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護衛艦付き立入検査隊, ruby=ごえいかんづきたちいりけんさたい)]
Maritime Interception Team / 호위함 배속 입입검사대
1999년부터 해자대 호위함에 배속된 VBSS[1] 전담 팀. 배치 이후 꽤 많은 전적을 세웠다. 이름을 보면 프리깃함에만 있는 특수한 병종으로 여길 수 있으나, 원래 해자대는 모든 전투함을 다 호위함으로 부르기에 그냥 모든 전투함에는 다 있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는 특별경비대의 하위호환, 준특수부대 정도로 알려져 마치 허접한 부대인 것처럼 오해를 사고 있지만, 사실 이들은 별도로 편제된 부대도, 그런 곳에서 파견되는 인원들도 아닌 그냥 호위함 승조원들에게 추가적인 교육을 시켜서 만든 일종의 임시 팀이다.[2]
대원들은 최소 특별사법경찰직원 권한이 부여되는 3등 해조[3] 이상의 승조원을 대상으로 모집되며 해자대 제1술과학교 입입검사과정을 교육받고 검사대원 자격을 얻는다. 이들은 근무하는 모함에서 당직을 서다가 불시에 검문검색 소요가 발생하면 함 내의 장구류와 소병기를 가지고 불심선박 내부를 수색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에도 각 함정마다 승선검색반이라는 VBSS 팀을 운용하는데 임무 및 성격이 이 입입검사대와 완전히 똑같다. 함 승조원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최저계급이 하사라는 점[4] 함 내의 병기고에서 자체적으로 병기와 장구류를 지급받고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 등에서 알 수 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별도의 부대가 아니며 승조원들이 임무를 할당받은 형태에 불과하다. 초창기에는 해상에서 쓸모없는 것을 넘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통합전투복에 전투화를 신고 방탄복도 부력방탄복을 착용해 매우 열악한 상태였으나 최근에는 함상복과 함상화가 보급되고 제대로된 방탄복을 입으며 나름 해군색은 갖추게 되었다.
2. 대중매체에서
광영사명의 센카쿠 열도 임무에서 레벨 1급짜리 적으로 등장한다. 특별경비대는 2급짜리로 잠수장비와 MP5를 갖추고 나온다.김경진의 독도왜란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근접전 훈련을 받았다는 점을 살려 진주함에 침투하여 배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지만 대한민국 해군 수병들에게 거의가 역관광당하고 포로로 붙잡힌다. 왠지는 모르겠으나 소설에서는 "입입조사대" 라는 잘못된 명칭으로 등장.
[1]
Visit Board Search and Seizure, 선박 승선 및 검문 검색.
[2]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군함 내에서는 각 승조원마다 할당된 역할이 하나가 아니다. 애초에 군함이 수행하는 임무가 다양한데 그 안의 한정된 인원으로는 그 수요를 다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갑판 직별의 승조원 한 명이 정박 시 현문당직, 항해 시 조함, 전투배치 시 K2 사수, 화재 시 후부수리요원, 방수 시 파이프 패칭요원, 비상이함 시 줄사다리 요원 등의 임무를 받고 상황 시 알맞게 배치된다. 이 입입검사대도 불심선박 접근이라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VBSS 임무가 할당된 승조원들이 움직이는 것이다.
[3]
국군 하사에 해당.
[4]
국내에선 왜인지 갑판수병들로 구성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졌는데 완전히 틀려먹은 헛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