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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드라마 〈 오월의 청춘〉의 등장인물 황희태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2. 회차별 명대사
2.1. 2회
나는요,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곱상한 도련님이 아니에요. 나는 남은 안주 주워먹으면서 자라난 사람이거든. - 2화, 명희와의 첫 번째 데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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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개싸움 하듯이 아등바등 살다가 숨통이 트여요, 수련 씨만 만나면. 특별한 사람이세요, 확실히. - 2화, 명희와의 두 번째 데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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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세탁비 하세요. 입 간수도 좀 하시고요. - 2화, 명희를 흉보는 의사의 머리에 물을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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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실 수련 씨 맞선 자리에서 처음 본 거 아니에요. 호텔 앞 교통사고 현장에 저도 있었거든요. '''커피숍에 들어가서 이수련 씨를 기다리는 내내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타나신 거예요, 맞선 상대로. 창화실업 이수련이 아니라, 송말자 김복순이어도 달라지는 건 없어요. - 2화, 명희와 함께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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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한 곡 들려드릴 테니까...꽃 지기 전에 또 볼래요? - 2화, 공원에서 명희에게 자작곡 이야기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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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3회
뭔가 착각하는 거 같은데? 지금 약점잡힌 건 너야. - 3화, 수련의 집에서 수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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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왜 해요? 속은 사람이 없는데? - 3화, 명희가 정체를 속였다고 사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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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혼외자식이에요. 어머니는 밤무대 가수셨구요. 근데 그게 뭐 나빠요? 덕분에 강하고 웃긴 사람들로 잘 컸잖아요. - 3화, 명희가 자신의 집이 가난하다고 고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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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그만 만나자고 할 거잖아요. 싫어요... - 3화, 자신을 바라보는 명희의 표정이 어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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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람이 살던 대로 살아야지. 안 하던 짓 하려니까 병나겠다. 우리 이쯤에서 마무리하자. 여기서 더 나가면 그땐 발 못 빼. - 3화, 수련에게 맞선의 진실을 밝히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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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과인가? - 3화, 명희가 깎아 온 사과를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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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라는 시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봤어요. 제가 두려웠던 건 한 달이라는 시간보다 한 달 후에 받게 될 상처더라구요. 전 명희 씨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테니까. - 3화, 하숙집에서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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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년 중에 오월을 제일 기다려요. 오월 밤엔 노래가 엉망이어도 이 풀벌레들이 도와주거든요. - 3화, 하숙집에서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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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 씨만 생각하면 이상하게 자꾸 노래가 돼요. 명희 씨. 나랑 딱 오월 한 달만 만나 볼래요? - 3화, 하숙집에서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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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회
난 우리 명감탱이한테 계란이나 하나 까 줘야겠다~ - 4화, 버스 안에서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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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 고치고 싶어서 들어온 길인데, 제가 건들면 다 망가져버려요. - 4화, 성당에서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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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밝히고 책임은 반반. 지금 당장 모면하자고 선은 넘지 말자 우리. 같이 무릎 꿇을 사람 필요하면 연락하고. - 4화, 위장 데이트 기간을 연장하려는 수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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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경수 네가 그랬지? 내가 가사를 못 쓰는 건 사랑을 몰라서라고 이제 나도 한번 써볼까 해, 도와 줄 사람이 있거든. - 4화, 경수에게 쓴 편지를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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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5회
나? 얘 약혼자. 보안부대 대공과장의 아들, 군부독재의 강아지! 근데 혹시 취업 안 했으면 보안부대에 지원해 보는 건 어때? 자질이 좋아보여. 타겟 하나 잡고 가설을 부풀려서 사실로 만드는 게 우리 아버지 스타일인데? - 5화, 수련에게 대학 동기들이 시비를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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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 한마디잖아요! 내가 계속 그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는 거 알면서... - 5화, 서울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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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 씨는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싫은 거잖아요. 저는 두려운 게 뭐 없는 줄 알아요? 나는 뭐 남의 시선 따윈 신경 안 쓸 것 같죠? 나도 매 순간 참는 거예요. 명희 씨니까. 같은 마음이라고 믿었으니까. 고작 한 달이잖아요. 난 이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까워 미치겠는데 참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명희씨는 그냥 괜찮은 거였네요. 답장 없는 편지 쓰는 것도 이제 안 할래요. - 5화, 명희에게 서러움을 토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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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풀벌레도 안 도와주네.. - 5화, 약혼식장 정원에서 홀로 담배를 피우다 명희와 마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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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6회
형님은 책임과 도리에 맞게 사세요. 전 후회없이 사는 게 먼저라. - 6화, 수찬과의 술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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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가 날 싫어하면 다 받아쳐야 하는 성격이야~ - 6화, 정태와 거리를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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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7회
그 사람 본인 인생만 살게 해주세요. - 7화, 기남에게 무릎꿇고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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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고맙다는 말 하고 싶어서요. 명희 씨와 함께한 몇 주가 제 인생 통틀어서 제일 행복했었던 시간이였거든요. 고마워요. 잠깐만 그쪽으로 가도 돼요? - 7화, 서울로 올라가기 전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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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망가뜨려버렸어요. 제가 이래요. 저한테 오면 자꾸 망가져 버려요.. 다.. 명희씨 가시려던 길 계속 씩씩하게 걸어나갔으면 좋겠어요. 명희씨는 그 누구도 망가뜨릴 수 없는 강한 사람이잖아요. - 7화, 서울로 올라가기 전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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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봐라... 돌아봐라... 돌아봐라.. 돌아봐라... 돌아봐라.... - 7화, 돌아서는 명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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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8회
알아요. 명희 씨가 왜 안 된다고 하는지 다 들었어요. 그래도 오면 안 되는 거 아는데 내가 진짜 명희 씨를 생각하면 결국 나 때문에 명희 씨가 힘들어질 거 다 아는데 옆에 있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요. 그쪽으로 가도 돼요 명희 씨? - 8화, 광주에서 다시 명희와 재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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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 때는요. 이렇게 라디오 듣는 것보다 채널 돌리는 걸 더 좋아했어요. 이렇게 천천히 천천히 돌리다 보면 가끔 희미하게 낯선 전파가 잡히곤 했는데 그 전파가 꼭 저 같았거든요. - 8화, 명희의 하숙집에서 라디오를 고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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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9회
모든 재난에는 전조가 있다. 지진 전에 가스 냄새가 나고 해일 전에 동물들이 산으로 향하듯 어딘지 평소와 다르지만 예민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 불길함...불안 속에서 자란 난, 늘 예민하게 깨어있는 쪽이었고 지킬 것이 생겼기에 더욱 예민하게 전조를 감지해야만 했다. - 9화, 오프닝 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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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광주만 아니면 돼. - 9화, 어디로 가냐는 수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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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더 좋아하는 쪽이 지지 항상. - 9화, 환자들이 위해 명희가 잔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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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 씨. 그 고집 덕분에 진아가 살았어요. 난 태생이 위험을 먼저 피하는 사람이고 명희 씨는 벼락이 쳐도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에요. - 9화, 자신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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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카나리아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자상 환자가 많아진 건 절대 좋은 징조가 아니에요. 급한 불부터 꺼요. - 9화, 바로 떠나자고 하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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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모든 전조를 이기는 그 알 수 없는 믿음 하나, 그러나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벼락 역시 단지 전조였을 뿐, 실제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건 거대한 태풍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태풍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날아가지 않게 서로의 손을 잡는 것뿐이었다. - 9화, 엔딩 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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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0회
그걸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줄 알아요? 창문에서 총알이 막 날라오는데? 명희씨가 하겠다고 해서 한 거에요. 내가 안 하면 명희 씨가 하니까! - 10화, 궂은 일마다 자진하는 명희를 저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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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 씨. 본인 먼저 챙겨야 선이에요. 자기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건 위선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희생이라고 하겠죠 남들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위선이에요. - 10화, 명희가 병원에 남아있을 사람들을 걱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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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매 순간 안심해요. 명희 씨가 아니라서. 사랑하는 사람이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나쁜 건가요? 그럼 전 그냥 나쁜 사람 할래요. - 10화, 자신을 위선자라 칭하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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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꼭 반성은 착한 사람이 하더라? 나쁜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던데... 진짜 위선자는요 자신이 위선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10화, 자신을 위선자라 칭하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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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명수 때문인 걸 알았으면 명희 씨 절대 안 보냈을 거에요. 나 혼자 갔지. 나한텐 남는 게 없으니까. 난 명희 씨 잃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위험한 일은 내가 하게 해 줘요.. 이래라 저래라 아니고 부탁이요. - 10화, 명수 데리러 갈 목적을 숨겼다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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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착각하지마 넌 선한 사람이 아니야. 애초에 선한 사람 같은 건 없어, 매순간 최선을 선택할 뿐이지 근데, 넌 그 선택을 남한테 미루지는 않잖아. 그건 선한 게 아니라 강한 거야. 난 네가 강해서 좋은 거고. - 10화, 왜 자신과 함께 하냐는 경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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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명희라뇨. 두부처럼 물러서 속상해 죽겠구먼. - 10화, 명희를 가지고 놀리는 병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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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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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버지의 아킬레스건이 됐나 보네요. 바쁠 시기에 저의 존재를 지우려고 애쓰시려는 걸 보면. - 11화, 자신에게 교통사고를 낸 기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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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있다 풀려나봤자 또 불안하면 잡아 가두실 거잖아요. 그건 풀려난 게 아니죠. 목줄이 길어진 것뿐이지. 전 아버지의 개가 아닙니다. - 11화, 광주의 상황을 알려주는 기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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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는 제가 아니라 아버지예요. 아무도 아버지를 가족으로 선택하지 않을 거니까. - 11화, 자신을 고아라 칭하는 기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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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원망스럽지 않아요. 미워한 적도 없고요. 전 어머니 이해해요. 저 그럼 다른 부탁 하나만 할께요. 정태 데리고 이 집에서 나가 계세요. 정태 아직 어리잖아요. - 11화,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해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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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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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 앞에 어떠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어렵게 맞잡은 이 두 손 놓지 않고,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더 힘든 시련은 명희 씨 말고 저에게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 12화, 희태의 결혼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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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오월이 왔습니다. 올해는 명희 씨를 잃고 맞은 마흔 한번째 오월이에요. 그간의 제 삶은 마치 밀물에서 치는 헤엄 같았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냥 빠져 죽어보려고도 해봤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또 다시 그 오월로 나를 돌려보내는 그 밀물이 어찌나 야속하고 원망스럽던지요. 참 오랜시간을 그러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로 살았습니다. 그해 오월에 광주로 가지 않았더라면 그 광주에서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 갈림길에서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당신이 살지 않았을까 하고요. 하지만 이렇게 명희 씨가 돌아와 준 마흔한 번째의 오월을 맞고서야 이 모든 것이 나의 선택임을 깨닫습니다. 나는 그해 5월 광주로 내려가길 택했고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었으며 좀 더 힘든 시련은 당신이 아닌 내게 달라 매일 같이 기도했습니다. 그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내가 죽고 당신이 살았더라면 내가 겪은 밀물을 고스란히 당신이 겪었겠지요. 남은 자의 삶을요. 그리하여 이제 와 깨닫습니다. 지나온 나의 날들은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음을. 41년간의 그 지독한 시간들이 오롯이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이었음을. 내게 주어진 나머지 삶은 당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거센 밀물이 또 나를 그 오월로 돌려보내더라도 이곳엔 이젠 명희 씨가 있으니 다시 만날 그날까지 열심히 헤엄쳐볼게요. 2021년. 첫 번째 5월에. 황희태. - 12화, 2021년 5월 명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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