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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16:25:33

행복지수

1. 개요2. 맹점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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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幸福指數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이다.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공식을 말한다. 이들은 18년 동안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0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5가지 상황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야망·자존심·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3요소 중에서도 생존조건인 E가 개인적 특성인 P보다 5배 더 중요하고, 고차원 상태인 H는 P보다 3배 더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행복지수를 P+(5×E)+(3×H)로 공식화하였다.

부탄은 2010년 자체적인 국민총행복(GNH) 조사에서 세계 1위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의 지구촌행복지수(HPI) 조사에선 부탄의 순위는 2009년 17위였고 2019년 127위로 추락했다. 관련 영상.[1]

어처구니 없게도 2011년 북한 조선중앙TV는 행복지수 1위부터 5위까지 순서대로 중국, 북한, 쿠바, 이란, 베네수엘라 라고 발표하였으며[2] 한국은 152위에 18점, 미국 203위 꼴찌행복지수 3점(...)이였다(...) #

2. 맹점

소위 말하는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들은 문맹률이 매우 높아서 불행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행복지수가 높다는 국가들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의 경우 문맹률이 무려 80%에 달하며 행복지수에 응답할 수 있는 나머지 20%는 대부분 상류층이나 고학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설령 응답자가 문맹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런 국가들은 서슬 퍼런 독재 국가인 경우도 많은지라 불행하다고 솔직히 말했다가는 코렁탕을 먹게 될 위험성도 있다.[3] 선술한 방글라데시 역시 현존하는 독재 국가들 중 하나다.

그리고 부탄처럼 종교 국가라면 윤회 내세 사상을 믿고 있는 경우도 많기에 지금은 불행하지만 다음 생애에는 부자나 선진국 국민으로 태어날 것을 기약하며 참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가난한 국가들은 보통 주변인들도 자신들과 비슷하게 가난하기에 비교 대상이 적어 자신 정도면 행복하다고 답변하는 경향을 보인다.

3. 관련 문서


[1] 이 조사는 위에 설명된 행복지수만을 조사한 결과가 아니므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2] 이 다섯 국가들은 반서방, 반미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들 중에서 쿠바와 이란은 테러지원국으로 찍힌 상황이다. [3] 만약 헬조선 등과 같은 류의 자국 혐오성 유행어들도 제1공화국, 제4공화국, 제5공화국 시절이었던 1950~1980년대에 함부로 내뱉었다가는 진짜 국가모독죄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 보안사, 대공분실 등과 같은 곳에 끌려가서 고강도 조사를 받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목숨이 위험해졌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민주화 이후라고 할지라도 2002년 이전, 특히 PC통신 시절이었다면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불온통신의 단속) 위반에 걸리고 이에 정보통신부의 명령으로 게시글 삭제, 아이디 정지 등의 제재를 당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군사 정권 시절 금지곡 중에는 송창식의 < 고래사냥>처럼 가사 내용이 염세적이라서 금지곡이 된 케이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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