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허수(프로게이머)/선수 경력
허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9 시즌 | → | 2020 시즌 | → | 2021 시즌 |
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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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DWG ShowMaker' |
2라운드 초반까지도 꽤 고전했지만, 새 원딜인 고스트의 영입과 함께 본인의 경기력도 상당 부분 제자리를 찾아서 어느새 본 궤도에 오르며 다시 맹활약 중이다.
8주차에는 DRX전에서 질리언, 아칼리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게임을 캐리 했으나, 3세트 마지막 넥서스 엘리전에서 점멸과 황혼의 장막을 모두 아끼다가 아지르에게 토스당해 순식간에 터지면서 넥서스의 체력 26을 남기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쇼메이커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텔 타이밍도 서로 맞아떨어지지 않았고 너구리도 넥서스를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으며, 베릴도 바드의 궁을 의미 없이 낭비하는 등 각자 실수가 하나씩 있었다. 그래도 작년 극상성에 가까웠던 쵸비와의 맞라인전에서 확연히 리드하고 3세트에 초반부터 말린 경기를 바텀 텔을 통해 너구리와 함께 캐리 하는 등, 마지막의 실수는 있었을지언정 최고조의 경기력을 보였다는 건 부정의 여지가 없다.
9주차, 마지막 경기인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선 버프를 받고 1티어가 된 갈리오, 3세트에선 조이를 픽했다. 별다른 실수 없이 게임을 무난하게 이끌어 갔지만, 조이의 경우는 스킬샷 미스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살짝 아쉬운 점. 그래도 조이의 수면을 활용한 압박이라든지 전체적 플레이는 합격점 이상이었고, 갈리오 같은 경우 주력이 된 빛의 망토를 이용해서 플 - W나 텔 - W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용 싸움 중 베릴을 끊고 도망가는 페이트의 르블랑을 너구리와 함께 동시에 플을 쓰고 쫓아가서 따내는 모습이 압권.
와일드카드전에서는 1세트에서는 카사딘을 픽해 무난한 후반 왕귀, 그리고 지독하게 억제기를 건드리는 벨튀 운영으로 서로 간 보는 대치 구도 중, 마지막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쓸어 담고 벨튀하다 집채까지 통째로 부숴버리며 승리, 2세트에서는 르블랑을 픽했지만 너구리의 쓰로잉을 통해 굴러가는 스노우볼을 억제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본인의 시그니처 픽이라 할 수 있는 코르키를 픽해 28분 무라마나, 무한의 대검, 삼위일체의 3코어를 갖추는 등 무난하다 못해 과성장을 통해 한타 때마다 압도적인 파괴력과 플레이 메이킹을 통해 킬 관여율 100%를 달성하고 게임을 승리, POG까지 차지하였다. 이 경기 이후로 여러 리그에서 여눈 코르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PO 2R DRX전에선 안일한 '우틀않' 밴픽의 영향인지 4세트 연속 조이를 픽했고, 1, 2세트는 다른 라인이 터지고 별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3세트에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쵸비 2연킬을 만들어내면서 승리에 공헌하고 POG까지 받았으며, 4세트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로 너구리의 캐리를 보좌했다. 다만, 5세트에선 아지르로 조이에게 라인전 구도에서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실상, 전 라인이 부진했던 담원에서 너구리와 함께 유이하게 시즌 최상의 폼을 보여줬던 쇼메이커였던지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 2020 Mid-Season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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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SC 'DWG ShowMaker' |
2세트에서는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전라인을 휘젓고 다니는 페이커에게 존재감이 다소 밀린 바는 있으나, 적 정글을 침입해 캐니언과 함께 커즈를 말려버리는 활약을 보이면서 결국 2세트는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 너구리가 집중 포화를 당하는 와중에도 본인은 라인을 버린 도인비의 포탑 골드와 미니언을 잘 수급해서 밀리지 않는 성장을 이어나갔고, 바론 한타도 순수 본인의 활약으로 역전의 발판까지 마련했지만, 팀 전원이 마지막 한타에서 이 한타로 끝내겠다는 무리한 싸움각 때문에 결국 한타에서 패배하고 1승 2패로 그룹 스테이지 3위로 마무리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웠는데도 한 끗 차이로 정말 안타깝게 패배한 것이 본인도 분했는지, 영상에 울먹거리는 모습까지 잡혔을 정도.
이 날 쇼메이커는 MSC 참가 미드 중 GPM 7위로 루키 다음으로 골드 수급이 낮았지만 DPM 4위, 골드당 DPM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골드 대비 딜량을 기록했다.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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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ummer 'DWG ShowMaker' |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MVP |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Young Pla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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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ummer 정규시즌 2R T1전 지표[1] |
2번째 경기인 설해원전에선 조이를 2세트 연속 픽해서 타겟팅 수준의 수면 방울 적중률을 보여주며, 문자 그대로 전 라인을 헤집고 다녔다. 그 활약으로 1세트의 POG로 선정되었다. 오프 더 레코드에서 수면을 맞출 때마다 "잘 자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쇼시경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은 건 덤.
이어지는 젠지전에서는 여전히 좋은 라인전 지표와 딜각을 보여주었지만, 3세트의 바론 둥지 하드 쓰로잉으로[2] 게임 패배의 발판을 마련하고 젠지와의 팀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며 1패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3] 그래도 1세트라도 따내며 승점 관리를 최대한 해낸 것이 위안이나, 여전히 T1 - 젠지 - DRX로 이어지는 스프링 3강 라인 중 하나인 젠지를 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다음 KT전에서는 1세트 제이스 - 2세트 카사딘으로 셧아웃을 땄고, 2세트에서는 12레벨 카사딘으로 펜타 킬을 차지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정점에 달한 폼을 보여주듯 7월 8일 기준으로 솔로 랭크 점수 1,777점을 기록, 타잔의 1,707점을 뛰어넘으면서 역대 솔랭 점수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3주차 T1전에는 사일러스와 신드라를 차례로 픽. 1세트 때 훌륭한 한타 능력으로 역전승에 일조했고, 2세트는 페이커의 르블랑을 상대로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면서 라인전 리드, 사이드 운영, 오브젝트 싸움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해 만장일치 POG에 선정되어 해설진들에게 '역시 쇼메이커의 신드라는 다르다'며 극찬을 받았다. 특히, 환상적인 스턴과 위기의 순간 바론 스틸까지 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이 경기를 무실점으로 잡아내면서 쇼메이커의 담원은 스프링 2라운드부터 페이커의 T1을 상대로 전승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4]
1라운드가 종료되고 난 시점에서 모든 지표 1,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본인의 폼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지표로 증명하고 있다.
2라운드에 들어와서는 쵸비와의 압도적인 상성 관계를 청산한 데 이어 비디디까지 잡아내면서 한체미 경쟁에서 홀로 독주하고 있다. 그리고 T1전에서 괴물 신인 클로저마저 박살 내고, 이후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현재 한체미는 본인임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다. 압도적 승점을 통해 1위를 기록하여 결승전에 직행하며 커리어 통산 최초의 결승전 진출을 이뤄낸 것은 덤.
그 압도적인 정규시즌 활약 덕분에 영 플레이어, 올 프로 퍼스트 팀 미드, 정규시즌 MVP라는 받을 수 있는 모든 수상을 혼자 휩쓸면서 본인이 이번 시즌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는지 증명했다. 이제 결승전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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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를 총평하면 스프링 대비 압도적인 발전을 이룬 선수다. 스프링에도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복이 상당히 심했으며, 실제로 그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퍼스트 팀은 커녕 서드 팀에도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와 MSC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딛고 더욱 발전하여 서머가 시작되자마자 심상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며 자신을 제대로 증명했다. 특히, 2019 시즌에 지적받던 무대 울렁증이 더 이상 쇼메이커의 발목을 잡지 않는 요소가 됐는데, 결승전 직전 인터뷰에서 누가 올라오든지 간에 빨리 내가 다 이기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며 더 이상 큰 무대만 서면 약해지는 쇼메이커는 없다는 걸 알렸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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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orlds 'DWG ShowMaker' |
그룹 스테이지 B조 | |||
DWG | JDG | RGE | PSG |
첫 경기 징동과의 경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해 완벽한 골드 카드 활용과 어그로 핑퐁, 궁을 통한 다이브 로밍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4분컷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아군 칼날부리 쪽에서 열린 한타 때 베릴에 이어 본인에게 노려지는 포커싱을 초시계와 점멸로 완벽하게 회피하며 팀의 한타 대승을 이끌어낸 장면이 백미.
다음 날 치러진 로그와의 경기에서는 사일러스를 픽하였다. 상대가 LEC 미드 2위라 불리는 라센의 신드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초반부터 딜 교환을 압살하고[6] CS도 앞서는 등 팀의 스노우볼링 운영에 기여했으며 이후 한타 페이즈에서도 적재적소에 타릭 궁과 헤카림 궁을 사용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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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지표로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3경기 기준 KDA가 29이다. 이는 3경기 내내, 로그전의 1데스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데스를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
2라운드에서는 징동전에서 월즈에서 함정픽이라고 불리는 갈리오를 픽해 다소 불안한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도 팀은 2승 1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해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되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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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젠지가 G2에게 패배하면서 4강전 상대는 쇼메이커가 그토록 복수하고 싶다던 G2로 정해졌다. 쇼메이커가 캡스를 얼마나 찍어누를 수 있느냐가 이번 G2전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4강에서 1, 2세트 트페, 사일러스를 캡스와 서로 교환하면서 플레이했다. 1세트에서 G2가 지속적으로 담원의 정글 헤카림의 초반 약점을 이용하여 탑, 미드를 끊임없이 압박했지만, 정글쪽 교전에서 드리블로 오랫동안 시간을 끌다가 죽은 덕분에 헤카림을 키우는데 성공하고, 사일러스와 라칸을 잡아내어 유리한 기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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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세트에선 시그니처 픽인 신드라를 픽해 캡스를 압도하여 노림수를 모두 흘려버리고 신드라로 중요한 교전마다 광역 CC를 걸어버리며 고스트의 하드 캐리에 힙입어 승리. 4세트에서도 트페를 픽하며 시작부터 캡스를 상대로 솔킬을 따내고 월즈 역사상 최단기록 18분 58초[10]를 달성하며 G2를 관광 보냈다.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린 G2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본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캡스에게 복수하고 G2를 월즈 4강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그동안 LCK를 상대로 한 G2의 트래쉬 토크에 한이 맺힌 듯, 매 세트마다 G2의 천적인 FPX와 IG 인장을 띄우며 상대를 도발했다.이때 해설진은 급발진하며 비매너라고 했다.
결승에서는 쑤닝의 엔젤을 상대하게 되었다. 8강까지만 해도 훨씬 차이가 커보였으나 엔젤이 4강에서 가장 세체미에 근접했던 나이트를 상대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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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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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세체미 |
[1]
다른 스탯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지만, 주목할 스탯은 21.7이라는 정신나간 KDA.
[2]
애초에 쇼메이커보다는 너구리의 안일한 뇌절이 게임을 그르치고 말았다는 부분에서 보면 쇼메이커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3]
3강 중 유독 젠지에게 약한데, 2019 서머까지는 오히려 앞섰으나 2020 시즌에 들어와 서머에서 한 세트를 따낸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패배하며 유독 고전하는 모습이다.
[4]
스프링 2라운드에서 2:0 승리, MSC 2세트에서 승리, 그리고 서머 1라운드에서 2:0 승리로 총 5:0으로 확연히 상대 전적을 앞서나가는 중. 이는 페이커가 가장 자주 만나는 LCK 내에서 페이커를 상대한 역대 미드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이다. 당장 크라운, 폰, 비디디 등이 잠시 동안 개인의 전성기와 팀의 체급이 겹치며 페이커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가져온 적은 있어도 쇼메이커처럼 지속적으로 페이커에게 라인전, 교전의 합류, 운영의 거점, 정글과의 호흡 등 여러 면에서 우세를 점한 경우가 없었다. 당장 담원은 쇼메이커의 힘을 앞세우며, 2019 서머 PO 2R 0:3 완패를 제외하고는 T1을 상대로 우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5]
1세트에서는 캐니언이 표식의 집요한 카정에 말리면서 정글 주도권이 상실된 상황에서도 라인전을 비등하게 풀어나가고 한타 때마다 쵸비의 아칼리를 마크했으며, 2세트에서는 2킬 + 쌍버프를 몰아먹은 제이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안티 캐리를 성공했다. 쇼메이커 본인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상대의 미드 존재감이 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같이 게임 내에서 존재감이 줄어들면 우리 팀이 이득이라는 마인드로 쵸비의 존재감을 줄이기 위한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6]
라센이 선부패고 쇼메이커는 선도란이었는데 약 1분 30초만에 라센의 부패가 동나버릴 정도였다. 그 후 신드라 쪽에서 귀환하고 텔까지 빠진건 덤.
[7]
사실 PSG가 징동을 잡아내면서 먼저 5승을 찍은 담원의 입장에서는 죽은 경기와 다름 없었기 때문에 실험실 개장의 느낌이었고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꼭 잡아야 할 픽들을 실수로 놓쳤다고 밝혔기 때문에, 좀 더 너그럽게 볼 필요가 있다.
[8]
DRX 조합의 마지막 카드이자 그나마 가장 잘크고 있던 도란의 블라디미르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한타 도중 도란의 블라디가 쇼메이커의 오리아나에 막혀 허무하게 죽어버리거나, 무리하게 킬각을 보려는 블라디를 고스트를 불러들여 역으로 킬을 내고 자신은 딸피로 살아가는 등 미친듯한 드리블 능력과 대인 마킹을 보여주었다.
[9]
우승 후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감코진은 오른을 쓰자고 했었고 베릴이 피오라가 좋아보인다고 꼴픽한 것으로 밝혀졌다.
[10]
넥서스가 파괴된 직후의 기준이며, 정확히는 19분 03초이다.
[11]
근데 공식 중계에서 해설은 누구의 편도 되어서는 안된다. 즉 편파적으로 G2를 도발한 쇼메이커에게 분노함과 동시에 G2를 쉴드 치는 해설이 이해가 안간다. 물론 나중에 사과문 쓰고 자퇴하긴 했다.
[12]
이 솔킬이 매우 중요했던 것은 그 직전 교전에 의해서 4:1 교환이 일어나 쑤닝은 장로 버프가 이즈리얼을 제외하고는 다 빠진 상황이었다. 이즈리얼이 미드를 푸시하다가 오리아나가 가까이 오자 W와 Q를 던지면서 저항했지만, W와 난입의 이속 증가를 활용, 스킬샷을 모두 회피한 뒤 궁극기와 W, Q를 침착하게 맞추면서 피를 갉아 먹었다. 잡기 직전 따봉을 띄워주는 건 덤. 참고로, 다음 해인 2021년 개인 방송에서 본인의 나무위키를 읽으며 이에 대해 코멘트했는데,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 플레이를 보더니 미친 플레이같다고. 무슨 뜻이냐면 '잘했다'라기 보다 '저걸 해?'라는 느낌인데, 장로 버프를 가지고 있는 이즈리얼인데다 오리아나는 방템이 하나도 없었기에 이즈리얼이 앞비전 평 Q를 썼으면 졌을 것이라며 사실상 '하면 안 되는 플레이'라고 평했다.
[13]
단적으로 2020년도 쇼메이커의 폼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말이 안되는 플레이를 실현시키는 말 그대로 미친 플레이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