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가와 쿠로 桜川九郎 Kuro Sakuraga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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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8eee9><colcolor=#000> 성별 | 남성 | |
나이 | 20세[1] → 24세[2] → 25세[3] | |
신분 | 반인반요, 초능력자 | |
인간 관계 |
이와나가 코토코 (여자친구), 사쿠라가와 릿카 (사촌 누나), 유미하라 사키 (전 여자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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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미야노 마모루,
모토야마 카오리(少) 브랜던 윙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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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구추리의 주인공.또다른 주인공 이와나가 코토코의 연인이자 조력자다.
제법 뛰어난 미남으로 묘사되기는 한데, 항상 멍한 느낌의 무표정을 하고 다니다 보니 스스로 자신의 미모를 떨어뜨리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고 한다.
2. 능력
나는 11살 때 어느 요괴 두 종류를 배불리 먹었거든.
당신은 대체 어떤 존재냐는 이와나가 코토코의 물음에 대해
어릴 적 가문의 실험으로
인어와 예언수
쿠단의 고기를 먹고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었다.당신은 대체 어떤 존재냐는 이와나가 코토코의 물음에 대해
- 인어의 초재생능력: 장미꽃의 가시를 꽉 쥐거나 깨진 컵에 손이 베여 생긴 정도의 상처는 물론이고, 팔이 뜯어먹히거나 철골로 머리가 뭉개져도 순식간에 재생한다. 작중에서는 불로불사라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나이는 먹고 있으니 불로는 아니고, 나이를 먹다 보면 자연사하게 될테니 불사도 아닌데, 즉 본인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물리적인 방법으로 죽는 것은 불가능하다. 쿠로 본인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나이를 먹고 수명이 다하면 죽게 될 것 같다고 인지하고 있다.
- 쿠단의 미래 결정 능력: 쿠단은 태어나자마자 미래를 예지하고 사망하는 요괴로 알려져 있으나, 작중 설정상 사실 쿠단은 예언을 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능력은 여러 갈래로 뻗어 있는 미래의 분기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미래를 그 방향으로 확정시키는 것으로, 쿠로 또한 이러한 쿠단의 힘으로 미래를 결정하는 것[4]이 가능하다.
쿠단처럼 이 능력을 사용하려면 원래는 죽어야 하는데, 불사의 몸이라도 무의식적으로 죽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능력을 사용하려면 자살이든 타살이든 외부의 힘을 빌어서 실제로 숨이 끊어져야 한다. 물론 그 후에는 초재생능력으로 어떻게든 되살아난다. 그리고 일어날 법한 가능성이 있는 분기 중 하나를 붙잡는 것이라,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낮거나 혹은 먼 미래의 일은 결정할 수 없다. 주사위에서 특정 눈이 나오는 것까지는 어떻게 할 수 있지만, 난데없이 복권 1등이 당첨되는 미래는 잡기 힘들다고. 다만 역으로 말하면 환경만 충분히 갖춰놓으면 이 간극을 충분히 좁힐 수 있다.
이상의 두 능력에 덤으로 할머니에게 여러 가지 실험을 당한 결과 아픔도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괴물의 고기를 먹은 탓에 요괴에게는 인간과 인어와 쿠단이 뒤섞인 흉측한 존재로 보여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가령 캇파는 그를 보고 도망쳐 그가 사키와 헤어지는 간접적 원인이 되었고, 어느 패잔병 망령은 쿠로가 미남이라는 이와나가에게 다른 한쪽 눈도 누가 뽑아갔냐(...)고 물은 적이 있고,[5] 설녀는 뭔가 이것저것 섞여있는 무언가라고 표현하였다.
만화/애니메이션판에서는 더 나아가 실제로 쿠로의 살가죽은 요괴에게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팔을 뜯어먹은 요괴가 그대로 녹아내릴 정도의 치사량을 가졌다.
불사능력 탓에 정말 허구한 날 죽는다. 오마케 페이지에서조차 몇 컷 사이에 수십 번을 죽는다. 통각도 없기 때문에 죽음에 아무 거리낌이 없어서, 신체능력도 그저 평범한 남자 수준이고 격투 경험도 없지만, 강자 앞에서도 불사능력 하나로 버틴다. 통각 외의 일반적인 감각은 있긴 한데 뜨거운 그릇을 맨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잡는 등 상식 외 행동을 종종 한다고.
3. 인간관계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던 사키와 혼담을 주고 받을 만큼 깊은 관계였다. 22세 때 쿠로-사키 커플이 교토에서 데이트 중 우연히 캇파를 마주치차 사키는 무서워했는데, 쿠로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캇파가 쿠로를 보고 두려워하며 도망치자 사키는 깜짝 놀랐다. '도대체 내 애인은 어떤 자이기에 가만히 있어도 요괴가 두려워하지?' 하는 의혹이 생긴 것이다. 이 일로 애정관계에 금이 가서 사키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6]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며 존버 중이던 코토코가 이 틈을 노려 고백하자 안면을 트고 얼마 후 사귀게 된다.취향은 사촌 누나인 릿카 그 자체. 첫사랑이다. 사키도 릿카와 비슷한 타입이었다.[7] 릿카도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자신이 무섭다는 쿠로에게 대놓고 네 첫사랑은 나였잖느냐고 말했다. 쿠로는 그걸 대놓고 말하는 점이 무섭다면서, 좋아하긴 하지만 꺼림찍하다며 게를 좋아하지만 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같은 거라고 비유했다.
3.1. 이와나가 코토코
일단은 연인관계. 상술했듯 사키와 헤어진 후에 고백하여 머잖아 교제하게 되며, 이와나가가 쿠로에게서 받은 첫인상은 어딘가 염소 같은 사람. 이와나가의 남자친구라는 점에 깊은 유감을 느끼고, '커플은 언젠간 깨지는 법'이라는 둥 무심하다 못해 꾸준히 부정적이다. 나중에는 아예 커플이란 점을 부정한다. 생일선물을 한 적도 한 번도 없고 애초에 기억을 안 한다고 당당히 선언했다.그 녀석은 애초에 자기의 위험에 대해서는 둔해요.
어떻게 보면 저 이상으로 두려움을 모르는 면이 있어요.
괴물들의 중재를 하다가 상처입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
(중략)
...이와나가가 죽게 둘 수는 없어요.
그 녀석은 행복해져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강철인간 나나세 사건 종료 후, 이와나가를 소중히 대해 주라는 사키의 말에 대해
하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소중하게 여겨 주는 것은 확실하다. 종종
물리적인 제재를 가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자신과는 달리 육체적으로는 일반인인 코토코가 자신 이상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것을 걱정하여 문자 그대로 몸을 바쳐(...) 도와주고[8], 그가 홀로 강철인간 나나세와 맞서고 있던 것도 이와나가가 무리하다 다칠 것을 걱정해서였다. 나나세 사건 해결 후에는 릿카가 자신의 계획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이와나가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해코지할까 걱정한다. 원작은 하도 덤덤하게 표현되어 알기 어려운 반면 애니메이션은 이런 점이 좀 더 부각되어 나타난다. 이무기 에피소드만 봐도 원작에서는 혼 좀 나보라는 마음에 이와나가를 혼자 보내긴 했어도 연락책인 요괴를 하루종일 끼고 지낸 모습을 보여주며 간접적으로 걱정했던 것을 보여준 반면 애니메이션은 아예 몰래 뒤따라갔다.어떻게 보면 저 이상으로 두려움을 모르는 면이 있어요.
괴물들의 중재를 하다가 상처입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
(중략)
...이와나가가 죽게 둘 수는 없어요.
그 녀석은 행복해져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강철인간 나나세 사건 종료 후, 이와나가를 소중히 대해 주라는 사키의 말에 대해
일본 신화의 이와나가히메와 코노하나노사쿠야히메의 이야기를 아냐고 이와나가에게 물은 뒤에 한 이야기. 오오야마츠미는 자신의 두 딸 이와나가히메와 코노하나노사쿠야히메를 니니기노미코토에게 시집보냈는데, 그는 이와나가히메만은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와나가히메는 오랜 세월 변치 않는 바위와 같이 영생을 주는 신이어서, 그 후 신의 자식들에게도 수명이 생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와나가는 자신의 성이 이와나가히메의 이와나가와 같은 발음이라 이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좋은 말을 한 것 같지만 문제는 이와나가히메가 돌려보내진 이유가 못생겨서였다는 것. 이와나가는 여성에게 빗댈 대상이 잘못됐다고 핀잔을 준다. 이에 대한 쿠로의 대답은
그래도 너는
꽃보다 아름다우니까, 난 어디에도 돌려보내지 않았잖아?
...그리고 이것이 이와나가에게 보인 쿠로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유일한 데레가 되었다.이후로는 상기했듯 커플이라는 걸 부정하며 남들에게는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정도로 소개하고 있다. 이와나가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음담패설을 하는데다가 본인을 막굴리는 점도 있어 이와나가의 안면을 붙잡거나 코에 감자칩을 찔러넣고 구경하는 등 이와나가는 막 대하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선 이와나가의 만행(...)이 축소되어있어 애니만 본 사람은 대체로 쿠로가 너무 차갑다고 느끼지만 원작을 본 사람들은 만장일치로 이와나가가 잘못했다는 평이다.
이와나가의 시도때도없는 성희롱급 대쉬에 병먹금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사건 해결 때 동반하는 것도 은근히 자주 거부하는지라 이와나가는 정나미가 없다며 불만스러워한다. 릿카와 이와나가가 같이 있으면 릿카랑 붙어다니는지라 더더욱. 하지만 사실은 릿카가 이와나가를 해치지 못하게 견제하는 중이었고 릿카 역시 이와나가를 죽이면 쿠로가 절대 용서하지 않고 수단을 가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쿠로의 속을 잘 모르는 이와나가는 자신이 죽어봤자 쿠로는 후련해할 것이라 평했고 쿠로 역시 '사람들 눈이 있으니 일단 슬퍼하는 척은 할 것이다'고 시큰둥하게 대답했지만...
릿카는 이와나가가 비인간적일 정도로 가차없는 판결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쿠로의 호감도를 깎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쿠로는 계속 그렇게 가차없길 바랬던 듯. 질서의 신인 이상 릿카를 처단한다는 것은 쿠로 역시 처단해야한다는 사실에 이와나가가 꺾여버리고 마는데, 오히려 신인 네가 사람 마음에 휩쓸리면 어떡하냐고 타박을 준다. 그러면서도 너는 언제나 옳고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앞으로도 그러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이와나가에게 자신이 능력을 잃어버려도 괜찮냐고 물었다가 반대로 잃기 싫냐는 질문을 받는데, 전에 얘기했듯 이와나가히메와 함께하는 자는 불사신이라며 불사신이 아니게되면 헤어져야 한다는 소리 아니겠냐며 한다고 우회적으로 대답한다.
이후 릿카에게도 평범한 인간이 되면 이와나가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금방 죽게나 될 것이며 어쩌면 이와나가가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자신이 질서를 벗어난데다 마음대로 안되는 존재기에 집착하고 있을 뿐이라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 헤어지게 되든 질서에서 벗어난채로 처단받게 되든 언젠간 이와나가는 자신을 잃을 것인데, 좋아한다는 말이 거짓말이나 착각이 아니라면 그녀에겐 재밌는 일이 아닐 것이라 한다. 릿카도 널 잃는 건 좀 싫다고 하자 가능한 선처해보겠다고 한 것을 보면 피할수 없는 길인 모양.
그리고 이와나가는 저주받았다고 한다. 지혜의 신은 강철인간 나나세같이 괴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괴물이라는 이야기다. 자기 안전에 집착이 없고, 못쓰게 되면 얼마든지 교체되는 신이라는 건 그야말로 저주라고 한다. 그러기에 자신의 질서에서 벗어난 힘은 그 신을 지켜주기 위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또 이와나가는 하나도 예쁘지(可愛い) 않다는 릿카의 말에 동의하는데, 괴이들에겐 질서에서 벗어난 자신들이 엄청나게 흉측하게 보인다는데 질서를 지키는 이와나가는 그 정반대일테니 이와나가는 아름답다(美しい)고 불러야한다는 엄청난 결론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이와나가의 기분을 풀 선물로 티라노사우르스 인형을 사려하는데, 하다못해 귀여운 인형으로 하라는 릿카의 말에 티라노사우르스는 아름답지 않냐고 물어서 릿카를 동태눈으로 만든다.
결국 그동안 애정을 부정했던 건 (귀찮은 마음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을 끊어내야할 때 그녀가 상처받을 것을 염려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불사신에 관한 대답도 이와나가 옆에 있고 싶다는 뜻이지만 언젠가는 헤어질 것이기에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듯.
그리고 겉으로는 이와나가가 어디 가서 다쳐도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굴지만, 실제로는 어디 가서 생체기라도 나고 오면 이와나가를 경호하고 있었던 요괴들에 가서 대놓고 뭐라고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너희들 일 제대로 안 하냐?'라는 느낌을 잔뜩 준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겉보기(?)와 달리 순하고 착하다며 쿠로를 좋게 보던 요괴들도 겉보기처럼 무서운 존재였다며 거리를 두게 되었다고 한다(....)
4. 기타
- 원작과 애니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다르다. 원작의 쿠로는 "나는 보통의 인간이 아니다. 인간과 요괴의 중간이다."라는 느낌이라면, 애니의 쿠로는 "인간과 요괴의 중간이지만, 그래도 인간이다."라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서, 원작의 쿠로는 쿠단의 고기를 먹은 것에 대해 인어의 고기를 먹은 것과 같이 밝히는 반면에, 애니의 쿠로는 쿠단의 고기를 먹은 것에 대해 밝히는 것을 꺼린다.
- 코토코가 아무리 성적으로 유혹을 해도 안 넘어오는데 연출상 코토코가 너무 아이 같아서 아무런 느낌을 못 받는다는 식으로 보이지만, 릿카의 말에 의하면 릿카나 쿠로나 불로불사에 가까운 몸이라 종족을 보존해야 한다는 개념이 결여되어있어서 성적 욕구를 못 느낀다고한다.[9]
- 더불어 원작의 쿠로는 자신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란 사실을 받아들여서 그런지 초연적인 성격이 강한 반면에, 애니의 쿠로는 원작에 비하면 좀 더 생기가 있고 성격도 활기가 있단 느낌이다.
- 요괴를 벌벌 떨게 만들 정도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보니 사람들 중에서도 조금이라도 영력을 지니고 있는 이들은 쿠로를 보면 "평범한 인간이 맞나?" 같은 위화감을 느낀다.
- 코토코한테 말하지 않고 있지만 코토코를 만나서 그녀를 도우며 여러 일들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름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코토코가 없었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을 거라고.
[1]
코믹스 1화
[2]
코믹스 2~29화
[3]
코믹스 30화~
[4]
무수히 뻗어 있는 빛나는 갈림길 중에서 원하는 갈래를 말 그대로 붙잡는 것으로 연출된다. 만약 확률이 너무 낮거나 시간상 멀리 떨어져 있어 잡을 수 없는 미래라면 갈래가 끊어지거나 멀어지는 것으로 연출된다.
[5]
이에 대한 코토코 왈: 강제 성불하고 싶냐(...)
[6]
그전에도 뜨거운 돌솥을 맨손으로 들고 화상을 입는데도 아무렇지 않다거나 유리컵 같은 것이 깨져서 손에 상처입었음에도 금방 상처가 없어진다던지하는 특이한 모습을 여럿 목격했었다.
[7]
사키도 이를 느꼈는지 쿠로와 애인이었을 적에는 다른 여성이 쿠로에게 접근하는 것에 대해 날이 바짝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특히 쿠로가 병원에 올 때 꼭 같이 붙어서 왔었다고.
[8]
너를 위해서라면 몇 번이든 죽겠다는 말까지 한다.
[9]
그러나
이와나가 코토코 문서를 보아 아예 안 하지는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