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에 등장하는 기기 부품. COMPAC(魂魄) Drive.에우레카 7 세계관의 거의 모든 기계류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빛나는 녹색의 삼각 기둥 형태. 혼백 드라이브가 없으면 기계 사용이 매우 곤란해진다. 특히 LFO는 혼백 드라이브가 있어야만 사용가능하다.
2. 감정에 반응하는 기계
인간과 기계의 매개물적인 부품이라 인간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에 따라 기체의 능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탑승자의 반응이 고조되면 색이 붉게 변하며 '라이더스 하이' 상태가 된다. 기체의 반응 속도가 올라가지만 그만큼 피드백도 큰 듯.단 에우레카와 니르밧슈는 혼백 드라이브 없이도 잘 돌아 다닌다.
3. 아미타 드라이브
혼백 드라이브의 강화 파츠로 아미타 드라이브가 있으며 렌턴 서스턴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다. 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고향을 떠나기 전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
절망병에 걸린 사람은 혼백 드라이브만 바라보게 되며, 반대로 혼백 드라이브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절망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은 듯하다.
일어로는 콘파쿠 드라이브(コンパクドライヴ)인데 보통 쓰일 리 없는 단어라서 그런지 자주 콤팩트 드라이브로 오역된다.[1]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영어 표기를 따른 '컴팩 드라이브'로 번역됐다. 하이 레볼루션에서는 '콤팩 드라이브'로 번역.
사실은 스카브 코랄과의 매개물이기도 하다. 스카브 코랄이 내는 에너지인 트라파나 스카브 코랄이 인류에게 보낸 LFO를 혼백 드라이브 없이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이 때문.
절망병에 걸린 사람들이 혼백 드라이브를 바라보는 것도 혼백 드라이브를 통해 스카브 코랄에게 정신(혼백)이 흡수되었기 때문이며 반대로 흡수된 혼백들이 바깥 세상을 보는 창이기도 하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노르브는 자신의 몸에 새겨진 연인의 혼백을 다뤄 다른 혼백들에 간섭할 수가 있다.
에우레카가 니르밧슈를 혼백 드라이브 없이도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코랄리안이었기 때문.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에우레카의 몸에서 트라파가 자체적으로 나온다.
[1]
작중에서 혼백 드라이브와 혼백(魂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니르밧슈 콕핏에 있는 혼백 드라이브 슬롯에 '魂', '魄'의 두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 그리고 후반부에 노르브와 그렉 박사가 나눈 대담의 두 부분이다. 작중에서 공식적인 표기가 등장할 때는 대개 Compac Drive(컴팩 드라이브)라고 지칭된다. 완결이 된 지금도 공식자료에선 여전히 카타카나(コンパク)나 영어(COMPAC)로만 표기되며 혼백으로 표기하는 건 엄연히 따지면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compac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영어 단어(즉, 이 작품 내에서만 사용되는 용어)이며, 이 단어의 일본식 발음은 '혼백'의 일본어 발음인 '콘파쿠'와 동일하다. 음악 관련 용어가 많은 이 작품상 compact drive(CD)와 비슷한 발음을 의도한 면도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