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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22 18:44:03

화농성 관절염

진료과 내과
관련증상 관절염, 발열, 오한, 무기력함
관련질병 겸상 적혈구 증후군

Acute Infectious Arthritis

1. 개요2. 원인 및 위험인자3. 증상4. 진단
4.1. 임균성관절염(gonococcal arthritis)의 증상
5. 치료

1. 개요

화농성 관절염은 병균이 관절열극(joint space)에 침투한 후 내독소(endotoxins)를 분비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내독소에 대항해 신체는 사이토카인(cytokine)을 배출해 관절열극에 호중구(neutrophil)를 불러 들이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inflammation)이 발생하게 된다. 이 염증에 의해 관절이 부식하게 되고 결국 파괴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병균은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관절에 침투하게 된다.

2. 원인 및 위험인자

가장 흔히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환자의 연령 및 병력에 따라 질병을 일으키는 균의 종류가 다를수 있다.
그 외 당뇨병(DM),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인공관절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게 된다.

3. 증상

화농성 관절염은 가장 흔히 무릎(knee)에서 발견되며, 그 외 둔부(hips), 팔목, 어깨 및 발목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주로 한곳의 관절(monoarticular)에서 증상이 보여지게 되나, 환자가 면역저하이거나 다른 결합조직질환(CTD)의 병력이 있을 경우 다양한 관절에서 동시에 발견되기도 한다고.

관절에 통증과 종창(swelling)이 보여지며 뜨겁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신체검사는 바로 관련된 관절의 제한된 가동 범위(limited range of motion)인데, 심각한 통증으로 인해 자동성(active) 및 타동성(passive) 모두 제한되게 된다. 만일 환자에게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 보여지나 가동 범위에 제한이 없을 경우 화농성 관절염일 경우가 매우 낮다.

또한 관절에 유출물(effusion)이 촉진되기도 한다.

그 외 전체적인 증상인 발열, 오한(chills) 및 무기력함이 발견되기도 한다.

4. 진단

화농성 관절염을 진단하는 가장 흔한 검사법은 바로 관절천자(arthrocentesis)를 이용한 흡입술을 통해 윤활액(synovial fluid)을 채취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아래는 화농성 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관절천자를 통해 나타날수 있는 검사 결과이다.

관절천자를 이용하는 경우는 골관절염(osteoarthritis), 화농성 관절염(septic arthritis) 및 통풍과 같이 관절염의 증상이 비대칭적(asymmetric)이고 소수관절형(oligoarticular)일때 이다. 다시 말하자면, 대칭적 다발성관절형의 증상을 나타내는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엔 관절천자를 이용한 진단을 하지 않는다. 관잘천자를 통한 관절액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비염증성 관절염 ( 골관절염(OA) 및 외상에 의한 경우) 염증성 관절염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가성통풍(pseudogout) 의 경우) 화농성 관절염 - 박테리아 및 결핵에 의한 관절염의 경우
또한 혈액배양검사(blood culture)의 경우 50%이상의 환자에게서 양성결과가 보여지게 된다.

그 외 다른 혈액검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순방사선사진(plain radiograph)은 심각한 경우가 아닐 경우, 잘 사용되지 않으며, CT MRI는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사용된다.

임균성 관절염(gonoccocal arthritis)은 환자의 생식기 기관 등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배양(culture)을 해 확인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관절이 심각하게 파괴되어 만성적인 통증 및 강직 등이 발생해 불편함을 겪게 되기도 하고, 특히 둔부(hips)에 발생할 경우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고 둘 경우 패혈증(sepsis)에 이르기도 한다.

4.1. 임균성관절염(gonococcal arthritis)의 증상

감염 후 며칠 이내로 점진적인 급성 단관절염(acute monoarthritis) 및 빈발성 관절염(oligoarthritis)이 보여지는데, 특이하게 관절염 증상이 다른 관절로 이주(migratory)하거나 번지는(additive) 등의 패턴을 보이게 된다.

가장 흔히 무릎, 손목, 손 혹은 발목 등에서 관절염 증상이 보이게 되고, 이와 더불어 손과 발에 건막염(tenosynovitis) 증상이 보여지게 된다.

또한 발열, 오한(chills)과 동반되어 반구진 발진(maculopapular rash)이 보여질 경우, 산재성 임질감염(disseminated gonococcal infection)을 의심할수 있으며, 환자의 입원이 필요하게 된다.

진단은 위에 서술된 것과 동일하나 치료를 시작한 후, 다른 원인으로 인한 화농성 관절염과는 다르게, 관절천자를 다시 시행해 증상의 차도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임균성관절염이 발생한 환자에게 매독(syphilis)과 HIV 스크리닝 검사가 동반되게 된다.

5. 치료

우선적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전 지체하지 않고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이때 환자의 병력 및 연령에 따라 처방하는 항생제의 종류가 다르게 된다.
또한 상당한 유출물(effusion)이 발견될 경우 입원 동안 매일 흡인(aspiration)하여 증상을 완화 하기도 한다. 특히 어깨나 무릎의 경우 흡인술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만일 치료 후에도 증상에 차도가 없을 경우 외과적 배액술(surgical drainage)을 통해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기도 한다. 둔부(hips), 손목, 팔꿈치 및 발목에 외과적 배액술의 효과가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