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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구/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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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

흥덕구 시내 지역은 청주산업단지와 충북대학교의 영향으로 실질적인 거주지가 서부 지역[1]과 동부 지역[2]으로 양분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생활권도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다.[3] 인구는 서부에 편중되어 있는 편인데, 2020년 기준으로 서부 지역 약 15만 명, 동부 지역 약 6만 명으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대체로 시외교통망을 이용하기가 편리한 서부가 동부보다 개발이 빠른 편이며, 동부 지역의 경우 한동안 정체되어 있다가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의 추진으로 송절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1.1. 운천·신봉동

관할 법정동은 신봉동(新鳳洞)· 운천동(雲泉洞)이다. 인구는 14,174명.[P] 신봉동은 1963년에 청주시로 편입된 청원군 사주면에 속했으며, 운천동은 흥덕구 중에서는 최동단이자 예전부터 청주읍에 속했던 유일한 동이다. 두 동의 경계는 대체로 1순환로와 운천공원(양병산)으로 북서쪽이 신봉동, 남동쪽이 운천동이다.

이 동네는 원도심 생활권(특히 운천동)으로, 사직동에 위치한 서원구청이 훨씬 더 가깝고[5] 심지어 서원구청보다도 동쪽에 있으며 하복대나 가경 일대와도 거리가 멀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흥덕구가 되었다. 서원구로 편입시키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지만 문제는 구 이름의 유래가 된 흥덕사지가 운천동에 있기 때문에 여기가 서원구로 넘어가면 흥덕이라는 이름을 쓰기 애매해지는 아이러니가 있다.[6]

신봉동에는 주공아파트(1,200세대), 삼성아파트(570세대), 백제유물전시관, 충북재활원 등이 있다. 북쪽에는 민가는 거의 없고 공업사,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 등이 위치해 있는데 그 유명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여기서 일어났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이전에는 무심천 서쪽 청주 시가지의 북쪽 끝이었으며 지금도 1순환로 바깥은 개발이 덜 되어 변두리 느낌이 난다. 행정구역이 남북으로 길쭉한 편인데, 녹지가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서 실제 거주 영역은 연속되어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7] 학교는 대성중이 있다.

운천동은 신봉동보다는 비교적 시내에 가까운 편으로 무지개아파트(639세대), 청주고인쇄박물관, 흥덕사지, 운천공원이 있다. 또한 바로 아래 사직1동에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민회관,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의료원 등이 밀집해 있어서 문화/체육/행정 등의 서비스를 대체로 쉽게 접할 수 있다. 학교는 운천초, 흥덕초가 있다.

1.2. 복대1동, 복대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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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법정동은 복대동이다. 1963년 1월 1일 청원군 사주면이 청주시로 편입되며 가경·복대동이 신설되었고, 시간이 지나 1991년 8월 23일 가경·복대동이 복대1동과 가경·복대2동으로 분동되며 복대1동이 형성되었고, 이후 1994년 7월 1일 가경·복대2동이 분동되면서 복대2동이 형성되었다. 행정동의 범위는 사직대로를 중심으로 북쪽이 1동, 남쪽이 2동이다.

1.3. 가경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1994년 7월 1일 가경·복대2동이 분동되면서 형성되었다. 인구는 53,689명[P]으로 흥덕구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다.

북쪽 청주고속버스터미널(리모델링중),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풍산로 일대는 NC백화점 청주점, 롯데마트 청주점, 메가폴리스와 가경터미널시장 등 상권이 발달해 있고, 동/서/남쪽으로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거단지가 성하며 그 중 가경자이(992세대)가 가장 큰 아파트단지이다. 그 외 청주서부소방서, 청주가경노인복지관, 하나병원, MBC충북, 홈플러스 청주점이 있다. 학교는 경덕초, 경산초, 복대초, 서경초, 서현초, 풍광초, 경덕중, 서경중, 서원중, 서현중, 충북사대부중, 서원고, 충북공고, 충북사대부고, 충북예고가 있다.

1.4. 봉명1동

관할 법정동은 봉명동(일부)이다. 1963년 1월 1일 청원군 사주면이 청주시로 편입되며 봉명송정동이 설치되었고, 이후 1991년 8월 23일 봉명1동과 봉명2·송정동으로 분동되면서 형성되었다. 인구는 10,298명.[P] 봉명동은 1963년에 청주시로 편입된 청원군 사주면에 속했다.

봉명동은 흥덕구청으로부터 좀 많이 떨어진 자리에 있는 동네이다. 이 일대는 대부분이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청주산업단지 동쪽에 있는 동네이다 보니 생활권이 가경동, 복대동 생활권이 아니라 구도심이나 사창동에 좀 더 가깝다. 주택가와 아파트가 있는 그저 평범한 도심지 동네로, 특히 서쪽에 위치한 봉명주공1단지는 1,2층짜리 아파트[12]가 수십 채 늘어서 있었고 재건축 논의가 진행된 끝에 2020년 5월에 철거되었고 청주 SK VIEW 자이(1,745세대)라는 이름으로 2024년 6월 완공되었다.[13] 학교는 봉명초가 있다.

전반적으로 동고서저의 지형이 나타난다. 동쪽지역은 청주시내의 언덕지형으로 인해 기복이 심한 편인데, 특히 봉명1동사거리부터 사창사거리 구간이 매우 구배가 심하다. 이는 명심산(명심공원)-운천공원-내수동고개(시계탑)-모충고개-매봉산-구룡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 러시아인, 우즈벡인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늘고 있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요리 식자재 판매 매장이 늘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관련 기사

1.5. 봉명2· 송정동

관할 법정동은 봉명동(일부)·송정동이다. 1991년 8월 23일 봉명·송정동이 분동되면서 형성되었다. 인구는 23,666명.[P] 봉명동의 직지대로 북쪽 부분과 송정동을 관할한다. 청주공단의 절반이 이 동 소속이며, 여러 기업들의 사택 또한 자리하고 있다. 봉명2동[15]에 나름대로 상권이 자리잡고 있는데, 공단 근처라는 특성상 요식업 위주의 가게가 많다.

행정동 자체로는 봉명1동, 운천신봉동, 복대1동, 강서2동과 접하는데 앞의 두 동과는 그럭저럭 관계가 밀접하나 복대동과는 생활권이 많이 다르다.[16] 그 외 최근에 봉명동과 비교적 가까운 송절동 등지에 테크노폴리스가 개발되면서 강서2동과도 교류가 많아졌다.

주거지는 봉명 아이파크(1,222세대), 봉명주공2단지(556세대)와 공단 사택 등의 아파트단지와 주택들이 고루 섞여 있는 지역이다. 동쪽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는데 향후 옥산면의 옥산교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전 이후 부지 사용계획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침체된 주변이 완전히 쇠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북쪽에는 파비뇽아울렛과 청주흥덕경찰서[17]가 있다. 그 맞은 편에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초코파이와 각종 과자들을 생산하는 오리온 공장과 LS일렉트릭 2공장 등이 있다. 학교는 봉덕초, 봉정초, 봉명중, 봉명고가 있다.

송정동은 청주산업단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업단지 지역이다. 베지밀 만드는 정식품, LS일렉트릭 2공장 청주공장을 비롯하여 곳곳에 빼곡히 들어찬 여러 공장 건물과 이곳 저곳에서 굴뚝을 뚫고 올라오는 하얀 연기, 그리고 지나가다 보면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냄새 등은 송정동이 공단 동네라는 것을 말해 준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도 이 곳에 있다.

1.6. 강서제1동, 강서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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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편입된 구 강서면 지역이 두 개 행정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서울과 부산 일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제' 구분을 사용하고 있다.

2. 읍

2.1. 오송읍

읍소재지는 오송리, 관할 법정리는 12개이다.[20] 인구는 37,301명.[P] 원래는 강외면[22]이었으나 2012년 1월 1일 읍으로 승격되면서 개칭되었다. 충청북도 최서단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직접 접하며 조치원읍과는 조천을 경계로 마주한다. 이 외에 남쪽으로는 연동면, 북쪽으로는 전동면과 접한다.

오송역의 그 오송이 이곳이다. 2000년을 전후해서 바이오산업을 밀어주면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고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이 시행 중이다. 지역행사로 바이오엑스포가 2013, 2014년에 연이어 열리고 이후 2년에 한번씩 열린다.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으로 충청북도 내에서 한창 뜨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제약·바이오산업과 관련된 기관들과 관련 제약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1단지는 조성이 완료되었고 현재 2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데, 2단지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1차(2,415세대), 오송역 대광로제비앙(1,516세대), 오송역 동아라이크텐(970세대) 등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왔으며 비슷한 규모가 4개 정도 더 조성 중이라 완공되면 인구가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도시가 오송역 주변으로 조성되고 있어 읍소재지인 오송리와는 다소 떨어져 있다. 학교는 만수초, 상봉초, 오송초, 오송중, 오송고가 있다. 오송역세권에 초중고가 1개씩 더 개교할 예정이다.

이곳의 상봉리는 1번 국도와 경부선이 청주시내에서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곳이다.

3. 면

3.1. 강내면

면소재지는 탑연리, 관할 법정리는 15개이다.[23] 인구는 10,313명.[P] 면 이름은 청주시내에서 봤을 때 미호천보다 안쪽에 있다는 의미이다.

한국교원대학교와 충청대학교가 여기에 있다. 면소재지이자 시가지가 형성돼 있는 탑연리, 월곡리 일대는 '미호'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미호역이라는 충북선 철도역도 있었으나 폐역되었다.[25] 강내면이라는 이름이 다소 평범한 이름이다 보니 미호면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나왔지만 일단 수그러들었다.

면소재지에서 교원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주거지와 가게가 듬성듬성 있는 교외 주택지 풍경이 펼쳐진다. 교원대 후문과 정문 근처에 아파트가 각각 2단지 있고, 교원대 정문 쪽에는 원룸촌도 있다. 면 단위 치고 대학이 2개나 있어서 그런지 나름 대학가라고 상권이 발달한 편이다. 교원대 정문인 월탄리의 경우 식당과 술집을 교원대 학생들이 거의 점령하다시피 절찬리에 이용하고 있으며, 탑연삼거리 인근에도 본죽, 롯데리아, 다이소 등 몇몇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교원대 학생 중에 타 지역 출신이 많은 데다가 2년간 기숙사에 의무적으로 입사해야 하는 점과 청주 시내로 나가기가 여의치 않다는 점 때문에 강내면 상권이 나름대로 발달할 수 있었다. 특히 야식이 발달해서 치킨, 특히 파닭을 필두로 한 배달음식들이 많이 있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 건설 이후로는 오송에도 배달 가능하다고 선전한다.

흥덕구청이 2021년 7월 시내에서 사인리로 이전하였으며 이로 인해 지역조합 아파트들이 충청대 주변으로 건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도 강내면 도로를 마치 택지지구처럼 새롭게 신설하는 중이다. 다만 구청 이전지가 청주역로에 있어 청주시내버스가 주로 오고가는 가로수로에서의 접근성은 다소 미흡하다. 덧붙이자면 청주강내도서관에서 흥덕구청까지 도보로 최소 25분 정도 걸린다. 학천리에는 한국잠사박물관이 있다. 잠사라는 주제가 집객력이 좋은 소재는 아니다 보니 보통 특별전 형식으로 동물 체험과 같은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여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가 석소동과의 경계에 있다. 다만 진출입로는 석소동에 해당한다. 관내 학교는 강내초,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 한국교원대부설미호중, 한국교원대부설고가 있다.

이곳의 3개 리가 세종특별자치시[26] 편입 예정이었지만 부용면과는 달리 주민투표 부결로 당시 청원군에 잔류하게 되었다.

3.2. 옥산면

면소재지는 오산리, 관할 법정리는 15개이다.[27] 인구는 17,295명.[P]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과 천안시와 접한다.[29]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부산방향)가 있다. 이곳에 옥산 하이패스 나들목이 들어서 있다. 오산리와 가락리 일대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는데, 이 중 초대형 규모인 청주리버파크자이(2,529세대)가 굉장히 뜬금없는 위치에 들어서 있다. 심지어 앞에 초등학교도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서쪽 일부가 옥산면 소재(남촌리)이며, 이 외 옥산산단 등이 조성되고 있다. 학교는 소로초, 옥산초, 옥산중, 양업고가 있다.
[1] 가경동, 강서1동, 복대1,2동 및 강서2동 서쪽 지역 일부 [2] 봉명1,2동, 운천신봉동 및 강서2동 대부분의 지역 [3] 서쪽 지역은 복대1동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와 가경동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로 또 나뉜다. 남부지역은 서원구의 성화동과도 어느 정도 엮여 있다. [P] 2024년 6월 주민등록인구통계 [5] 복대동 임시청사 시절에도 그랬다. 당연히 강내면으로 이전한 현재는 말할 것도 없다. [6] 물론 꼭 지명의 유래가 된 장소가 꼭 관내에 소재해야 된다거나 하는 법은 없다. 대표적인 예로 동대문은 동대문구에 없다. [7] 1순환로 안쪽과 바깥쪽이 이어질락말락 끊어져 있고, 또 1순환로 안쪽의 경우 신봉삼정백조아파트는 신봉동 영역에 들어가는데 바로 아래 블럭은 봉명1동이었다가 더 밑으로 내려가면 다시 신봉동 영역이 튀어나오는 식이다. [P] [P] [P] [P] [12] 이름은 아파트지만 법적으론 연립주택이다. [13] 반면 2단지는 안전등급에서 생각보다 좋은 점수가 나와 후일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 [15] 이 행정동의 법정동 봉명동 구역 [16] 복대동과 접하는 지역은 전부 송정동(그것도 서쪽)인데 애초에 송정동은 거주민이 없으니 접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 특히 복대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농지구는 복대동에서 비교적 서쪽에 위치한 지라 거리가 멀다. [17] 전국에 12명밖에 없는 경무관이 서장인 중심경찰서이다. [P] [P] [20] 공북리·궁평리·동평리·만수리·봉산리·상봉리·상정리·서평리·쌍정리·연제리·오송리·정중리 [P] [22] 강 건너 강내면과 세트인 지명. 청주시내에서 봤을 때 미호천보다 바깥에 있다는 뜻이다. [23] 궁현리·다락리·당곡리·사곡리·사인리·산단리·석화리·연정리·월곡리·월탄리·저산리·탑연리·태성리·학천리·황탄리 [P] [25] 다만 도시계획을 참고하면 충북선을 경유하는 광역전철이 생기면 여기에도 '강내역(가칭)'이라는 이름의 역을 설치한다고는 한다. 대학가이기도 하고 흥덕구청도 있기 때문. [26] 연동면, 부강면과 붙어 있다. [27] 가락리·국사리·금계리·남촌리·덕촌리·동림리·사정리·소로리·수락리·신촌리·오산리·장남리·장동리·호죽리·환희리 [P] [29] 과거에는 도로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장동리 저수지 인근에 도로공사가 완료되어 현재는 천안시 수신면과 도로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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