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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11:14:52

코랄리안


파일:코랄리안1.jpg
[1]

1. 개요2. 종류3. 진실

1. 개요

유레카 세븐에 등장하는 생명체.

코랄리안이란 명칭은 스카브 코랄이 생명체라는 이론 하에 애드록 서스턴과 그의 이론을 신봉하는 학자들이 멋대로 붙인 이름.

괴상한 젤리처럼 생긴 게 하늘을 날아다니질 않나[2], 눈깔 하나 달린 놈들이 전투까지 하고 심지어는 자유 의지까지 지녀 인간들이겐 여러모로 골치 아픈 생명체다. 정확히 뭐하는 지도 모를 미지의 생명체가 무서운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인 것.

생김새 뿐만 아니라 행동도 종잡을 수 없고, 뼈가 거의 없는 듯 여러가지 모습으로 촉수를 움직일 수가 있다. 게다가 물렁해 보이는 바디와는 달리 강도가 높아서 전투력까지 뛰어나 강철 탱크 따위의 지상병기는 찍어 누르는 것만으로 정리 된다. 심지어 빔을 쏴대거나 폭탄을 날려대도 그 개체수가 줄어들 기미조차 없다.

코랄리안의 원류에 가까운 것을 이용해 만든 LFO만이 녀석들에게 대항할 얼마 없는 수단 중 하나다.

유레카 세계관에서도 렌턴 서스턴이 AO 시점으로 성장하기까지 결코 인류에 밀리지 않았고 에우레카 세븐 행성의 대부분을 이 놈들이 차지하고 있다.[3]

단, 그저 공중부양하는 초록색 코랄리안 스카이 피쉬들은 그 개체가 매우 비위협적이고 하는 일이 하루종일 둥실둥실 날아다니는지라 리프 타는 리퍼들이나 일반인들에겐 귀여운 존재 이상 이하도 아니다. 즐거운 것이 있으면 그 주위를 떼거지로 몰려와 비행하는 습성이 있다. 얘네들을 잡아다 에우레카 세계관 함선의 비행용 재료인 리플렉트 필름을 제작할 수도 있다.

작중 사람들은 얘가 코랄리안이라 불리는 외계생명체인 것도 잘 모른다.

2. 종류

코랄리안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스카브 코랄 자체도 거대한 생명체이기도 하다. 작중에 등장하는 코랄리안은 스카브 코랄을 비롯하여 구형 코랄리안, 항체 코랄리안, 그리고 존재 자체가 극비이며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인간형 코랄리안이 있다.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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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지구에 찾아온 외계 종족이다. 이들이 지구의 외계인이고 인류가 지구 밖으로 쫓겨났던 원주민이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인류는 모르고 있다. 한 마디로 지금 인류가 살고 있는 별은 지구 이외의 또 다른 별이 아니라, 원래 인류가 살고 있던 바로 그 지구가 맞다. 이 진실을 아는 사람은 지구 외행성으로 도망친 뒤 다시 돌아온 노바크라는 가문이 이끈 인류 뿐이다. 노바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듀이 노바크가 바로 그 후손이다. 그와 그의 친동생 홀랜드 정도만이 현재 진실을 알고 있는 상황이다.

코랄리안이 인간들과 접촉할 매개체로 보냈던 게 인간형 코랄리안이었고, 그게 바로 에우레카였다. 즉, 에우레카는 인간이 아닌 코랄리안이 만든 코랄리안이다.이 때문에 에우레카는 충격을 받고 자신이 렌턴과 다른 생명체이자 인류를 재앙에 빠트린 외계인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이 일로 렌턴도 항체 코랄리안들을 단순히 말살하는 대상이 아닌, 그녀와 같은 존재로 받아들이고 그녀가 지구에서 떠나지 않고 함께 공존하여 살아갈 방도를 모색하고자 한다.

에우레카 외에도 알려진 인간형 코랄리안은 사쿠야, 곤지 등이 있다.

에우레카의 세계에서는 지적 생명체의 허용량이 임계점을 넘으면 모두가 멸망한다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코랄리안은 생명체로서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져버렸기 때문에 이미 임계점을 넘고 있었고 자신의 대부분을 수면에 취하게 함으로 임계점을 넘지 않게 조절하고 있었다.

그래서 탑주 연방군은 스카브 코랄을 공격하여 죽이거나 떠나게 함으로 인간만의 안정을 꾀하려고 했었고, 듀이 노바크는 이것을 이용하여 일부러 오렌지로 스카브 코랄을 공격하여 수면을 취하던 부분을 일제히 깨워 공멸에 가깝게 만들 것을 노리고 있었다. 자신 혹은 자신이 키운 아이들이 이후의 세계를 컨트롤하여 신세계를 건설할 것을 꿈꿨던 듯하다.

뜬금 없이 공격을 받고 선택의 기로에 섰던 스카브 코랄이지만 에우레카와 렌턴 서스턴의 종족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고, 양쪽이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서 임계점이 넘지 않게 자신의 절반을 떼어 다른 곳으로 차원이동시키는 선택을 내리며 다시금 공존을 모색한다.
[1] 코랄리안의 전투형 개체인 항체 코랄리안들. [2] 스카이 피쉬 [3] 애니메이션을 중반까지만 보면 인류가 행성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듯 싶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현재 렌턴 일행이 살고 있는 별의 대부분은 이 녀석들이 차지한 지 오래. 자세한 것은 스카브 코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