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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23:49:10

허먼 가틀립

Hermann Gottlieb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Harmann_Gottlieb_Profile.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퍼시픽 림,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등장인물. 배우는 번 고먼[1] / 일본상영판 CV: 미츠야 유지

이름은 독일어식으로 쓰면 '헤르만 고틀리프'.

2. 작중 행적

카이주의 출현 주기를 측정하는 수학자. 낯을 가리고 말더듬이이며 매우 진지한 성격. 거동이 다소 불편한지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뉴턴이 카이주 빠돌이라면 이쪽은 전공이 전공이니만큼 수학 덕후. 장애 때문인지 다소 신경질적인 면이 있는데, 뉴턴과 드리프트를 할 때를 보면 어느날 갑자기 병을 얻어서 지금처럼 몸이 망가진 듯하다. 정치·문학·약속 따윈 거짓말을 해도 숫자는 거짓말을 않는다며 수학의 위대함을 찬미했다. "뭐라고? / 좀 닥쳐줄래?" 카이주의 침공 주기가 날이 갈수록 짧아져 간다는 사실과 브리치에서 한번에 출현할 카이주의 숫자도 늘어갈 것이라는 추측을 계산을 통해 확실하게 증명해낸다.[2]

뉴턴 가이즐러와는 악우로서 티격태격이 끊이지 않는다. 일단 자신을 허먼이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며 친한 척 하지마 자기 연구실에서 카이주 시체 갖고 장난치지 말라면서 바닥에 떨어진금 넘어온 카이주 내장을 걷어차면 또 뉴턴은 그거 걷어차지 말라고 한소리 하고 무한반복. 또 카이주 실물을 주물럭거리며 그 특성을 귀납적으로 추리하는 뉴턴과는 그 연구가 방법론적으로도 달라 카이주에 대해 서로 자기 말이 더 설득력 있다고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뉴턴이 카이주끼리의 DNA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허크와 스탁커 장군에게 얘기를 듣는걸 종용하기도 했으며 뉴턴이 카이주의 뇌와 드리프트를 하겠단 포부를 밝히자 터무니없다고 비웃는 한편 '설령 가능하다 해도 네가 죽을 거'라며 그의 안위를 주제로 경고하거나, 이후 뉴턴이 결국 카이주와의 드리프트 시도 부작용으로 거의 시체가 돼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한달음에 달려와서 그를 기계에서 떼내는 모습 등에서 뉴턴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면모도 보인다. 츤츤 또한 카이주 빠돌이다운 뉴턴이 롤리 버켓 앞에서 '멋진 카이주' 운운하며 망언성 발언을 늘어놓을 때 변명해 주는("이해하세요. 얘가 좀 심각한 카이주 빠돌이라서...") 역할도 맡고 있다. 그러니까 결국은 츤데레란 소리 아녀

이후 자신의 계산과 달리 카이주가 3마리가 아니라 2마리만 등장하자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카이주와의 2차 드리프트를 시도하는 뉴턴에게 자기도 같이 해서 마치 예거 파일럿처럼 부담을 감소시키자고 제안한다.[3] 드리프트 종료 후 드리프트 부작용을 겪지만, 다행히 둘 다 죽지 않고 살아남으며 지금까지 브리치를 치는 작전이 실패한 결정적 이유를 알아내게 된다. "야, 괜찮냐? ./ 고롬...아무 멀쩡하지 멀쩡하구 말구...우웨엑! / 에휴..."

혈계전선에서 깜짝 출연했다. 보기

2편에서도 등장하였으며, 뉴턴과는 달리 여전히 PPDC 소속이다. 눈만 마주치면 싸우던 1편과는 달리 샤오와 함께 예거 아카데미에 온 뉴턴을 무척 반갑게 맞이한다. 뉴턴에게 예거의 발진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며 카이주의 피를 추진제로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말하는데, 바로 빠꾸먹었다.(...) 시드니를 습격한 예거에서 카이주의 뇌가 발견되자 샤오 인더스트리 기술을 사용한 걸 알고는 정보를 얻기 위해 뉴턴을 찾아가[4] 함께 드론을 저지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지팡이 하나로 엘리베이터에서 경호원들을 작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뉴턴과 오랜만에 같은 길을 걷게 된 것이 기쁜지 냅다 끌어안기까지 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

프리커서에게 조종당하는 뉴튼이 브리치를 열고 자신의 목을 조르자 너는 좋은 사람이라며 그를 회유하려 한다. 아직 그의 인격이 남아 있고 차마 친구를 죽게 둘 순 없어 샤오가 총으로 쏠 때 말려주기도 한다. 이후 그의 아이디어대로 카이주의 피를 예거들의 추친체에 사용한다. 추진체 사용이 당장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자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후 그게 무슨 뜻이냐는 질문을 받자 오늘은 가능하다는 뜻이라며 답변하는게 압권. 뉴턴의 공격으로 쉐터돔이 파괴될 때 췐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실질적으로 사령관 대행이 됐다.

1편과 2편 사이의 성격 변화가 눈에 띄는데, 1편에 비해 2편에서 무척 유해졌다. 1편에서는 선만 넘어와도 극혐하던 카이주 시체를 본인이 만지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드리프트와 세월의 영향인듯.


[1] 토치우드에서 오웬 하퍼역을 맡은 바 있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존 대거트의 오른팔격인 필립 스트라이버로 출연. [2] 이게 좀 심각한 문제인데, 최종적으로 4분마다 카이주가 튀어나온다는 결론이 나온다. [3] 뉴턴이 자길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같이 하는 건지 묻자 "세상이 무너지기 직전인데 물불 가릴 처지 아니"라며 대강 일축...훈훈한 일타쌍피. 그런데다가 뉴턴의 "우리가 이 뇌를 차지한다!"라는 카이주 덕후 스러운 구호를 외치자 거기에 장단도 맞춰주고(...). [4] 이때 드디어 나도 임무를 수행하는군! 이라면서 은근히 좋아한다. 의외로 몸으로 뛰는걸 싫어하지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