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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4:48:31

혁명연합전선

<colcolor=#fff><colbgcolor=#000> 혁명연합전선
Revolutionary United Front (RUF)
파일:혁명연합전선 깃발.png
창설일 1991년
규모
지도자 Issa Sesay, Morris Kallon, Augustine Gbao
참전

1. 개요2. 성립과 변질3. 악명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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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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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ary United Front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있었던 집단으로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정부군에 맞서 전쟁을 치렀다.

2. 성립과 변질

시에라리온 인민당의 독재를 저지하기 위한 반 독재 운동[1]이 그 시작이었다. 그러나 시에라리온군 소령 출신인 포데이 산코(1937~2003)가 1991년 라이베리아 찰스 테일러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다이아몬드의 주산지인 시에라리온 동부를 점령했고, 각종 이권을 얻고 정권을 잡기 위해 납치한 소년들을 세뇌시켜 소년병으로 만들어 전장에 투입시키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익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투표를 막기 위해 평화롭게 살던 마을 주민들을 도륙하고 손발을 자른다거나[2] 다이아몬드 광산 근처 마을 주민에게 노역을 부담한다거나 하는 막장 짓거리를 전개하기까지 했다. 다이아몬드 광산 점거 사건은 '테이킹 플라이트'라는 책에 나와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에라리온 내전 문서 참조.

3. 악명

아프리카의 내전을 다룬 책이나 기사들을 읽다 보면 시에라리온의 이야기를 다룬 것들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모두 이 놈들의 업적. 반란군을 이끌던 포데이 산코는 프로테스탄티즘에 범아프리카주의[3] 모택동주의를 섞은 듯한 주장을 설파하는 정신 나간 사람으로 악명이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막장 집단도 전쟁에서는 꽤나 선방해서 수도인 프리타운을 탈탈 털어버리기도 했으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간군사기업인 E.O.가 개입하자마자 6주만에 궤멸되고 결국 평화 협상을 맺어야 했다.

이웃사촌 나라인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었던 찰스 테일러는 시에라리온의 다이아몬드 이권에 개입해보겠다며 정부군을 RUF로 위장시켜서 파견하는 등의 반군을 지원한 혐의로 국제사회의 처벌을 받았다.

4. 여담

이들을 가장 잘 묘사한 영화로는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있다.


[1] 당시에는 전인민의회(All People's Congress, APC)라는 이름의 합법 정당이었다. [2] 다만 투표권이 없는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손발까지도 자른 것으로 보아 투표를 막으려는 의도 보다는 저항할 수단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잔혹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3] 아프리카인들의 범국민주의 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