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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9:57:39

헨리 타운셴드

역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주인공
사일런트 힐
사일런트 힐: 섀터드 메모리즈
사일런트 힐 2 사일런트 힐 3
해리 메이슨 제임스 선덜랜드 헤더 메이슨
사일런트 힐 4 사일런트 힐: 오리진 사일런트 힐: 홈커밍
헨리 타운셴드 트레비스 그레디 알렉스 셰퍼드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머피 펜들턴 아니타 플라네르트


파일:HenryTownshend.png

Henry Townshend[1]

1. 개요2. 상세3. 행적4. 평가5. 기타

1. 개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릭 보식(Eric Bossick).[2]

2. 상세

사일런트 힐 4의 주인공. 나이는 20대 후반이며, 직업은 사진 작가로 추정된다.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들과는 달리 과거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3]

이사 한 번 잘못 왔다가 완전히 신세를 망친 남자로, 이 점은 과거의 어둠이나 초현실적인 음모에 의해 악몽에 갇히게 된 다른 주인공들과 대비되는 점. 또한 타 주인공들과 다르게 어둡거나 켕기는 과거도 없이 좋은 가족들과 무난한 삶을 보내왔단 점도 사일런트 힐의 캐릭터로서 특이한 점. 유년 시절도 본인은 좋은 기억이 없다곤 하지만 무탈했던 모양이며 사일런트 힐에 관광차 다녀왔을 때도 아무 일 없이 잘 즐기고 돌아왔다고 하는 등 사일런트 힐과 거의 무관한 사람이다.[4]

3. 행적

2년 전 사우스 애쉬필드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기 5일 전부터 똑같은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문에는 풀 수 없는 자물쇠가 잠긴 데다 창문도 열리지 않아서 방에 완전히 갇힌다. 하루 아침에 의도하지 않게 강제로 히키코모리가 된 것에 황당해 하면서도, 화장실에 생전 처음 보는 구멍이 생긴 걸 보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이후 누군가에게 초대받은 것처럼 이상한 세계를 떠돌며 여러 사람을 만나지만 그들을 구하진 못하고, 마음에 두고 있던 옆집의 에일린 겔빈이 희생자가 될 뻔하자 본격적으로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 월터 설리반과 맞서기 시작한다. 최종결전에는 월터의 21 성사의 마지막 제물로서 자신마저 목숨을 잃고 의식을 완성시킬 것인지, 월터를 죽이고 에일린을 구할지 결정하게 된다.

4. 평가

생긴 건 꽃미남이지만, 허리와 다리가 비스듬하게 굽어 있는데다 성격이 매우 조용하고 내성적이라 시리즈의 팬들로부터는, 특히 주인공의 개성 있는 성격을 중시하는 북미에서는 재미 없는 캐릭터로 까인다.[5] 허나 여성팬들에게는 외모 때문인지 인기가 꽤 많다. 사일런트 힐 BL관련 콘텐츠를 찾으면 헨리가 우선 순위로 가장 많이 검색이 된다. 커플링은 월터 X 헨리.

원래부터 겁이 없었던건지, 아님 매사에 무관심인건지 특별한 일 외에는 별로 놀라지도 않는 담대함을 보여준다.[6] 하지만 유튜브에서 헨리의 상징성을 설명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헨리가 어쩌면 성인ADHD가 아닐까하는 가정을 제시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헨리 성우의 어색한 연기라거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서투른 점 등도 그럭저럭 이해가 된다.

또한 비록 개성없고 무뚝뚝한 캐릭터라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시리즈 주인공들 중 전투력이 가히 최강급이다. 온갖 괴물들뿐 아니라 유령들의 정신공격, 자기 방을 좀먹는 심령현상까지 근성으로 견뎌내는건 둘째 치고, 도끼 한자루로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부숴버린다. 온갖 못볼 꼴 다 보면서도 일말의 감정 기복도 없는 경이로운 멘탈은 덤. 4편은 이원화된 적들이나 아이템 휴대 개수 제한, 저장을 위해 수시로 집에 들락거려야 하는 등 짜증나고 까다로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헨리가 말도 안 되게 강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난이도는 평범한 편이다. 특히 인게임 무기 중 곡괭이만 들면 거의 소드마스터가 된다.

5. 기타



[1] 정발된 CD 매뉴얼에는 헨리 타운젠트라고 한글로 표기되어 있으나, 타운젠트의 표기는 Towngent다. 익숙한 성씨로 적당히 때워넣은 듯. [2] 모션 캡쳐도 담당했다. 본업은 배우.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주로 일본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는데, 츠카모토 신야의 '테츠오(국내에서는 철남 시리즈로 알려져있음): 총알 사나이'란 일본 영화에서 주연으로, 불모지대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3] 즉, 헨리는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초현실적인 경험이나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겪지 않았다. 다만 보행시 왼발이 우선적으로 나간다든지, 사격 및 근접무기 격투 실력이 출중하다든지 하는 것을 보면 과거에 군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4] 물론 본인도 사일런트 힐의 괴소문을 알고 있어 이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언급하거나, 사일런트 힐을 찍어온 사진을 보고 사건과의 연관성을 의심했다. 또한 게임의 상황에 따라 현관의 신발에 대해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니, 사일런트 힐에서 산 게 분명하다"라고 점점 헛소리를 하는 걸로 보아 아주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닌 듯하다. [5] 한 술 더 떠서 성우 연기도 도저히 들어 줄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던 것이 한 몫 했다. 목소리 듣다 보면 졸려질 정도로 소근거리는 톤에다 무감정하고 붕뜬 느낌. 하지만 내성적이고 감정을 잘 안드러내는 헨리의 성격을 잘 표현한 목소리라는 평도 있다. 게다가 본작의 진 주인공은 사실 악당인 월터 설리반이고 헨리는 그저 21 성사의 제물 후보라서, 원래 드러날 게 딱히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6] 성우의 공헌이 매우 크다. 끔찍한 이면 세계 상황 속에서 캐릭터는 분명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는데도 정작 성우는 매우 조용하고, 아주 침착하고, 엄청 담담하게 대사를 내뱉는다(…). [7] 다운포어에서는 헨리의 집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