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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1:02:32

호메오스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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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에 등장하는 통칭 '디지털 세계의 안정을 바라는 자'. 소설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이름이 최초로 등장하였지만 소설판만의 설정이었다. 허나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 공식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면서 애니판에도 적용되는 설정이 되었다. 어떻게 보자면 본인은 아니라고 하나 디지털 월드와 디지몬들의 신(神)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위그드라실이 서버 컴퓨터 하드웨어고, 호메오스타시스는 컴퓨터의 운영체제에 해당하는 존재이다. 2017년 디지몬 어드벤처 tri. 때 나온 설정 자료에 나온다. 디지몬 세계의 디지몬들은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위에서 동작하는 각종 응용 프로그램이다. 물론 본가에서는 위그드라실이 갑이다.

2. 작중 행적

2.1.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

CV: 아라키 카에 / 은영선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45화에서 신나리의 몸을 빌려서 등장하였다. 자신을 '디지털 세계의 안정을 바라는 자'로 소개하였으며, 선택받은 아이들이 선택된 경위를 설명해준다. 즉, 선택받은 아이들을 선택한 장본인. 왜인지는 모르지만 신나리의 몸을 통해서만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선택받은 아이들이 파일섬에 도착했을 때에는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 없었다.[1]

소설판에서 나리가 지닌 빛의 문장은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하는 특수한 힘이며, 나리야말로 최초로 디지몬 진화의 힘을 보여 선택받은 아이들 시스템을 만드는 데 일조한 존재임이 밝혀는데[2], 즉 호메오스타시스가 처음으로 접촉한 인간으로서 '신나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한 속성이 있는 아이들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나리는 사실상 호메오스타시스의 대리자인 셈. 흰수염 도사를 비롯한 자율형 에이전트가 섬기는 존재가 바로 호메오스타시스이다.

이후 청룡몬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이 세계의 조화를 바라는 의지는 잃어버린 고대의 진화의 힘을 쓰기로 했지"라는 것이 있는데, 이때의 이 세계의 조화를 바라는 의지가 바로 호메오스타시스. 상황을 봐서는 사성수는 호메오스타시스를 직접적으로 섬기고 있고, 자율형 에이전트들은 사성수의 아래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2.2. 디지몬 어드벤처 tri.

성우는 나리와 동일하게 아라키 카에에서 M.A.O로 변경되었다.

제 3장에서 드디어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었다. 디지몬 어드벤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신나리의 몸을 빌려서 나타났으며, 디지털 월드의 감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디지털 월드를 리부트시키게 된다.[3]

한 가지의 분석의 일환이지만 리부트를 호메오스타시스가 발생시킨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이유는 첫 번째, 신나리의 몸의 나타난 호메오스타시스는 단 한 번도 리부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호메오스타시스는 '감염된 세계를 구하는 데에는 큰 희생이 필요한 것', 그리고 ' 메이쿠몬이 나타날 경우 커다란 희생이 생긴다'라는 언급만 했을 뿐 리부트나 초기화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

두 번째, 리부트에 대해 디지몬들에게 언급한 인물은 히메카와이며, 히메카와는 본 작품의 흑막일 가능성이 아주 큰 캐릭터다. 감염 디지몬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미리 계획했다는 듯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자주 나왔는데, 만약 히메카와가 감염 디지몬의 발생을 바랄 경우 감염 디지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부트에 대해 디지몬들에게 알려줄 리가 없다. 즉 리부트 자체가 감염 디지몬의 해결 방안이 아닌 흑막의 다른 계획일 수 있다는 것. 후에 히메카와가 자신의 파트너 디지몬을 만나기 위해서 리부트함이 밝혀졌다.

또한 히메카와가 컴퓨터에서 리부트에 관한 문서 파일을 읽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마치 리부트에 대하여 알려주는 문서보다 리부트를 일으키려는 계획서처럼 보인다. 어쩌면 히메카와의 뒤에 있는 또 다른 흑막이 보낸 리부트에 대한 계획일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정작 감염원인 메이쿠몬이 리부트 당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궁극체인 알파몬 제스몬[4]의 존재다. 이는 마치 리부트가 디지몬 세계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 리부트 당한 것처럼 보이는데[5], 만약 호메오스타시스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리부트를 했다면 메이쿠몬은 물론이고 디지털 월드 전세계를 리부트했을 터. 물론 아직까지 나온 정보는 전혀 없으며 하나의 추측일 뿐이다.

4장에서 밝혀지길, 의도적으로 리부트를 벌인 건 호메오스타시스가 아니라 이 분. 그래서 더욱 더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호메오스타시스는 흑막과 대립하는 관계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흑막의 장기말인 메이쿠몬을 적극적으로 배제하려 들며, 이로 인해 메이쿠몬을 지키려는 선택받은 아이들과 등을 돌리게 된다.

과거 회상을 보면 사성수가 태어날 때 히메카와 마키의 몸에 빙의해서 나타났던 모양. 그녀의 힘으로 인해 파트너 디지몬들이 사성수로 진화해 어둠의 사천왕을 물리칠 수 있었다.
나는 안정을 바라는 자
남겨진 당신들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빛에서 어둠이 태어나고[6]
어둠은 북쪽에서 온 맑은 물이며
빛은 남쪽에서 불을 만드니
빛과 어둠 사이에 바람이 흘러
빛은 어둠에 가라앉아 대지로 돌아가리라
위대한 힘을 받은 선택받은 자여
그 진정한 힘을 나타내라
5장에선 메이쿠몬이 지나치게 강해져 제스몬을 보내 직접 메이쿠몬을 죽이려 한다. 그리고 선택받은 아이들이 메이쿠몬을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것을 택하면서[7], 선택받은 아이들을 배제하고 방해되면 없앨 수 있다고 선언한다. 의견이 틀어지자마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걸 보면 인성이 어떤지 알 수 있다.[8]

6장에선 오르디네몬 때문에 디지털 세계와 융합 직전인 현실 세계의 리부트를 실행하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을 엿본 헉몬이 설득했는지 리부트 11초 전에 리부트를 멈췄다. 오르디네몬 사건이 끝난 이후 극중 내내 나대고 있었던 위그드라실을 겨우 간신히 강제 셧 다운했다고(...) 현실 세계의 리부트도 가능하다는 것을 봤을 때 트라이 세계관에서 호메오스타시스는 단순히 디지털 세계의 호스트 컴퓨터급이 아니라 현실 세계, 디지털 세계, 다른 모든 세계의 균형을 잡는 진정한 의미의 신이라고 볼 수 있다.

2.3. 디지몬 크로스워즈 코믹스

위그드라실이 급거 파기된 이후 건조된 온후하고 보수적인 신이라는 설정으로 등장.

어드벤처 시리즈와는 다르게 로얄 나이츠들이 섬기고 있다. 천계라고 불리는 장소에 거주하며 초고도의 인과연산을 통해 디지털 월드의 데이터를 해석해 미래를 예언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알아내는 것에는 우연의 요소가 강하기에 상세한 것까지는 알아낼 수 없다고 한다.[9] 로얄 나이츠 외에도 위그드라실을 섬기는 천사형 디지몬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 중 하나였던 디지몬이 바그라몬이다.

작중에서는 로얄 나이츠에게 예언을 내리고, 반란을 일으킨 바그라몬을 천계에서 추방했다는 정도로 언급만 되었다.
적흑의 쌍두룡이 하늘을 정복할 때 삶과 죽음, 하늘과 땅, 유와 무, 과거와 미래, 만물의 유의 정보(데이터)를 무의 정보(노이즈)로 바꾸는 불꽃이 세계를 뒤덮을 것이다.
수많은 혼이 안식을 구하며 해매나 그것마저도 용에게 먹혀 새로운 원초의 혼돈을 살찌우니...
한탄과 함께 두 개의 우주는 서로를 눌러 한 가닥의 빛, 한 조각의 어둠마저 비치지 않는 오랜 회색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알포스브이드라몬의 설명 중.
WEB 보너스 트랙의 끝에 등장. 코드크라운이 한 데 모이자 호메오스타시스가 나타난다. 바그라몬의 디지타마를 끌어안으며 크로스워즈 코믹스의 끝을 장식한다.[10][11] 참고로 이 때의 모습은 상기한 신나리의 모습으로, 오마주가 많은 크로스워즈 코믹스의 대미를 장식한 명장면이라는 올드 팬들의 호평이 많다.[12]

2.4.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키즈나

직접적인 등장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호메오스타시스가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선택받은 아이들의 시스템 자체를 언급함으로써 호메오스타시스가 아이들을 선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선택 받은 게 아이들인 이유는 아이들이 가진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정한 것으로, 어른이 되면 그 힘이 옅어져 결국은 파트너 디지몬이라는 개념을 상실하고 만다.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으며 그 힘이 옅어지면 헤어진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파트너와 선택받은 아이의 관계를 유지시키는 것은 가능성의 힘이며, 그 힘이 부족해지면 당연히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13] 어드벤처 당시 호메오스타시스조차도 선택받은 아이들 시스템의 근원이 된 신나리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들을 선택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다만 트라이에서 연출된 호메오스타시스의 모습을 보면 이후에 알게 되긴 했을 듯.

2.5.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웃코몬이 어떤 원리로 소원을 이루어주는지는 몰라도, 위대한 자와 연결되어 있었다고 들었다는 루이의 말에, 리키가 디지몬의 신님 같은 거하고?라고 되묻자 나리가 혹시, 호메오스타시스?라고 언급하는게 전부.

3. 2차 창작

팬픽을 비롯한 2차 창작에서는 로얄 나이츠들의 상전이자 또 다른 디지몬들의 신인 위그드라실과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급의 존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4][15] 결국 호메오스타시스가 존재하는 어드벤처 세계관 한정으로 위그드라실이 서버 컴퓨터 하드웨어, 호메오스타시스가 운영체제라는 것이 밝혀지며 위그드라실이 호메오스타시스 산하 기관이 되었다.

헌데 이때까지 시리즈 내에서의 묘사된 행적으로 보자면 호메오스타시스가 위그드라실에 비교해서 성향이 조금 온건해 보인다. 왜냐하면 적어도 호메오스타시스는 위그드라실에 비해서 자신의 수하들이 반발하거나 반기를 든 적은 없어 보이기에... 위그드라실과 로얄 나이츠들의 관계를 상기해보자.[16][디지몬세이버즈][디지몬제볼루션][디지몬콜렉터즈] 하지만 본인이 자칭했듯이 디지털 월드의 안정을 바라는 자이지 무조건 적인 절대 선에 해당하는 존재는 아니다. 때문에 호메오스타시스의 부하인 겐나이가 어드벤처에서 아이들이 계속 디지털 월드에 남아있을 경우 소거 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거나 아이들과 의견 차이가 발생하자 방해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본인이 판단했을 때 안정을 유지하는 데 방해된다면 자신들을 도와준 선택받은 아이들도 배제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마냥 좋은 신은 아니다.

그리고 의인화 된다면 빙의체인 신나리의, 아니면 그녀와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크로스워즈 코믹스에서도 신나리로 나왔고. 여담으로 위그드라실 역시 인간 형태로 나올 땐 여자아이로 나오는데, 이 디자인의 특징은 공식 의인화가 여자아이라는 것. 또한 tri 작중에서는 헉몬을 통해 니시지마 다이고에게 말을 할 때에도 세이버즈의 위그드라실마냥 기계음이 섞인 여성의 음성으로 나오기는 했다.

4. 여담

크로스워즈 코믹스판의 호메오스타시스의 예언은 라플라스의 악마의 열화판쯤 돼보이는 능력이다.[20]

인간 중에선 신나리나 히메카와 마키처럼 특수한 몇몇 인물들에게만 빙의가 가능한 듯.

호메오스타시스가 빙의한 두 인물은 서로 정반대의 결말을 맞이했다. 신나리는 미래에(키즈나 시점보다도 훨씬 더 뒤에) 가트몬과 함께 하며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지만 히메카와 마키는 파트너와의 제대로된 재회를 하지도 못한 채 다고몬의 바다로 끌려가 빠져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1] 호메오스타시스를 섬기고 있던 흰수염 도사 역시 아이들과 연락을 취하려고 했지만 데블몬의 전파 방해로 인해 실패했다고 한다. 결국 선택받은 아이들은 보호를 받지 못한채 데블몬과 대결했던 것이며, 데블몬을 물리치고 난 다음에야 홀로그램을 통해서 흰수염 도사와 연락을 할 수 있었다. [2] 다만 최초로 진화의 힘을 보였을 뿐이지 최초의 선택받은 아이는 아니다. 이는 선택받은 아이들 항목 참조. [3] 일단 감염을 최초로 만들어낸 장본인이 당연한 동시에 다행스럽게도 본인은 절대로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 감염을 최초로 제작은 아니더라도 만악의 근원 아포카리몬이다. 그가 죽음과 동시에 어둠의 씨앗을 퍼뜨리게 되면서 메이쿠몬 몸에 아포카리몬의 데이터가 내포되어 버린 것. [4] 이 녀석은 메이쿠몬 주변에 한 번 등장했던 헉몬의 원래 정체일 가능성이 있다. [5] 다만 어떠한 식으로 리부트를 피했거나, 아니면 리부트 당했다가 급속도로 진화해 궁극체까지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작중에서 나오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모두 추측의 영역. [6] 이 구절이 황룡몬의 필살기 태극을 연상시키고, 나머지 4구절이 각각 4성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히메카와 마키의 파트너는 4성수의 힘을 한데 모아 받아 황룡몬으로 진화할 예정이었을 수도 있다. 진화 직전 마키를 지키기 위해 4천왕의 공격을 완전체 상태로 받아낸 데미지가 남아 4성수의 힘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산화되었으며, 4천왕도 완전히 쓰러뜨리지 못했던 것. 물론 진실은 뒤편이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7] 메이쿠몬이 이성을 잃은 와중에도 메이코를 보호하려는 걸 보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8] 그러나 이때 한 건 협박이 아닌 경고에 가깝다. 애초에 단순히 의견이 틀어졌다고 이렇게 나온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게, 호메오스타시스는 1장에서부터 헉몬을 보내 메이쿠몬을 줄곧 감시하고 있었다. 즉, 1장에서 4장까지 메이쿠몬이 저지른 사고를 전부 보고 듣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라면 본격적으로 감염을 뿌리기 시작한 2장 말부터 제거해야 하는 게 정상임에도 호메오스타시스는 그러지 않고 5장까지 좀 더 지켜봐줬다. 그러나 메이쿠몬의 폭주는 계속되어 궁극체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단념하고 제거하기로 했던 것이다. 선택받은 아이들은 본작 특유의 메이쿠몬을 감싸돌기(...)로 호메오스타시스에게 반발하나 그들의 판단은 야가미 타이치 니시지마 다이고의 실종 그리고 오르디네몬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하지만 트라이의 사건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가 선택받은 아이들의 심정을 무시한 호메오스타시스의 행위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히메카와 마키를 위그드라실이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걸 고려해보면 선택받은 아이들을 납득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또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호메오스타시스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 [9] 우연히라는 게 언뜻 보면 안습해 보이지만, 크로스워즈 코믹스 세계관의 우주는 인간계를 하나의 존 정도로 취급할 만큼 거대한 고차원의 세계다. 호메오스타시스는 이 우주의 모든 데이터를 열람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마어마한 연산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10] 연출상 코드크라운의 정체가 호메오스타시스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본편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못한 이유가 코드크라운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11] 이 때 호메오스타시스의 독백으로 보면, 과거 바그라몬이 세계의 불합리함에 대해 질문했을 때 그가 납득할 수 있는 대답을 주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라고만 대답했던 것에 대해 죄책감을 품고 있었던 듯하다. [12] 작품 내적으로 설명하자면 가트몬 위자몬의 설정이나 언급을 볼 때, 해당 디지털 월드는 실제로 디지몬 어드벤처의 디지털 월드의 미래 모습이라는 설정일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호메오스타시스 자체가 우주적 존재 평행세계에 걸쳐서 존재할 수 있다던가. [13] 마음의 힘의 부족↔가능성의 힘 부족
완전체 이상 진화 불가↔파트너 유지 불가
이렇게 비교해보면 힘의 부족에 의해 뭔가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전작의 소재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 다 작 내에서 진화를 제한하기 위한 요소로 쓰인다는 점도 동일하다.
[14] 디지몬 시리즈 내에서 신적 존재로 칭해지는 이들은 이들 외에도 스사노오몬 등등 다른 이들도 많으나, 주로 잘 알려진 이들이 이 두 존재이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사실 스사노오몬이니 샤카몬이니 황룡몬이니 하는 애들은 말이 신이지 사실상 위그드라실과 호메오스타시스 같은 관리 체계에 의해 관리 당하는 디지몬이기 때문. 단, 이후 디지몬이면서 위그드라실과 동급의 신인 오그도몬 X가 나온 것을 보면 디지몬이라는 틀에 있다고 해서 꼭 하위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15] 위그드라실의 경우 디지털 월드의 호스트 컴퓨터이며 크로니클의 영향으로 디지털 월드와 디지몬의 창조주로 여겨지는 데 반해, 호메오스타시스는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월드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호스트 컴퓨터 위그드라실 산하의, 또는 독립된 체계 정도로 여기는 팬도 있다. 어쩌면 위그드라실과 조정자 빅토리그레이몬, 지드가루몬, 네오와 같은 관계일 수도 있다. [16] 애시당초 로얄 나이츠는 위그드라실에 의해 만들어진 집단이기는 하지만 위그드라실을 보좌하는 것을 제 1순위로 두는 집단은 아니다.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로얄 나이츠의 제 1순위는 네트워크 시큐리티의 안정이고 제 2순위(이자 사실상 0순위)는 자신들의 정의이다. 때문에 이건 같은 로얄 나이츠건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에 어긋난다 싶으면 배제하려 하고, 악이라도 자신의 정의에 부합하다고 판단하면 주군으로 섬긴다. [디지몬세이버즈] 처음엔 위그드라실의 뜻대로 인간계를 파괴함으로서 디지털 월드를 지키려 했지만, 먼저 출동한 로드나이트몬, 두프트몬의 패퇴와 주인공 일행의 사투와 두 세계를 모두 지키고 싶어하는 타 디지몬들을 보고 개심. 결정적으로 절대적이라고 믿어왔던 위그드라실이 주인공 일행에게 당함으로서 위그드라실에게 당신이 진정 신이라면 모두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나 위그드라실이 거절하자 결국 위그드라실의 뜻을 거스르게 된다. 이에 위그드라실은 로얄 나이츠의 배신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7D6로 개박살을 낸다. 그 잘난 로얄 나이츠가 유효타 한 번 못 먹이고 샌드백 신세. 이후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쿠레니암몬을 도와 디지털 월드를 인간계로부터 밀어버리는 데 공헌한다. [디지몬제볼루션] 돌그레몬 알파몬으로 진화하자 듀크몬의 유언으로 인해 위그드라실이 내린 명령(모든 디지몬의 말살)이 정의로운지 의심하게 된 오메가몬은 위그드라실과의 접견을 요청한다. 이에 매그너몬이 막아서나 무시하고 위그드라실에 침입. 매그너몬이 발동한 경보 때문에 데크스돌고라몬과 싸우게 되나 알파몬의 도움으로 이기고 위그드라실을 접견한다. 위그드라실의 진의를 물어보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위그드라실을 본 알파몬이 위그드라실을 심판하려고 하자 데크스몬이 나타났고 데크스몬과 함께 동귀어진한 알파몬이 넘겨준 X항체를 받은 오메가몬이 오메가몬 X로 진화. 올 델리트로 위그드라실을 포맷 시켜버린다. 물론 이건 다 위그드라실이 계산한 일이었고, 결국 다 같이 위그드라실에게 놀아난 꼴이 된다. [디지몬콜렉터즈] 로얄나이츠는 위그드라실이 우월종 디지몬만을 가려내고 나머지 다지몬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불러낸 오그도몬을 디지털 월드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헉몬의 희생으로 헉몬과 함께 우주로 날려 멋대로 기능 정지 시킨다. 위그드라실을 배신한 댓가로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기다리나 위그드라실에게로부터 별다른 통보는 없었고, 로얄 나이츠는 위그드라실이 하계로 보낸 알카디몬으로 인한 오그도몬의 부활과 그로 인한 자신들의 배신조차 위그드라실의 계산상에 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때 오메가몬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어쩌면 위그드라실의 진의일지도 모르는 어떠한 것을 알게 된다. [20] 라플라스의 악마는 현재의 모든 것을 알고 그것을 통해 미래를 알아내는 존재인데, 호메오스타시스는 디지털 월드의 모든 데이터를 열람 가능하지만 데이터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일일이 초고도의 연산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우연히 미래의 데이터가 명확히 해독된 것이 예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