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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1:57:39

헥스(요르문간드)

파일:chara_oh016_detail.gif

Hexe
ヘックス
죄송합니다. 이미 멈출 수 없습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블랙 과장님, 이건 가장 중지해선 안 되는 작전입니다. 오퍼레이션 언더샤프트? 농락 계획? 전 코코를 쫒으면서 알았습니다. 그녀는 괴물이 된다. 괴물과 함께 춤추고 싶은 겁니까, 블랙 과장님? 간언하겠습니다. 오퍼레이션 언더샤프트는 실패한다. 당신은 코코를 잘못 보고 있기 때문에 말이야. [1]
블랙 과장...... 복수 따위 조금도...... 그저 나라를 생각해서 일해 왔어. 코코 헥마티아르는 반드시 우리 나라 화를 미치는 괴물이 되고 말아! 그거한테 물어뜯길 때 내 말을 떠올리면 돼.

요르문간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 롱헤어 미인 거유 속성으로 미인계를 구사할 수 있을 정도이며, 가슴골을 드러내는 노출도 높은 상의를 입지만 기본적으론 편하게 대충 입는 듯하다.

임무 특성상 코코 부대와의 충돌은 필연적인 CIA의 준군사공작 실행 담당관. 여성으로 이루어진 특수부대의 일원이었으며, 과거에 동유럽에서 코코 부대와 전투를 치른 적도 있다. 이때의 경험은 코코와 헥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추억으로 남았으며 이 때부터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됐다.[2]

9.11 테러 약혼자를 잃은 과거가 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어 냉혹하기 이를데 없는 테러리스트 사냥꾼이 된다.[3][4] 예전의 악연 이후 코코를 테러리스트와 거의 동일시하고 있는 중이며 킬러 집단 이탈리아노로 하여금 코코를 습격하게 한 배후이다. 첫등장부터 옛 동료를 몸으로 유혹해 조지 블랙(북맨)이 진행 중인 작전의 핵심이 코코임을 알아내고 결국에는 코코를 건드리지 말라는 북맨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체코에서 전직 PMC 출신의 히트맨들까지[5] 고용하여 코코를 습격한다. 알의 목숨을 건 분전에 의해 한 쪽 눈을 잃는 부상을 입고 코코를 죽이는데 실패, 이라크 산악 지대로 2명 이상의 부하와 도망쳐 은거했다. 이 때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있었다. 그 뒤 은신처가 들통나 분노한 코코에 의해 사적으로 조달한 B-52[6] 융단폭격으로 식량을 조달해 와 합류한 부하들과 함께 사망한다. 자신이 지키는 나라에서 만든 폭격기에 공격을 당했다는 현실적인 상황에 주목해서 보면 비극이 배가 되는데, 그녀도 처음엔 B-52를 보고 조국의 폭격기라며 감동했다가 자신을 공격하려 하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일단 지옥에서 다시 붙자는 말과 함께 권총으로 자살한 듯하다.

단순 업무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었던 살인청부업자들에 비해 작중 거의 유일하게 코코 헥마티아르에게 명백한 적의를 보인 인물이다. 그리고 악역으로 묘사되었지만 사실상 자신의 신념에 따라 조국을 위해 살아왔고 오퍼레이션 언더샤프트의 실패와 코코 헥마티아르는 괴물이 된다는 등 앞으로의 일을 정확하게 예지해낸 유일에 가까운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결국 명령에 불복하고 자신의 삐뚤어진 감정에 휩쓸려 폭주하다가 자폭한 것임은 부정할 수 없다.

사용총기는 FN SCAR-L 소총, 타우루스 PT 24/7 권총.


[1] 사실상 요르문간드 작품 전체와 결말까지 완벽하게 관통하는 대사 그 자체다. [2] 두 사람 모두 보름달이 뜬 밤이면 잠자리를 뒤숭숭해 한다. [3] 블랙사이트에서 고문한 테러리스트가 자백하지 않자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4] 쓸모가 없어진 포로들을 ISIL마냥 부하들과 집단 총살하기도 한다. [5] 정규군과 PMC 내부에서도 감당할 수 없어 해고된 자들이다. 어느정도 막장이냐면 동료가 알과 요나의의 총에 쓰러지자 비웃기도 한다. [6] 소속불명의 폭격기로 언급되는 걸로 보아 HCLI 소유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