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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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1966) Fahrenheit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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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F00> 장르 | 드라마, SF, 디스토피아 |
감독 | 프랑수아 트뤼포 |
각본 | 프랑수아 트뤼포, 장 루이 리샤르, 데이비드 루드킨, 헬렌 스콧 |
원작 |
레이 브래드버리의 소설 < 화씨 451> |
제작 | 루이스 M. 알렌 |
주연 | 줄리 크리스티, 오스카 베르너 |
촬영 | 니콜라스 로그[1] |
편집 | 톰 노블 |
미술 | 시드 케인, 토니 월튼 |
의상 | |
음악 | 버나드 허먼 |
촬영 기간 | 1966년 2월 ~ 1966년 4월 14일 |
제작사 |
앵글로 엔터프라이즈 빈야드 필름 |
배급사 |
랭크 필름 유니버설 픽처스 |
개봉일 |
1966년 9월 7일 1966년 9월 16일 1966년 9월 15일 |
화면비 | 1.66 : 1 |
상영 시간 | 1시간 52분 |
제작비 | 15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 |
북미 박스오피스 | 100만 달러 |
프랑스 총 관객 수 | 779, 811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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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및 공동 각본, 줄리 크리스티, 오스카 베르너 주연의 1966년작 영국 SF 디스토피아 영화.레이 브래드버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으며, 트뤼포의 첫 컬러 영화이자 그의 유일한 영어 영화이기도 하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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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
3. 시놉시스
책을 금기시하는 세상. 책을 불태우는 직업을 가진 방화수 가이 몬태그는 숨겨진 책을 찾아내 불태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을 비밀리에 보관하는 한 여성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책을 비밀리에 보관하는 한 여성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하게 된다
4. 등장인물
- 줄리 크리스티 - 클라리세 맥클러렌 / 린다 몬태그 역
- 오스카 베르너 - 가이 몬태그 역
- 시릴 쿠삭 - 비티 역
- 안톤 디프링 - 파비앙 역
- 제레미 스펜서 - 사과 먹는 남자 역
- 알렉스 스콧
5. 줄거리
6. 사운드트랙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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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hrenheit 451 is an intriguing film that suffuses Truffaut's trademark wit and black humor with the intelligence and morality of Ray Bradbury's novel.
<화씨 451>은 트뤼포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재치와 블랙 유머, 그리고 레이 브래드버리의 원작 소설에 담긴 지성과 도덕성이 뒤섞여 흥미를 자아내는 영화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화씨 451>은 트뤼포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재치와 블랙 유머, 그리고 레이 브래드버리의 원작 소설에 담긴 지성과 도덕성이 뒤섞여 흥미를 자아내는 영화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개봉 당시에는 다소 엇갈린 평을 얻었는데, 나름 원작을 따라 가면서도 전개 등에서 각색이 된 부분이 많아 원작 소설의 팬들에게는 그다지 좋지 못한 평을 들었다. 타임지에서는 줄리 크리스티의 1인 2역 연기를 두고 정 반대 성격의 두 캐릭터임에도 달라 보이는 건 머리 모양밖에 없다며 깠고, 완성된 영화에서 예술가보다는 장인이 보인다면서 트뤼포의 기술적 능력만 칭찬한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원작자인 레이 브래드버리는 이 영화가 몇몇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버나드 허먼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눈이 내리는 시골[2]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엔딩은 정말 인상깊었다고 밝혔을 정도. 다만 이분조차도 줄리 크리스티가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를 1인 2역으로 연기했던 건 실수였다고 불만을 표했다.(...)
후대에는 다소 재평가 되면서 평가가 조금씩 올라간 편인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자신의 작품들에 영향을 준 영화 중 한편으로 이 영화를 꼽으며 과소평가된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8. 수상 및 후보
- 제2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제19회 BAFTA 여우주연상( 줄리 크리스티) 후보
- 제14회 휴고상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후보
9. 기타
- 본래 주인공 가이 몬태그역은 테렌스 스탬프가 고려되었으나 같이 공동 주연을 맡게 된 줄리 크리스티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였다는 점이 불편했고, 크리스티가 주요 역을 2개나 맡으므로 본인의 존재감이 가려질 것 같아서 거절했다. 트뤼포는 고민 끝에 본인의 전작 쥴 앤 짐에서 함께 작업했던 오스카 베르너를 캐스팅 했으나 하술할 일화들 때문에 후일 출판한 제작 과정 일기에서 '가장 슬프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촬영 과정', '내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6년이나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더라면 촬영장을 즉시 떠났을 것이다'고 말하는 등 이 선택을 매우 후회했다.
- 제작자 루이스 M. 알렌에 따르면 촬영 내내 트뤼포 감독과 주연 오스카 베르너는 서로를 매우 싫어해서 촬영 내내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전체 촬영 기간 중 마지막 2주 동안은 서로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베르너는 감독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엔딩 장면을 촬영할 때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려고 일부러 이전 장면들과 다르게 머리를 자르고 촬영장에 가기도 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충돌은 두 사람의 캐릭터 해석 차이 때문이기도 했는데, 트뤼포는 베르너에게 처음 책을 발견하는 순간 마치 원숭이처럼 냄새를 맡으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듯한 본능적인 연기를 주문했으나 베르너는 SF 장르는 주인공에게 로봇 같은 딱딱한 연기를 요구하지 않냐면서 감독의 지시를 거부했다. 또 극중 캐릭터의 집이 불에 타서 소방관인 주인공이 불을 끄는 장면이 있는데, 베르너가 화재 장면 촬영은 거부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대역을 사용하기도 했다.
- 오프닝 크레딧이 상당히 특이한 영화인데, 책을 불태우는 극중 상황에 맞춰서 크레딧에 글자가 뜨는 것이 아닌 성우가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원작 레이 브래드버리' 처럼 읽어주는 방식으로 크레딧이 진행된다.
- 촬영 당시 스튜디오 법률 부서에서는 책을 불태우는 장면을 찍을 때 자기 이름이 나온 작가들에게 고소 당할까 봐 퍼블릭 도메인인 책들만 불태워달라고 요구했는데, 제작자나 감독이나 이를 상큼하게 무시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말하길, 오히려 그 장면에서 자기 이름이 나와있으면 그 작가는 기뻐하지 않겠냐고. 트뤼포는 아예 극 중 태워질 책들을 본인이 직접 선정하기까지 했는데, 본인이 평론을 썼던 카예 뒤 시네마 잡지나 원작자의 화성 연대기, 화씨 451도 그렇게 태워진 책 중 한 권이었다.
- 음악을 맡은 버나드 허먼은 트뤼포와 첫 미팅을 가질 당시[3] 클래식 계열 음악가인 자신이 작곡을 맡게 된 것에 의문을 품어서 첫 미팅 당시 "당신은 피에르 불레즈와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올리비에 메시앙의 친구이기도 하고, 이 영화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 왜 나한테 음악을 맡긴 거죠? 그 사람들 전부 아방가르드 작곡가인데 그 사람들 중 하나한테 부탁하는 게 낫지 않나요?" 라고 물었는데, 트뤼포가 "아니죠. 그 사람들은 저한테 20세기의 음악을 줄 텐데, 당신은 21세기의 음악을 줄 테니까요."라고 대답하자 즉시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