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비소설 무의 등장인물이자 SAC의 동방지부장.굳이 따지면 퇴마록의 백호 포지션. 하지만 퇴마사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백호와는 달리
한마디로 신비소설 무는 낙빈-현욱-흑단인형 이렇게 3파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욱의 비중은 매우 높다.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깊은 밤 고양이가 울면'편으로 마형사와 대립하며 등장한다. 그리고 중국 선양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낙빈일행과 직접적으로 엮인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스타일로 이런 점을 이용해 낙빈일행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 똑똑하고 냉철한 승덕도 유일하게 긴장하는 인물. 어찌보면 흑단인형보다 더 최종보스 느낌이 강하다.
SAC내에서는 거의 신급으로 요원들 모두 그를 존경하고 경외시한다. 이런 점을 이용해 미덕을 미끼로 낙빈을 흑단인형의 적으로 만들고 미덕은 아예 현욱을 동방지부장 이상으로 사모하며 현욱에게 안겨들고 무릎에 앉는 씬은 말도 못하게 많이 나온다.
게다가 어린 여자애도 모자라 작중 최고 꽃미남인 미카엘도 현욱을 단순히 존경을 넘어 사모하는데 역시나 미카엘도 현욱에게 달려들어 안기는 씬이 많다.
이렇게 본의 아니게 BL물이든 키잡이든 독자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인물이다. 비록 악역포지션이긴 해도. 정말 문성실 작가답지 않은 신비소설 무 캐릭터중 전무후무한 대놓고 노린 모에 캐릭터.
아무튼 성격이 이렇다보니 러브라인 따윈 없을 수밖에 없는데
웹툰에서는 대부분 유려한 작화로 좋은 보정을 받았던 다른 등장인물 중에서도 낙빈과 유이하게 굉장한 수혜를 입었는데 로맨스 남주 급으로 잘생기게 그려진다. 날카로우면서도 묘하게 섹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 싸이코패스? #==
신성한 집행자들이란 집단의 동방지부장으로 그의 행적을 보면 과연 그가 '신성한 집행자'라는 이름에 걸맞는지 의심스럽다.
1. AT섬에서 얼마든지 결계를 쳐서 흑단인형과 레드블러드를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헤르메스의 창을 빼앗기 위해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었다. 12인의 사제는 교황청 소속이라고 쳐도 방어진을 쳤던 평범한 SAC요원들이 죽어나가는데도 눈하나 깜박하지 않는다.
2. 성주가 엄연히 살아숨쉬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차없이 데려가 정보를 빼내고 바로 없애려했다. 승덕과 정희가 아니었다면 성주는 바로 죽었다.
3. 게다가 자신이 평소 존경하던 하백을 단지 흑단인형의 첩자로 의심받던 윤아를 사랑하고 보호한다는 이유로 둘 다 가차없이 죽인다. 이쯤되면 신성한 집행자가 아니라 죽음의 집행자 수준이다. 진정한 최종보스는 흑단인형이 아니라 이쪽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