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洪武正韻譯訓. 조선 전기에 세종의 명에 따라 수양대군(훗날의 세조), 신숙주 등이 처음 편찬을 시작하여 단종 3년(1455)에 완성, 간행한 중국음 한글주음운서. 총 16권 8책이었지만 14권 7책만이 현존한다. 1455년 만들어진 원본이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 중인데, 대한민국 보물 제417호이다.2. 내용
조선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먼저 중국음에 대한 한글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에서 신숙주ㆍ 최항ㆍ 박팽년ㆍ 성삼문ㆍ 진양대군ㆍ 안평대군 등에게 명을 내려 동국정운을 만들게 하였다. 이후 한자음을 좀 더 정확히 표기하고자 세종 30년(1448)에 다시 신숙주, 수양대군 등에게 명을 내려 중국 명나라 홍무정운의 내용을 한글로 언해하고, 홍무정운에 나오는 운들을 한글로 표기하는 작업에 착수토록 하였다.홍무정운은 중국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1375년에 황명을 내려 양나라 이래로 8백여 년간 번잡하였던 중국의 사성 체계를 바로잡고 중국어를 평성, 상성, 거성 22운, 입성 10운으로 정식 분류한 운서이다.
조선에서 신숙주ㆍ 성삼문ㆍ 조변안ㆍ 김증ㆍ 손수산ㆍ 노삼ㆍ 권인, 임원준ㆍ 수양대군ㆍ 계양군 등 총 10인이 홍무정운 16권 8책을 번역하고 중국 음운 한글 표기를 완수하였다. 단종 3년(1455)에 완성했다고 추즉하는데, 신숙주의 문집 보한재집에 있는 홍무정운역훈 서문의 '경태육년중춘기망(景泰六年仲春旣望)'이라는 구절에서 유추한 것이다.
현재 1455년에 제작한 홍무정운역훈이 보물로 지정되었는데, 제1책에 해당되는 권1 ~ 권2는 소실되었고 권3부터 권16까지 총 14권 7책만이 남아 전한다. 동국정운과 함께 훈민정음 창제 초기 중국음에 대한 연구 및 한글 음운학 연구 내용들을 담아낸 책으로, 고전 한국어사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417호
홍무정운역훈 권3~16(洪武正韻譯訓 卷三~十六)은 조선 단종 3년(1455년)에 출판된 금속활자본이다. 이것은 세종 때에 작업을 착수하였는데,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한글에서의 한자음을 바로잡기 위해 세종 29년(1447년)에『동국정운』을 완성했다. 다시 한자의 중국음을 정확히 표시하기 위해 명나라에서 엮은 한자의 운(韻)에 관한 책인『홍무정운』의 음을 한글로 나타낼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 『홍무정운역훈』으로, 단종 3년(1455년)에 16권 8책으로 완성되었다.
현재 1책인 권1과 권2는 없어지고 권3에서 16까지 14권 7책만이 남아있다. 한글과 한자, 큰 글자는 목활자로, 작은 글자는 갑인자로 찍었다. 또한 이 책을 편찬한 취지, 연기 등은 신숙주의 문집인『보한재집』권15에 「홍무정운역훈서」가 있어 그 대강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당시의 국문학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현재 1책인 권1과 권2는 없어지고 권3에서 16까지 14권 7책만이 남아있다. 한글과 한자, 큰 글자는 목활자로, 작은 글자는 갑인자로 찍었다. 또한 이 책을 편찬한 취지, 연기 등은 신숙주의 문집인『보한재집』권15에 「홍무정운역훈서」가 있어 그 대강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당시의 국문학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