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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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4년만에 다시 만난 헨리 소사. 2012년만 해도 소사는 입지를 잃고 한국으로 온 반면, 하렐은 빅리그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결국 돌고돌아 다시 한국에서 만난, 어찌 보면 특별한 인연. 하렐은 소사를 배트맨에 자신을 로빈에 비유하며 둘이 힘을 합쳐 선발진을 이끌 것을 다짐하였다.
2월 2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하여 3이닝 1실점으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최고 구속은 154km/h였다.
시범경기 첫 경기인 한화전에서 4이닝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3월 19일에는 작년에 몸담았던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3월 28일 광주 KIA와의 2015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상대 선발 양현종과 맞붙었다. 1~3회까지 매 회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소사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다가 스코어 0:0인 7회말에 선두 타자이자 6번타자인 이범호에게 솔로 홈런, 다음 타자 김원섭에게 안타를 맞고 유원상으로 교체됐다.유원상이 첫 타자이자 8번타자인 최용규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서 이날 소사는 6이닝 90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QS를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1:3으로 져서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8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퀼리티스타트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덕아웃에서 포수 최경철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
넥센 시절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열악한 득점지원을 받고 있다. 이 그림이 나온 4월 8일 한화전은 7이닝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QS를 기록, 8회초 정성훈이 홈런을 치면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4월 15일 잠실 KIA 2차전에서는 부진했다. 5이닝 5실점으로 올 시즌 제일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1일 잠실 한화 1차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보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4월 26일 마산 NC 3차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QS+를 찍고도 불펜진의 불쇼로 똥줄타는 3승을 올렸다.
2.2. 5월
5월 1일 친정팀 넥센과의 잠실 1차전에서는 박동원에게 경기 초반 쓰리런을 맞고 투구수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7이닝 3실점 QS+를 찍어줬다. 그러나 타선이 단 2안타 1득점에 그치는 기가막힌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5월 7일 두산 3차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동점상황에서 내려와 ND가 되었다.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끝에 6:4로 이겼다.
5월 13일 잠실 NC 2차전에서 선발 등판, 1회에 1점을 내줬지만 이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8이닝 1실점 8K 무사사구의 완벽 투구로 4승째를 따냈다.
5월 19일 목동 넥센 1차전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이닝 8실점 7자책으로 대폭발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6일 잠실 kt 1차전에서는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얻었다.
5월 31일 잠실 삼성 3차전에서는 4이닝 3자책 6실점으로 강판되었다.
2.3. 6월
6월 5일 잠실 SK 1차전에서는 8이닝 2실점 2자책의 호투를 했다. 동점상황에서 내려왔기에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은 12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7이닝 5실점 이상 하고도 승리투수가 된 적이 몇 번 있었던 넥센 시절과는 대조적이다.6월 11일 잠실 두산 3차전에서는 6⅔이닝 6실점의 부진을 보이면서 6:0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타선도 9이닝동안 3안타 1볼넷으로 침체하면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6월 17일 잠실 KIA 2차전에서 5:0으로 올해 팀 첫 완봉승을 거머쥐었다.
6월 19일에는 등판은 하지 않았으나 카메라를 보고 하트를 그리는 모습이 잡혔다.
6월 23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7회에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6.1이닝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특히 7회에만 7점을 내줬다는 점에서 LG팬들에게 충격을 던져주었고 교체타이밍 미스를 한 벤치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2.4. 7월
2015년 현재 직구 평균구속이 제일 빠른 투수로 선정되었다.23일 이강철 넥센 코치와 만나 덕담을 주고받았다. Oh~My Father!
2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T전에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해 무사 만루를 짧은 외야플라이 - 병살타로 한 점도 주지 않고 막았다. 그 다음 이닝에도 나와 2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였다.
3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2.5. 8월
8월 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꼴랑 1점만 뽑아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그리고 다음날 느닷없이 2군행이 결정났는데 전날 강판 이후 라커룸에서 물건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려 문책성으로 2군에 보냈다고 한다.
13일 퓨처스리그(2군) 경찰청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그를 1군에 복귀시킨다고 했다.
8월 1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7⅓이닝 6실점 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157km/h까지 찍히는 구위로 7이닝 동안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호투했으나, 4: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병살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1실점한 후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후 손아섭에게 좌측 행운의 안타를 내준 후 오지환이 이우민의 땅볼을 또 놓치면서[1] 만루를 만들어 준 후 황재균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면서 강판되었다. 하지만 소사가 못했다고 할 수 없는게 안타의 대부분이 행운의 안타였고, 특히 투수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투수 교체를 하지 않은 양상문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2]
29일 기준으로 현재 성적은 24경기에 나와 147이닝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이터 역할은 잘 수행하고 있지만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과 저조한 승률이 단점이다.
8월 29일 삼성전에서 6.1이닝 3실점으로 드디어 8승을 기록했다. 6월 이후 약 2달 만의 승리.
2.6. 9월
9월 3일 KT전에 등판하여 7이닝동안 탈삼진을 11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을 단 하나만 허용했지만 ND.[3] 소사는 여전히 8승에 머무르게 된다.9월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실점하고 완투승을 거두었다. 이날 8회 1사까지 노히트였는데 한화 김성근 감독은 다음 타자로 나온 김경언에게 번트를 지시하는 촌극을 보였다. 그리고는 일본에선 다 이렇게 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타팀 팬들은 자기 빈볼 던질때만 불문율 챙기는 내로남불이라며 까고있다.[4]
9월 16일 넥센전에 구원등판하여 2이닝 1실점으로 막아낸다. 9회 초에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은 흠.
9월 19일 3일을 쉬고 10승에 도전했지만 또 다시 패만 쌓았다. 이날 기록이 6이닝 1볼넷 7탈삼진 4실점인데 자책점은 단 1점이다.
9월 한달 동안 5경기 31이닝 27피안타 1피홈런 37탈삼진 4볼넷 7실점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기록한 승수는 단 1승 이쯤되면 엄청난 불운을 지닌 것이 분명하다. 시즌 종료까지 5일남은 상황, 과연 소사는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엘지 팬들 사이에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2.7. 10월
그리고 10월 1일, 잠실 NC전에서 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3이닝 동안 2볼넷 1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10승은커녕 패전투수가 되고 만다. 그러나 잔여 경기 일정이 다시 확정되며 10월 6일 광주에서 10승을 챙길 기회가 생겼다.10월 6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K 2실점으로 선발 10승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5] 이로써 LG 트윈스는 2년 만에 10승 투수 3명을 배출하게 된다.
2.8. 시즌 총평
4점대라는 ERA에 가려져 있었지만[6], 이번 시즌 충분히 괜찮은 투구를 했다. 실제로 소사의 FIP는 3점대 초반으로, .340이라는 다소 높은 BABIP에 영향을 받긴 했지만 분명히 이번 시즌 괜찮은 활약을 했다는 걸 알수 있다.3. 시즌 후
LG 트윈스와 90만 달러의 요건으로 재계약하여(기존 6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인상)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
하지만 오지환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게, 2번의 실책 모두 불규칙 바운드로 인한 실책이였고, 또 두번 모두 타구가 2루 주자에게 가려져서 공을 잡을수 없었다. 어찌 보면 못 잡는게 당연하다.
[2]
6월 달 문단에도 언급되어 있다시피 6월 23일 kt전에서 교체미스로 6회까지 무실점이던 소사가 7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적이 있는데 같은 실수를 사실상 반복한 셈이다.
[3]
임정우가 9회에 방화를 시전하여 3대1로 패배.
[4]
어차피 9회 초에
제이크 폭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용규의 2루타,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건 그 후의 일. 그 당시에 안타가 되었으면 더욱 가열차게 까였을 것이다.
[5]
여담이지만 같이 10승에 도전하던 KIA 선발
임준혁은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후속 투수로 나온
한승혁이
제대로 불을 지르며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6]
근데 타고투저 시즌이라는 걸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