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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3 22:56:25

호영미

<colbgcolor=#535953,#010101><colcolor=#ffffff,#dddddd> 호영미
파일:호영미.png
직업 가발 브랜드 HBW의 대표
가족 김희경
조카 호구안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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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원 뿔러스 원 등장인물. 두 번째 피해자인 김희경의 어머니이며 호구안의 고모이다. 남편과는 딸의 양육 문제로 인해[1] 이혼한 상태로 김희경과 호구안을 키워 왔다.

여성 전문 가발 브랜드 HBW의 대표이며, 철인이라 불릴 정도로 회사 일에 열심이었다. 회사는 작은 가발 공장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누구나 알아주는 브랜드가 되었으며, 희경이 사망하기 전까진 무리한 일정도 소화시킬 정도로 열심히 업무에 임했다.

2. 작중 행적

딸이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촌 동생에게 뿔이 잘리고 자살한 후, 절망한 상태에서 자식처럼 키워온 조카 호구안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연이은 충격에 넋이 나가버린 상태였지만, 원산과 접촉해 호구안과 그와 관련된 범죄 조직에 대한 내용을 듣고 앞으로의 행동이 상당히 달라질 듯하다.

이때 원산은 호영미를 포섭하는 과정에서 호구안의 범죄행각이 개미들의 협박과 약물 주입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다. 어차피 딸의 죽음에 개미가 관여를 한 것은 사실이니 원산의 거짓말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저 각색이 앞으로의 전개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호영미의 입장에선 개미가 무슨 짓을 저지르건 자기 딸과 직접적 연관이 없었다. 딸의 뿔을 자른 것은 호구안이었지 개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희경의 뿔을 자르고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과정에서 주연은 어디까지나 호구안이다. 표적을 정하는 것도 테러를 실행하는 것도 호구안이 했고 개미는 망설임을 없애주는 약을 제공하고 뒷처리에 도움을 주었을 뿐이다. 그러나 원산은 김희경의 죽음에 있어서 호구안이 협박을 당했다고 함으로써 사건에서 개미가 차지하는 비중을 확 늘렸다. 이 순간 호영미와의 연결고리가 매우 희미했던 개미와 콜렉터들은 단숨에 복수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녀가 처음에 망설이면서 수상하다는 생각을 했을 만큼 치밀하지 못한 논리였으나 이미 죽은 호구안 대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다른 악의 축을 설정함으로써, 자기 딸을 죽인 원수를 키웠다는 죄책감으로부터 해방될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 원산의 딜이 성공한 요인이었다. 호영미가 가세함으로써 원산은 재력과 두뇌를 갖춘 막강한 지원군을 얻게 되었다. 여기서 복수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원산의 비정한 일면을 볼 수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개미에게 복수심을 느낄 이유가 약했던 호영미를 끌어들이기 위해 김희경의 죽음과 호영미의 분노를 이용한 셈이기 때문이다.[2] 하지만 원산도 인정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인물이라 호영미 본인도 원산이 자기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협력했고, 원산 앞에서 자신이 콜렉터에게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든 자신은 죽기 전까지 콜렉터들에게 복수할 것이며, 원산은 그 기회를 제공해준 것이니 그에게 협력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였다.[3]

94화에서 지금까지의 폐인과 같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재등장. 다시 사장으로서 회사 일을 시작하는 모습도 보이며, 다리 콜렉터인 박하족 이사[4]와 접촉해 다리 콜렉션 얘기를 꺼낸다.

중국에서 몰래 숨어살고 있다시피하는 허동운, 허동주 남매의 모친을 찾아내서 원산에게 알려준다.

3. 평가

딸이 원뿔콜렉터에게 습격당한 와중에도 일을 철저하게 했다는 언급이나 원산이나 박하족 이사의 대화 중 보인 태도를 보면 침착하고 강단 있으며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등 여러모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인다.
[1] 남편은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고 싶지 않은 입장이었다. [2] 개미와 콜렉터의 비밀을 알고 그들에게 복수하려는 이상 호영미의 신변의 안전은 완전히 무사하다고 할 수 없다. [3] 복수귀가 되어버린 원산도 일말의 죄책감이 있어 호영미 앞에서 표정관리를 못하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4] 송지영의 다리도 수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