를 위해 포즈를 잡아주기도 했다. 외국의 유명 비보이가 "I love your work!"라며 단행본에 사인을 실어주기도 했고.

만화가 김수용은 백댄서 출신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에 깔고 있으며 전문 분야 만화가 척박한 한국만화에서 거의 유일 하다시피한 비보이 만화. 의외로, 비보잉을 전문적으로 다룬 만화는 알려진 작품 중에서는 김수용의 작품이 전부다. 심지어 그 수많은 소재들을 다뤄본 일본에서도 찾기 아주 힘들다.

하지만 자료조사가 약간 미흡했는지 오류가 상당히 많았던 편. 잘못된 스킬 이름을 널리 전파시킨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보잉을 닥치고 스킬이 짱이라는 식으로 묘사해 일반인들로 하여금 비보이를 댄스가 아닌 서커스를 하는 이들로 인식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도 주인공 성태하의 아버지가 요새 애들 춤을 보니 서커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비보이 배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스킬의 난이도보다는, 음악에 대한 이해, 배틀을 주도하는 능력, 댄스 레벨 등으로 승패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스킬 위주의 배틀은 실제 비보잉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던 당시 한국의 배틀 실정을 반영한 듯.

특히나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만화책 만화이니, 모든 걸 정지된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해당 댄서가 그루브를 잘 타는지 어떤지를 독자가 알 수가 없다. 책 안에서 비트를 의성어로 넣기는 하지만, 정지된 그림을 컷으로만 봐야 하는 입장에선 그루브를 타는지 안 타는지 알 길이 없으니, 결국 스킬배틀 전개가 된 건 극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연출이기도 하다. 물론 주인공인 성태하가 처음 춤을 배울 때에도 그렇고, 등장인물인 차해일이 오디션을 볼 때도 그렇고 그루브나 박자감각에 대해서는 거의 기본바탕으로 깔아둔다. 예를 들어 책 내용에서도 고난이도 스킬을 펼치는 바비를 보며 연습실 선배에게 "나도 저런 거 가르쳐줘요!"라고 조르지만, 연습실 선배는 "춤의 기본(박자감각)조차 안된 넌 무리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어쨌든 실제 비보잉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다시 본다면 좀 많이 오그라든다. 또 다른 주인공급 캐릭터인 차해일이 자기 기량을 처음 보일때도 리듬을 잘 읽는다는 대사가 나왔으니 만화가가 이런 걸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다. 애초에 작가가 전문 댄서 출신인데 그런 걸 모를리는 없다. 만화에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다보니 연출상 어쩔 수 없었고 독자들이 기술에만 집중해서 그렇지. 다만 독자 탓만 할 수 없는게 작중 인물들 역시 "(똑같은 기술을 했는데) 난 아대가 없으니 내가 우위다"라고 하거나, 댄스배틀 중 헤드스핀 횟수로 우열을 가리는 등 (적게 한 쪽이 열폭) 기술만으로 승패가 갈리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잘 모르는 독자들은 보고 오해할 수 밖에.

스킬 이름에 대한 몇 가지는 작가가 나중에 단행본에 오류가 있었다는걸 짜투리 만화에 올렸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그대로였다. 다만 연재 시작이 1997년인데 당시로서는 인터넷도 존재는 하지만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못했고 외국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지방마다 힙합 용어들이 달랐을 정도였으니 시대의 한계로 볼 수 있다. 힙합 만화를 기준으로 용어들이 정리됐다고 한다. 그리고 몇몇 이름에 오류가 있긴 하지만 댄스모션 하나하나는 꽤 현실적 인체비례 구도로 잘 그려져 있어서 그 부분들만 잘라내 비보잉 교재로 그대로 사용해도 될 정도다. 초보자를 위한 팁까지 적어주는 세심함도 보인다.

이 만화의 모태가 된 그룹으로 P모 댄스 그룹이 있었다는 기사가 신문에 게재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연재 당시 단행본에 이에 관련된 작가의 코멘트가 있었다. 만화 속 내용들은 모든 것이 픽션이며 아울러 P모 댄스그룹 단장에게 유감을 표시한다는 것이 코멘트의 내용.

첫 회 연재 시작 당시에 H.O.T.가 작가의 연재 시작을 축하하는 축전용 서명을 한 적이 있었다.(당시 연도가 1997년이다.) 실제로 만화 속에는 주인공을 동경하는 후배 격으로 문희준 강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H.O.T의 멤버가 모티브 인듯한 캐릭터가 한 명 더 있는데 바로 차해일이다.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과 각기가 주특기인 점, H.O.T의 빛을 패러디한 장면 등등을 보면 장우혁이 연상된다.[39]

MBC라디오 만화극장에서 라디오극으로 만들어졌었다. 당시 연재 중이었기 때문에 부산편에서 끝났고, DEUX 이현도가 나레이션을 맡았었다.

<힙합>은 24권으로 완결내고 단행본이 200만 권 정도 팔렸다고 한다. 이후 후속작인 <위킷>과 힙합의 시즌 2인 <부갈루>를 연재했으나 <부갈루>는 현재는 연중 상태. 또한 후속편인 <스트리트 잼>이 단행본으로 나오고 있었으나, <스트리트 잼>마저 연중. 그리고 리메이크 작품인 <브레이킨>을 연재했었으나, 이 또한 연중. [40]

힙합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비포 힙합>이라는 작품도 있다. 3권이 완결이다. 성태하의 퇴학 이전 시절을 다룬 작품으로, 스토리상 성태하는 퇴학 이후 춤을 처음 배웠기 때문에 프리퀄인 이 만화는 당연히 춤과의 연관성이 없는데다가 내용도 여느 학원폭력물과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스토리는 진부한 편.

언뜻 보면 캐릭터 성격들이 < 슬램덩크>와 비슷하다. 주인공인 태하= 강백호, 바비= 서태웅, 동교= 정대만. 일단 태하도 힙합의 힙자도 모르는 쌩초보인게 백호의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상태와 같다. 그러면서 거의 1인자를 고교생활 3년을 채우기도 전에 따라잡는 것도. 하지만 워낙 바비가 넘사벽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따라잡았다고 하기엔 힘들다. 작가도 그걸 인지했는지 스토리를 비틀어서 중반부에 바비를 미국으로 보내고, 차해일을 등장시켰다고 했다.

이 작품의 특징은 극중에 비중있는 히로인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나마 단장 이대균의 여동생 이채림이나 바비의 여자친구 릴이 있긴 하지만 극중 주인공 성태하와의 접점은 없다.

만화로는 이례적으로 스마트 교복의 모델로 사용되기도 했다. 주인공은 성태하와 바비, 단장 이대균의 여동생 이채림. 라디오 광고도 했었다. #

인기를 제법 얻기도 했었기 때문에 OVA로 애니메이션화가 추진 되었다. 이현도의 솔로 3집 앨범에 테마곡이 선 제작 되어 실려 관심을 끌었지만 프리뷰 영상 정도까지만 만들고 투자금을 가지고 도망친 김수용 작가의 지인 때문에 제작이 중단되었다고 작가 본인이 밝혔다, 처음부터 사기를 치기 위한 애니메이션이었고 주변인들의 돈도 많이 들고 도망쳤다고 . 아래 브리뷰 영상에 삽입된 곡이 바로 이현도 솔로 3집 수록곡이자 만화 힙합의 주제가였던 '힙합'.



그리고 20여년이나 지난 2017년 1월부터 뜬금없이 스포츠동아에서 1화 분량부터 지면 연재가 시작되었다. 182화에서 의문의 연재중단 크리를 맞은 < GM : 드래프트의 날> 후속으로 들어가는데, 이와 관련해서 여러 추측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로 GM2가 연재처에 의해 일방적으로 잘렸다는 설이 대세.

2018년 3월 12일, 연재종료 14년만에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1990 12화로 힙합 비하인드 스토리가 올라왔다. 링크 대만에서 열린 세계 힙합 페스티벌 챔피언십 마지막 결승전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바비의 개인 춤 영상을 담았다. 나인틴 나인티를 손등(!)으로 꽂아서 돌지를 않나, 뒤통수에 양손 깍지를 끼고 팔꿈치 끝부분으로 엘보우 스핀을 꽂아버리는 등 기상천외한 초고난이도의 무브를 선보이며 이치방 니폰을 떡실신 시켜버리는 장면이 백미.

사실 성태하가 바비에게 2년 뒤야 라는 발언을 몇 번 하는데 이게 후속작 암시를 어느 정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김수용 작가의 열린 결말 때문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 바비는 과연 친아버지를 찾았을지...

4. 여담



[1] 홀로 아들을 키운 스트레스인지 비디오 게임(주 장르는 대전격투)이 취미로 은근히 철이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들을 위해 비싼 신발을 사주는 등 누구보다 태하를 아끼는 참아버지다. [2] 춤에 몰두하게 된 10권 시점에서도 한 불량학생과 우연히 교복이 바꿔치기된 것을 해명하던 도중 엄마의 사진이 담긴 로켓을 두고 "우리 엄마 사진이에요."라고 거짓말을 하자 뚜껑이 열려 담임 앞에서 죽도록 때렸다. [3] 처음에는 강백호마냥 여자들에게 인기 있고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춤 자체에 의미를 두게 된다. 재미있게도 태하의 엄마도 현대무용을 배웠다. [4] 10권에서 나온 바로는 밤 11시에 귀가해서 늦은 저녁 먹고 잔다니 못해도 밤 10시까지는 연습한다고 보면 될 듯. [5] 성적 나쁜 불량학생이지만 몸 담은 종목(여기서는 댄서)에는 정열을 다한다. [6] 바비는 입양되면서 얻은 미국 이름으로, 본명은 노하우 [7] 카포에라로 화려한 댄스를 보여준 차해일을 의자에 앉아서 윈드밀 한 방에 박살내버린다. [8] 미국에 있을 시절 락 스테디 크루(Rock steady crew. 실존했던 힙합 크루로, 사실상 댄스 배틀을 대중화시킨 미국의 전설적인 크루다.)의 멤버였다고 한다. [9] 만화가 연재되던 90년대 후반 당시의 한국은 실제로 힙합을 ‘공부 못하는 날라리 애들이나 하는 괴상한 춤’ 이라고 비하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었다. 작가도 이러한 현실을 많이 언급했다. 대만 세계 비보이 대회 참가를 위해 태하가 허락을 받으러 온 담임이 "춤추는... 세계 대회라고?"라고 대회의 존재 자체를 믿기 어려워하는 장면 등 관련 묘사도 잊을 만하면 나온다. [10] 주인공들의 일상을 그린 10권에서 아침 일찍 연습실에 온 차해일이 바비를 깨우는 묘사가 나온다. [11] 비자가 만료되었지만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어 출국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빈 자리를 태하가 메꿀 수 있도록 맨투맨으로 코칭하기도 했다. [12] 여기에 친구인 MC TOP과 여자친구 릴도 함께 대만에 왔으며, 특히 릴은 작중 이치방 니폰과의 대결에서 부상중인 진광의 상의 유니폼을 빌려입고 비-걸로 깜짝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 [13] 본가는 이름은 안 나오지만 섬이라고 한다. [14] 연재 당시에는 각기로 표기했다. 실력은 좋지만 비디오를 보면서 독학한거라 척추에 심한 무리를 주는 안 좋은 버릇이 붙어버려 바비에게 지적당한다. [15] 댄서로는 왕초보인 태하에게 이런저런 조언과 어드바이스를 아끼지 않는다. 태하도 둘 덕분에 토마스의 완성도를 향상시켰다. [16] 다만 진광은 사고로 머리를 다쳐 본선 대회에 참가는 못하고 깁스한 채 관람만 했다.대회 막판에 바비의 여자친구에게 유니폼을 빌려주는 건 덤 [17] 특히 차수현은 등교를 도와주는 운전기사까지 있으며, 진광은 월세 납부를 위해 주유소 야간 알바까지 뛰고 있다. [18] 댄스를 가르쳐주는 건 오히려 고참 멤버들이 한다. [19] 당장 태하에게는 댄서로서의 마음가짐을 잡을 수 있게 했고 낯선 고향에 나홀로 와버린 바비에게는 아버지와도 같이 의지할 수 있는 기둥이었다. [20] 이를 미리 반영한 듯 부산 쇼다운 이후 힙합이 영화였다는 설정의 개그 단편에선 서울 출신이라 부산 사투리를 어려워하는 신인 배우로 나왔다. [21] 고등학생 당시 Popping으로 학교에서 제일 춤 잘 춘다고 이름 높던 차해일을 브레이크 댄스 한 방으로 무릎꿇렸다. 차해일이 댄스를 배운 계기이기도 하다. [22] 심지어 자신의 팀원들조차 내심 반감을 가졌고 부산 쇼다운 이후 팀 자체가 공중분해되었다. [23] 해일은 친구라고 처음부터 인정해주었고 바비도 입단 직후 인정, 수현과 진광도 입단 후 보여주는 리더십과 헌신에 인정, 태하는 부산에서부터 시작된 반감 등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대만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형이라 부르며 인정했다. [24] 다만 아버지가 트러커 일을 하기 때문에 같은 재미교포 친구들과 지내면서 낮에는 이런저런 잡일을 하고 밤에는 클럽 등에서 본업인 MC로 활동하고 있다. [25] 참고로 그룹명 KJJ는 코리아 짱(KOREA JJANG)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작중에서는 엄청난 인기의 아이돌 그룹으로 묘사된다. [26] 정확히는 바비가 그딴곳 들어가기 싫다는 엠씨 탑을 설득하였다. 당시 바비는 한국에서 연예인이 되어 유명해져서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기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 사실 바비 역시 KJJ 같은 쓰레기 그룹에 들고 싶지 않았고 이대균 단장과의 의리 역시 있어 상당히 망설였지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새워 고민하다가 KJJ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27] 미국명 윌슨. 흑인이다. 인종차별에 시달리며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바비에게 스트릿 댄스를 취미로 권하는 등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바비에게 있어 그는 진정한 의미의 아버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윌슨을 의도적으로 피한다. [28] 백준호를 비롯하여 멤버 모두가 생업으로 배달일을 하고 있으며, 실력으로 볼 때도 명백한 아마추어이다. [29] 이대균 단장은 이들에게 ‘전장에 나갔으면 갑옷을 입고 나가야지’ 하며 비보이즈 상의 유니폼을 각자에게 주면서 비보이즈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잘 싸우라고 격려해 주었다. [30] 정확히는 바비까지 9명이 출전해야 하지만 바비는 그냥 관전만 하겠다면서 이 쇼다운에서 빠졌다. [31] 처음에는 이대균 단장은 ’너희는 태하 녀석 깔보고 실력없다고 맨날 걸고 넘어지는데 난 그게 맘에 안든다. 그런 정신자세로 우리팀에 들어오면 우리팀 분위기만 흐트러진다. 나가.’ 라며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입단을 허락한다. [32] 다만 단행본에서는 힙합에 대해 어느 정도 설명해놓았다. 힙합은 , 디제잉, 비보잉, 그래피티를 합친 문화라고 정의해놓기도. 게다가 독자 문답 코너에서, 헤드스핀을 100바퀴 돈다는 등 언듯 모르는 사람이 보면 비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 외국의 예를 들어서 해명하기도 했다. [33] 만화의 두명의 주인공인 성태하와 바비노는 각각 기성세대, 기존사회와 반목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비노는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지만 한국의 척박한 힙합 환경과 백댄서에 대한 처우 때문에 기존 사회구조와 반목한다. [34] 당시 체벌이 용인되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임꺽정의 매질은 도를 한참 넘는 수준이다. [35] 비슷한 시기 연재중이던 만화 짱(만화) 역시 폭력적인 장면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고 주인공 현상태는 항상 그 중심에 있다. 그러나 그 담임 콘크리트 선생은 주인공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뼈와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36] 해당 내용이 있는 step 85 '동물의 왕국'은 1999년 연재분으로 1999년 5월 당시에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300여명의 만민중앙교회 MBC 습격 사건이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37] 젝스키스에서 나름 바비 킴의 제자로 랩과 힙합에 대한 공부를 한 은지원이 지상파 생방송 중 '기사도' 인트로에서 대놓고 친 드립 대놓고 성기를 언급한다 [38] 국뽕이 아니라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레전드 비보이로 불리는 1980년대생 한국인 비보이들의 대부분이 이 만화의 영향을 받아 춤을 시작했다. [39] 그런데 장우혁은 경상북도 구미 출신이다(...). [40] 김수용 작가는 이에 대해 연재처와의 트러블이 있었다고 한다. <브레이킨>은 수익구조 문제 때문에 연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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