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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구추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2. 주연 인물
2.1. 이와나가 코토코
자세한 내용은 이와나가 코토코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사쿠라가와 쿠로
자세한 내용은 사쿠라가와 쿠로 문서 참고하십시오.3. 조연 인물
- 사쿠라가와 릿카(桜川六花)
- 유미하라 사키(弓原紗季)
4.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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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오 아오이 - 성우:
하나와 마나미 /
모린 프라이스
일대의 주인이 잠들지 못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 일대의 주인이 사는 강에 남성의 시체를 버리고는 "잘 찾아줬으면 좋겠는데."란 말을 남겼다. 이 말을 일대의 주인은 아무리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코토코를 불렀다.
원래는 도시에서 평범한 OL로 살아가고 있었으나 애인이 다른 여자와 함께 비리를 저지르고는 같이 자살했단 것을 알고 충격[1]을 받아서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지방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은둔형 외톨이로 생활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다가 조금씩 다시 바깥 생활을 시작하고 있던 차, 갑자기 애인의 상사란 사람에게 연락이 오고, 그가 직접 그녀의 집에 찾아와서 당신의 애인과 그 여자는 자신의 비리를 알아챘고 그래서 자신이 죽였다며 이실직고를 한다.[2]
이때 욱해서 그만 살인을 저지른 뒤 시체를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강에 버렸다. 며칠 뒤 강에 뜬 시체를 산행객들이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고, 형사들은 용의자로 지목된 아오이를 조사했는데 아오이는 곧바로 범행을 인정했다. 시체를 버린 사실에 대해서는 그 강에 사는 일대의 주인이 처리해주길 바라서 그랬다고 답변해서 언론에서 기사로까지 나왔었다고 한다.
일대의 주인은 아오이가 시체를 버리면서 남긴 말이나 굳이 힘들게 시체를 끌고 가서 버리는 것이 아무리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코토코를 부르게 된 것.
코토코가 이런저런 추리를 내놓지만 일대의 주인이 "그거는 이상하지 않나?"라며 반박하면서 여러 가지 추리들이 나온 끝에 '타니오 아오이는 애인이 죽고 나서 임신했단 사실을 알았고, 아이를 어떻게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괴로워하던 중에 그만 유산하고 만다. 그 당시에는 애인이 원망스러워 아이의 시체를 이 강에 버렸었는데, 상사의 이실직고를 듣고 애인에 대한 원망이 풀린 지금은 그 아이의 시체를 찾기 위해서 일부러 남자의 시체를 이 강에 버린 것'이란 추리로 일대의 주인을 납득시켰다.
코토코는 일대의 주인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코토코가 유령한테 시켜서 유치소에 있는 아오이의 상태를 확인하니 "주인은 시체를 발견하지 못한 건가?"라고 독백했다고 한다. 즉, 애초부터 타니오 아오이는 합리적 생각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보기 힘든 상태였던 것.[3] 그런데 일대의 주인이 원하는 건 진실보다는 자신이 납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코토코는 진실을 알면서도 열심히 허구추리(거짓 추리)를 해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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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하츠미 - 성우:
키타하라 사야카 /
던 M. 베넷
나나세 카린의 언니. 카린의 사망 시점에 카린과 크게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한다. 카린의 사인이 사고사라는 결론이 나오자 살해된 거라며 이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 테라다 토쿠노스케(寺田徳之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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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사유키(室井昌幸) - 성우:
후루카와 마코토 /
케이지 탕
32세. 인간 남성.
11년 전 대학생 시절 때 친구 하야토와 함께 겨울 산행을 하던 중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4] 그가 절벽에서 밀어버린 것으로 인해서 큰 부상을 입고 죽을 뻔했으나, 그 산에서 살고 있었던 설녀의 도움을 받고 목숨을 건진다.[5] 이후 신고를 받고 산장에 도착한 경찰 앞에서 "내 친구가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 진술을 하고 있는 하야토의 앞에 나타나 "저 녀석이 날 죽이려고 했다."고 진실을 밝혀 체포되게 만들고 자신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준으로 빨리 회복했는지 무사히 대학교를 졸업했고, 하야토와의 법정 공방에서 갑부인 그의 부모가 막대한 합의금을 제시하며 더 이상 일을 키우지 말고 원만히 합의하자는 제안을 해오자 의외로 순순히 받아들여[6][7] 젊은 나이에 돈방석에 앉는다. 마사유키는 이 돈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해 나름대로 잘 나가게 되었으며, 29살 즈음에 하라다 미하루라는 미모의 여성과 결혼하는 등 그간의 불행을 전부 만회하는 행복한 삶을 이어나간다는 결말로 갈 줄 알았으나..... 아내 미하루가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8] 알게 되자 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일을 키우기 싫어서 경찰에 알리지 않고 원만하게 합의 이혼을 해주게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동업하던 동료가 몰래 대기업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식으로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사실상 사장 자리에서 떠밀리다시피 물러나게 된다. 안 좋은 일이 연속으로 겹친 결과 마사유키는 극심한 회의감과 인간 불신에 빠져 신변을 싹 정리하고 과거 설녀와의 추억이 있는 산 근처 마을로 이주해 홀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동네를 산책하던 도중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설녀와 재회하게 된다.
설녀에게 자신이 겪은 사건들을 전부 이야기한 마사유키는 인간 세상에 관심이 많은 설녀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하고, 설녀가 이를 받아들이며 사실상 둘이서 반동거 비슷하게 나름 오붓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가 찾아와서는 "이혼한 아내가 죽었다."라고 말하면서 그를 의심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게 되면서 평온한 일상은 다시 부서지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설녀의 요청으로 찾아온 이와나가 코토코가 나타난다.
사실 설녀와의 만남을 잊지 못한 마사유키가 무의식적으로 설녀와 닮은 외모를 지닌 미하루와 만나 결혼했던 것이라고 하며, 본인으로서는 부부 관계에 나름 노력을 했다지만 죄책감을 가질 정도로 진심은 되지 못했었던 것 같다. 결국 마사유키의 애매한 대접에 질려버린 미하루는 바람을 피웠고, 마지막에 가서는 모든 재산을 상속받은 뒤 내연남과 새출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마사유키 살해를 꾀했다. 후에 이러한 사정을 다 알게 된 마사유키는 분노보다는 큰 죄책감을 느껴서 외부에 진실을 알리지 않은 채 최대한 원만하게 합의 이혼을 해줬는데[9] 하지만 미하루 입장에서는 그런 마사유키의 배려와 관대함에 감사함보다는 미지의 공포를 느껴서 후에 보복하러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졌고, 만약을 위해 "자신이 죽으면 남편 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써놨었다. 경찰이 살인사건 발생 후 곧바로 마사유키를 찾아와 조사를 벌인 이유가 바로 이것.
하지만 경찰은 그토록 두려움을 느낀 마사유키와 순순히 만난 것도 모자라 으슥한 곳으로 따라갔다는 게 말이 안됨 + 적극적인 반항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 + 현장에서 발견된 다잉 메시지도 뭔가 엉성하고[10], 결정적으로 진짜 마사유키가 범인이면 아내가 자기방어를 위해 유서의 존재를 들먹일 게 뻔한 지라 뭔가 대비를 할게 당연한데 그런것 치곤 현장 조작도 알리바이 조작도 영 허술한게 이상해서 용의 선상에서 제외한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는 작중 마사유키의 독백이 복선이었던 셈.[11] 한편 설녀의 의뢰로 마사유키의 결백을 증명하는 일을 맡게 된 코토코는 진실을 훨씬 일찍부터 간파하고 있었지만, 마사유키가 계속 과거의 일에 얽매여 좌절하고 낙담하는 꼴로 놔두면 그의 행복을 바라는 설녀의 부탁을 완벽하게 이뤄준 것이 되지 않기에 허구추리로 "마사유키가 진범이 맞고 설녀에게 자기가 억울한 누명을 쓴 척 속여 대리살인을 의뢰할 심산이었다."라는 설을 내밀어 설녀가 진심으로 마사유키를 옹호하게 만들고, 설녀가 너 하나 때문에 목숨 걸고 변호하고 있는데 넌 언제까지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살 거냐며 마사유키의 멘탈을 두드려서 강제로 눈을 뜨게 만든 뒤에 진실을 알려줬다.
결국 이런 코토코의 자극 덕에 정신을 차리고 설녀의 마음을 받아들여 새출발할 수 있게 되었지만, 방법이 워낙 거칠었던 탓인지 내심 "좀 문제가 있는 신님 아닌가..."라는 미묘한 평을 남겼다. 코토코는 코토코대로 마사유키가 겪은 3번의 불행 모두 여자관계가 원인이었다며 '질 나쁜 여성에게 사랑받는 기구한 팔자'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그렇게 구르고 굴러 맺어진 인연이라는 게 하필 설녀인 시점에서 불운의 정점 그 자체라고.[12]
이후에 설녀의 언니의 후손인 시로쿠라 시즈야 때문에 코토코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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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즈카 나기사(飯塚 渚) - 성우:
히로세 사야
과거 마사유키가 설립한 회사에서 근무 중인 여직원.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회사를 통째로 넘겨주게 된 사건 때 유일하게 마사유키의 편을 들어줬다고 하며, 같이 따라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마사유키가 "네가 회사에 남아서 남은 일을 잘 처리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내가 회사를 편히 떠날 수 있다."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간간히 연락은 주고받았었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기사는 마사유키의 전 아내 미하루를 죽이고 마사유키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이었다.
조사한 정보로 코토코가 추리한 따르면 범행동기는 마사유키에 대한 뒤틀린 연심. 그녀는 마사유키를 깊이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었기에 바람을 피운 마사유키의 아내에게 내심 분노하고 있었고, 회사에서도 쫓겨난 마사유키가 몇 달 동안 아무것도 안한 채 잠적해있자 제 딴엔 상황을 타개하려고 살인을 결심한 것.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굳이 마사유키를 범인으로 몰 필요는 없었으나, 그녀의 진정한 목적은 마사유키를 더욱 고립시켜 자신만이 마사유키의 곁에서 헌신하고 지켜주는 것이었기에 범인으로 의심받게끔 유도했다. 물론 진짜 체포당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기에 증거력이 약한 다잉 메시지를 거짓으로 남겨 경찰이 진지하게 받아들일리 없지만 마사유키 본인은 정신적으로 압박받는다.... 라는 계산이 깔려있었다는데 이 때문에 마사유키의 합의 이혼 뒤에 아내의 살인미수와 이를 고발하는 유서가 남겨져있었다는 사실도, 마사유키가 본인(과 설녀) 이외의 인간관계를 거의 끊은 상태였음도 파악하지 못해 상황이 대차게 꼬여버린 것. 코토코와 쿠로는 이걸 두고 '비뚤어진 사랑'이라고 혀를 차면서 거기까지 말해버리면 마사유키가 더더욱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하튼 경찰이 마사유키의 혐의가 아예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진범을 잡기 위해 조사하기 시작하자 자신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올까봐 겁을 먹고[13] 마사유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는데, 같은 시각 마사유키는 코토코를 통해 진실을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받지 않았다. 이후 마사유키의 입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마사유키가 하던 업무를 전담하던 그녀가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곤란해진[14] 회사 측에서 마사유키에게 통사정을 한 끝에 그의 복귀도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15] 결과적으론 자신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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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노 카즈유키(紺野和幸) - 성우:
츠치야 신바 /
라이언 콜트 리비
릿카가 잠시 머물렀던 맨션의 이웃에 살고 있던 남자. 사실 그 방에는 자살한 사람이 살았던 곳이었으며 그것으로 인해 릿카가 불행한 일에 휘말릴 것으로 오해, 그것으로 인해 그가 주인공 페어를 만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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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 마루미(沖 丸美) - 성우:
이치노세 카나
콘노의 연인이며 현재 동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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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이 타에(嶋井多恵) - 성우: 미야데라 토모코(宮寺智子)
토토미즈 마을의 주민. 마을의 최고령자이자 유지로 촌장도 그녀의 말에 꼼짝 못하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
남편도 먼저 눈을 감고, 자식들까지도 먼저 보낸 뒤 오랫동안 살아온 토토미즈 마을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를 주웠는데 알고 보니 요괴인 바케네코였다. 이미 엮어버린 것도 있고 해서 혹시 만약 자신이 죽게 된다면 그 죽음을 곧바로 마을 사람들에게 알릴 존재도 필요하다고 봤기에 그렇게 바케네코를 계속 집에 들이고 있다.
마을에서 괴현상이 벌어지고 촌장부터 마을 주민들까지 자신의 죽은 친우 토히라 젠타의 저주라며 겁을 먹는 모습을 보이자 젠타는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배짱이 있는 녀석이 아니었다며 비꼬는 것처럼 말하면서도 사실은 죽은 친우가 그러한 짓을 할 리가 없다고 믿으며 편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젠타가 죽었을 때 처음으로 목격해서 신고를 한 것은 그녀였으며, 젠타가 죽자 젠타가 만들고 있었던 피노키오 같은 나무 인형이 사라졌단 것 또한 알고 있지만 그럴 리가 없다면서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젠타가 만든 인형이 직접 괴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바케네코와 함께 직접 보게 되면서 '너는 그 정도로 마을을 증오했었던 거냐?'라며 괴로워한다.
바케네코의 요청으로 코토코와 쿠로에게 저택의 빈방을 빌려주게 된다. 이후 피노키오의 정체가 저주인형이었으며, 자신의 이름이 나무인형에 있는 것을 보고도 그럴 줄 알았단 듯 담담했다. 사실 그녀 역시 젠타처럼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었는데, 젊은 시절 자식들이 교통사고로 죽었고, 가해자는 배상금을 산더미처럼 내놓고 돈을 써서 순식간에 풀려났다. 그런 돈을 끼고 살아봐야 좋을 게 없어서 남편 친구 회사에 대부분 투자해버렸는데, 그 회사가 급성장해서 투자금이 몇 배로 돌아왔고, 이래저래 기부도 해가며 돈을 써가던 차에 남편이 해난사고로 사망해서 또다시 배상금이 굴러들어왔다. 어느새 타에는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이자 명사가 되었지만 가족이 죽은 덕분에 돈복이 터져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토히라 젠타에게 있어서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은 존재였고, 그래서 타에를 저주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타에 역시 가족을 잃었을 때 죽고 싶었으며, 단지 스스로 죽거나 떠날 용기가 없었을 뿐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코토코는 인형을 움직이게 만든 원동력은 젠타의 저주도, 운석의 힘도 아닌, 몇십년에 걸쳐 의미있는 죽음을 바라던 타에의 갈망 때문이 아니었나 추측하지만 본인에겐 굳이 밝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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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히라 젠타(戸平善太) - 성우:
키쿠치 야스히로
이미 고인. 토토미즈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으며 시마이 타에의 친구다. 평범한 할아버지가 흔히 그런 것처럼 손주 츠바사 보는 맛에 웃으며 살고 있었던 어느 날 그 손주가 대학생들이 제대로 앞을 보지 않고 운전하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지고 만다. 손주는 숨이 붙어있었기에 곧바로 병원으로 갔으면 살 수 있었을지도 몰랐으나, 하필 드라마의 영향으로 잔뜩 온 관광객들로 인해서 불법주차 및 교통 혼잡으로 인해서 골든아워를 놓쳐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두게 된다. 더불어 가해자인 대학생들 중에서 기소된 건 운전자 1명뿐이었고, 그마저도 전관으로 보이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 사고는 운전자의 탓이 아니라 동승하고 있었던 이들의 방해로 벌어진 것이다."란 논리로 유일하게 기소를 당한 운전자까지 강한 처벌을 피해버렸다고 한다.
손주가 죽은 뒤 항상 괴로운 얼굴을 하고 다녔으며, 반쯤 자살을 생각하며 산으로 들어갔는데 우연히 운석을 줍게 되었다. 그 운석을 들고 와서 곁에 놔두자 신기하게 몸상태가 좋아졌고, 그날부터 운석의 힘에 집착하며 운석을 박아넣은 나무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나무 인형의 크기는 딱 죽은 손자의 신장과 비슷했다고 한다. 그리고 인형을 완성하는 것과 동시에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하게 된다.
토히라 젠타가 죽고 난 뒤 괴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 인형이 피노키오처럼 홀로 움직여서 그러한 짓을 벌이는 거 아니냐며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한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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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고이치(音無剛一) - 성우:
야나카 히로시
오토나시 그룹의 명예 회장. 82세의 고령으로 현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사실 고이치는 오토나시 가문 출신이 아닌 일개 직원이었으나 당대 회장 덴지로의 마음에 들어 딸인 스미와 결혼해 데릴사위로 그룹에 들어왔으며, 따라서 실질적인 경영권은 스미가 물려받았다. 그러나 스미가 너무 독단적으로 리스크가 큰 사업 확장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자식들의 앞날을 간섭하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차라리 스미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가 후부키와 만남으로서 실천에 옮기게 된 것. 그 후 본인이 경영권을 계승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흔들리던 오토나시 그룹을 안정화시켰다고 한다.
코토코에게 자신이 아내 스미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한 뒤 자신은 언제나 이를 마음에 담아왔으며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자 이것이 살인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고 치료도 거부하고 자식들에게 이 사실을 공개할 것을 전한다. 그 후 자신이 어떻게 스미를 죽였는가를 추리하는 것을 그룹의 후계자를 선발할 과제로 삼고, 코토코로 하여금 후보들의 추리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을 해줄 것을 제안한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진실을 알게 된 충격과 병세의 악화가 겹쳐 거동조차 못할 정도로 쇠약해졌다. 코토코에게 심사위원을 맡긴 것은 사쿠라가와 릿카의 말에 따른 것이었다고 한다.[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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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스미(音無 澄) - 성우: 오오미나미 유키(大南友希)
오토나시 그룹의 전 회장이자 현재는 고인. 매달 한 번씩 기분 전환 삼아 마사지 숍에 혼자 다녔는데, 이때 강도살인을 당해 58세의 나이로 죽었다. 생전에는 자신의 아버지인 덴지로의 유언에 따라 회장이 되어 고이치와 결혼하고 3명의 자식을 낳았다.
그러나 그룹을 세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키워나가고 자식들의 앞날을 간섭하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남편과 자식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원한을 사고 있었다. 하지만 료마의 말에 의하면 사실 그녀 역시 자신의 아버지인 덴지로의 뜻대로 행동한 것에 불과했다고 한다. 결혼과 자녀 계획까지 전부. 자기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덴지로의 계획은 스미가 살아있는 동안 놀라울 정도로 잘 풀렸기 때문에 이를 부정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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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료마(音無亮馬) - 성우:
에가와 히사오
오토나시 고이치의 장남. 오토나시 그룹과 무관하게 요리를 배워 식당을 차렸다. 젊은 시절 장인의 삶을 동경해서 요리사를 꿈꿨으나 스미에 의해 그룹을 물려받을 후계자로 정해져 강제로 그룹에서 일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 탓에 스스무와의 사이도 좋지 않았다.
결국 스스무와 손을 잡고 어머니를 죽일 계획을 짜고 있었다. 둘이 사이가 나쁜 점을 이용해 회사에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당일에는 회의실 안에 한 사람만 들어가서 녹음된 목소리를 틀어놓고 둘이 싸우는 척하고 그 사이에 다른 한 사람이 어머니를 죽일 계획이었는데, 뜻밖에도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먼저 살해당하면서 미수로 그치게 되었다.
스스무와의 사이가 좋지 않긴 했지만, 본인은 스스무의 안목이 더 뛰어나다며 나름 고평가하고 있었다. 코토코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게 된 후에는 둘 사이의 서먹함이 없어지고 화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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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스스무(音無 晋) - 성우:
우치다 나오야 /
ProZD
오토나시 고이치의 차남. 50세. 오토나시 그룹 상무이다. 젊은 시절 자신이 그룹을 물려받고자 했으나 스미에 의해 료마의 보좌에만 머무르는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 탓에 료마와의 사이도 좋지 않았다.
결국 료마와 손을 잡고 어머니를 죽일 계획을 짜고 있었다. 둘이 사이가 나쁜 점을 이용해 회사에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당일에는 회의실 안에 한 사람만 들어가서 녹음된 목소리를 틀어놓고 둘이 싸우는 척하고 그 사이에 다른 한 사람이 어머니를 죽일 계획이었는데, 뜻밖에도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먼저 살해당하면서 미수로 그치게 되었다.
장남인 료마가 아닌 차남인 자신이 그룹을 물려받은 것 때문에 이런저런 뜬소문도 많았고, 그것에 대처하거나 사무 절차에 편의를 봐주거나 하는 일도 료마 대신 하느라 고생한데다, 자기가 가장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그룹 경영을 아무렇지 않게 내친 주제에 그룹에 있었을 땐 자기보다 일도 잘 하고 인망도 높았던 료마에게 줄곧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코토코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게 된 후에는 둘 사이의 서먹함이 없어지고 화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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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누마 카오루코(藤沼薫子) - 성우:
하세가와 노도카
오토나시 고이치의 장녀이자 후지누마 코야의 아내. 젊은 시절 연인이던 코야와의 결혼을 스미가 반대하는 탓에 절망하고 있었다. 결국 코야와 손을 잡고 어머니를 죽일 계획을 짜고 있었다. 당일 낮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넘어져 다리가 골절된 척하고, 밤에 어머니를 죽인 후 집으로 돌아가 진짜로 다리를 부러트려 알리바이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정말로 골절되는 바람에 실패했는데 뜻밖에도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먼저 살해당하면서 미수로 그치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진짜로 어머니를 죽인 진범이 맞았다. 상술한 다리 골절 위장 계획을 통해 알리바이를 만들었던 것. 다만 코야와 공범이었던 것은 아니고, 단독으로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한 후 23년 동안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고이치가 자신이 어떻게 스미를 죽였는가를 추리하는 것을 그룹의 후계자를 선발할 과제로 내자 혹시 자신의 범행을 폭로하려는 것이 아닌가 겁을 먹고 코야에게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음을 털어놓고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였다. 하지만 코토코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게 되자, 다음날 자살을 시도했다. 코야가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그대로 입원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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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누마 코야(藤沼耕也) - 성우:
테라소마 마사키
후지누마 카오루코의 남편. 56세. 아마치 마나부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중고차 회사 사장이다. 젊은 시절 사업이 전도가 유망하지 않아 연인이던 카오루코와의 결혼을 스미가 반대하였고, 헤어지지 않으면 회사를 도산시키겠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결국 카오루코와 손을 잡고 스미를 죽일 계획을 짜고 있었다. 당일 낮에 카오루코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넘어져 다리가 골절된 척하고, 밤에 어머니를 죽인 후 집으로 돌아가 진짜로 다리를 부러트려 알리바이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정말로 골절되는 바람에 실패했는데 뜻밖에도 스미가 누군가에게 먼저 살해당하면서 미수로 그치게 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드러나길 이것은 카오루코의 살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둘러댄 것일 뿐이었다. 결국 코토코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게 되자, 권총을 꺼내들며 둘을 위협하고, 기어코 쿠로를 쏴죽이지만, 당연히 멀쩡히 재생한 쿠로가 총을 빼앗자 기겁한다. 애당초 코토코가 외부에 진실을 알리지 않기로 약속했기에 이 일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음날 카오루코가 자살을 시도하자 이를 막고 입원한 카오루코 옆에서 한동안 간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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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리온(音無莉音) - 성우:
이와미 마나카 /
매들린 도로
오토나시 료마의 장녀이자 오토나시 고이치의 손녀. 21세.
아버지가 자신은 유산 같은 거 상관없으니 네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해서 아버지를 대신해서 대리인으로 유산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러 나왔다가 기묘한 과거의 이야기에 휘말리게 된다. 아버지처럼 딱히 돈 욕심이 없기에 유산을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란 모습을 보였다.
사건이 해결하고 난 뒤에는 코토코와 쿠로가 정말로 인간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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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오 타카야(梶尾隆也) -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
반년 전 아내 카지오 유키에를 강도 살인으로 인해서 잃게 된 남자. 아내가 죽고 나서 계속해서 몸이 좋지 않아서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어떠한 문제도 찾지 못해서 심리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한 심리적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고 나서부터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기력이 회복되자 친구인 료타로에게 장어를 먹으러 가자고 권유. 그 장어 전문점에 갔더니 그러한 식당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녀가 홀로 장어를 먹고 있는 것에 의해서 신경을 빼앗기게 된다.
친구인 료타로가 "그렇게나 집착이 강하던 네가 사별의 충격으로 앓아눕는다는 평범한 반응을 보이는게 이상하다, 사실 네가 네 아내를 죽이고 위장한거 아니냐."란 추궁을 받지만 태연하다 못해서 농담까지 하는 여유를 보이고 그러한 상황에서 장어 전문점에 어울리지 않는 소녀에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게 되자 료타로는 "상식적으로 정곡을 찔리면 의심을 벗기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텐데 계속 딴데 한눈파는걸 보니 헛짚은것 같다"라며 그러한 의심을 접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말로 그가 아내를 죽인 범인이었다. 동기는 친구 료타로가 의심한 대로 뒤틀린 독점욕 때문. 일부러 여러 강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동기를 숨기고 아내를 강도를 벌이다가 살인을 저지른 것처럼 꾸며서 끝내 경찰에 자신을 들키지 않는 것으로 완전 범죄를 노리는 것에 성공하였으나. 아내가 죽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지게 되자 아내를 죽인 죄책감으로 인해서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친구 료타로에게 장어 전문점을 권유했었던 것은 자수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 친구 료타로가 진실에 가까운 추리를 하는데도 당황하지 않았었던 것은 이미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난 뒤 곧바로 경찰에 자수하기로 마음을 다 정리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그리고 이 편이 좀더 서프라이즈할거같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사이코끼가 충만하다. 그러니까 사람을 죽이지.
하지만 죽은 아내 카지오 유키에 유령의 부탁을 받고 그의 앞에 나타난 장어 전문점의 이해 안 되는 소녀(코토코)가 그에게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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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죠지 료타로(十条寺良太郎) - 성우:
에구치 타쿠야
카지오 타카야의 친구. 타카야의 권유로 장어 전문점에 왔다가 그러한 식당에 어울리지 않는, 그것도 홀로 식사를 하고 있는 코토코를 보고는 타카야와 함께 '저 아이는 대체 뭘까?' 그러며 궁금해 하기도 했다.
사실은 내심 독점욕이 강하며 아내가 강도 살인을 당하면 그 범인을 죽을 기세로 쫓아야 정상[19]이었을 카지오 타카야가 그저 무력하게 지내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친구라면 그럴 리가 없다며 속으로 그가 그 독점욕 때문에 아내를 죽인 것은 아닐지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태연한 모습과 더불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장어 전문점에 홀로 온 소녀에 대해서 과하게 신경을 빼앗기는 것은 합리적인 것 같지 않다며 의심을 풀고 친구에게 사과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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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코토리
코믹스
이와나가의 고등학교 동창. 단역으로 추정되었으나 후에 재등장한다.
학교 내 미스터리 연구부 동아리 회원이었다. 부장인 마나부의 독촉에 의해 이와나가 코토코에게 동아리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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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치 마나부
코믹스
이와나가의 고등학교 선배. 친척 쪽이 이와나가 집안과 얽힌 듯하다.
고등학생 당시 학교 미스터리 연구부 동아리의 부장이었다. 다만 추리나 심리 스릴러 측의 미스터리는 인정하지만 오컬트계는 미스터리로 인정하지 않는 현실주의자.
입부자가 부족해서 코토리와 단 둘만 활동하는 상황이 되자[21] 코토리를 부추겨 이와나가를 동아리에 가입시키려는 계략을 꾸민다. 본가도 빵빵하고 본인도 매력적이니 이와나가를 가입시킨다면 부원 모집도 늘어날 테고, 부원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이와나가 집안을 신경 쓰는 학교 측이 폐부를 꺼리게 될 거라는 속셈이라고. 만약 이와나가가 가입을 거부하면 학교 측에 소문을 퍼트려[22] 이와나가가 다른 동아리의 가입독촉에 시달리게 만들겠다는 협박을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실은 마나부와 코토리는 연인관계였다.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코토리를 우연히 만난 마나부가 돕게 되면서 자연스레 사귀게 되었다고. 하지만 동아리의 실제 활동 멤버가 자신들 둘로 줄어들어 버리는 바람에 자신들의 관계가 드러날 경우 격리된 동아리실에서 매일 만나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구설수가 나돌 것을 우려해 이와나가를 일부러 가입시키려 한 것이다. 이와나가 쪽을 말려들게 한것도 반은 진심으로 그녀를 걱정했기 때문으로 고립되어있는 이와나가에게 같은반인 코토리와 친하게 지낼수 있게 배려한 것이었다. 정작 코토리 본인은 이런 점을 망각하고 두 사람만의 동아리실이라고 좋아했다가 이와나가의 지적으로 이 문제점을 깨닫고 당혹해 했다.
결국 이와나가가 마나부의 계략에 "넘어가 주는 척" 연구부에 가입하고, 이를 계기로 부원도 둘이 더 늘어 둘은 공개적으로 사귈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마나부는 자신의 계책을 다 까발리고도 거기에 넘어가 준 이와나가를 경계했지만, 정작 그 이유가 당시 쿠로에게 짝사랑을 불태우고 있던 이와나가가 자신이 남의 사랑의 걸림돌이 되었다가 그 업보로 자신의 연애관계에 문제가 생길까봐 그랬다는 걸 알게 되고는 어이없어 했다. 코토리하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연인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
5. 요괴 및 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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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들 - 성우: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시모야마 요시미츠, 모토야마 카오리, 하나와 마나미, 고토 히로키, 미야타 코우키, 마에다 레이나, 토비타 노부오, 오미나미 하루카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데바 마리 그레고리
본작에 등장하는 여러 요괴들. 일본 설화에 나오는 요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죽은 자의 영혼이 지박령이나 원혼이 되어 요괴화되는 경우도 있다.
본작의 요괴들은 대체로 흉포하지 않으며, 대처 방법만 알면 사람의 힘으로도 대처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요괴들도 필요 이상으로 사람의 이목을 끄는 행동은 피하며 아슬아슬한 선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주장하기 위해 도와주거나 괴롭히는 선에서 그친다. 이들 중에서는 오랜 시간 살아오면서 사람들의 신앙을 받고 신성력을 지니게 되어 일대의 주인처럼 어떤 영역을 통째로 지배할 정도로 강력한 요괴들도 더러 있다.
이들은 코토코를 아가씨(おひぃさま)라 부르면서 일안일족의 신의 대우와 예의를 갖추며, 코토코의 명령이나 지시를 받고 행동하기도 한다. 그리고 쿠로와 사키가 이별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캇파를 비롯해서 일대의 주인까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인간의 흉폭성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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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의 주인 - 성우:
미야타 코우키
이무기를 연상하게 하는 강에서 사는 거대한 뱀 요괴로, 한때는 수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23] 일단 한 지역을 다스리는 위치라 요괴들을 시켜서 자기가 사는 강을 청소시키기도 하고,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 다만 코토코는 현재 지혜의 신으로 요괴들 사이에서 추앙받는 존재인 만큼 존중한다. 요괴는 요괴라 과거에 인간을 먹었던 적도 있다고 하나 맛도 없고, 옷이다 뭐다 먹기 불편하고, 더불어 인간을 잘못 먹었다가는 괜한 분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한다.하지만 그래놓고 자신한테 공물을 바칠 거면 젊은 처녀를 바치라며 화낸다.
어떤 여자가 살인을 저지르고 그 시체를 자신의 강에 버리고 나서 "잘 찾아줬으면 좋겠는데."란 말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이게 굉장히 신경이 쓰여서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서 결국 지혜의 신인 코토코를 부른다.
코토코가 답을 내놓을 때마다 집요하면서도 섬세하게 반문한다.[24] 결국 코토코가 한참을 들여서 일대의 주인이 완전히 납득할 때까지 추리를 해주는 것으로 일대의 주인은 납득하고, 코토코는 돌아간다. 하지만 이때의 코토코는 엄밀히 말하면 상대방이 납득하는 방향으로 추리를 한 것이지, 진실을 밝혀낸 것은 아니다. 본인 또한 '이랬을지도 모르고, 저랬을지도 모르죠~'란 느낌. 어쩌면 일대의 주인이 그 여성의 말을 잘못 들었을 수도 있다고까지 생각한다. 코토코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사건의 해결에 중점을 두는 인물이란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원작과 코믹스판에서는 강철인간 나나세 사건이 끝난 후에 코토코와 만나는 반면, 애니판에서는 강철인간 나나세 사건 발발 2년 전에 만난다. 그래서 전개 과정이 조금 달라진다. 원작과 코믹스판에서는 이미 코토코에 대해 알 만큼 아는 쿠로가 굳이 따라오지 않는 반면, 애니판에서는 아직 만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코토코가 걱정되어서 몰래 따라온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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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인간 나나세/나나세 카린(鋼人七瀬/七瀬かりん) - 성우: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우에사카 스미레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케일리 밀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첫 권 '강철인간 나나세' 편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선 고인. 작중 최고의 샌드백과 엄청난 고인능욕의 대상.[25] 한때 나름대로 인기 아이돌이었고 커다란 가슴이 특징. 사이즈는 무려 100cm. 본명은 나나세 하루코.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언니 하츠미가 있다. 생전에는 타고난 기가 센 성격으로 아이돌로 데뷔했으나,[26] 그 점이 오히려 해가 되어 데뷔하고서도 1년 이상 공백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심야 드라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삽입곡의 작사와 작곡을 직접 한 것을 계기로[27] 이름을 알리면서 인기를 얻고 목돈을 긁어모았다.[28]
이렇게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했으나, 아버지가 계단에서 실족사한 것을 두고 카린이 살해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이후 카린을 둘러싼 여러 악소문이 점점 커지자 결국 아이돌 활동을 중지한다. 소문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느라 여러 호텔을 전전하고 살았는데, 마쿠라자카시의 어느 호텔에서 묵던 중 인근 공사장에서 쓰러지는 철골에 얼굴이 부딪혀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한없이 자살에 가까운 사고사'로 수사를 마무리했지만[29] 시간이 지나 7개월 뒤, 얼굴이 없어진 채로 철골을 들고 사람을 습격하는 망령이 되어 나타난다는 '강철인간 나나세(鋼人七瀬)'라는 이름으로 소문이 퍼졌다.[30]
생전에는 미성년자임에도 흡연자였다. 사키의 추측으로는 스캔들이 터지고 악성 루머에 시달리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피우게 되었을 거라고. 사실 사망 직전에도 호텔에서 빠져나와 사람 없는 공사장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지박령의 증언 등을 보면, 철골이 쓰러진 것 자체는 분명히 사고였지만 철골이 얼굴 쪽으로 떨어질 때 카린은 순간적이지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듯한 모습이었다고... 그래서 '한없이 자살에 가까운 사고사'가 된 것이다. 방어흔이 전혀 없었기에.
애니메이션
나나세 카린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괴이. 생전에 활동하던 아이돌 복장을 입고 2미터가 넘는 H형 철골을 한 손으로 들며 얼굴이 짓이겨져 알아볼 수 없는 괴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세간에서는 1년 전 죽은 나나세 카린이 원한을 품고 유령이 되어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쿠라자카 시에서 여러 목격담이 퍼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토코와 쿠로가 찾아오는 원인을 제공한다.
유령이나 요괴들은 기본적으로 쿠로를 보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데[31] 강철인간 나나세는 쿠로를 보고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태연하게 공격까지 한다. 딱히 어떠한 사고를 하면서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한 번 죽음으로써 미래를 본 쿠로에게 금방 당하기는 하지만, 사람의 믿음에 의해 탄생한 존재이다 보니 좀비처럼 죽지 않고 일어선다. 대놓고 사람을 공격하며 이목을 끄는 이질적인 존재라 유령과 요괴들마저도 강철인간 나나세를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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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녀 - 성우: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유우키 아오이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에미 로
어떤 산 속에 사는 요괴. 바깥쪽은 검은색, 안쪽은 하얀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11년 전 무로이 마사유키가 자신이 살던 산에서 친구에 의해 고의로 떠밀려 추락해 죽을 뻔했을 때 나타나 구해줬다. 설녀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들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라고 생각하는 것에 불만이 있으며, 그럴 때마다 "코이즈미 야쿠모의 '설녀' 안 읽어봤어?"라고 딴죽을 건다.
마사유키 같은 조난자들을 도와주는 이유는 조난자 찾겠다면서 수색대가 산을 들쑤시는 게 싫고, 정부에서 조난자 방지용 시설을 설치한다고 나서면 공사 때문에 시끄러워 지는 것도 싫어서 결국 구해주는 게 조용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서라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변명이고, 사실은 인간의 문화에 관심이 많고 기본적으로 인간에 우호적이다 보니 돕고 싶단 마음이 크다고 한다. 어쨋든 설녀의 존재가 인간들에게 알려지면 좋을 것은 없기에, 일단 마사유키에게는 "나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한다면, 네가 어디에 있던지간에 찾아가 죽이겠다."고 입단속을 해두기는 했다.
여하튼 마사유키를 살려주고 11년 뒤, 인간의 모습을 하고서 산 근처 마을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마사유키와 재회한다. 아내와 회사 동료 등 믿었던 사람들이 통수를 치는 일을 연이어 겪으며 인간 불신이 생겨 그간 모아둔 돈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는 마사유키의 사정을 들은 설녀는 당분간 심심한 것도 있으니 함께 어울려 주겠다는 핑계로 마사유키 집을 드나들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32] 참고로 코토코의 말에 의하면 요괴와 인간이 같이 지내는 것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상대에게 너무 휘둘려지지 않는 선에서 큰 혼란을 주지 않으면 문제없다고 한다.
그런데 몇 개월 뒤, 갑자기 형사들이 마사유키를 찾아와 이혼한 아내가 살해당했으며, 현재 유력한 용의자로 찍혔다며 조사를 시작하는 사건이 터진다. 이대로 갔다간 마사유키가 감옥에 가게 될거라며 초조해한 설녀는 결국 지혜의 신인 코토코를 찾게 된다.
마사유키는 최근 몇 개월 간 설녀랑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며 그 지역에서 떠난 적이 없었던 만큼 당연히 용의자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요괴인 그녀가 당당하게 증언을 할 수도 없었고, 더불어 알리바이의 시간대에 마사유키랑 설녀가 같이 다닌 모습이 CCTV에 찍힌 점 또한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설녀가 마사유키의 前 아내 하라다 미하루와 닮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마사유키는 미하루가 설녀를 닮은 것에 끌려서 미하루와 결혼한 것이다.[33][34]
즉, 마사유키로서는 경찰에 그러한 선후관계를 설명할 수 없으며, 더불어 그 CCTV에 찍힌 여성이 요괴라고도 할 수 없으니 결과적으로 형사한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서 마사유키가 의심을 사서 잡히게 될지도 모른단 생각에 설녀가 다급히 코토코를 찾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코토코가 요괴들을 시켜서 경찰의 상황을 확인해 보니, 오히려 마사유키가 그 시간대에 누군지 모를 여성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어 사실상 용의선상에서 제외된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고 한다. 만약 마사유키가 설녀와 재회하지 못하고 히키코모리처럼 방 안에 틀어박혀 있었다면 혐의를 벗기가 더 힘들었을 것이고, 설령 벗어났더라도 마음에 더 큰 상처를 입은 채 범인의 의도대로[35] 놀아나게 되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지낸 것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고 여겼지만, 도리어 위기를 모면한 핵심으로 작용하게 된 격. 결국 허구추리로 코토코한테 호되게 멘탈이 두들겨 강제로 각성하게 된 마사유키와 둘이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코토코 "콘돔은 잊지 마세요!"
오래전에 죽은 언니가 있으며 언니의 후손인 시로쿠라 시즈야 때문에 코토코와 또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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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케네코 - 성우: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스기타 토모카즈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브룩 찰머스
시마이 타에의 집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요괴다. 폭우를 피하다가 시마이 타에의 저택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처음엔 평범한 고양이인 척 지내다가 술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술을 달라고 직접 말을 했다가 그대로 요괴임을 타에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결국 그녀는 집에서 혼자 지내다가 고독사당했는데 그 사실을 마을 사람들이 몰라서 방치되는 것은 싫었기에 자신이 죽으면 곧바로 마을 사람들에게 알린단 조건으로 기묘한 동거를 지속하게 된다.
어쨌든 인간에게 들킨 것은 들킨 거였기에 코토코한테 혼난다. "만약 시마이 타에가 자신이 요괴란 것을 밝혔어도 다들 치매일 거라고 생각할 거라며 문제될 것은 없었을 거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코토코의 용서(?)를 받게 된다. 당연히 그걸 뒤에서 듣고 있었던 시마이 타에는 누가 치매냐며 버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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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토히라 젠타가 손주의 사망 뒤 만든 나무 인형. 토히라 젠타가 우연히 발견한 운석을 박아넣어 만들었으며, 그가 죽은 다음에 사라졌다. 그 후 마을의 괴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손주의 죽음이 이슈가 되어서 관광객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손주의 죽음이 덮어지길 바랐고 그걸 토히라 젠타에게 직접 말하거나 그러한 의도를 드러낸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토히라 젠타의 저주가 자신을 향할지도 모른다고 겁을 먹었다.
사실은 저주인형이었다. 애초에 토히라 젠타가 정말로 저주를 했다면 가해자인 대학생들일 텐데, 대학생들은 공격하지 않고 오직 마을에만 타격을 주는 것 자체가 이상했었던 것이다. 계속해서 괴현상을 일으키면 마을 사람들은 직접 확인하려고 했을 거고, 그렇게 되면 피노키오를 발견하게 되었을 거고 관광객 유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마을 사람들은 이 문제를 바깥에 알릴 수 없을 테니 결국 본인들이 직접 피노키오를 없애려고 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파괴되었을 때 나무 인형에 새겨진 저주의 대상들에게 피해가 가도록 했었던 것. 즉, 처음부터 자신이 원망의 대상인 가해자와 마을 주민들 양쪽 다 사이 좋게 파멸로 몰아가기 위해서 저주인형을 만들었던 것이다.[36][37]
다만 이 인형이 지닌 힘으로는 나무 인형을 움직이고 강한 전기를 쏘아 대는 것은 가능했어도 저주인형의 역할까지 하는 것은 불가능했었다고 한다. 코토코에 따르면 원래부터 이 인형의 핵으로 작용한 운석의 힘은 약하였기에 원래라면 이렇게까지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했을 거라고. 그렇기에 코토코는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누구보다도 죽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서 '의미 있는 죽음'을 갈망하던 시마이 타에의 원념까지 더해져서 나무 인형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었을 거라고 진단했다. 다만 나무 인형이 쿠로와 요괴들의 협력으로 파괴된 것으로 인해서 이미 사건은 종결되었기에 그 이상의 자세한 내막에 관심이 없었던 코토코는 굳이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지 않고 그대로 덮어버렸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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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 성우:
카와다 신지
여우 요괴. 설산에서 오토나시 고이치를 만나 그에게서 아내 스미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고 교환 조건을 제시하며 받아들인다. 그 교환 조건은 자신이 적대하는 요괴 세력의 거주지를 고이치가 개발해서 요괴가 살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쫓아내는 것. 그리고 정말로 인간으로 변신해 스미를 길바닥에서 죽인다. 그리고 이 사실이 밝혀지자 다른 여우 요괴들에게 두들겨 맞고 연행되어간다.[39]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스미를 죽인 것은 후부키가 아니었다. 원래는 정말로 그때 스미를 죽이려고 했는데 직전에 다른 사람에게 살해되는 바람에 거래가 수포로 돌아갈까봐 황급히 스미의 목소리로 알리바이 공작을 했던 것이다. 이를보면 날로먹었다고 할수 있겠으나, 후부키는 거래의 조건에 따라 고이치와 그 가족에게 혐의가 돌아가지 않는 범위에서 스미가 죽도록 진범의 정체를 숨길수 있게 도와줬으니 실행범이 아닐뿐 나름 거래의 조건을 갖춘것이라고 주장하여 이후 고이치에게 대가의 이행을 요구했다고 한다. 다시말하자면, 진범의 정체는 고이치의 주변인물이며, 남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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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오 유키에
카지오 타카오에게 살해를 당해서 그게 한이 되어서 이승에 남아서 타카오에게 붙어있는 유령. 계속해서 저주를 내려서 자신을 죽인 남편의 몸을 무겁게 만들어서 육체를 망가뜨리는 저주를 걸고 있었는데....이걸 타카오가 자신이 범죄를 저지른 죄책감이라고 착각하고 자신이 자수를 하며 속죄를 하면 괜찮아질 거다라고 진심으로 믿는 것으로 저주의 영향을 덜 받게 되자 우연히 장어 전문점에서 마주하게 된 지혜의 신 코토코에게 부탁하여 그의 착각을 깨뜨려 달라고 부탁한다. 당신은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며 지금 괜찮다고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 착각이고 자신은 당신을 용서할 생각도 없으니 당신이 자수를 하든, 말든 계속 쫓아다니며 저주할 것임을 코토코를 통해서 전달한다.
그러한 타카오에게 코토코는 뒤틀린 독점욕으로 죽였던 아내가 죽어서도 당신을 꼭 붙어서 따라다닌다고 하니 참 잘 된 거 아니냐며 확인 사살을 해버린다.
[1]
본문에서는 아예 이 자살을 '신쥬(心中)'라고 표기했다. 신쥬란 연애관계에 있는 남녀가 동반자살하는 것을 말한다. 즉 아오이의 애인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서 바람까지 피웠다는 누명을 쓴 셈이다.
[2]
이 남자가 갑자기 이러한 이실직고를 한 것은 두 사람이 죽고 나서 불행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목숨까지 위험하게 되자, 어쩌면 죽인 것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그랬던 거라고 한다.
[3]
코토코 曰 "범인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단 법은 없죠."
[4]
자신이 짝사랑 중이던 여성이 마사유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녀가 고백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해왔다고 한다. 당연히 질투심이 있었지만 꾹 참고 함께 등산하는 중에 그녀에 대한 이야길 슬쩍 꺼냈는데, 정작 마사유키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그게 누군데?"라고 반응한 게 결정타가 되어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특히 마사유키가 죽어 상심한 그녀에게 접근하면 연인관계로 맺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5]
구체적으로는 눈을 조종해 일종의
이글루를 만들어 눈폭풍을 피하게 만들어주고, 마사유키의 베낭에 들어있던 침낭을 펴줘서 체온 보존을 도왔다. 그리고 낮이되자 마사유키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서 산장까지 대려다줬다. 이 댓가로 마사유키의 지갑에 있던 돈을 절반 가져갔는데, 최근 인간 세계의 먹거리를 사먹는데 재미가 들려 그 비용으로 쓰겠다며 퉁쳐주는 거라고.
[6]
더 이상 하야토와 엮이기 싫었다고.
[7]
참고로 설녀 편 후반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하야토는 본편 시점으로부터 몇 년 전 교통사고에 휘말려 사망했다. 물론 마사유키와는 아무 상관없는 단순한 우연인데, 다른 관점으로 보면 천벌을 받은 셈.
[8]
출근 전에 항상 챙겨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에 몰래 수면제를 넣었다. 그가 운전 중 잠에 빠져 교통사고로 사망하길 바랐던 것. 그런데 마사유키가 급하게 바이어와 만날 일이 생겨 운전을 길게 하지 않고 자료를 챙기기 위해 사무실에 들렀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지인을 통해 남은 드링크의 성분 조사를 의뢰했더니 수면제가 검출되었다. 이후 아내에게 증거물을 내밀자 순순히 자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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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설녀를 닮은 아내를 자기만족을 위해서 이용하였단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도리어 자신의 자기만족으로 그녀를 이용한 게 그녀를 망쳤단 죄책감에 그렇게 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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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내의 손바닥에 マサユ(마사유)라고 매직으로 쓴 글씨가 발견되었는데, 앞서 언급된 대로 그녀는 마사유키가 범인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미리 써놨기에 이런 불필요한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경찰은 피해자가 아닌 범인이 알리바이 조작과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일부러 써놓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대강 진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참고로 코토코는 사건현장에 사는 물귀신에게 가짜 다잉 메시지를 적는 범인을 봤다는 걸 들었기에 이미 진실을 다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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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설녀)와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추궁했는데 이에 대해 별 다른 반박을 못하는 모습을 보고 실은 마사유키도 맞 불륜이라는 캥기는 짓을 저지르고 있었기에 아내에게 순순히 재산 분할을 해준 게 아니냐고 결론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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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설녀에 대한 전승을 읽어 보면 설녀와 접촉한 사람의 결말은 대부분 얼어 죽는다로 마무리되고, 아예 마음에 드는 남자를 잡아가서 품 속에서 죽여버린다는 묘사도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구미호 같은 느낌이다. 이 둘은 살인을 주저하지 않는 괴물이라는 점에서부터 현대에 와서 순하게 재해석되어 오타쿠 굿즈로 팔려나간다는 점까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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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유키가 심각할 정도로 인간관계를 끊고 살고있었던 지라, 사건 당시 그의 알리바이를 파악하고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위장공작이 가능한 건 마사유키와 함께 있던 정체불명의 내연녀(설녀)과 자주 연락을 주고 받던 중인 나기사 둘 뿐이었다. 경찰 입장에선 당시 마사유키와 함께있으리라 파악되는 내연녀(추정)은 당연히 논외고 남은 한 사람인 나기사를 최유력 용의자로 찍는 게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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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유키를 쫓아내고 처음 몇 달은 어떻게든 넘어갔으나, 그녀가 체포당하기 얼마 전인 10월 경 즈음에는 상당히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복귀한 마사유키가 업무를 이어받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문제없이 수행했음에도 그 지경이었던 것으로 보아 진짜로 별 대책이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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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자신이 체포되면 마사유키가 복귀할거라 예상했는지 잘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사유키가 흠칫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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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의 사건이 너무 알려지면 기껏 드라마로 인해서 늘어난 관광객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면서 젠타에게 직접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며 직접 말한 마을 주민들도 있었으며, 뒤에서는 그 사고 자체가 잘못된 운전을 한 가해자들(대학생들)이 아니라 피해자인 손주 탓 아니었냐며 피해자 탓을 하는 마을 주민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 만큼 마을 사람들은 죽은 젠타의 원한이 자신들을 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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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코와 쿠로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그들이 특별하단 것을 깨달은 그는 혹시 자신이 릿카에 의해서 꼭두각시처럼 조종 당했었던 것은 아닌지, 자신이 죽음을 막바지에 두고서 보였던 그 신념 또한 릿카에 의해 조작되어서 갖게 된 가짜가 아닌지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코토코는 릿카는 그 정도의 힘은 없다며 안심하란 말에 그대로 안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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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릿카는 처음부터 코토코가 늘 하는 해결방식의 위험성을 쿠로에게 보여주려고 한 거였기 때문에 오토나시 회장에게 딱히 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릿카는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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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강도살인으로 인해 아내가 죽은것으로 아내의 마음을 딴 남자에게 빼앗길 염려가없다며 만족했을 가능성도 고려했지만 그경우에도 역시 아내의 죽음에 만족하기에 충격에 빠져 무력해질 일은 없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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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오 아오이 때와 마찬가지로 범죄자가 합리적인 행동을 할 거란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추리물에 대한
클리셰 파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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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부원들은 유령부원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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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다른 동아리들은 이와나가의 "납치" 사건을 신경 써서 이와나가와의 접촉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와나가 집안이 딸의 정신적 부분에 도움이 되도록 동아리에 가입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소문을 퍼트리면 사정이 변할 거라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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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것은 꽤 옛날의 일이라 지금은 기상을 조절할 힘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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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코는 "보기와는 다르게 꼼꼼하네."라며 살짝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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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이용해 괴이를 만든 릿카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코토코조차 (괴이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지만) 나나세 카린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인터넷에 퍼트렸기 때문에 죽어서도 계속 안 좋은 소문들이 인터넷에 나돌게 되었다.
[26]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아이돌 데뷔를 반대하자 직접 교장실에 들어가서 교장과 담판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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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라 스태프를 섭외할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전문 작곡가가 아닌 카린이 자기가 작사 작곡을 하겠다고 요청해도 흔쾌히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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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중에서는 '중상' 정도였다고 한다. 전국적인 인기는 얻지 못하고
일부 계층에서만 인기 있는 컬트 아이돌 정도로만 머물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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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코가 그 공사장에서 죽은 인부의 지박령을 불러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찰의 수사는 거의 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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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철인간 나나세는 '진짜' 나나세 카린과는 관련이 없다. 사쿠라가와 릿카가 카린의 죽음을 소재로 만들어낸 괴담이 구현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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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에는 쿠로가 괴물보다 더한 괴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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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했을 때 마사유키가 너무 당당하게 아는 척을 하자 '설녀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면 찾아가 죽이겠다고 한 말을 잊었느냐'며 화를 내지만, '설녀를 만났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지, 본인에게 하지 말라고는 안 했지 않느냐?'는 마사유키의 궤변에 할 말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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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설녀는 "그랬다면 너의 전처는 네가 자신을 계속 누군가와 비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라며 마사유키를 나무라고, 마사유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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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사유키는 이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전처와 이혼할 때 그 죄책감을 갚는다는 의미로 살인미수도 덮어주고 재산 중 상당량을 넘겨줬다. 문제는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하려 한 자신을 쉽게 용서하고 재산까지 넘겨준 상식 밖의 모습에 전처는 오히려 보복을 노리고 그러는 거라며 미지의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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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진범인 이이즈카 나기사가 노린 부분은 진짜로 마사유키를 범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살인범 혐의로 인해 사회에서 고립된 마사유키에게 자신만은 그의 편임을 어필하여 마사유키가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코토코의 추리에 따르면 전처는 다잉 메시지만으로는 증거력이 부족하니 진짜로 구속될 일은 없을거라 예상했는데, 살인미수를 고백한 유서라던가, 아내랑 꼭닮은 여자(=설녀)랑 함께찍힌 CCTV라던가 이것저것 마사유키에게 불리한 증거가 펑펑 쏟아져나와 당황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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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대상은 가해자 대학생들, 그리고 시마이 타에였다. 막상 시마이 타에는 자신의 이름이 나무인형에 있는 것을 보고도 그럴 줄 알았단 듯 담담했는데, 자신과 똑같이 돈 많은 부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해서 가족을 잃었으면서도(더불어 그 가해자는 돈을 써서 자신의 죄에 맞는 합당한 처벌을 피했단 점도 동일했다.) 자신과 달리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시마이 타에는 토히라 젠타에게 있어서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은 존재였을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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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서 사마이 타에는 마을 사람들이 의지하는 웃어른 위치이기도 했으니 만약 정말로 계획대로 저주인형 효과가 발휘돼서 마을 사람들이 자기 손으로 사마이 타에를 죽도록 만들었다고 깨닫게 되면 평생 잊을 수 없는 괴로운 기억을 남겨줄 수 있을 거라는 속셈 또한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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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쿠로가 너는 또 그러는 거냐고 한 소리를 했고 코토코는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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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라이벌이라고 해도 이미 요괴의 서식지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판국에 인간의 손을 빌려 일부러 없는 서식지를 더 없애는 뻘짓을 저지른 것이라 맞을 만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