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작한 미니어처 게임.
1. 개요
DC, 마블 등 미국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빌런 등이 주축이 되는 게임이다.슈퍼맨과 아이언맨이 함께 팀을 이루거나, 배트맨과 콤비를 짠 조커가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로 자웅을 겨루는 등 콜라보레이션의 재미가 가득하다. 게다가 다양한 해당 코믹스 평행세계 버전의 모델들까지 존재한다.(심지어 마블 좀비즈까지!) 아래 확장까지 감안해보면 DC vs 마블을 넘어서 슈퍼로봇대전 급의 아메리칸 코믹스 올스타전 미니어처 워 게임 판이라고 보면된다.
도색이 완료된 완제품 미니어처(고무)와 종이말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입문이 매우 손쉬운 편이다.
다만 모델 질 자체는 본격적인 미니어쳐 게임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조형은 가격을 생각했을 때 괜찮은 편이지만 도색이 문제다.일부 플레이어의 경우 아예 재도색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본래 미니어처들이 도색빨을 받는 지라 히클 역시 그야말로 환골탈태하는 경우도 꽤 있다.
좋은 예가 바로 이런 모델. 도색만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달라졌다. 또 조형 자체는 준수하다는 것도 확인 가능하다.
게임에 쓰이는 미니어처들. 가운데 플래시의 특수효과같은 파츠들은 히클만의 소소한 장점.
게임에 쓰이는 종이맵.
게임 자체도 15분 전후, 길게 잡아도 30분 내에 결판이 나기 때문에 매우 캐쥬얼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게임 특유의 캐릭터 연계를 이용한 콤보 조합, 상대방을 말살하는데 최적화 된 게임 시스템이 어우러져 제대로 즐기기 시작하면 여간한 미니어처 워 게임 뺨 때리는 전술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1]
모델의 파워가 설명된 능력치 카드.
2. 특징
2.1. 저렴한 가격과 부스터 시스템
중고 모델이 국내에서 500원(!)에서 5,000원 전후로 거래될 정도로(커먼이나 언커먼의 경우) 모델의 가격이 싼 편이다.부스터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품을 살 경우 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판매되는 부스터는 다음과 같다.
1. 일반 부스터 : 12000원 내외의 가격이며 보통 다섯 개의 유닛이 들어 있다. 일반 부스터 10개 묶음을 '브릭'이라 부르고, 2개의 '브릭' 묶음을 '케이스'라고 부른다.
2. 카운터탑 부스터 : 4000원내외의 가격이며 한 개의 유닛이 들어 있다. 종이박스로 포장될 수도 있고 비닐포장이 되어있을수도 있다. 카운터탑 부스터 중에 영화를 기반으로 부스터에는 매스마켓 부스터가 존재하는데, 기존 유닛들 외에도 추가 유닛이 들어있다.(어벤져스 무비, 다크나이트 라이즈 부스터 때는 별도로 10개의 유닛이 나오는 매스마켓 부스터를 팔았다.)
3. 슈퍼부스터 : 50000원 내외이며 늘 있는건 아니고 시리즈에 따라 콜로셜, 비히클(탈것), 팀베이스가 들어 있다.
이 외에도 들어있는 모델이 확정적인 판매 형식도 있다.
1. 스타터 : 맵, 주사위, 토큰 등과 스타터 유닛 5~6개로 이뤄져 있다. 가격은 2~3만원대.
2. 패스트포스 : 맵, 유닛 6개, 주사위, 파워/어빌리티표, 설명서로 이뤄져 있다. 가격도 2~3만원대.
일반적인 부스터
패스트 포스
스타터
특정 모델 판매
부스터 게임이다보니 희귀성이 높은 모델은 하나에 몇 만원을 호가한다. 중고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는 것도 부스터 게임이라 생기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2.2. 다이얼 베이스
다이얼이 가능한 특유의 베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 운드 계산 때마다 모델의 능력치가 변하는 특징이 있다.
게임 제목이 클릭스인 이유는 이 다이얼 회전시의 소리 때문이다.
다만 이 다이얼 장치는 그 구조 상 작동하기가 끔찍하게 뻑뻑하다는 문제나 미니어쳐 게임이라기보단 장난감에 가깝다는 여러 안좋은 평을 들었다. 이 악평이 가장 두드러졌던 때가 이 시스템으로 출시되었다. 진짜 흑역사로 망해버린 멕워리어 암흑기.
2.3. 확장성
DC, 마블에 한정되지 않고 위에서 언급한 멕워리어 암흑기, 퍼시픽 림, 반지의 제왕, 킥애스, 스타트렉, 심지어는 유희왕까지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반지의 제왕 버젼.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버젼.
퍼시픽 림 버젼.
2.4. 콜로설
거대 모형인 콜로설의 사용 또한 히어로 클릭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타 미니어처 워 게임에서도 거대 모델이 등장하긴 하지만 히어로 클릭스만큼 통상 게임에서 사용하기 쉬운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콜로설 모델을 활용한 보스전 레이드 플레이 또한 히어로 클릭스의 매력이다.
3. 국내 현황
보드게임 전문 판매점인 보드엠과 히어로 클릭스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heroclixmini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신제품 입고도 활발하고, 매주 모임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라면 어렵지 않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국내 엑티브 플레이어 수는 서른 명 정도로 추정된다.
여느 미니어처 워 게임이 다 그렇듯이 신규 유저를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플레이하고 싶다면 기탄없이 찾아가 보자.
3.1. 히어로 클릭스 정규 토너먼트
히어로 클릭스의 공식 수입처인 보드엠에서 매달 정규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다. 토너먼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부스터/상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수상 내역에 따라 상품을 지급하기도 한다.아쉽게도 피어 잇 셀프가 중간에 중단 되고, 이제 더 이상 정규 토너먼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4. 관련 용어
히어로 클릭스/룰히어로 클릭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