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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9:32:32

히나미자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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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진실4. 48시간 가설과 그 여파5. 현실에 비슷한 질병


雛見沢症候群

1. 개요

쓰르라미 울 적에의 모든 사건의 배후에 깔려 있는 진실로 이어지는 키워드. 이하 심각한 스포일러이자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이 단어가 처음 쓰인 것은 타타리고로시인데 여기서는 ' 히나미자와 대재해로 인해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사고사에 대한 공포로 인해 느끼는 히스테리'라고 한다. 아래에 나온 개념과는 다른 개념이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히나미자와 지역에 존재하는 풍토병의 일종이다. 하뉴가 살던 1000년 전부터 병원체를 가진 씨족이 히나미자와 주민들과 공존하게 되면서 지역에 정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히나미자와 주민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병하게 되며, 불안, 공포, 피해망상, 환청, 환각, 공격성(폭력성) 증가, 정상적인 판단력 상실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이러한 상태가 점점 심해지면 림프절(특히 목 부위)에 극도의 가려움을 느끼고 자기 손으로 목을 찢어 출혈쇼크로 사망[1]에 이른다.

마츠리바야시편 이리에 기관에서 히나미자와 주민들의 시신을 해부하여 연구하였으나 성과가 없자, 살아있는 검체[2]를 해부하였고 조사한 결과, 원인이 되는 병원체의 존재가 발견되었다. 이 증후군은 숙주가 죽으면 병의 원인인 병원체가 체내에 존재하는 게 자연스러운 성분으로 분해되기에 검출이 불가능하며, 군사적 가치가 주목받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론상 살아있는 사람의 두개골을 열고 뇌를 해부하지 않으면 검출되지 않는데, 이런 모독적인 처사를 쉬이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즉 이 병원체를 생물학 병기로 만들어 적에게 살포하면, 외부의 생물학 공격을 받았다기보다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끼리 내분을 일으켜 서로 죽이고 죽였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게 된다.

이 병원체는 숙주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두엽에 특수한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토대로 백신을 개발하였으나 쓰르라미의 본편 배경이 되는 시점에서 이리에 기관의 존속이 흔들리면서 추가적인 연구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히나미자와 증후군 연구 목적으로 설립된 이리에기관에서는 증세에 따라 총 5개 레벨로 분류한다.
히나미자와 증후군 레벨별 증상
<colbgcolor=gray><colcolor=white> L1, L2 일상 생활에는 문제없으나 무언가에 의심을 갖게 되는 정도 히나미자와 주민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L1, L2 상태이다.
L3 의심암귀가 시작되어 공격성을 가지는 정도
오야시로님의 '발소리'를 듣기 시작함
L3로 증상이 악화되면 두통을 동반한 미열이 잠시 나타난다.[3]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점차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L4 의심암귀가 심화되어 공격성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주변 현실을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정도 모든 것을 왜곡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에 말로 설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4][5]
L5 의심암귀에 완전히 사로잡힌 채 발작적으로 목을 긁어 자해하는 정도 보통은 자해로 인한 출혈쇼크로 사망하지만 억지로 자해를 막더라도 고열 섬망 등의 증상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망하게 된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 의심암귀'로서 매사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의심한다는 점이다. 의심 자체가 피해망상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증상의 악화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일으켜 아무도 믿지 못하며, 혼자서 고립되다가 결국 피해망상이 폭주하여 사고를 치는 게 작품 전체 사건/사고의 기본 전개방식이다. 일종의 망상장애로 의처증 혹은 의부증[6]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증상이 심해지면 환각으로 인해 주변 현실을 망상에 맞춰 왜곡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이 뭘 하든지 간에 의심암귀를 자극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그로 인해 증후군의 증세가 점점 악화된다는 무한연쇄가 일어난다.[7]

요약하자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본인만 서서히 주위의 모두가 날 죽이려 한다는 무서운 피해망상에 휩싸여 미쳐가다가 결국 참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자연발병외에도 H-173라는 주사기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발병시킬 수 있다. 이 경우 병의 진행속도가 평소보다 더 빠르며 히나미자와 주민이 아니어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주사를 맞으면 확실히 폭주한다고 볼 수 있다. 외부인인 토미타케 지로도 이 주사를 맞아서 발병했다.

이를 방지하는 최선의 대책은 주위 사람을 믿고 상담하는 것으로, 작중 계속 나오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며 실제로 부활동 멤버 중 미온만이 유일하게 발병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미온은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기 때문이었다.[8] 히나미자와는 이러한 풍토병 때문에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끼리의 유대, 연대가 강했다. 그러나 전쟁 이후 댐 전쟁이 터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유대감의 기원을 댐 전쟁의 경험의 공유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 증상은 림프절에서 느껴지는 가려움으로, 환자가 스스로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증상이다. 스스로 목을 긁다가 찢고 죽는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토미타케 지로의 죽음이나 오니카쿠시 편의 케이이치의 의문사의 진상이다. 목 뿐만 아니고 손목이나 허벅지 등 다른 부위도 긁게 되며, 긁는 증상 자체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가려워서 긁고 긁다가 피가 나는 지경인데도 계속 긁게 된다.

작중 인물들이 보여준 행동들은 이 병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작중 시점에서 아직 완벽한 치료제는 없다고 한다. 이리에는 병원체나 병원체가 분비하는 화학물질을 임시로 제거할 수는 있지만 뇌에 그 공포나 불안 의심이 각인 되어버리기 때문이라 추측하였다.[9] 이리에 기관은 여왕 감염자 리카의 협조로 병을 연구하는 중 연구의 성과로 초기 레벨(L3)까지는 치료제로 진정이 가능해진다. 레나는 이바라키에 있을때 L3이상으로 발병하고도 치료받거나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도 안정된 특이 케이스다. 메아카시 편에서 리카가 들고 있는 주사기가 바로 백신으로 작중에서 사토코가 주기적으로 맞는 주사가 바로 이 백신.

3. 진실

작중 히나미자와 증후군에 대한 다양한 가설이 등장하지만 나중에 거의 대부분 다 뒤집어진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4. 48시간 가설과 그 여파

타카노 히후미가 주장한 히나미자와 증후군 관련 가설들 중 여왕감염자가 사망할 시 히나미자와 증후군 감염 상태에 있는 주민 전원이 L5 증상을 일으켜 집단이 붕괴된다는 대목은 본편의 참극을 구성하는 핵심이 된다.

이리에 기관에서 여왕감염자인 후루데 리카를 엄중히 보호하는 것은 그녀가 히나미자와 증후군 연구에 있어 지극히 중요한 존재여서라는 점뿐만 아니라, 바로 이 집단 붕괴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또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이유에 의해 리카가 사망할 경우를 대비하여 감염 상태의 주민 전원을 살처분한다는 방침을 담은 대응 매뉴얼을 입안하고 실행 체제까지 갖춰 두기도 했으며, 이것이 이른바 <긴급 매뉴얼 34호>이다.

하지만 48시간 가설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는 여왕감염자를 죽이고 그 이후 잠재 환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등의 검증이 필요한데, 그런 짓을 한다면 여왕감염자를 다시 살려내는 것이 불가능함은 물론이고 히나미자와 증후군의 실체 규명과 치료라는 목적에도 정면으로 반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48시간 가설은 결코 가설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었다. 이 가설과 이에 기반한 <긴급 매뉴얼 34호>가 도쿄의 상층부에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타카노 히후미의 광신도나 다름없던 타카노 미요와 그녀를 비호하는 도쿄의 원로 고이즈미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쇼와 58년에 이르러 도쿄에서 세대 교체가 일어나고 새 지도부가 히나미자와 증후군 연구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에 더해 연구책임자 이리에의 의견을 수용하여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함은 물론 치료를 통해 증후군 자체를 완전히 박멸하고 이를 통해 증후군 연구 자체도 묻어버리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지자, 히나미자와 증후군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히후미를 선양하는 일에 삶을 바쳐왔던 타카노 미요는 절망에 빠진다. 그런데 구세대와 새 지도부 모두에게 타격을 주고 도쿄의 주도권을 쥐려는 또다른 파벌이 타카노에게 접근하고, 그들은 타카노와 공모하여 <긴급 매뉴얼 34호>를 실제로 발동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리에는 이 음모에 의해 도쿄를 배신하고 연구를 파탄내려 한 범인이라는 누명을 쓴 채 타카노와 야마이누의 손에 독살되고, 동시에 후루데 리카 역시 그들에게 살해되었다.

리카의 죽음으로 <긴급 매뉴얼 34호>의 발동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발동 권한을 가진 총리대신과 관방장관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반발하지만, 결국 48시간 가설이 진실일 경우 일어날 후폭풍[16]을 우려한 끝에 긴급 매뉴얼의 발동을 승인하고 만다.[17] 아울러 그들은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도쿄를 비난하고 증후군 연구에 개입한 파벌을 숙청하기로 결의한다.

이후 매뉴얼에 따라 자위대 733장비실험중대라는 이름을 가진 화학전 부대가 히나미자와 주민들의 살처분을 실행한다. 이 사건은 히나미자와 마을의 오니가후치 늪에서 화산 가스가 방출되는 재해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모두 질식사했다는 거짓말로 은폐되었으며, 살처분을 위해 주민들을 임시 대피 시설로 몰아넣는 과정에서도 이 거짓말이 재료로 쓰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의 사건이 일어난 뒤, 히나미자와 증후군이라는 병명 역시 타타리고로시 편 마지막에 제시된 개념대로 세간에 퍼지게 되었다. 작중에서나마 엄연히 실존했던 병을 일종의 외상성 신경증으로 얼버무리고 용어의 의미를 흐려 버렸다는 점에서, 역시 증후군 연구 자체를 은폐하고자 하는 도쿄와 정부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또한 타카노 미요 역시 음모에 협조한 대가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하고 제거되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18]

5. 현실에 비슷한 질병

1.편집성 인격장애: 소위 의심암귀가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의심암귀는 편집성 인격장애 중에서도 극단적인 수준인것으로 보인다. 치료를 거부하며, 반항하기에 치료를 받기 매우 어렵다는게 실제 사실이다.

2.조현병:거의 대부분의 증상[19]이 겹친다. 애초에 히나미자와 증후군이 조현병의 일종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다만, 전염성이 없는 조현병에 비해 위에 있는 편집성 인격장애도 대동하는 병이 히나미자와 증후군이기에 전염성도 있다. 물론 물질로도 전염이 된다는 건 조현병에서 볼 수 없다. 이쪽도 병식이 아예 없고 방치하면 큰 문제를 일으킨다.

3.해리장애:이중인격이긴 하지만, 간혹 레나가 간혹 이런 특징을 보일때가 있다. 기본적으로 섬망이 발생하며, 의식에 대해 굉장한 문제가 발생한다.

4.뇌전증:경련과 발작이 케이이치에게 간혹 보일때가 있다.


[1] 목을 안 찢더라도 일단 맛이 가서 죽기는 한다. 대표적인 예가 시온. 너무 공포스러운 환각을 보고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 듯. [2]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 사건의 희생자 중 한명인 댐 공사현장 감독을 살해하고 토막을 부추긴 주범이 희생되었다. 경찰이 발견하지 못한 감독의 오른팔을 가지고 히나미자와 증후군 증상이 악화되어 타카노 미요에게 붙잡히게 된다. [3] 히나미자와 증후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이를 감기나 몸살로 착각하게 된다. 오니카쿠시에서 아직 히나미자와 증후군을 몰랐던 케이이치는 자신이 L3로 악화된 줄 모르고 감기에 걸렸다고 착각했다. [4] 이 상태가 되었음에도 살아남은 인물이 바로 류구 레나다. 츠미호로보시 편에서 학교를 점거하는 시점에 류구 레나는 최소 L4 정도의 상태였지만 지붕 위에서 케이이치와 싸우면서 자력으로 안정되었다. 물론 케이이치의 말빨도 꽤나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 백신을 맞지 않고도 스스로 정신을 차렸다는 점에서 자력으로 안정되었다 볼 수 있다. [5] 또 한명을 꼽자면 호죠 사토코. 의심암귀에 빠져 양친이 자신을 죽이려한다고 생각하여, 선수를 쳐 공원 절벽에서 밀어 살해한다. [6] 가령 남편이 선물을 하면 '이게 외도를 숨기고자 하는 연막이 아닐까?'하는 식의 사고. [7] 실제로 망상장애가 있는 사람을 말로 설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족의 동의 하에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는 일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8] 와타아카시 편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오지만 이는 세균 주사로 인한 인위적인 감염이었던 데다가 작품 자체가 팬들이 부정할 정도의 망작이라 예외로 보는 게 좋다. [9] 스팀 출시 비공식 한글판에서 자라를 보고 놀란 가슴은 그 원인이 되는 자라를 제거해도 솥뚜껑을 보고 놀란다는 식의 속담 비유를 사용하였다. [10] 거기다 레나는 어머니의 외도 상대를 그냥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했다가 아버지의 질책을 당하고 나서 아예 자기자신을 책망하게 되었으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11] 매스컴에 보도되기 전까지만 해도 도시로 이사가서 무사히 적응해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나온다. 이때만 해도 나츠미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있었고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12] 반대로 그만큼 히나미자와에 잘 녹아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13] 다만 후속작인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쓰르라미 울 적에 졸에서는 앞에 언급한 모든 사람들이 발병하는데, 이는 원작에서 타카노 미요가 토미타케 지로를 발병시킨 것처럼 흑막이 H-173으로 강제적으로 발병시켰기 때문이다. [14] 결말부에서 레나가 한 '리나와 텟페이를 죽였을 때부터 세계가 미쳐가기 시작했다'라는 고백을 감안할 경우 레나의 미열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레나가 살인 뒤처리에 열중이었기에 그에 관한 묘사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으므로 확정하기는 어렵다. [15] 메아카시 편 결말부에 드러난 케이이치의 이후 행적 역시 급성 심부전에 의한 급사로, 와타나가시 편 결말부와 완전히 동일한 결과이다. [16] 48시간 가설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히나미자와 마을은 물론이고 오키노미야를 비롯한 인근 지역까지도 망상으로 폭주하는 발병자들에 의해 아비규환의 무정부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정도의 소란은 국내 언론 등의 주목을 끌지 않을 수가 없고, 사건의 내막이 파헤쳐진 끝에 증후군 연구의 실체와 목적 및 국가 개입 정황 등이 드러난다면 이는 주변국에게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걸린 제약을 우회하려는 수작으로 간주되어 심각한 외교적 참사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문제였다. [17] 다만 정황상 타 파벌에 속한 주요 각료가 해당 논의에 동석했다면, 그들의 상식에 의거한 반대 논리로 인해 긴급 매뉴얼의 발동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 때문에 음모의 흑막은 타 파벌 인사들이 모두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기를 노려 사건을 일으켰고, 흑막의 의도대로 총리대신은 논의 과정에서 48시간 가설이 진실임을 상정한 논리에 치우친 조언만을 듣게 되었다. [18] 이리에에게 누명을 씌우는 과정에서 타카노 미요도 공식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으므로, 흑막이 그녀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제거하든 아무 문제가 없다. 실제로 콘솔판 한정으로 수록된 와타나가시와 메아카시 이후의 애프터 시나리오에서 타카노 미요는 토사구팽당해서 살해당한다. [19] 환각,병식없음,과잉행동,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