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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
혹성 탈출 | ||||||||||||||||||||
오리지널 영화 | ||||||||||||||||||||
혹성탈출 (1968년) |
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 (1970년) |
혹성탈출 제3의 인류 (1971년) |
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 (197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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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200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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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년)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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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BCA61><colbgcolor=#000>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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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colbgcolor=#ffffff,#2d2f34> SF, 어드벤처 | |||
감독 | 맷 리브스 | |||
출연 | 앤디 서키스, 토비 켑벨, 제이슨 클라크, 게리 올드만 | |||
각본 | 마크 봄백, 릭 자파, 어맨다 실버, 피에르 불 | |||
음악 | 마이클 지아키노 | |||
제작사 |
처닌 엔터테인먼트 TSG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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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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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14년
7월 10일 2014년 7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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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 1억 7천만 달러 | |||
상영 시간 | 130분 | |||
북미 박스오피스 | $208,545,589 | |||
월드 박스오피스 | $710,644,566 | |||
총 관객수 | 4,002,560명 (최종) |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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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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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 has already begun.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어.
2014년 개봉한 혹성탈출 시리즈.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속편으로서, 처음엔 북미기준 2014년 5월 23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어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개봉일을 맞바꾸고 7월 11일에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최초 2014년 7월 16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2014년 7월 10일로 개봉이 앞당겨졌다.
원래는 전작의 루퍼트 와이엇이 감독을 계속할 예정이었지만 영화사와 제작 기간 문제로 대립해 하차하였다. 그래서 《 클로버필드》, 《 렛미인》의 리메이크작을 만든 맷 리브스가 감독을 맡았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윌 로드먼의 제임스 프랭코가 속편 출연을 거절했다.
시간상으로는 전작 《진화의 시작》의 10년 후로, 인류의 몰락과 유인원의 부상을 다룰 예정이다. 살아남은 인류 집단과 번성하는 유인원 집단의 짧은 평화가 끝나고 전쟁이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각본 제작에는 기존의 릭 자파와 어맨다 실버 이외에도 스콧 Z 번스가 참가하고 있으며, 자파의 이야기로는 혹성탈출 4편과 5편인 《 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과 《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를 참고했다고 한다.
출연배우로는 유인원에는 시저 역인 앤디 서키스, 코넬리아 역에는 주디 그리어가 참여하며 그 외에도 전작의 유인원 배역들이 나온다. 인류 측에는 제이슨 클라크, 인류의 리더 측에는 게리 올드만, 케리 러셀, 코디 스밋맥피 등이 나올 예정이다.
2. 예고편
3. 줄거리
오프닝 씬 |
그리고 그 다음 장면, 해골 문양을 새긴 채, 긴 창을 들고 나무 위에 서 있는 많은 유인원 무리들 앞에 그들의 리더 시저도 얼굴과 몸에 문양을 새긴 채 아들 푸른눈과 와피티사슴 무리 사냥을 위해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다. 뒤이어 시저는 매복조의 조장인 코바에게 그의 무리들을 사슴몰이 반대편에 매복시키라 명령하고 나무 위에 몰이조와 몇 걸음 더 앞으로 향한다. 푸른눈이 지금 사슴들을 겁줘야 하냐고 묻자 시저는 모두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리라 말하고 모두가 제대로 잡자 크게 비명을 질러 아래에서 풀을 뜯는 사슴 무리를 코바의 매복조에게 몰기 시작한다.
와피티사슴 무리는 어느 완만한 언덕까지 다다르지만 거기에는 코바의 매복조가 기다리고 있었고 시저는 날쌔게 투석추를 휘둘러 던져 사슴 한 마리를 잡고 푸른눈과 다른 사슴을 잡으러 둘만 다른 곳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푸른눈은 불곰의 공격을 받지만 시저가 비명을 질러 코바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시간을 번다. 그 소리를 들은 코바가 달려와 자신의 주무기인 긴 장창을 이용해 불곰을 죽여 식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 시저는 코바에게 고맙다고 하고 아버지답게 푸른눈이 불곰에게 입은 상처를 만지려 하지만 푸른눈은 사춘기 때문에 아버지의 손길을 짜증스럽게 거부한다. 이에 시저는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충고한다.
시저와 사냥조가 돌아온 곳은 바로 거대한 유인원 촌락. 그새 시저는 엄청나게 거대한 무리를 거느리고 있었다. 불곰에게 입은 상처 때문에 조용히 짜증을 부리는 푸른눈에게 말에서 내려 다가간 코바는 '너무 짜증내지 말고 기분 풀어라. 싸움의 흉터는 오히려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라며 위로하고 푸른눈은 그제서야 기분을 풀고 코바와 어깨동무를 하고 촌락 안으로 들어간다.[1]
한편, 시저는 한 유인원과 함께 급히 자신의 집으로 왔는데 바로 시저의 아내 코넬리아가 둘째 아들을 분만하고 있었던 것. 곧 코넬리아는 둘째 아들인 코넬리우스를 낳고 푸른눈도 집으로 와 동생의 탄생을 보게 된다.
곧 시저는 자신의 오른팔인 오랑우탄 모리스와 함께 수화로 대화를 나눈다. 모리스가 "또 다른 아들이네."라고 하자 시저는 조용히 웃고 시저도 옛날 생각이 난다며 우린 많은 것을 이뤘다고 한다. 그러자 모리스는 난 인간의 나쁜 면만 봐왔고 인간의 착한 면은 보지 못했다고 하자 시저는 착하든 나쁘든 인간들은 서로를 파멸시켰다고 한다. 그러자 모리스는 유인원들도 때때로 서로 싸운다고 하지만 시저는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유인원들을 어떻게 보는지 말한다.[2]
그 시각, 푸른눈은 자신의 절친이자 시저의 왼팔인 로켓의 아들 애쉬와 함께 단둘이 강에서 낚시를 하고 기분좋게 촌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그들은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와 마주쳤다. 바로 인간을 만난 것이다.
인간 카버는 푸른눈과 애쉬를 보고 깜짝 놀라 가만히 있으라고 부드럽게 말하지만 곧 리볼버 권총을 꺼내면서 이번에는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조로 말한다. 그러자 애쉬는 놀란 표정 그대로였지만 푸른눈은 곧 카버에게 화를 내는 제스처를 취하고 애쉬는 잠깐 카버 앞으로 다가가려 하다가 결국 너무나도 놀란 카버가 총을 쏘는 바람에 부상당한다.
카버는 뒤에 떨어져 있던 다른 인간들[3]에게 도움을 청하고 인간들은 푸른눈과 애쉬를 보고 어쩔 줄 모르지만 곧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시저와 유인원 무리들에게 둘러싸인다.[4] 시저는 리더답게 맨 앞에 서서 유인원들을 진정시키고 로켓이 '인간이 내 아들을 쐈어. 내 아들을 쐈다고!'라며 울부짖지만 시저가 진정하라고 하자 바로 진정한다.[5]
말콤은 한눈에 시저가 평범한 유인원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들은 해칠 마음은 없었다고 말하고 곁에 있는 인간들 전원에게 무장을 풀 것을 말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영역에 침입해 죄없는 유인원을 쏜 것에 일시적으로 화가 난 시저는 GO!(나가!)고 말하고 유인원이 말을 하는 것에 놀란 그들은 여기 있는 유인원 무리 전체가 예사 유인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도망간다. 이 와중에 잠깐 수풀에 넘어진 말콤의 자폐증 아들이 그의 스케지북이 든 그림 도구 가방을 떨어뜨렸지만 말콤의 재촉에 어쩔 수 없이 버려두고 도망친다.
시저는 온화적인 성격으로 말콤 무리에게 보복하진 않았지만 어딘가에 인간 근거지가 있을 거라는 추측에 코바와 그의 수하들에게 말콤 무리를 미행하라고 명한다.
한편, 그렇게 도망친 말콤 무리는 차를 타고 본거지로 돌아가던 중 시미안 플루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무리의 리더와 같이 차를 타게 된다. 리더가 삼나무 숲속의 댐은 찾았냐고 묻자 말콤은 조금 뜸을 들이다가 숲속에서 댐 대신 80마리 정도의 유인원 무리를 찾았는데 유인원 무리가 말을 할 줄 안다고 답한다. 리더가 그 말을 믿지 않자 흥분한 카버가 "왜 못 믿어요? 말하는 유인원이라고요! 길고 날카로운 창을 들고!!"라고 하지만 리더는 너희들이 본 게 뭔지는 몰라도 그것 때문에 다른 생존자들에게 혼란만 자초할 수 있으니 그런 말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꺼내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도착한 인간 본거지, 시미안 플루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공사 중이었다가 말은 빌딩 아래쪽과 그 인근에 모여 유인원처럼 거대한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말콤은 자신의 그림 가방을 잃은 아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리고 유인원 촌락에선 시저와 다른 유인원들이 시저만 설 수 있는 우두머리 연설단에 앉아서 인간 문제로 회의를 하고 있었다.[6] 코바가 먼저 나서서 '인간들이 우리 존재를 알았으니 위치까지 알아내 공격해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 한다'고 인간 강경론을 주장했으나 모리스는 말콤의 자폐증 아들이 버리고 간 그림 가방 안에 스케치북 속 그림들을 보면서 수화로 '우리는 인간들의 숫자가 몇인지 알지 못하고 더욱이 그들의 무기, 즉 총이 몇 개인지도 알지 못한다.'라고 인간 온건론을 주장한다. 루카도 인간 온건론을 편들며 '인간들이 왜 이곳에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먼저 공격하면 서로 상처와 피해만 낳을 것이다'라고 한다.
모리스는 회의 중에 계속 스케치북 속 그림을 넘겨보던 중, 인간 엄마와 남자아이가 있는 사진을 보고 시저에게 보여준다. 시저는 그 사진을 보고 가족에 대한 인간 동정심 때문에 이때부터 인간 온건론을 편들게 된다. 코바는 루카와 모리스를 강경론에 편입시키려는 설득이 통하지 앉자 카버의 총에 맞은 애쉬의 아버지 로켓에게 '로켓, 네 아들이 인간이 쏜 총에 맞았어. 싸우고 싶지 않아?'라고 했지만 로켓은 냉정하게 '난 시저만을 따른다'라며 선을 긋고 온건론과 강경론을 모두 편들지 않고 중립적으로 나온다.
마찬가지로 총에 맞은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잠잠히 있는 애쉬를 설득하기 위해 그것도 시저의 아들인 푸른눈은 대놓고 수화가 아닌 말로 '코바가 맞아'(Koba Right')라고 말한다.[7] 그러고 '그 인간은 너를 아예 죽일 뻔했어!'라고 하지만 애쉬는 '우우'라고 울음소리 몇 번만 내고 '그래서 뭐?'라는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쭉 내민다. 그러던 와중 로켓이 푸른눈에게 울음소리로 자기 아들을 설득하려 들지 말라며 삿대질 하고, 코바와 푸른눈이 수화와 울음소리로 회의를 더욱 더 시끄럽게 만드는 건 덤.
점점 고함이 심해지는 가운데 드디어 보다못한 시저가 NO!!라고 소리질러 회의를 중단시키고 직접 인간 온건론을 편든다. 시저는 '우리가 지금 전쟁을 하면 여태까지 우리가 이뤄놓은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며 주눅 들어있는 코바의 얼굴을 살며시 올려주며 '집, 가족, 미래'를 말하며 이것을 상기하라는 투로 말한다. 그러곤 내일 아침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유인원들이 무장한 채로 유인원의 영역에 칩입하지말라며 인간들에게 경고한뒤 물러난다.
그러나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댐을 수리해야했고 말콤이 시저를 설득시키려 하자 드레퓌스는 3일의 기일을 준다.
다음 날, 말콤은 시저의 본거지로 가 시저를 설득시키는 게 성공하고, 절박한 상황을 이해하는 시저는 그들이 가진 총을 모두 처분한다는 조건에 그것을 들어준다. 거기에 불만을 품은 코바가 목소리를 높이며 반박하자 위협적으로 노려보며 그의 의견을 묵살한다.
인간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사고가 일어나자 그들을 구출해주고 인간들과의 신뢰가 쌓이는 듯 했으나, 카버가 숨겨놓고 있던 산탄총이 발견되자 격노하여 순식간에 신뢰가 무너진다. 카버에게 빼앗은 총을 인간들에게 겨누며 위협하다가 저 멀리 던져버리고는 인간들은 이제 떠나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시저가 본것은 죽어가는 아내의 모습. 이때 말콤 부부가 다시 돌아오고 사건의 발단이었던 카버를 쫓아내겠다는 말콤 부부의 설득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긴 내 집이다.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다", "당신을 믿지 않는다."며 쫓아내려 하지만 둘째를 출산한 이후로 병에 걸려 죽어가던 아내 코넬리아에게 항생제를 써서 치료해주겠다고 하자 말콤 부부를 용서하고 유인원이 돕겠다며 하루의 기일을 준다. 그러나 푸른 눈은 자신은 안돕는다며 빠진다.
4. 등장인물
4.1. 유인원 측
4.2. 인간 측
- 엘리 ( 케리 러셀 분)
- 알렉산더 ( 코디 스밋 맥피 분)
- 카버 (커크 아서베이도 분)
5.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영화에 대해선 전작보다도 높은 평을 받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를 무려 91%나 받았다. 82%이던 전작에 비해 10%p가량이 더 호평한 셈이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전작과 비교해 대폭 올랐다. 다만 네이버 영화 전문가 평은 전작보다도 못한 점수를 받았다.
전작은 프롤로그의 느낌이었다면 본편은 본격적으로 진화한 유인원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의 인간과의 갈등과 우정 등을 다뤘는데, 그러면서 유인원 역시 인간과 비슷하다는 의미있는 주제까지 보여줬다.
6. 과학적 오류
- 작중 유인원들이 창을 능숙하게 던지는데, 골격 구조상 어려운 일이다. 창을 던질 수는 있지만, 정확하게 맞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경우 어깨 골격이 수평을 이루는 구조로 되어 있어 던져서 맞히는 데 특화된 터라 투창의 명중률이 영장류 중에서 가장 높다. 실제 침팬지들은 위협이 될 만한 존재가 영역에 들어올 경우 돌멩이를 던지긴 하지만 위협용에 불과하다. 같은 이유로 활 역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 즉, 창을 던지는 장면은 유인원의 신체 능력이 과장된 영화적 허용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침팬지의 야구공 평균 구속이 시속 30km고 유소년 야구부는 시속 80km이며, 정확도는 비교도 안 된다. 실제로 인류가 불로 음식을 익혀먹어 뇌가 커지기 전까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로 자주 뽑히는 것이 던지기와 지구력이다.
7. 변칙개봉 논란
당초 개봉일을 7월 16일로 잡았었다가, 미국 본토 개봉 시점과 맞추어서 7월 10일로 일주일 앞당겼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상도덕에 어긋난다며 국내 영화 수입사가 반발하였다. 해당 수입사는 " 거대 자본 논리로 중소 영화사들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극렬히 비판하고 있으며, 영화제작자협회에서도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었다. 그러나 관련 커뮤니티에선 한국 대자본 영화도 변칙개봉을 할 땐 가만 있다가 외국 영화가 이러자 갑자기 비판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가 흥행세를 타자 다시금 되도 않는 변칙개봉 드립을 치고 있다. 하나 이 미리 개봉은 신의 한수가 되었는데, 얼마뒤에 한국 영화 명량이 개봉했기 때문... 스크린 대부분을 명량이 독점하다시피 해버렸으니 늦게 개봉했다면 아마 혹성탈출이 망했을지도 모른다.하여튼 이런 개봉 덕인지 몰라도 전작이 거둔 전국 277만 관객을 월등하게 앞서는 전국 400만 2천여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8. 흥행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년 27주차)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년 28~29주차) |
군도: 민란의 시대 (2014년 30주차) |
제작비 1억 7천만 달러로 전세계에서 7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작이 거둔 전세계 흥행 4억 8100만 달러를 확 뛰어넘는 성공을 거둬들였다. 이로서 3편이 나올 가능성은 확정적이었는데 결국 2017년에 맷 리브스가 그대로 감독을 맡은 3편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나왔다.
9. 기타
- Plague Inc. 제작진과 콜라보를 열어 휴대폰과 PC에 유인원 바이러스를 출시했다. 설치 후 곧바로는 한 번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른 전염병의 클리어 조건 달성으로 해금이 가능하고, 유료로 곧바로 해금할 수도 있다. 기존 전염병 퍼트리기와 증상 등은 물론 유인원의 지능 상승 바이러스 전파와 행동방식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다. 《진화의 시작》과 《반격의 서막》 사이 바이러스로 인류가 멸종하는 것을 자기 손으로 직접 제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8] 참고로 유인원 바이러스로 게임을 끝내면 몇 십만 명이 살아남은 채로 끝나는데 그 몇 십만 명이 이 영화의 생존자인 듯.
- 유인원의 개체수가 진화의 시작에서 한참 증가했는데 공식 설정상 2000(여)마리라고 한다. 진화의 시작에서 100~200마리 남짓이므로 설정 오류이다.
- 인트로에서 플루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엔 동아시아의 전염도를 보여주는데 한국과 일본은 서울과 도쿄를 필두로 퍼지고 있다.
- 시저의 유인원 무리가 고삐가 채워진 말 여러 마리를 부리고 기르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금문교 전투에서 썼던 말들을 그대로 기르면서 이동수단으로 삼는 모양. 어쩌면 이 말들도 새끼를 낳아서 숫자가 더 늘었을지도 모른다.
- 이 작품부터 이상할만큼 인간들 신체가 약한데 가령 군인이 코바나 다른 유인원이 주먹으로 몇대 친다고 그대로 죽어버린다. 1편에서 분노한 유인원들에게 다구리로 맞은 인물도 죽거나 치명상 수준은 입지 않았다.[9][10]
- 각종 커뮤니티에서 영화 내에서 유인원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해 "인간만큼 똑똑하다면서 말타고 다니냐? 원작을 신경쓰다가 오히려 현실 고증을 못하는게 아니냐" 라는 의견이 자주 나오는데, 오히려 유인원들이 인간의 물건을 문제 없이 쓰는 게 더 이상한 것이다. 물건의 사용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더라도, 그 물건을 만들어 내고 유지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인원들이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안다고 해도 자동차를 끌고 주유소에 가서 '가득이요' 한다고 사람들이 기름을 채워줄 리가 없지 않은가. 즉 유인원들 스스로 자동차를 만들 줄 알고 기름을 뽑아내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런 것은 1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인류가 사용하는 물건들의 절대 다수는 인간들의 신체 구조에 맞게 설계되고 디자인된 것이며, 인간과 몸이 많이 다른 영장류가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다. 총의 경우도 정자세로 쏘기는 어려우나 기본적으로 인간에 비해 힘이 좋다 보니 작중에서는 그냥 손으로 잡고 막 쓰는 식으로 쏜다.
- 영화 속 롱테이크 씬이 여러 번 나오는데, 이 장면이 가히 일품이다.
[1]
푸른눈은 자기 아버지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코바를 더 믿는다.
[2]
물론 그 나쁜 놈만 아니었다면 시저의 생각은 쭉 옳았을 것이다.
[3]
말콤, 말콤의 재혼 부인, 말콤의 자폐증 아들, 흑인 남성, 백인 남성
[4]
그런데 카버는 그 순간에서도 더 많은 유인원 무리가 아닌 푸른눈과 애쉬에게 총을 겨눈다. 카버의 찌질한 성격이 잘 나타나는 장면
[5]
시저를 향한 로켓의 충성심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인간에게 증오만 품고 살아온 코바였다면 오히려 더 흥분했을 것이다.
[6]
근데 회의라는 것이 유인원들은 수화와 울음소리로 대화를 하는 것이 본능이기에 아무리 시미안 플루로 지능이 좋아지고 말을 할 수 있어도 본능적으로 자기 주장을 낼 때면 말싸움을 하듯이 말을 해서 회의가 시작부터 시끄럽고 난장판이었다. 게다가 회의를 한다면서 다른 모든 유인원들이 멀찍이만 앉아 있고 회의 내용을 다 듣고 있었으니 대표들만 모여 하는 기본적인 회의라고 하기도 어렵다.
[7]
이때 푸른눈보다 앞쪽에 앉아 있는 시저의 눈빛이 흔들린다.너만큼은 믿었는데
[8]
여담으로 게임 업적 중에서 영화 시나리오와 똑같이 게임을 클리어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9]
근데 오히려 1편의 고증이 부실한 게, 인간보다 한참 작은 유인원인 침팬지의 악력과 근력은 인간보다 평균적으로 1.35배 쎄다.
참고. 운동한 성인 남성과 암컷 침팬지가 팔씨름을 겨루면 성인 남성의 팔이 부러진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러니 유인원이 작정하고 주먹으로 사람의 얼굴을 몇 번 내리치면 죽일 수 있는 것이다.
[10]
이러한 차이점의 원인은 인류의 진화 방향에서 볼 수 있다. 인간은 근력이 쇠퇴한 대신 손가락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근섬유가 복잡해지면서 고도의 지능을 얻는 동시에, 체모가 거의 사라지면서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효과적으로 식혀가며 장시간 운동을 할 수 있는 지구력을 얻었다. 인류는 모든 동물을 능가하는 지능과, 대부분의 동물을 능가하는 지구력을 얻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 그래서 원시 인류는 창이나 화살을 맞은 사냥감이 도망치다 지칠 때까지 쫓는 방식으로 사냥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인류와 필적하는 지구력을 갖춘 동물은
말 이외에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