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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4:54:55

활협전/등장인물/아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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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무우(向無憂)3. 해무진(解無塵)4. 적오(狄傲)5. 온무외

1. 개요

무림의 육대 문파 중 하나. 당문과 마찬가지로 촉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도 오래되었기에 수백년 전에는 사천에서 유일한 검의 명문으로 천하제일검문이라 불렸었다고 한다. 다만 어느 날 부터인가 심검을 강조하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검을 쓰는 인물이 없는데서 보이듯 검문으로서의 정체성은 희미해진 상태.

우리가 흔히 아는 무협의 클리셰에선 주로 여성으로 이루어진 문파지만[1] 여기선 그런 언급없이 남성도 많이 나온다.

배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항렬자에 따라 이름을 바꾼다고 한다. 해진과 현재 아미파의 장문인 상우는 같은 항렬임을 알 수 있으며,[2] 윗 배분의 인물로는 배신자인 원풍이 있다.[3]

가출 루트에서 당문을 떠날 경우 조활이 찾아가는 문파 중 하나로, 근골이 평범하다며 받아주지 않지만 도덕이 악인 이하일 경우 쳐죽이려고 한다. 어느 쪽이던 조활이 아미파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적오와 결혼하는 엔딩 뿐이다.

2. 상무우(向無憂)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상무우.png
아미파 장문. 별호는 표일여풍. 탈속하고 비범한 인물로, 형의권의 극의인 자연 그 자체를 닮은 형의권을 완성하여 무초무식의 경지에 이른 고수. 그 강함은 작중에서 절세의 경지라고 언급될 정도라 각 문파의 장문인 중에서도 최강자의 일각으로 꼽힌다. 무술대회에서 육대문파 장문급 인물 2명을 여유롭게 꺾으면서 장문 중에서도 격이 다른 고수임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강호를 돌아다니는 일이 드물어 특별한 업적은 없고 항렬로는 조활의 사형들과 같은 세대라고 한다.

점창, 청성을 비롯해 수 많은 고수들과의 비무에서 모두 승리한 이후 무림맹주의 자리에 오르나 했더니, 난데없이 삼대세가의 대표들(상관준과 남궁원. 당문의 경우 대리로 가장 짬이 높은 조활)을 불러 니교가 화해를 구한다면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조정이 부른다면 송나라 백성으로서 금나라에 맞설 것인가', 송나라와 금나라의 원한에 끝이 있을것인가 라는 3가지의 질문을 하며, 이 대화에서 모두의 생명이 가장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선한 인물이다. 다만 온부인은 한탄만으로는 아무도 구할 수 없으며 선을 행하려면 번개와도 같은 신속한 수완도 필요하나 상장문은 그러기에는 너무 심성이 나약하다고 한다.

사실 본인도 무림맹주 자리에 관심이 없었고, 세 명의 대답을 듣고는 남궁원이 일장 연설까지 하며 진심으로 답하자 남궁원이 너무나 옳고, 그러니 남궁원이야말로 무림맹주가 되어야 한다고 분위기를 조성하여 남궁원을 당황시킨다. 이후 상관준이 그에 동의하며 퇴장하고, 조활도 슬쩍 빠져 자연스럽게 남궁원이 무림맹주에 오르는 구도를 만들고 본인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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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루트의 최종전에서 대략적인 강함을 볼 수 있는데, 최종전 기준으로 적으로 나오면 조활과도 100수 이상의 접전을 벌여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직접 말하며, 아미파를 아군으로 끌어들이면 서생과 대등하게 겨루며 절초 대결을 벌일 수 있는 수준. 용상 루트를 탔다면 용상과 겨루는 이벤트를 볼 수 있는데, 십대고수에 능히 들어갈만 하다는 평가를 받는 상관준이 각성한 용상에게 패한 반면, 상무우는 절세고수의 반열에 든 용상과 대등하게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조활이 악인이고 아미파를 끌어들인 상태라면, 서생과 싸울 대표를 뽑자는 말에 조활이 상무우를 추천하기도 한다. 정확히는 서생과 싸우고 소모된 상무우를 기습해서 본인이 맹주가 되겠다고 한다. 이 말에 당승은 물론 당유원마저 질색한다.

강릉전의 왕이장이 힘을 숨기고도 생사결을 여럿 승리하여 무술대회의 상무우 이상의 업적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는 왕이장의 상황이 더 불리했다는 뜻이지 상무우가 더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상대한 면면만 보면 상무우쪽이 훨씬 고수들과 싸웠고 전투 후에도 내공이 바닥난 왕이장과 다르게 상무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본인의 실력 자체는 절세고수급이나 고결한 수준으로 양심적이고 정직한 선인이다 보니 상대가 극악인이 아닌 이상 손속을 두고자 하는 심성이 제 실력을 온전히 내지 않게 되는 원인이 되어 실력만큼의 전적을 보여주지 못할 때가 있다. 개그씬이긴 하나 내문제자인 당교교가 하극상을 일으키는데도 그자리에서 제압하지 않고 그냥 두들겨 맞기도 한다.

결국 이 심성이 독이 되어, 당문이 무림공적이 되자 어느 쪽을 들지 고뇌하다가 남을 의심할 줄을 모르는 기질을 석명 대사에게 공략당해 석명이 준 미혼약을 먹게 되어 아미파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무림맹의 편을 들게 된다. 복온과의 호감도가 높아 복온을 아미파로 보냈다면 복온이 수를 써서 석명의 흉계를 막아내고, 적오와 당삼을 보냈다면 얻어맞고 깨어나기 때문에 직접 판단한 상무우는 감사를 겸해 자동으로 서무림맹에 합류한다.

서무림맹 결성 루트에서 아미파와 적대하면 무림맹의 편에 서서 남궁심, 상관준과 함께 토의하며 누굴 쳐야 희생 없이 이 전쟁이 끝날지 고민한다. 여기서 주사위 결과로 남궁심이 당문 삼사형 당승(과 병사에 누운 당중령) 또는 조활을 습격하자고 제안하고 결과에 따라 격전지에 등장, 여기서 하후란 루트를 탔으면 상무우 vs 하후란의 결투 이벤트가 뜬다. 멸문한 설산파의 무공을 알아보고 물어보고 하후란에게 설산파 장문인이라며 예를 갖추자 하후란은 내심 좋아한다. 심지어 스스로 만든 무공으로 자신과 싸울 수 있는 것을 알고 설산파의 중흥이 기대된다며 덕담을 하니 이때 하후란이 혹시 알고 있는 설산파가 있냐고 물어보자 하필 답한게 제삼향이었기에 하후란은 다시 살기를 띄고 죽여 버리려 덤벼들고 상무우는 왜 자신에게 다시 살기를 품고 공격하는지 이해를 못해 도주하느라 전선에서 이탈해버리는 웃긴 장면이 나온다. 아군으로 합류한다면 해무진을 비롯한 아미파로 유격전을 펼치고 서생과 호각을 보이며 싸우나 도착한 점창 쌍존의 주의를 끌며 퇴장한다.

위 상황에서 용상을 공략했다면 용상과 결투하며, 여기서도 승부가 나기 전에 후퇴한다. 심지어 엽운상의 더미 데이터에서는 엽운상이 그를 말로 설득하여 보내기까지 한다.[4] 가만 보면 죽을 때까지 패는 것은 조활밖에 없다. 여러모로 성정이 선하다는 면이 많이 부각되는 사람.

3. 해무진(解無塵)

<bgcolor=white> 파일:해무진.png

별호는 풍신(風神). 아미파의 젊은 고수. 자칭 비협 당포의의 친우이자 호적수.[5] 경공과 퇴법[6]이 특기인 무림의 젊은 고수이자 장문이자 사형인 상무우보다 활약한 일이 많다고 한다. 실력은 당포의, 용상과 함께 동세대의 고수로 묶이는 대표적 인물 중 하나지만 명성이 자자한 고수만 보면 도전하는 바람에 전적이 나빠 니교의 유악에게 도발을 당하자 분노한 나머지 각혈을 하는 바람에 패배하고 독문절기인 풍뢰신각(風雷神腳)의 이름을 '아주 세게 차기'로 개명하는 신세가 되어 강호의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본인도 이를 굉장히 수치스러워한다.[7] 어찌나 치욕스러웠던지 아미파에 틀어박혀 지내다가 주사위 결과에 따라 강릉성 전투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무력은 매우 빼어나나[8] 심성, 쉽게 말해 멘탈이 유약한 측면이 있고 악인을 마주하면 일단 싸움부터 붙고 보는 호협한 인물에 의리를 중시하는 호감가는 성격이지만 사람됨이 엉뚱한 면이 있어서 '풍신'이라는 별호도 사실은 본인이 돈을 주고 문인에게 지어달라고 한 뒤 또 사람들에게 돈을 줘서 퍼트린 것이고[9][10], 루트에 따라 뜬금없이 조활이랑 대련을 붙어보곤 제 혼자 (조활이 있으니)당문은 안심이라느니 하후란 루트면 하후란의 제자면 나한테도 제자라느니 종잡을 수 없는 소리만 해대기도.

상무우가 조활의 강함에 대해 묻자 직접 붙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싸우려 들기도 하고, 문파당 하나의 참전권을 지녀 한 명만 나올 수 있는 무림대회에서 장문인 상무우가 활약하자 피가 끓는다고 멋대로 튀어나와 대련을 청하기도 한다. 물론 상무우는 "사제야 그게 무슨 소리니" 라며 당황한다. 심지어 당포의가 비석방 방주와 아내를 화해시키기 위해 연기했다는 것을 남들은 다 이해했는데도 혼자만 이해 못한다. 그야말로 성별만 바뀐 용상. 그래도 지나치게 단순한 바보인 용상과는 다르게 해무진은 생각은 하는데 자기 생각에 잡아먹혀서 혼자 우왕좌왕하는 바보다. 한편 용상이 닭다리를 좋아한다면 해무진은 싸움을 좋아해 무림대회로 향하는 중에 만나서 대련할 경우 패배하면 사람을 패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고, 승리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붙어보자고 하는 전투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몇년 전 풋내기 시절에 당포의, 하후란과 함께 협객행[11]으로 활동한 바가 있어 안면이 있고 나름 거리낌 없이 지내는지 서로 까기도 하지만[12] 루트에 따라선 의리 하나만으로 문파와 관계를 끊을 정도로 몸소 나서 돕기도 하는 관계다. 만약 조활이 하후란의 제자라면 힘껏차기신공의 비급을 건네준다.

게임이 완성되지 않아서 그런지 현재 버전에서 해무진과 겨뤄볼 경우 능력치를 보면 이게 정말 당포의의 라이벌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데, 체력은 550에 경공은 50, 권장은 45, 그 외 나머지는 20~30으로 그의 명성이나 작중에서 보여준 무력을 생각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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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포위전에 참전하면 명성을 되찾으려는 협객 주사위에서 첫 등장, 주인공급 외모를 갖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가 명백히 급 높은 상대인 왕이장에게 털리고 또 졌으니까 진짜 은거하겠다고 의기소침해지거나 왕이장이 너에게 부족한 것이 뭐냐고 묻자 무기를 들어야 하는 거냐면서 좀 깨는 모습에 비석방주와 당포의의 대결을 빙자한 가정상담에도 관전자로 등장하는 정도로 스토리에서 큰 역할이나 비중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나, 상기한대로 한 루트, 소사매가 시집가는 날 당문이 망했을 때 하후란이 스승이라면 그 또한 당포의를 죽인 금오상인에게 복수하고자 공동파 부수기에 참전한다. 일부러 장문과 싸워서 쫓겨나는 걸 연출해 아미파에 불똥이 튈 가능성은 차단했다며 기꺼이 싸운다. 서무림맹 결성 실패시에 해무진과의 호감도가 높을 경우 상무우를 막아서며, 서무림맹 결성 성공시 아미파를 포섭하지 못했을 경우 해무진 혼자 당문을 돕기 위해 찾아와 서생을 막아선다.[13] 그 외에도 운명점으로 호감도를 높여놓으면 생각보다 이상한 곳에서 갑자기 등장한다.

당포의가 신도룡의 흡성대법에 당해 죽고 소사매 당묵령의 맞선이 열릴 땐 말은 길게 안 했지만 당문의 가세가 기울어 당묵령이 원치 않는 혼담을 하게 되었음을 눈치채고 구혼자가 아니라 구혼자들을 쫓아낼 목적으로 찾아오기도[14]. 참고로 이때 선택지로 뒷산 연공을 가면 찾아오는데, 주사위를 굴려 대사형 조문을 선택하면 죽은 척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무덤을 파보려고 든다[15]. 이 이벤트를 보고나면 밤에 삼사형 당승과 밤이 깊도록 대화하게 되는데, 허우대만 멀쩡한 바보라는게 드러나버려 당승은 소사매를 해무진에겐 절대 시집보내선 안된다고 생각해버린다.


4. 적오(狄傲)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적오.png 파일:활협전 적오_죠죠.png

아미파 제자. 조활이 공동파 유학을 가지 않고 당문에 남을 경우 당문에 유학하러 오며, 비무초친이라면서 외모나 성별에 관계없이 자기보다 강한 자와 결혼하려고 한다. 조활을 이기더니 결혼해 아미파로 데려가겠다고 우기고, 조활이 혼비백산해서 이를 거절하자 그러면 역으로 자기가 당문에 남아 조활을 꼬셔보이겠다며 정식 제자로 당문에 가입해 이름을 당교교(唐嬌嬌)로 바꾼다. 자신과의 비무에서 이긴 조활에게 결혼을 강요하거나 그를 미친 듯이 추격하다 사냥본능으로 인해 새로운 감정에 눈뜨는 개그 캐릭터.

포즈나 얼굴에서 알 수 있지만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패러디 캐릭터로, 한자 표기를 쓰는 한국에서는 알기 어렵지만 狄傲를 발음하면 Di Ao, 바꾼 이름 唐嬌嬌는 Tang Jiao Jiao라서 사실 이름까지도 패러디로 가득한 캐릭터다. 사용 무공도 적가 파동신기로 파문의 패러디. 외형과 여성이라는 성별 때문에 팬덤에선 죠린이라고도 불린다.

이렇듯 패러디 덩어리지만, 의외로 아미파에서의 지위나 실력이 높았는지 후반부 루트에서 의외의 키 캐릭터로 활약한다. 아미파 설득을 위해 당삼 또는 당교교 한 사람만 보낼 경우 상무우의 반응 여하에 관계없이 아미파 설득에 실패하지만, 양측이 다 당문에 있을 경우 당교교가 당삼과 결혼하는 대가로 아미파를 설득하겠다고 나와서 아미파를 서무림맹에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 흐름이 웃겨서 당삼을 팔아치운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당삼 쪽도 약간의 추격전이 있긴 했지만 자신도 당교교에게 반했다고 밝히며[16] 아미파에도 같이 간다. 그 결과 당교교는 아미파에서 당삼과 함께 난동을 부리고, 대화로 해결하자는 장문인의 말은 쿨하게 무시하고 신명나게 줘패서까지 결혼 동맹을 성사시키지만, 그 대신 처벌로 몇 개월간의 가벼운 연금형을 받아서 잠깐이지만 아무튼 돌아오지는 못하게 된다.[17] 그래서 아미파에서의 파천황적인 행적은 당삼의 증언으로 알게 된다. 상술했듯 그 장문인은 본 문서 최상단의 절세 고수 상무우인데 그런 사람을 폭행해도 가벼운 처벌로 끝나고 아미파의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묘사되는 걸 보면 실로 범상치 않은 여인임을 알 수 있다.

당문에 유학왔을 때 선택에 따라선 조활과 결혼할 수도 있다. 대결 이벤트에서 조활이 적오를 거절하지 않으면 함께 아미파로 떠나 결혼하게 되는데, 이러면 바로 엔딩으로 직행한다. 상술한 것 처럼 적오의 아미파 내 지위가 높다보니 아미파 일원들이 심지어 장문까지도 조활을 극진히 대우하며, 조활도 아미파에서 꽤나 평온한 삶을 살게 되지만 대신 투지를 잃어, 대성하지 못한 채 결국 평범한 무림인으로 살다 은거한다는 '아미파 제자' 엔딩이 나온다.

참고로 당교교와 겨룰 때 스킬 세팅과 전기를 뜯어보면 꽤 무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당교교의 스킬 세팅엔 형의권 lv5가 있는데, 형의권의 레벨을 올리려면 사형권, 백원통비권, 선학미종권, 뇌신각, 사토응원박을 익혀야 한다. 일단 공동파 비천문의 비전인 선학미종권이 필요한 것도 문제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사토응원박으로, 활협전 설정상 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은 아미파 장문인 상무우 뿐이다. 당교교는 장문인인 상무우를 두들겨패고 석굴에서 잠깐의 근신으로 넘어간 적이 있는 것 까지 생각해보면, 당교교는 십중팔구 아미파 장문인과 같은 배분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18] 제자끼리 결혼했을 뿐인데 결혼 동맹까지 맺게 된 데에는 이런 당교교의 입지가 발판이 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5. 온무외

별호는 칠변성수. 흔히 온대협이라 불리는 인물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20년 전 극락교에게 습격당해 목숨이 위태롭던 남궁원과 소영향을 구해주었으며, 이때 소영향에게 반해 중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는 상황에서도 소영향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그녀를 사모했다. 이에 남궁원이 은혜를 갚고자 소영향을 그에게 시집보냈으나 얼마 안가 사망했고, 소영향은 그토록 사랑했던 남궁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그를 원망하면서 온부인이 되었다. 여동생인 벽소선자 온무하와 함께 무자 돌림인 것으로 보아 상무우, 해무진과 같은 항렬임을 알 수 있다.


[1] 사실 김용 무협에서도 아미파는 여성만 있는 문파는 아니었고 남성문도도 있었다. 다만 곽양, 멸절사태, 주지약 등 여성이 계속 문주를 맡다보니 신무협에서는 점점 여제자만 있는 문파로 변질된 것. [2] 그래서 무림대회에서 해무진이 호승심에 상무우에게 도전했을 때 그를 '사제'라고 부른다. [3] 이를 통해 추측하면 원승풍이 그 아들의 이름을 원헌으로 지은 것도 항렬을 맞추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원무헌 역시 자신이 무자 항렬이라 소개한다. [4] 당문 다음 멸문당할 문파는 전진파고, 그 다음은 숭산파와 점창파, 공동파 순으로 반란죄를 뒤집어쓰게 될 것이며 끝내는 아미파가 될 것이라고 운을 뜨더니 당문이 서무림맹을 결성한 이유는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함인데도 한쪽에만 치우쳤으면서 선인인 척하는 위선자라고 비난당하자 상무우 본인도 이것이 옳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었던데다 엽운상의 말에 정곡을 찔려서 반박도 못하고 물러난다. [5] 당포의와 100번 넘게 겨뤄봤다고 하며, 전적이 29승 30패 47무승부라고 한다. 당포의가 조활의 도움을 받아 부상을 회복했을 경우 석공원과의 결투에서 고금사대절기인 금강신창지인 척하며 무형전을 던지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무림인들은 물론이고 하후란과 신도룡마저 놀라지만 해무진 혼자 유일하게 이래야 내 호적수라는 투로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인다. 그리고 누가 당포의 친구 아니랄까봐 장문의 말을 안 듣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성향도 있다. [6] 다리와 발차기를 사용하는 각법의 하위분류. 작품별로 묘사가 중구난방인 경향이 있어서 퇴법이 각법의 상위분류일 때도 있고 어느 때는 무릎을 쭉 편 기술이나 발꿈치로 가격하거나 때론 발을 주먹처럼 이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딱히 일관성이 있지는 않다. 당장 해무진 본인도 퇴법을 쓴다면서 절기 이름은 ~각이다. [7] 웃음거리가 되긴 했지만 이 풍뢰신각은 가전무공인 '풍신보'와 아미파의 절학인 '뇌신각'을 합쳐서 만들어낸 무공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리고 조활이 이 비급을 받을 수도 있다. [8] 왕이장도 그의 경공과 퇴법은 일류라고 평가했고, 수십 번을 연속으로 차도 발이 땅에 닿지 않는 수준이다. 해무진이 왕이장에게 도전할 경우, 처음에는 모두가 그를 비웃었으나 힘껏차기신공을 보여주자 바로 생각을 바꾸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다. [9] 유저들 사이에서 작중 최고 바보는 1순위가 용상이면 해무진은 2~3위쯤 하는 능지로 꼽힌다. 적어도 해무진은 살인마 소리를 듣지는 않고 강호에서 별호같은 명성이 가지는 파급력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용상보단 똑똑하단 평가를 받는 편. 참고로 구공도 두자릿수라서 맞붙을 때 조활한테 날리는 도발멘트를 보면 제법 말도 잘한다. [10] 풍신 이전에는 당포의와 함께 촉중쌍수와 비천운룡이라고 불렸으나 해무진은 자신에게 붙여진 운룡은 위풍당당하기는 하지만 이전 세대의 공손승의 것이었다며 더 위풍당당한 별호를 원했고, 상술했듯이 돈을 뿌려가면서 마침내 풍신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조활에게 밝힌다. [11] 해무진은 당포의의 명성을 쫓아 당당하게 맞섰으나 당포의가 받아주지 않고 3:1로 다굴빵을 놓았고 실컷 두들겨맞은 이후 자의로 그들의 일행이 되었다. 그럼에도 해무진은 이때 일이 충격으로 남았는지 나중엔 소사매의 비무초친에서 한 번에 세 놈을 상대하겠다! 하고 호기롭게 외쳤다가 저 혼자 당황해서 셋이 한번에 덤비진 말고 한 놈씩 세번 덤벼라 하면서 말을 바꾼다. [12] 하후란은 당포의를 보고 입만 열어도 짜증이 치미는 놈이라고 까고, 해무진은 본인도 비슷한 나이면서 하후란을 늙었다고 깐다. 작중 하후란을 보고 여마두니 냉혈한이니 젊은 고수니 하면 했지 늙었다 하는 사람은 해무진 단 하나인 걸 보면 하후란이 나이 얘기를 은근히 신경쓰는 것은 아마 해무진의 디스 탓이 큰 듯. 하지만 특정 루트를 탔을 때 서로 놀려대면서 절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13] 그 와중에도 서생을 상대하러 가기 전에 조활에게 비장한 말을 남기고는 떠나자마자 다시 돌아와 자기 멋있지 않았냐고 하거나 치명상을 입지도 않았는데 서생에게 유언 같은 말을 내뱉어 그를 얼타게 만드는 푼수끼를 보여준다. [14] 사실 당포의가 살아있었을 때 혼담이 열렸으면 당포의가 했을법한 일이기도 하다. 무림 육대문파인 아미파와 당문이 연을 맺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니 정식으로 참여했어도 될 걸 대뜸 난 이 결혼 인정못해 하며 깽판을 부린 셈이라 그렇지 서생의 난입만 아니었으면 상대가 남궁심 정도라 무예경쟁은 해무진의 확정승이었다. 그런데 정작 해무진이 이기면 결혼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겨버렸다면서 어떻게 그 자리를 빠져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심지어 당포의가 사양했다는 이유로 소사매를 아내로 삼을 생각이 1도 없었다. [15] 이 이벤트가 나올 땐 조활이 같이 있어 간신히 막아내서 결국 못 열지만, 조활이 그냥 자러 가거나 남궁심을 보러 가면 어차피 뒷산에 갈 에정인 해무진을 막을 사람이 없으니 진짜 관을 꺼내 열어봤을 것이고, 진엔딩 루트라면 진짜로 이때 당포의는 무덤에 없었으니 해무진은 진실을 알게 되었을텐데 말이 없는 걸 보면 어쩌면 그대로 "이 새끼 어디 갔어?" 하면서 홀로 찾아다니느라 바빴던 것일지도. [16] 죠죠의 패러디인 만큼, 어쩌면 당삼의 별호가 소 선풍인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17] 심지어 해무진도 당교교를 막는 것이 아니라 얌전히 상무우를 데려온 다음에 바로 뒤로 빠졌다. [18] 특히나 '승'자나 '무'자 돌림이 아닌걸로 보아 항렬이 그 아래일텐데 배분이 같다는 것은 전임 장문인이 직접 사사한 관문제자나 그에 준하는 인물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일단 상무우를 사형으로 부르는 걸로 보아 아미파 내에서의 배분이 최소한으로 잡아도 해무진과 동격인 수준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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