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을 강탈한 악당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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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책빙의, 악당, 아카데미, 조교, 하렘 |
작가 | 손가락부러짐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원스토리 ▶ |
연재 기간 | 2021. 02. 09. ~ 2022. 09. 11. |
이용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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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악역· 빙의· 성인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손가락부러짐.[1]2. 줄거리
히로인이 NTR 당하는 전개를 보고 장문의 악플을 달았더니…… 그 히로인을 강탈한 악당이 되어 눈을 떠버렸다.
3. 연재 현황
본래 조아라에서 연재되다가 2021년 2월 9일부터 노벨피아 PLUS 연재를 시작했다.하술할 작가 본인의 심리적 문제 탓에 연재 주기가 매우 불규칙적이다. 며칠동안 안 나오나 하면 갑자기 다량의 연참을 하는 경우도 있다.
2022년 9월 11일 총 260화로 본편이 완결되었으며, 2023년 2월 21일부터 2023년 4월 3일까지 외전이 연재되었다.
4. 특징
- 주인공인 페르젠은 두 종류의 중증의 강박장애[2]를 앓고 있는데, 이중에서 대칭 강박장애에 대해서는 다름 아닌 작가 본인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한다. 과거부터 앓아왔으며 현재도 완치될 여지는 보이지 않고 여러 조치[3]를 통해 완화시키는 게 최선책이라 할 정도로 중증인데, 이를 그저 받아들이는 걸 넘어서 자신의 소설 캐릭터의 개성으로 녹여낸 것. 이렇다 보니 작중에서 페르젠의 대칭 강박증세는 큰 것부터 자잘한 부분까지 엄청난 리얼함을 보여준다.
- 내용이 한차례 크게 수정된 적이 있다. '시엘 미드포드'의 최후와 관련된 부분이었는데, 뜬금없는 유리엘의 개입 및 그 이후의 전개가 이전에 비해 매우 허술하고 개연성 없다는 독자들의 비판이 빗발치자 작가 본인도 이를 시인하고 적극적으로 뜯어고쳤다.
-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는 주인공과의 히로인간의 갈등과 해결이다. 이 때문에 일상물로 보이는 부분도 많고 19금씬도 자주 나온다. 다만 후반부 리지 부분부터는 확실하게 아카데미라는 장르에서 벗어나는데다가 작품의 분위기가 더 무거워지면서 호불호가 갈린다.[4]
- 일반적으로 19금 소설에서 조교라고하면 주인공의 현란한 테크닉으로 히로인을 굴복시킨다 라고 생각할 법도 하지만 이 작품에선 주인공이 심리적으로 히로인들 몰아가면서 가스라이팅으로 조교하는 게 메인이다.
- 태그엔 없지만 살짝 캣파이트 요소도 있다. 주로 유페미아와 유리엘이 페르젠의 총애를 두고 경쟁하거나 열등감을 품은 모습이 나온다. 그래도 직접적으로 대립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아랫배를 쓰다듬거나 허리가 아프다는 식으로 페르젠과의 관계를 과시하거나 성관계에서 상대쪽은 이런거 못해줄거라면서 디스하는 정도.
5. 등장인물
5.1. 루에르그 백작가
-
페르젠 폰 슈바이크 루에르그[5]
{{{#!folding 인물시트 ▼
「재능」
▶ 사체 친화력
▶ 사체 이해력[6]
▶ 명필
▶ 용모단정[7]
「성격」
▶ 강박장애[8]
▶ 아집
▶ 독불장군[9]
「특수능력」
▶ ???[10][11]
▶ 수치화[12]
}}}▶ 사체 친화력
▶ 사체 이해력[6]
▶ 명필
▶ 용모단정[7]
「성격」
▶ 강박장애[8]
▶ 아집
▶ 독불장군[9]
「특수능력」
▶ ???[10][11]
▶ 수치화[12]
작중작 '악착 같이 살아남는다.'의 메인 악역이자 본작의 주인공. 소설을 읽던 주인공이 페르젠의 행태에 빡쳐 감정을 가득 담은 메일을 작가에게 보낸 뒤 약 2주 뒤 갑작스레 페르젠에 빙의하게 되었으며 작중 시점은 유페미아를 강제로 덮친 다음날 아침. 초반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으며 같은 상황에서 정반대의 판단을 내리는 두 정신 사이에서 괴리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둘 모두 자신임을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13]
처음엔 자신이 이 세계의 토대가 된 소설의 악역이라는 점과 자신과 대칭되는 주인공의 존재, 툭하면 신경을 건드는 강박증과 계속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 유페미아의 태도 등 여러 문제 탓에 괴팍하고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나 시엘 미드포드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유페미아도 굴복시키는데 성공한 뒤로는 상대적으로 매우 여유롭고 평온한 태도를 보여준다. 특히 자신의 가족이라 확신하는 아내들에 대해서는 남들에게 보여주는 가학적이고 사나운 면모가 아닌, 그들을 우선시하는 애처가스러운 면을 보여줄 정도이며 이는 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처음엔 자신이 이 세계의 토대가 된 소설의 악역이라는 점과 자신과 대칭되는 주인공의 존재, 툭하면 신경을 건드는 강박증과 계속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 유페미아의 태도 등 여러 문제 탓에 괴팍하고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나 시엘 미드포드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유페미아도 굴복시키는데 성공한 뒤로는 상대적으로 매우 여유롭고 평온한 태도를 보여준다. 특히 자신의 가족이라 확신하는 아내들에 대해서는 남들에게 보여주는 가학적이고 사나운 면모가 아닌, 그들을 우선시하는 애처가스러운 면을 보여줄 정도이며 이는 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괴이들의 왕이다. 이름은 베르트엠 엘퀴아 에뤼에. 작중에서 괴이들이 페르젠에게 경의를 표하거나 죽음의 위기 때 나타나 도움을 주는 이유가 그가 바로 자신들의 왕이었기 때문이었다.}}}* 유페미아 엘 로렌느 루에르그
선대 루에르그 백작에게 영지를 계승받아 루에르그 백작이 되었었으나 너무 가혹한 루에르그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브뤼테인측이 제안한 거래를 받아들여 페르젠과 결혼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백작위를 남편이 된 페르젠에게 양도하게 되었다.[14] 처음엔 시엘과 사실상 연인관계에 가까웠던 데다가 이 시기 페르젠은 상당히 괴팍해서 그를 혐오했으나 페르젠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및 병주고 약주기식 조교에 더불어 시엘의 지나친 무리수를 지켜보며 혼란함을 느끼다가 결국 시엘이 사망한 뒤 완벽하게 페르젠에게 빠져버린다.
이후엔 기본적으로 페르젠과 순애보를 찍는 편이지만 유리엘과는 서로가 서로의 치부를 대놓고 지적하는 수준으로 대놓고 대립하는 관계.[15]
-
유리엘 웨인 데이나 루에르그[16]
알프레드 가문의 막내딸로 조부인 알프레드 후작[17]에 의해 오로지 페르젠의 아내가 될 여인으로서 어릴 적부터 맞춤 교육을 받고 자랐으나 정작 페르젠의 대칭 장애를 몰랐던 탓에 어릴적 첫 만남부터 축객령을 받고 내쫓겼다(...). 그 뒤에는 그나마 마법사로서의 적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간신히 알프레드 영애로서의 직함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페르젠과 대립하는 등 가문의 대리인으로 나선 주제에 가문의 일을 제대로 망쳐버린 책임을 물어 집에서 내쫓겨내고 떨이판매하듯이 정략결혼처가 정해졌었으나 시엘의 사망과 유페미아의 임신 이후 나름 여유로워진 페르젠이 이 정략결혼에 끼어들게 되고 결국 페르젠의 두 번째 처로서 시집가게 된다.
원래 리지의 사정에 대해선 동정했고 리지의 작은 오빠와 자신의 언니가 맺어진데다가 똑같이 페르젠을 미워했던 동지였던지라 나름 친했으나 페르젠과 본인이 결혼한 뒤로는 완전히 갈라졌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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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 드 샤를 루에르그[19]
눈토끼와 같은 백발적안의 알비노 소녀이며 말을 더듬는 증세도 있다. 이사벨의 시체를 확보하기 위해 페르젠에게 대결을 걸었지만 패한다. 이후 독백으로 이사벨의 환생임이 밝혀졌고 본인은 환생했으니 전생에 자신을 그리 괴롭히던 광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희망을 가졌지만 하필 이 광증이 영혼에 새겨지는 저주와도 다름없는 것인지라 결국 벗어나지 못했다. 다행히도 피해자가 늘어나 소문이 퍼지기 전 페르젠에 의해 조기에 발견되어 그를 통해 유사 살인행위를 함으로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이 과정에서 그에게 조교 되어버린다. 이후에도 광증을 억누르기 위해 지속적으로 페르젠에게 조교 당하고 따라다니면서 반하게 되고 첩이 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처음부터 페르젠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진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페르젠에게 별다른 악감정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페르젠과의 갈등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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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론 피에르 제노바
과거 제국 내에서 나름대로 인지도 높던 제노바 가문의 영애이자 그 가문을 직접 전멸시킨 마녀로 이름날린 희대의 악녀로 알려졌던 인물. 작중에선 오래 전에 죽은 사람인지라 그 시체가 경매장에 나왔으며 페르젠이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라우라를 포함한 경쟁자들을 찍어눌러 가뿐히 입찰했다.
이후 라우라의 독백으로 제노바 전멸 건의 진상이 밝혀졌는데, 제노바의 핏줄은 모두 하나의 특출난 재능을 타고나는 대신[20][21] 성인이 된 이후 심각한 정신질환[22]을 보유하게 되며 평소엔 별 영향을 주진 않으나 만월이 뜨는 날 밤 이 증세가 심각해지며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대로 미쳐버린다고 한다. 제노바 가문도 이게 비정상적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일부러 근친혼을 통해서만 핏줄을 이어왔고 근친혼의 부작용 탓에 치료될 여지도 없이 이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던 것. 이사벨은 광증이 발작하기 전이라 가족들도 이를 숨기던 사이 우연히 이를 알게 되었고 그토록 부정하던 본인마저 결국 광증이 발현되자 이 핏줄 자체가 더 이상 존재해봤자 가문의 일원이든 그 일원에게 희생될 사람에게든간에 슬픔밖에 남기지 않을 거라 생각해 본인이 모든 오명을 뒤집어 쓰더라도 가문원들을 자기 나름 '구원'시켜준 것이었다.
시체 답지 않게 생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해 예쁘다고 한다. 시체가 페르젠에게 넘어간 이후로는 페르젠의 사역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투나 잡다한 일 등 다방면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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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폴 리아나 루에루그[23]
원래 평범한 백작가의 영애였으나 하필 어릴 적 페르젠과 만났다가 그의 대칭장애에 불을 켜버린 탓에 양쪽 발이 모두 중상을 입고 그 뒤에도 작정하고 클로디아 가문을 견제한 브뤼테인의 강압적인 대처로 빠른 치료도 받지 못해 두 다리 모두 무릎 아래론 완벽히 괴사해버렸다. 이 때문에 페르젠을 증오하면서도 그와 같은 공간에 있는 걸 두려워하게 된다.
이후 어떻게든 브뤼테인과 같이 자폭하겠다고 결의한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지니면서 자신도 이에 보탬이 되고자 페르젠의 수업에 참여하면서까지 노력하나 모든 부분[24]에서 계획이 꺾여버리자 절망한다. 거기에 역모에 연루되어 가문이 사라지고, 가족들은 죽으며 혼자만 살아남는다.
그러나 후반에 복수에 어느정도 성공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대칭강박을 찾아낸 리지가 유리아를 사역한 인형으로써 본인에 상처를 입히면 유리아도 미세하게 상처를 입게되는 인형을 만든 것이다. 자신이 심장에 칼맞아 죽어도 유리아는 미세하게 상처를 입기에 살아남게 되지만, 엄청난 강박증으로 결국 주인공은 유리아를 상처입히게 될것이므로 지키고픈 마음에 리지를 죽이질 못한다. 그렇게 유리아를 위해 리지에게 각종 유린을 당하며, 주인공이 울기도 한다.
몇 년이 지난 외전 시점에서도 여전히 페르젠을 증오하고 있다. 그렇지만 딸인 로벨리아가 아빠와 엄마가 화해하길 바라며 일부러 감기에 걸리는 등 무리를 하자 자책한다. 여전히 페르젠을 원망하지만 좋은 부모로 보이기 위해 서로 연극을 하기로 하며 관계의 전환점을 가지게 된다.
5.2. 에르네스 제국
-
제레미아 폰 베르엠 브뤼테인
페르젠의 친형이자 현 브뤼테인가 가주이자 후작. 과거 페르젠의 대칭장애 탓에 본인의 안구가 적출당할 뻔한 위협을 받은 적이 있었으나 이게 페르젠 본인이 이성적으로 원해서 저지른 게 아니라는 것, 페르젠 본인도 이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가졌단 것과 대칭장애의 최고의 피해자가 다름아닌 페르젠이라는 것 등등을 이해했기 때문에 과거의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느끼면서도 그 이상으로 페르젠에 대한 동정심과 가족애로 그를 품어주고 페르젠이 유페미아와 맺어질 수 있게 루에르그 영지를 압박하기도 했다.
페르젠은 유페미아와 결혼한 뒤 루에르그 영지로 향했기 때문에 한동안 틈틈이 언급만 되다가 '마무리'편에서 페르젠의 소식을 듣고 직접 영지에서 수도로 바로 도착한다. 페르젠 외의 인물 중에선 그를 제일 잘 파악하고 있던 인물인지라 페르젠과 유페미아, 시엘의 관계나 페르젠이 자신을 걱정해 절연을 각오하고서라도 이 일을 벌인 것 등을 다 이해했으나 자신도 페르젠을 아꼈기 때문에 처음으로 브뤼테인의 불문율인 '황위다툼에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규칙을 깨면서까지 페르젠의 행동을 지지한다.[25] 페르젠이 완치된 이후 그에게 혼수 겸 생일선물 등을 명목으로 육아용품을 보내주기를 약속하고 그대로 돌아가려던 찰나 페르젠의 '인성이 신분 고하를 따지는 건 아니니 누구와 결혼하든 설령 그게 평민일지라도 서로 진심이라면 자신은 응원하겠다.'라는 말과 '기뻤습니다. 형'이라는 작별인사를 받고 정신적으로 훨씬 성숙해진 그를 보고 경악할 정도로 만족한 채 영지로 복귀한다.[26]
페르젠입장에서도 가족을 해칠 뻔한 것은 꽤나 충격적이었는지 안구 적출을 당할 뻔한 탓에 이후에도 트라우마가 깊어 훗날 형의 눈을 보고 강박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제레미아는 외면했다고 한다. 허나 사건 이후 식음 전폐 상태로 자해를 하는 페르젠의 모습을 지켜 본 거나, 자라가며 페르젠의 고독함을 이해하게 됐기에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도, 용서 받기도 힘든 페르젠의 유일한 이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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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1황녀. 지혜의 신에게 축복을 받아 자신과 관련된 일에 관해 길흉을 꿰뚫어 볼 수 있으며 그것과는 별개로 내던진 질문에 3초간 상대방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재주가 있었다.[27] 초반에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페르젠과 잠깐 얽히다가 비중이 증발하고 중반부터 다시 조금씩 비중이 늘어난다.
브뤼테인 가문에게 호의적이며 페르젠을 좋아하고 페르젠도 이를 알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이 있다보니 끝내 이어지지 못한다. 다른 히로인들이 나온 외전조차 끝내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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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오네 웨인 바레타 알프레드
알프레드 가문의 가주이며 에르네스 제국의 암흑가를 주름 잡고 있는 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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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르 폴 비스타인 클로디아.
리지의 큰 오빠이자 황실 기사단 소속의 기사. 클로디아 가문의 장남이다. 페르젠을 증오하고 있으며 복수하기 위해 넘지 말아할 선을 넘는다. 엘리자베스를 살해하고 이후 페르젠에게 살해당한다. 그의 행동으로 가문은 멸문지화를 당하고 제국간의 전쟁이 벌어지는 계기가 된다.
- 세자르 폴 비스타인 클로디아.
리지의 작은 오빠로 클로디아 가문의 차남이자 현 가주이다. 로에르나 리지처럼 페르젠을 증오하고 있다. 페르젠을 죽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리지를 살릴 수 있는 방도를 만들어 그녀가 생존하는데 기여한다. 리지를 죽이려던 페르젠은 이 과정을 보며 생전 처음으로 패배감을 느꼈을 정도.
-
시엘 미드포드
작중작 '악착 같이 살아남는다.'의 주인공이자 본작의 조연. 한 때 귀족이였지만 몰락하였는 집안의 자식으로 평민 아내와 결혼하여 태어났다.
동생이 하나 있었으나, 가정폭력이 있어서 가정사가 행복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죽자 행복했다 하지만, 그 후 얼마 안가서 어머니가 죽고, 고아가 되며, 그 후 용병이 되어 거기서 동생이 죽는다.
이후 정처없이 떠돌다가 마지막 의뢰를 받은곳이 루에르그 영지 였으며, 또래인데다가 서민적이던 유페미아와 동병상련을 느끼며 여러모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빠르게 친해졌다.
이후 얼마 안가 서로 루에르그를 위해 필사적인 것과 여러 공통점을 느끼고 서로에게 연정을 품었으나 각자의 사정탓에 고백하지 못하고 미뤄지다가[28] 결국 유페미아가 영지를 위해 페르젠에게 팔리듯이 시집가는 걸 무력하게 지켜보다가 유페미아의 격려에 처리당하기 전 그대로 도주한다.
주인공은 시엘 미드포드에게 죽음의 두려움을 느껴, 미리 용병을 고용하고, 소설에서 묘사된 외모를 토대로 추상화를 그려 수배했으나 처음 마주하게 되는건 클로디아의 결혼식에서 시엘이 2황자의 기사로 참여하는 순간이다. 허나 외모가 묘사와는 달라졌고, 그래서 처음에는 외모를 토대로 찾는데 실패하지만, 같이 결혼식에 참여했던 유페미아가 시엘을 알아보며 나오는 반응으로 여기에 시엘이 있음을 알았고, 살기를 느껴 확인하니 흐트러진 기사 한명을 발견하게 되어 빙의 후 처음으로 페르젠을 마주하게 된다.[29]
이후 극한의 환경에서 목숨을 건 훈련[30] 끝에 빠르게 경지에 다다르는데 성공해 오러 나이트가 되었으며 이후 신분 세탁을 한 끝에 로벨리움 왕국에 도달, 뛰어난 신예 기사로 이름 날리며 2왕자의 측근이 되었다.
허나 자신이 추락하더라도 왕국에 힘을 보태겠다는 2왕자와 페르젠이 결탁하여 망나니 연극 즉 연회장에서 2왕자가 고의로 페르젠을 도발하고, 페르젠이 응하며 결투를 벌이는데 이 왕자의 대리인이 시엘로 결정된다. 이유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31]
그렇게 희생양이 되었으며 아무리 때리려고 노력해도 작정하고 안경을 쓴 페르젠의 수은 방어벽을 뚧지 못하고 얼음 감옥에 갇혀 전기 쇼크를 당해 패배당한다.[32] 여기서 적당한 선에서 끝내 후일을 도모함이 좋았으나[33] 결투 후 마력을 다 쓴 페르젠의 목을 칠 기회는 지금뿐이다. 라고 판단하여 페르젠을 기습하지만 죽이지 못하고 제압당한다.[34]
죽기 직전까지도 알프레드 가문을 거론하며 나름대로 발악하다가 약물 처형을 당한다.[35] 허나 의식을 잃었을 뿐 죽지 않았고 이를 알아챈 페르젠이 그의 몸을 회수하여 기억을 살핀 이후 몸을 없애버리며 확실하게 확인사살을 해버린다. 페르젠은 윤회가 존재하는 세계라고, 돈키호테의 구절을 읊으며 다음 생의 축복을 빌어 준다.
5.3. 로벨리움 왕국
-
이나스 덴 프로이센 로벨리움
양대 제국 사이에 낀 3왕국 중 하나인 로벨리움 왕국의 제2왕자. 자신들이 양 제국의 장기말이나 다름없는 존재임은 인식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그 때문인지 원래라면 왕권분쟁으로 사이가 나빠야 할 형제끼리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며 애국심도 넘치는 편. 오로지 로벨리움 왕국의 부흥만을 생각하며 이 때문에 자신의 일행에 시엘이 있음을 발견한 페르젠의 거래를 받아들여 페르젠과 서로 밀약을 나눠 시엘을 희생시키는 조건으로 로벨리움의 입지를 키우는데 성공한다.
6. 설정
7. 기타
- 흔히 '순애콘'으로 알려진 이모티콘이 유명하다. 등장인물들이 하렘순애! 조교순애! 와 같은 순애물 독자들이 뒷목을 잡고 쓰러질 대사를 외치는 게 특징. 여기서 파생된 다양한 종류의 순애 이모티콘이 존재한다.
[1]
조아라에서 '모형정원' 등을 연재했다.
[2]
소유와 대칭. 전자는 자신이 한 번 얻고자 하는 걸 완전히 얻기 전까지, 후자는 자신이 인식한 것이 대칭이 아니게 될 경우 강박증세가 나온다. 작중 묘사로는 페르젠 본인의 피 같은 노력 및 현대인인 주인공의 성격이 섞인 것 등이 합쳐져서 그나마 완화된 것이며 한창 때의 페르젠의 강박증세는 본인이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드아이라는 이유로 형의 안구를 적출하러 들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심지어 이런 연유 탓에 본인의 상처가 비대칭인 경우엔 자해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다.
[3]
이중에 하나가 컴퓨터의 글꼴을 바꾸는 것인데, 이 때문에 270개 이상의 글꼴을 설치했다고 하며 이중에서조차 어느 상황에서고 괜찮다 할만한, 자신의 선에서 완벽한 글꼴을 찾아내진 못했다고 밝혔을 정도.
[4]
호불호의 주된 이유는 바로 주인공의 캐릭터성의 변화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자기중심적이고 냉철하고 오만한 악당으로 리지를 가스라이팅하거나 죽이려 기회를 보는 등 적대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그런데 갑자기 속죄에 목매이며 적대하는 리지를 애써 보살펴주고 헌신하려 하기에 부정적으로 보는 독자들이 많았다. 더불어 리지가 마지막까지 주인공에게 적대적이라 좋은 분위기를 흐리거나 외전에서 가서도 그저 관계가 전환할거라는 암시만 주고 끝나는지라 찝찝하게 보는 독자들도 있었다.
[5]
본래 성은 브뤼테인이었으나 유페미아와 결혼하는 과정에서 분가하여 루에르그로 성을 바꿨다.
[6]
선천적인 재능으로 두가지 공통적으로 사체를 다루는 사령술에 이점을 준다. 사체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사체에 대한 친화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사체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두가지 특성은 이 둘을 모두 상당수준 증가시켜준다. 사령술로서의 재능만 보면 작중에서도 유례가 드문 천재급.
[7]
위의 두개와 달리 강박장애를 최대한 다스리기 위한 수년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손에 얻은 재능. 명필의 경우 완벽하게 좌우대칭을 지킬 수 있도록 글을 쓰는 과정에서, 용모단정의 경우 크게는 복장의 대칭, 작게는 머리 모양이나 손톱 등의 대칭까지 맞추는 과정에서 얻었다.
[8]
'소유욕'과 '대칭'에 대한 강박장애를 보인다. 한번 인식한 이상 죽거나 원인을 해결하거나 이지선다가 강요될 정도로 말 그대로 장애가 붙을 정도의 강박증세.
[9]
아집과 독불장군의 경우 페르젠 본인의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귀족으로서의 인식 + 강박증세로 인한 심리적 문제로 형성되었다.
[10]
사체의 일생을 읽을 수 있다. 특정 시점만 보는 것이나 빠르게 또는 느리게 보는 것도 가능한 듯하며 오랜 시간을 봐도 현실에선 몇 초나 몇십 초정도로 치부될 정도로 시간 차가 매우 큰 편. 사령술은 사체에 대한 미세한 정보에 따라서도 이해도가 크게 오르기도 하는데, 페르젠은 이 능력으로 사체의 일생을 본인의 시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체에 대한 정보, 즉 사체 친화력 면에서 급을 달리 한다.
[11]
다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것이 아닐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는데, 죽음의 위기에서 명계 3층의 괴이를 거래가 아닌 사역의 방식으로 지배하는 모습을 보인적이 있기 때문. 심지어 이를 의도적으로 동맥을 그어 유발하기까지 한다.
[12]
말그대로 특정한 무언가의 수치를 보는 게 가능하다. 페르젠의 경우 주로 미세한 각도의 차이등을 판별할 때 쓰는 편으로 작중 묘사상 0.x도까지 파악이 가능한 수준.
[13]
작중 묘사상 완전히 합쳐진 것은 아니다. 혼란을 극복한 뒤에도 귀족으로서의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려 할 때 페르젠의 자아가 극도의 거부감을 내비치며 이걸 본래의 자아가 억누르는 묘사가 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선 기존의 페르젠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언행이 여러 번 등장한다. 즉 두 정신이 적당히 합의 본 끝에 페르젠으로서의 정신을 기반으로 현대인으로서의 정신이 중화제로 적용되고 있는 것에 가깝다.
[14]
사실 말이 불가피했다고 하지 실제로는 안그래도 힘든 루에르그 백작령을 빈곤하게 만든 원인이 수십년 전 구실 하나가지고 악착같이 달려든 브뤼테인 귀족가였던지라 사실상 협박으로 이루어진 결혼이었다.
[15]
유페미아는 유리엘을 '페르젠의 성욕해소용 첩실'이라는 식으로 까며 유리엘은 유페미아를 '가진 것도 없고 페르젠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먼저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실인 척 하는 구닥다리'라는 식으로 깐다. 사실 서로 공개적으로 까는 것만 해도 저 정도이며 속으로는 더 추잡하게 서로를 비방한 적도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서로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직시하게 되기 때문인데, 유페미아는 실제로 거래를 통해 결혼한 입장인지라 페르젠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었고, 루에르그 자체가 브뤼테인의 원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듣보잡 영지인 것도 사실인지라 명문 출신에 몸매도 자신보다 우월한 유리엘을 보고 자격지심을 느끼며 반대로 유리엘은 자신의 탄생 계기 자체나 다름없던 정실 자리를 차지한 데다가 자신과 달리 가학적인 면모를 아예 보이지 않는 유페미아에게 질투심을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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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에게 시집 오는 과정에서 알프레드에서 루에르그로 성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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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테인을 대대로 시기하면서도 부러워했던 역대 알프레드 가문의 가주 중에서도 그 기질이 극에 달한 인물. 이게 얼마 정도냐면 브뤼테인과 알프레드의 피를 이은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됐다고 확신하거나 서약을 위해 페르젠이 스스로 손가락을 그어 낸 피를 물에 타먹은 정도만으로 알프레드에 드디어 브뤼테인의 피를 섞을 수 있다면서 '성적으로 흥분해
발기해버릴 정도로 중증의 브뤼테인 덕후. 심지어 결혼 입찰 건도 원래 상대측이 온갖 좋은 정보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결혼시켜주며 첫째 아들은 브뤼테인이나 루에르그가 아닌 알프레드의 성을 계승하게 한다.' 같은 자식의 양육권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페르젠에게 유리엘을 떠넘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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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는 유리엘이 페르젠과 결혼한 이후 당신 때문에 자신들의 복수가 망했다는 식으로 울분을 토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페르젠이 유리엘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건 리지가 알프레드 가문만 믿고 끝까지 그놈의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페르젠에게 깝치느라 그나마 평온해진 페르젠의 심기를 제대로 긁은 탓이 컸다. 한 마디로 사실상 자폭해놓고(...) 엄한 데에 화풀이한 셈. 실제로 페르젠은 유페미아가 가문에 쫓겨난 뒤 그에게 혼약자 후보가 정해진 것도 다 알아본 뒤에도 유리엘을 굳이 자신의 아내로 받을 생각을 진지하게 하진 않았다.
[19]
본래 성은 로젠베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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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의 경우 이것이 원소 마법사의 재능이어서 16세에 역대 최연소로 아폴리온 등급에 도달했다. 작중 천재급 주인공이 그 바로 다음인데 이게 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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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인 라우라의 재능은 아직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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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의 아버지는 식인 욕구 어머니는 가학적인 성적도착증이었고 이사벨의 경우 자신의 손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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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성은 클로디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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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이 마법사로서 한 등급 더 성장해버리자 자신이 성장해 페르젠을 마법사로 찍어누른다는 계획은 사실상 가망이 없어졌고 그나마 가능성 있던 알프레드의 영애와 클로디아의 영식(리지의 오빠)의 결혼동맹을 통해 두 가문의 힘을 합쳐 브뤼테인을, 적어도 페르젠을 축출하겠다는 계획도 페르젠과 유페미아의 결혼 이후 중증 브뤼테인 빠돌이인 알프레드 후작이 유페미아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실상 끈떨어진 연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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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앞에서 대놓고 이런 뜻을 밝혔고 이는 어찌 보면 반역행위로 볼 수도 있는 수준이었으나 실제로 그래도 저항 못 할만큼 브뤼테인의 영향력이 너무 커서 황제는 제레미아가 진짜로 황위를 건들려는 게 아닌, 가족을 지키기 위한 연극이라는 걸 확신한 것만으로 다른 일은 아무렇지 않게 여길 정도로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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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페르젠은 기본적으로 선민주의가 깔려있는데다가 윗사람에게는 철저히 예의있게 대하는 인물인지라 저 평민 운운과 형님이 아닌 형으로 부르는 것 만으로도 발작하려 했다. 그나마 이서진으로서의 인격이 필사적으로 눌렀기에 간신히 가능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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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마다 3개월에 한 번이라는 제약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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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병까지 앓았다고 서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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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기서 시엘이 조금 더 침착한 사내였어서 감정을 숨겼다면 페르젠은 시엘을 찾는데 더욱 애먹었을 것이고, 위험해졌을 것이다. 명백한 시엘의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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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은 이 과정에 황녀가 개입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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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페르젠도 처음부터 시엘을 대리인으로 거론하려 했는데 2왕자가 먼저 시엘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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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이 얼마나 형편없었으면 제국의 기사들이 오러나이트 망신 다 시킨다며 민망해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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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페미아는 시엘의 죽음을 원하지 않았고, 자기를 바쳐서라도 살려는 달라고 말하며 시엘이 큰 벽에 좌절해서 새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라고 말하지만, 페르젠은 유페미아가 자기 삶의 결정권 또한 시엘에게 맡기고 있음에 분노하였지만 유페미아의 슬픔에 보태지 않겠다 약조한다. 즉 포기하면 살 수 있었음에도 주인공 답게 포기하지 못하는 성격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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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페르젠을 빈사 상태로 만들기는 했다. 그리고 이 행동 때문에 유페미아조차 시엘을 살려달라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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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서 유페미아를 바라보며 그녀를 생각하며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