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1945년 곧, 독일이 패망하기 직전 체코 슬로바키아 당시의 전쟁모습을 그린 The Liberation of Prague(Osvobození Prahy)라는 영화에도 등장한다. 위 전차는 금방 보병에 의해 대전차화기로 격파당했지만 두번째 등장한 독일군의 헤처는 T-34-85의 포탄을 도탄시키고 포탑관통에 성공한다.
독일군 4단계 구축전차로 나온다. 스톡은 몰라도 최종일 때 평가는 4탑방의 패왕. 그도 그럴 게 저 조그만 덩치와 가벼운 무게, 빠른 기동성 덕분에 자기 방에 토그, T1 헤비같은 거대한 덩치들이 있으면 그 뒤에 숨거나 할 수도 있고, 덩치가 작아 위장도 잘 되고 여차하면 헐다운이 아니라 그대로 언덕이나 구덩이 아래로 쏙 숨어버리면 된다. 기동성이 좋아 자주포의 포격도 피할 수 있고, 전면 장갑도 각이 잘 져있어 티타임이나 헐다운을 주면 4티어 주제에도 의외로 적탄을 잘 튕기는데다가 헐다운으로 각을 줘버리면 실질적인 장갑 두께가 급상승해 절대도탄각을 내기에도 안성맞춤이며[2] 구경이 커봤자 100mm대가 최대급인 4-5단계 사이에서도 OP로 악명높은 10.5cm 똥포를 달 수 있는데, 구경도 크고 화력도 좋은데 조준 성능도 예술이다. 명중률도 좋은 데다 민첩한 기동성으로 차체 회전 속도와 조준 속도마저 빨라 4탑방 물장갑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게다가 10,5cm 철갑탄은 일단 관통만 하면 300 가량의 깡뎀은 때려넣는데다 35mm 이하의 물장갑은 구경우세로 티타임이고 나발이고 그냥 뚫어버린다.[3] 하지만 대구경 곡사포의 한계로 관통력이 안좋아서 KV-1을 비롯한 5티어 중전차의 정면을 두들겨 패는건 무리다. KV-1을 꼭 잡고싶으면 아군 KV-1과 같이 단단한 중전차가 적 KV-1이랑 싸우고 있어 적 KV-1이 측면을 노출했을 때 골탄이나 고폭탄으로 저격이 답.[4] 마틸다와 함께 지뢰와 나사 빠진 전차가 넘쳐나는 4탑방을 휩쓸고 다니고 3단계 따위는 한방에 포탑을 날린다. 이건 같은 단계의 3호 돌격포 B형도 마찬가지. 업그레이드/플레이어의 실력 여하에 따라서 망헷쳐나 흥헷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북미섭 등지에서는 "헷쳐는 헷헷한다(hetz gonna hetz)"라는 농담이 있다. 유저의 실력에 따라 엄청나게 강해질 수 있는 전차라, 15 vs 15의 무작위 전투에서 15킬(!!!)을 달성한 헤처의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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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4.3의 구축전차로 위아래의 4호 구축전차 48구경장과 같은 주포를 사용하여 완전히 동일한 관통력과 화력, 탄종을 가지며 크기, 은폐성 등 전체적 성능은 셋이 대동소이하다.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튼튼한 전면장갑을 내세운 정면 저격전. 장갑두께 자체는 4호 구축전차에 밀리지만 지면대비 30도라는 극단적인 전면 상단 경사장갑 덕에 유효두께가 가장 두껍고 아예 도탄내버릴 확률도 높다. 정면을 뚫어제끼는 ISU-152같은 괴물들을 만나는 5.3 탑방에만 안 끌려간다면 잘 활약할 수 있고, BR 1 높은 방에 끌려가더라도 좀더 잘 죽고 사격이 좀더 까다로워졌을 뿐 포가 이빨도 안 먹힐 정도는 아니다. 대신 다른 부분의 장갑은 없는 수준이며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구축전차보다 추중비가 낮아 우회 기습이나 .50구경 기관총탄 및 고폭탄에는 제일 약하다. 그리고 모듈제를 택한 게임 특성상, 3호 돌격포/4호 구축전차 계열과 공유하는 단점으로 정면 우측(상대방 시점)이 관통되면 장약 없는 생철갑탄에도 조종수-포수-전차장이 줄줄이 떡꼬치마냥 한방에 뻗는 끔찍한 승무원 배치가 있다.
전차군단 진영의 전차 파괴 전술 중대 스킬의 소환 유닛으로 등장한다. 전략 차원에서 관리해야하는 기름을 소모하지 않는데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고증처럼 가성비가 훌륭하다. 무엇보다 이 진영 기본 지급 유닛들 중에 판터를 빼면 제대로 된 장갑을 가진 전차가 없어서… Blitzkrieg Mod에서는 같은 전차군단 진영의 기갑 보병 사령부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수량제한이 없으며 장갑도 60mm에 경사장갑이라
M4 셔먼의 75mm 정도는 손쉽게 튕겨내는 초반 전차를 막기 쉬운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서부 독일군 화염폭풍교리에서 나오는데 화염방사전차(!)로 나온다. 화염방사기를 쓰는 차량답게 경전차 체급이면서 기름을 90이나 먹으며 주포에서 포탄 대신 화염이 나오는 형식이라 대전차능력이 전혀 없다. 게다가 화염방사전차 주제에 목고자라서 뺑뺑이 돌려버리면 암울해진다. 처칠 크로커다일도 비슷하지만 이쪽은 포탑 따로 화방 따로라서... 4호전차와 등장 테크가 같아 대보병 능력이 급하거나 적 진지를 급하게 치워야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기름을 더 모으고 4호 전차를 뽑는 게 안정적이다보니 생각보다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체력과 장갑은 일반적인 중형전차급으로 등장한다.
화염방사 헤처가 있으면서 일반적인 해처는 등장하지 않아 불만인 유저도 꽤 있다. 렐릭 측은 이에 대해 딱히 해명은 없는데 아마 동부전선군은 3호 돌격포, 서부전선군은
4호 구축전차라는 비슷한 컨셉의 유닛이 있어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특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특유의 높은 기동성을 살려 적 점령지의 측면을 치거나, 또는 초반 구축전차로서의 임무를 수행 하는데에 좋은 차량으로, 특히 특유의 경사장갑이 꽤 좋은지라 닥돌하거나 대전차 무기에 맞지 않는 한 꽤 성능이 좋은 구축전차로 활용 할 수 있다.
ANYangeloVV라는 네티즌이 Hetzer and friends라는 제목으로 만화를 그리고 Deviantart와
페이스북에 연재한다. 헤처가 구축전차(Panzerjäger), 즉 전차
사냥꾼(예거)이라는 걸 말장난으로
진격의 거인과 섞은 것. 마지막 컷에선
4호 구축전차에
조사병단 마크가 보이고 돌아서면서
홍련의 화살을 부른다.
즉 대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전에 처음으로 참가. 초반에는 코지마 에미의
야크트판터와
판터 1대의 궤도를 끊어버리는 구축전차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며 중후반에는 시가전에서 전방의 60mm 경사장갑을 잘 활용하다가[13] 카본 코팅을 무기로 내세워
마우스를 들어올리는 기행을 보여주며 마우스 격파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렇지만 모든 성능을 한계까지 혹사시켜 몰아붙였기 때문에 격파 직후 헤처 자신도 포신이 너덜너덜거리고 엔진 과부하로 전투 불능이 되며 팀에서 탈락된다. 실제로라면 주포가 부러지거나 약실째로 통째로 뜯겨나가고, 전면 궤도가 200톤의 중량을 견디지 못해 통째로 내려앉고 상부 장갑이 붕괴되어 말 그대로 쥐포가 되어버린다.
[1]
브래드 피트뒤쪽에 살짝 보이는 차량.
관련글
[2]
관통력이 나쁜 3단계 전차에겐 악몽급.
[3]
홍곡의 벽 중 하나인 마틸다(370HP)도 105mm 핵펀치 두방이면 포탑이 날아간다.
[4]
사실 4티어 정도의 차량으로 5티어 헤비와 1대1 전면전을 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불행중 다행으로 5티어 중전차들도 일단 10,5cm 고폭탄이 들어가면 방사피해 100정도는 줄 수 있는데다 5티어들도 화력 패왕
KV-2 같은 놈들 빼면 대부분 100mm 안이라, 105mm 포는 어지간한 구축도 잘 안 쓰는 자주포에서나 볼법한 포다. 3~5티어에서 가장 큰 구경인데 거기다 헤처의 105mm는 성능도 출중해서 5티어가 달려들어도 한 발 맞으면 피통이 뭉텅이로 깎여나가고
피로스의 승리를 강요당하기에 헷처가 있으면 적들이 슬금슬금 눈치를 본다.
[5]
한글자막버전은
여기로 또 다른 영상의
1,
2
[6]
후술할
걸즈 앤 판처에 등장하는
거북이팀 헤쳐이다.
[7]
라이벌(?)은 함대컬렉션의
시마카제와 전함소녀의
팡타스크일듯...
[8]
참고로 여기에 나온 이미지중 돌격포는 2015년 12월 이전 버전이다 2015년 12월 패치때 돌격포에서 구축전차로 변경됐다.
[9]
그리고 무장업 형태가 등장했다 바로
카노넨야크트판처.
[10]
물론 작중 세계관 상 히틀러 본인은 아니고 똑같이 생겼지만.
[11]
다만 6호 전차 티거도 몇대 있었다.
[12]
뚜껑을 씌우는 식으로 간단하게 개량했지만, 실제로는 차체 구조가 다르므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거북이팀의 38(t)는 순정 차체가 아니고
그릴레나
마르더 차체를 갖고 38(t) 사양으로 만든 거라는 뒷설정이 붙어 있다.
[13]
중간 중간에 보면 꼭 사격시가 아님에도 전방을 향하도록 자세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