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외야수 헨리 라모스의 2024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2. 시즌 전
등번호는 4번으로 확정되었다.호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이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1월 29일 호주에 도착하지 않았다. 사유는 아내의 출산 때문이라고 한다. 이승엽 감독과 김태룡 단장은 라모스에게 2월 5일까지 호주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으며 아내가 출산을 마친 후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호주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캠프 합류가 더 늦어졌다. 이후 2월 8일에 입국하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2.1. 시범경기
9경기에서 27타수 9안타(2루타 1개) 7타점 타율 .333 OPS .844를 기록했다.3. 페넌트레이스
3.1. 3월
23일 NC와의 개막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24일 NC와의 2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앞선 세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7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리드를 5점차로 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26일 KT전 7회말 이상동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한 차례 기록했다.
27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두산 입단 후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대수비 김대한으로 교체.
30일 KIA전 3회말 1사 1, 2루에서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아직 타율은 0.207로 낮지만, 8타점으로 강승호, 배정대와 함께 리그 타점 공동 2위인 만큼[1] 얼핏 보기에는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나.. WPA가 음수라서 정작 클러치 능력도 평균이하이다.
3.2. 4월
2일 인천 SSG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1볼넷만을 기록하며 2할 타율마저 깨졌다. 지금의 모습은 영락없는 장타 못 치는 작년 이맘때의 전임자.[2]결국 부진이 길어지자 3일 SSG전에서 7번 타순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타격에선 4타수 1안타 1도루로 평범했고, 수비에서 두 차례나 실책성 플레이를 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4일 SSG전에서도 7번 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이라는 눈 버릴 성적을 내며 타율은 .178까지 추락했다. 하필 상대 SSG의 용병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이 날 역전 홈런과 끝내기 몸 맞는 공으로 맹활약하며, 용병타자 퀄리티의 차이를 실감하게 해 주었다. 왜 kt가 라모스가 부상당했을 때 교체를 선택하고 앤서니 알포드를 데려왔는지 증명하는 중.
5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 자리엔 김태근이 등록됐다.
이후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하고[3], 2군 경기에도 나오지 않으며 방출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으나 2군 경기장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3군 아마추어 경기에 주로 나서고 있다는 게 확인되어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폼으로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당장 웨이버 공시가 발표되어도 이상하지 않으며, SSG의 로버트 더거와 함께 1호 외인 방출 유력 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4]
16일 드디어 2군 공식 경기에 출장했고 2타수 1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19일 김대한의 말소로 최원준과 1군 콜업됐다.
19일 키움전에서 4차례의 타구 판단 미스로 인한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실점에 기여를 했으나, 타격에서 2루타 2개와 4회말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이천쌀밥 효과를 타격 한정으로는 보여줬다.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에 1회 도슨의 담장을 치는 타구에 후속 동작도 엉망, 송구도 엉망으로 날리는 등 라면 수비를 저지르며 제대로 삽을 떴다. 더블헤더 2차전 역시 3타수 무안타로 죽쒓다. 이런 활약상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생존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 수 있다.
23일 NC전 6회 말, 신민혁을 상대로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kt 시절인 2022년 4월 22일 NC전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KBO에서 홈런을 때려냈다.[5] 8회 말에는 우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쳐내며 멀티 히트도 달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3군 및 재활군에서 뛰는 동안 조인성 코치가 타격에서 전담 코칭을 해줬다고 밝혔다.
24일 NC전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1-3으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양의지와 교체되었다.
25일 NC전에서는 대니얼 카스타노를 상대로 우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2호. 이 날 경기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 되었다. 1회말에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선 3루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26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7일 한화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 시즌 타율은 .257까지 끌어올렸다.
3.3. 5월
1일 삼성전 2회말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후 2루로 진루했으나 조수행의 뜬공 타구 때 안타라고 착각했는지, 아웃카운트를 헷갈렸는지 귀루하지 못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르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다음 날인 2일 삼성전 역시 2회초에 타구 흘림+더듬기 콤보로 실책을 기록하면서 선제 실점에 기여했다.[6] 3회말에는 데이비드 맥키넌이 백핸드 점프 캐치 후에 송구를 던지는 와중에 산책주루를 시전해 아웃당하는 어이없는 주루도 보여줬다. 경기 후에는 관중석 인사도 혼자 생략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행태를 보여 주장 양석환에게 한 소리 듣는 등 워크 에식에서도 문제를 보였다.[7] 이런 야구 내외적 모든 면에서 최악을 보여주자 극단적으로 제 2의 잭 루츠라는 소리까지 듣는 중. 한달 뒤에 밝혀진 비하인드에 의하면 이 날 9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의 초구를 건드리고 뜬공으로 아웃된 것 때문에 분을 참지 못한 것에 의한 행동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후 라커룸에 선수들이 모였을 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하고 나중에 커피도 돌렸다고 한다. # [8]
그래서 그런지 다음경기 3일 잠실 LG와의 원정 경기에 어제의 영향 때문인지 출전하지 않았다. 아예 대타나 대수비로도 나오지 않고 결장했는데, 조수행하고 비교해도 클래식, 세이버 할 거 없이 모든 세부 스탯이 조수행보다 딸려서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4일 LG전(A) 타석에서 모두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힘없는 땅볼과 수비에서 콜플레이 미스와 몸개그를 동반한 저글링의 탱킹 플레이로 팬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9][10].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쳐냈지만 운이 좋아서 2루타였지 여전히 타구질이 답이 없다. 이후 대주자 김태근으로 교체되었고 덕분에 라모스에 대한 두산 팬들의 반응은 더 싸늘해졌다.
야구부장이 5월 6일 취재한 바로는 팀 내에서도 라모스가 워크 에식이나 태도, 인성 등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당장 교체할 수는 없는 것이 아직 대체 선수 라인업이 나오지 않아 리스트를 짜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즉결 방출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두산 팬들의 속은 더 타 들어가고 있는 중. 그러나 야구부장이 취재 후 사견으로 '라모스에게는 많은 시간이 없지 않을까 싶다'라는 코멘트를 한 것으로 봐선 사실상 교체를 암시하는 듯한 의미로 보여진다. 선수 본인의 뼈를 깎는 분발이 필요한 상황.
7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쳐냈다. 팬들은 지금이라도 살아나길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이게 볼질하던 투수 두들겨서 만들어낸 생명연장타에 불과한게 아닐까 걱정 중이다.
8일 고척 키움전에선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평범했지만, 그 1안타 1타점 1득점이 8회 동점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 값진 결과였다. 특히 조수행의 2루 땅볼때 3루수가 중계 송구를 받지 못하는 틈을 타 홈까지 달려 기립 자세로 포수의 태그를 피해 추가득점을 만들어냈고 이 덕분에 조상우가 강판되었다.
9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맹활약했다. 이 날의 맹활약으로 시즌 타율도 .275까지 끌어올렸다.
10일 잠실 kt전에서도 결승타와 시즌 3호 홈런[11]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8회말 홈런 이후 9회초 수비에서 김대한과 교체되었다.
5월 7경기에서 타율 .458을 기록하며 어느덧 3할 타율과 OPS 0.8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재환의 sWAR과 wRC+를 제친 건(...) 덤으로 두산 팬들의 방출하자고 했던 민심 또한 없어졌다. 또 단상인사 생략 사태에 대해서도 다음 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앞에서 직접 사과 인사를 해서 팬들의 여론도 크게 호전되었다.
12일 kt wiz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멀티히트 포함 3출루를 기록하는데 그 3출루 모두 득점으로 존재감을 펼치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육청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호.
14일 광주 KIA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16일 광주 KIA전에선 5회까지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으나 7회 5:5 동점 상황에서 최지민을 상대로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9회엔 마무리 정해영에게서 다시 한 번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 적시타 모두 결승타가 될 뻔 했지만 두 번 다 각각 폭투와 실책이 나오며 결승타가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5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어느새 3할 타율에 진입하였다. 더군다나 OPS도 0.8을 넘어가며 16에반스의 재림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12] 팀은 타선의 침체와 김재호의 실책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24일까지 15타수 2안타 1득점 6삼진으로 부진해 타율이 0.289까지 내려앉았다.
25일 광주 KIA전에서 모처럼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경기는 브랜든이 무너지면서 6:2로 패했다. 타율은 0.299까지 회복.
26일 광주 KIA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게임을 펼쳤다. 타율은 0.302이다.
28일 잠실 kt전 3회말, 쿠에바스로부터 종아리를 아주 미세하게 스치는 사구를 얻어냈다.[13]
29일 kt전에서 KBO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를 1번에 배치한 이유에 대하여 라모스가 원상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신뢰를 표했다. 그리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날뛰었다. 타율은 0.311까지 상승.
30일 kt전도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5회말 2사 2루에서 손동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5호.
31일 LG전(H)에서는 3회말 주자 1, 2루 상황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비록 아웃당했으나 1루를 향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투지는 덤. 그리고 8회말에는 우타석에서 김유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시즌 6호.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 타선이 고요했던 가운데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6:3으로 패하고 말았다.
5월 초까지만 해도 방출하자는 여론이 수두룩했으나 현재 라모스는 리그 용타 타율 6위[14], OPS 7위[15], 타점 6위[16], wRC+ 5위[17]로 충분하다 못해 되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성적으로 환골탈태했다. 두산 팬들의 여론도 당장 여권 불태워야 한다는 여론으로 싹 바뀌었다.
3.4. 6월
1일 LG전(H)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2일 LG전(H) 6회말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우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
7일 KIA전(H)에서 경기를 끝내기로 이긴 것과 별개로 7회말 3루 주자로 있을 당시 기아의 투수 최지민을 향해 큰 소리를 내어 투구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 기아 측의 항의를 받은 일이 있었다.[18] 이 때문에 양석환과 박흥식 수석 코치가 경기 후에 따로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하며 다음 날에는 이승엽 감독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5회말과 8회말 두 차례 수비 실책을 저지르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지만 4-4로 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주승우를 상대로 130m 대형 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결자해지했다. 시즌 8호.[19]
타격에서는 확실히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나 여전히 지적받는 점은 수비. 미국에서는 그래도 평가가 나쁘지 않았는데 정작 한국에 와서 기초적인 실수를 여럿 범하는 등 평가가 뚝 떨어졌다. 6월 16일까지 스탯티즈 기준으로 dWAR이 -0.85로 외야수 가운데 뒤에서 2등. 수비 안 된다고 로하스를 내보내고 데려온 것인데 결과적으로 타율 높고 홈런이랑 볼넷이 조금 줄어든 한 살 많은 로하스 Mk.2를 영입한 셈이 됐다.
6월 한 달간 23경기에 출장하여 90타수 26안타 타율 .289 2홈런 8타점 OPS .780를 기록하며 5월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현재 팀이 피터지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에 5월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더 분발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5. 7월
3일 잠실 롯데전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4일 잠실 롯데전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273타수 85안타 8홈런 45타점 38득점, 타출장 .311/.368/.480 OPS 0.848, sWAR 2.22, wRC+ 141.4.
시즌 초만 해도 11경기에서 1할대 타율에 OPS도 0.5를 겨우 넘기는 등 올해 외국인 타자 중에서 압도적으로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워크에식 문제까지 거론되며 방출 위기까지 몰렸으나, 2군에 다녀온 뒤부터 버닝을 시작하더니 5월에는 93타수 36안타 4홈런 17타점 16득점, 타출장 .387/.447./.634 OPS 1.081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결과적으로 리그 최상급의 강한 1번 타자로 변모하며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만 6월에는 5월에 비해 체력이 다소 부치는 모습을 보였기에, 올스타전 기간 동안의 휴식을 통해 조금 더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후반기 첫 경기인 10일, kt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으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11일 kt전에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선제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쳐내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팀의 12:1 대승에 기여했다.
18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에서 보탬이 전혀 되지 못했다. 최근 들어 하이패스트볼과 존 밑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들을 잘 참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타격감이 매우 안 좋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수비 불안정과 이런 부진으로 인해 라인업에서도 빠지고 이승엽 감독의 의미심장한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부진이 이어질 경우 구단이 칼을 빼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21일 LG전에서는 3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바로 다음 타자 전민재의 안타 때 중견수 앞 단타임에도 3루까지 가려는 오버런을 하다가 2루수에게 어이없게 태그아웃당하며 한숨나오는 주루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 경기는 두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4. 웨이버 공시
이후 23일, 갑작스럽게 웨이버 공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체 선수는 제러드 영. 성적 면에서 큰 문제가 없음에도 방출된 것은 전부터 지적받던 워크에식이나 kt wiz 시절부터 고질적이었던 부상 문제가 아니었나 하고 팬들은 추측 중이다.[20] 이후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방출된 것으로 밝혀졌다.[21]라모스 정도의 성적이면 다른 구단에서 긁어볼 만도 한데, 올 시즌은 유례없이 거의 모든 팀들의 외인 타자 농사가 풍년이고 외인 타자 농사가 망했던 삼성 라이온즈마저도 이미 대체 외인 타자를 영입했기에 재취업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심각한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팀 케미스트리를 해쳤던 선수를 다른 구단들도 원할 리가 없기에[22][23][24] 다시는 KBO 리그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의 새 외인 루벤 카데나스가 단 6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할 조짐이 보이고 있었지만, 삼성은 구단 이미지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구단이며, 이미 마이크 몽고메리한테 제대로 당했던 전적이 있어서 심각한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해쳤던[25] 헨리 라모스를 영입할 리는 없다. 당연히 어떠한 일이 발생해도 삼성 이적은 물론 KBO 내 재취업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수렴했고, 유일한 변수였던 카데나스의 부상도 단순한 척주기립근 뭉침 진단을 받으면서 장기 이탈은 피했기 때문에 예상대로 타 팀 입단 없이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되며 KBO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루벤 카데나스가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장기 결장하는 끝에 다시 방출되는 모습을 보이자 성적이 크게 나쁘지 않고, 경기라도 나오는 라모스를 데려오자는 말이 나오고 있었다.[26] 다만 이미 웨이버 공시 후 클레임 가능 기간인 일주일이 흘러버렸기에 올 시즌은 다른 KBO 구단으로의 이적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영입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5. 총평
최종 성적은 80경기 311타수 95안타 10홈런 48타점 27볼넷 60삼진 타/출/장 .305/.360/.482 OPS .842.클래식 스탯만 놓고 보면 웨이버 공시까지 당할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스탯관리를 상당히 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5월과 7월을 제외하면 타격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시즌 득점권 타율은 0.257에 불과하며 주자가 1루에 있을 때만 맹타를 휘두르고[27] 주자가 늘어날수록 급격히 타율이 하락하는 새가슴 기질을 보였다. 여기에 불량한 워크에식으로 인해 코칭스태프의 눈밖에 났고,[28] 결국 시즌 도중 짐을 싸고 말았다.
야수 뎁스가 빈약한 두산 베어스 특성상 외국인 타자가 매우 중요했는데 기대치를 충족하기는커녕 구단에게 해악만 끼쳤다.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팀의 분위기를 개판으로 만들어버렸고 이로 인해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6. 시즌 후
7. 관련 문서
[1]
1위는 13타점의
최정.
[2]
그나마도 로하스는 부진할 때도 장타만큼은 잘 쳐줬기에, 현재 라모스는 그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90% 이상의 단타 생산력만 보유하고 장타는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이 2022년 후반기
페르난데스를 연상케도 한다.
[3]
야구부장의 취재로 밝히길 다른 사유보다는 자신의 가족을 욕하는 악플러들 때문에 공식 인스타를 언팔로우 했다고 한다.
[4]
결과적으로 라모스가 1군 복귀 후 살아나기 시작한 사이, 더거는 끝없이 추락한 끝에 4월 27일 웨이버 공시되며 1호 방출의 오명은 더거가 쓰게 됐다.
[5]
공교롭게도 두 홈런 모두 신민혁 상대로 기록했다.
[6]
두산 팬들 모두
호세 로하스,
김인태도 하지 않을 실책이라고 대놓고 까고 있다.
[7]
기사참고
[8]
두산 관계자에 의하면 이때 사과를 하지 않았으면 진지하게 퇴출 절차 를 밟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9]
이 수비 미스로 인해 선발투수 최준호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코앞에 있던 데뷔 첫 승 기회가 날라갔다.
[10]
그런데도 두산은 LG에 위닝을 거두었다.
[11]
타구 속도는 159km/h, 발사각은 28도를 기록하며 비거리가 125m로 꽤 큰 홈런이었다. 상대 투수는
손동현.
[12]
이날 두산 타선에서 유일한 멀티 히트였다.
[13]
이 과정에서 공을 피하려다 발목이 약간 꺾여 불편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4]
3~5위인 페라자, 맥키넌, 레이예스보다 각각 3, 4, 7리 아래인 0.320이다
[15]
그것도 6위
오스틴보다 고작 6리 낮은 0.884이다.
[16]
37타점
[17]
141.6
[18]
당시 3루 코치이던 고토 코지와 유격수를 보던 박찬호가 라모스의 이런 행동을 제지했다고 한다.
[19]
본인이 한 두개의 클러치 실책에도 불구하고 결승포를 친 것에 대한 자뻑 발언을 하여
이승엽 감독을 화나게 하였다.
기사
[20]
기사에는 부상 언급은 하나도 없고 워크에식만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정황상 워크에식으로 인해 구단과 트러블이 생기면서 방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21]
시즌 초부터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두산 구단과 트러블이 있었다. 시즌 초반에는 마땅한 교체 후보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데리고 있었으나 마땅한 교체 후보가 나오자 그 즉시 방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22]
일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워크에식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며, 다른 구단들도 워크에식이 심각한 외국인 선수는 기피한다. 실제로 외국인 선수 후보 중 워크에식이 좋지 않다고 소문난 선수들은 협상 전에 대부분 걸러졌다.
[23]
당장 2022년의
로니 윌리엄스, 2024년의
로버트 더거가 방출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이었다.
[24]
여담으로 용병 영입 전 워크에식을 고려하는 성향은 CPBL>KBO>NPB 순이다. CPBL은 승부조작에 도박 등 온갖 사건사고가 터져서
야마이코 나바로 수준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계약을 강제로 취소할 정도로 빡빡하게 워크에식을 따진다. NPB는 반대로 입단 전의 워크에식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영입하는 대신, 입단 후에 팀 케미를 해치는 행동을 보이면 엄청나게 뭐라 하는 스타일이다. 즉 입단 전까지는 뭘 해도 봐주지만 입단한 후에는 워크에식 가지고 간섭을 엄청나게 많이 하는 스타일. 다만
레오니스 마틴 등의 사례를 보아 잘 하면서 워크에식이 불량하면 선을 넘는 급이 아닌 이상 그냥 봐 주는 듯.
[25]
심지어 단순 소문이 아니라 검증된 사실이다. 구단들이 워크에식이 좋지 않다는 소문만 있는 선수도 기피하는데 소문도 아니고 단순히 워크에식을 넘어 팀 케미스트리를 지속적으로 해치는 것으로 확인된 선수는 단순히 기피하는 것을 넘어 아예 블랙리스트에 넣을 것이다.
[26]
반대로 라모스를 영입해봤자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카데나스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이해하는 팬들 역시 많았다.
[27]
기이하게도 주자가 없을 때보다 타율이 1할 이상 높다.
[28]
실제로
코너 시볼드가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코칭스태프의 눈밖에 날 뻔했으나 코칭스태프의 마지막 경고를 받은 이후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KBO 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라모스와 반대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