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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6:11:32

Hellish Q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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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96600><colcolor=#ffffff> 헬리쉬 쿼트
Hellish Quart
파일:Hellish Quart.jpg
개발 Kubold
유통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 GOG.com
장르 대전 액션
출시 2021년 2월 17일 ( 앞서 해보기)
한국어 지원 미지원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고증4. 캐릭터
4.1. Jan (얀)4.2. Barabasz (바라바쉬)4.3. Gedeon (게데온)4.4. Isabella (이사벨라)4.5. Marie (마리)4.6. Laszlo (라슬로)4.7. Kalkstein (칼크슈타인)4.8. Father Żera (제라 신부)4.9. Marta (마르타)4.10. Samuel (사무엘)4.11. Alexander (알렉산더)4.12. Yendrek (옌드렉)4.13. 차후 추가될 케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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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 게임 개발자 Kubold가 개발중인 사실적인 물리 기반의 대전 액션 게임이다. 21년 2월 17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였다.

2. 특징

실제 근세 무기와 애니메이션으로 모션 캡쳐해 넣은 일체의 실존 근세 검술 동작 및 물리법칙을 적용하여 제작한 극사실주의 스워시버클러 대전 검투 게임이다.

본 게임의 주제는 전통적 의미의 '펜싱'의 사실적 구현이다. 이 '펜싱'은 철저한 평복 검술인 동시에 1대1 결투를 위한 호신술이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무기들은 애초에 마상전용이거나, 원래 방패와 같이 쓰이거나, 원래부터 전쟁용이 아니거나 이미 전쟁용으로 쓰이지 않고 있던 것들이며 이를 어떻게든 활용해서 도보 1대1 결투를 위한 호신용/린치용 평복검술로 정립한 것이 이 게임에서 추구하는 사실적 '펜싱'이다. 때문에 중세 기사도물이나 찬바라물에 흔히 기대되는 '실전 검술'과는 좀 거리가 있을 수 있다. 어차피 배경이 되는 그 시대의 실제 전장의 주력 냉병기는 이미 도검에서 총검으로 바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배경은 17세기이며 그 중 한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무기는 현재 세이버, 레이피어, 롱소드, 스키아보나 브로드소드, 워소드 등 다양한 검뿐만 아니라 츄파가와 같은 도끼도 등장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무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당연하지만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는 만큼, 실제 게임 매치에서도 무기간 상성이 어느정도 반영된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핸디캡이 된다기보다는, 컨트롤과 트릭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수준.

인게임에서 검이 가한 모든 공격은 실시간 물리로 계산되며 4가지 공격 각도가 있고 여러 버튼을 조합하여 특수 공격과 콤보가 가능하다. 실제로 칼날이 부딪히며 막힌다던지, 칼날을 비벼가며 묶는다던지 모션을 구현했고 이 때문에 현실 펜싱처럼 적절한 타이밍, 상대 관찰, 기술, 속도 및 센스가 있어야 이길 수 있는 구조라고 한다. HP 개념이 없으며 실제 검술과 마찬가지로 한 번이라도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히면 승리한다. 다만 스테미너 개념은 있어서 무작정 칼을 휘두르면 캐릭터가 지쳐서 동작이 느려진다.

상세한 역사적 배경은 17세기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며 캐릭터의 모델링과 의상 등은 시대적 배경에 맞게 3D 스캔으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정식 발매까지 최종적인 목표는 12가지 전투 스타일과 더욱 많은 캐릭터의 추가, 12가지 전투 맵, 6가지 AI, 시네마틱 스토리 모드 (전체 컷신), 선택 가능한 다양한 복장 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모딩툴을 공개해서 유저들이 모드를 만들 수 있게끔 한다고 한다. #

현재 구현된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스팀 리모트 플레이, parsec과 연동해 게임을 소유하지 않은 친구도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전 격투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pvp 매칭 시스템이 없는게 아쉬운 부분이나 이것은 앞으로도 추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1인 개발사인데다가 개발자 본인이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1] 이런 이유로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다른 격투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임 내부의 자체적인 pvp 매칭 멀티플레이 시스템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멀티플레이가 하고 싶다면 스팀 리모트 플레이, parsec이라는 외부 클라이언트를 사용해야만 하는데 제대로 된 멀티플레이를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게임 내에서 1인칭과 VR모드를 지원해 좀 더 현실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리고 목검이나 가검을 사용하는 현대식 보호구를 착용한 HEMA 모드를 지원하며, 해당 모드에서는 당연히 신체 절단이나 혈흔 효과는 없어진다. 추가로 이자벨라나 제라 신부의 롱소드는 피더슈비어트로 교체되는 게 깨알같은 포인트.

3. 고증


검격게임 중에서 최고의 고증도를 자랑한다. 바스켓힐트 브로드소드, 세이버, 레이피어 등 실제 근세 검술동작과 검리가 거의 그대로 적용이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롱소드도 나오며 모션 재현이 다른 무기들과는 이질적인데, 17세기면 이미 롱소드는 구시대의 유물이었다. 이는 인게임 역사상식 토막글로도 나오는 사항인데, 게임의 재미 겸 검술 재현의 일환으로 롱소드 캐릭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동유럽이 배경인데, 레이피어와 롱소드를 쓰는 서유럽 여자 방랑 검객이 나온다. 적절한 창작을 가미한 것이라 보면 된다.

손목 타격이 강하게 들어가면 손목이 절단된다. 팔 안쪽에 판정이 들어가면 무기를 놓치며 팔을 끌어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션이 나온다. 그 외에 옆구리, 어깨 등을 맞으면 항복한다는 듯 손을 내밀며 뒷걸음질치기도 한다. 실제로 과거 실전검술에서는 상대방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손목을 절단하는 기술을 많이 쓰기도 했다. 다른 신체 부위를 베는 것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손목을 베는 것이 더 쉽고 무엇보다도 손목이 잘리면 칼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전투력을 완전히 없애버리기에는 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검을 이용해 싸움이 붙으면 높은 확률로 손목이 절단되는 사람이 발생했는데 이런 부분도 현실적으로 고증했다.

4. 캐릭터

최초 오픈 당시에는 야첵, 바라바쉬, 게데온, 마리, 이사벨라 5명의 캐릭터가 있었으며, 패치로 신 캐릭터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선택 창에서 모델링만 보이던 캐릭터들이 하나씩 추가되고, 컨셉 아트만 있던 캐릭터들은 모델링이 추가되는 순서로 라슬로, 칼크슈타인 등이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다.

4.1. Jan (얀)

사용 무기: 세이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귀족 무사. 기본 공격이 직관적이고 빠르다. 또한 좌 사이드스텝+좌상/하단, 상단 직후 하단 등 콤보를 공격적으로 넣기 좋으며, 중근거리 무브셋도 쓸만하다. 그 대신 롱가드를 올려도 원거리 간합은 평범하기 때문에 제대로 치고 빠지거나 아예 붙어서 킬각을 내야 한다.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

평소에는 모자를 쓰지만, 패배 모션에서 머리를 자세히 보면 뒤통수에 원형탈모가 있다. 코트에 팔을 안 넣고 망토처럼 둘러멘 패션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폴란드에서 과시용으로 유행하던 패션이다. 웡드 후사르나 근대 유럽 후사르들도 모피나 모피 코트를 망토처럼 둘렀었다. 스토리 데모 영상을 보면 고귀한 기사라기보단 유명한 강도로 보이지만, 리베룸 베토라고 일컬어지는 귀족 개개인의 특권이 엄청났던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방 봉건 사회라면 사실상 강도 기사들이 판칠 수도 있는 환경이었다.

과거 이름은 Jacek(야첵)이었다가 Jan(얀)으로 바뀌었다.

4.2. Barabasz (바라바쉬)

사용 무기: 코사크 세이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령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코사크 전사. 폴란드 역사상의 대홍수 시절을 배경으로 한 게임답게 Jacek과 함께 주인공급 세이버 검술 무브셋을 자랑한다. 상단 콤보가 동작이 작고 빠르게 들어간다. 야제크와 비슷해보여도 성격이 정반대인 동작이 나간다 봐도 좋다. 야제크가 베는 커맨드를 넣으면 바르바쉬는 찌르는 느낌이다.

길고가 가벼우나 중간에서 확 꺾이는 특수한 구조의 세이버를 사용하여 상당한 위력의 참격을 더 빠르고 날렵하게 날리는 게 장점이다. 다만 검 자체가 찌르기에 부적합한 구조인 것이 약점이다.

전진 2회+상단 공격으로 플라잉 펀치성 찌르기, 롱가드+사이드스텝으로 기습 사이드스텝 후리기가 가능하며, 애매하면 상단 좌우좌만 헬리콥터처럼 3회 날려도 기력이 남는다.

시원한 변발머리 때문에 대머리, 머리에 미역을 붙였다(...)는 식으로 놀리는 드립이 있다. 잘 보면 한 가닥 남은 머리와 콧수염이 이어진 기묘한 스타일이다.

4.3. Gedeon (게데온)

사용 무기: 타타르 킬리지

근세 동유럽에서 납치와 인신매매로 악명높던 크림 타타르 무법자. Jacek과 Barabasz와는 다르게 세이버 검술 기본 자세에서 약간 오리엔트 식에 가깝게 검을 몸 가까이 쥐고 있다. 롱 가드를 들어야 다른 세이버 캐릭터만큼 간합을 넓힌다. 즉 가드 자체가 공세지향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헤비 세이버 캐릭터들과는 전투방식이 달라진다.

기본 가드가 몸에 바싹 붙어있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동 가드 나오는 간합을 읽기가 애매하다. 기본 가드 상태에서 참격 무브셋들의 발동이 빠르다. AI 상대로는 인파이터처럼 운용할 수 있으며, 사람 상대로는 확실히 페인트와 수싸움 위주로 고급 운용이 가능하다. 그 대신 기본 가드 상태에서 원거리 찌르기 따위에 한 방에 당하기 쉬우므로 롱가드를 적절히 올리고, 상대의 빈틈에 카운터성으로 공격을 넣을 필요가 있다. 상급자용 캐릭터의 냄새가 물씬 난다. 기본 가드 자세에서 롱소드의 상단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왼발을 앞으로 하고서 상단 롱가드를 한 상태로 내리치는 공격).

승리 모션 중 상대방에게 침을 뱉는 것이 있다.

술배가 퉁퉁하게 낀 캐릭터라 그런지, 패치로 몸통 쪽 베기 저항력이 약간 올랐다. 물리엔진 기반으로 데미지를 판정하는만큼 지방이 충격흡수 장갑 역할을 어느 정도 해주는 것이다. 물론 게임의 특성상 세이버 칼끝에 살짝 긁히는 내성이 오른 정도지, 레이피어 찌르기나 제대로 된 일격에는 푹푹 뚫리므로 미묘한 변수 겸 제작자의 유머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4.4. Isabella (이사벨라)

사용 무기: 롱소드

이탈리아 여성 롱소드 검사. 17세기의 롱소드는 현대전으로 비유하자면 대전기 자동소총 무의탁 사격술 정도로 이미 전장에선 퇴물이었기에 민간 무술가 내지는 조직폭력배가 아니라면 다룰 일도 없었다. 독일 검술 학교에서도 두삭-메서 검술보다도 수련자가 적은 힙스터 무기 취급이었다.

아무튼 액션 합은 다르디 학파를 위시한 이탈리아 스타일이며, 게임 시스템에 끼워맞춰졌다.

리치가 길고 발동이 빠르면서 공방판정이 무거워서 보편적으로 사랑받는다. 다만 후딜이 길고 체력소모가 빠른게 단점. 공방 자체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이지만 견제동작을 남발하다간 지쳐서 훅간다. 혹은 가까이에서 후딜이 큰 공격을 빗맞혔다간 그대로 따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롱소드답게 근거리, 원거리 모두에 대처하는 무브셋이 있다. 특히 롱가드+전진+우상단으로 나가는 찌르기는 레이피어 수준으로 사거리가 길다. 그 대신 롱가드 상태에서는 몸통이 쉽게 비는 편이라 상대에 따라 자세 전환을 잘 해야 한다. 미러전 및 마리(레이피어) 상대 시에는 원거리가 위험하고, 세이버 3인방에겐 근거리를 따이면 위험하다.

왼발이 앞에 있을 때와 오른발이 앞에 있을 때의 공격이 각각 다르다. 즈버크하우의 경우, 왼발이 앞에 있을 땐 앞으로 나아가며 우상단 공격을 해야 발동되며, 오른쪽발이 앞에 있을 땐 반대이다. 오른발이 앞에 나와있을 경우 하단LG 자세를 할 수 없다. 또한 빠르게 내리치는 상단LG 공격은 왼발이 앞에 있을 때에만 발동되며, 오른발이 앞에 있을 경우엔 부드럽게 내리친 후 찌르는 공격이 나온다. 기본LG 상태로 상단공격을 시도하면 찌르기를 하는데, 왼발이 앞에 있을 경우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며 느리게 찌르며, 오른발이 앞에 있다면 빠르고 가볍게 찌른다. 2월 말 적용된 패치(롱소드의 공격이 한손무기 가드의 약한 부분을 칠 경우, 방어가 되지 않고 그대로 공격이 이어진다)로 다른 무기들을 상대하는 데 있어 압도적인 이점을 가져갔으나, 이런 세세한 부분을 파악해두지 않으면 롱소드끼리의 대결에서 밀리게 된다.

롱소드끼리의 대결에서는 거리를 두고 싸우는 양상이 많이 보이나, 그러면 눈먼 공격에 승패가 나는 경우도 많고, 롱소드의 가드는 매우 많은 부분을 커버하기 때문에(심지어 공격중이라 할지라도 상성에 따라 가드가 되기도 한다. 즉, 공격으로 공격을 대응하는 실제 검리에 맞는 플레이가 어느정도 가능하며 또한 필요하다) 한쪽이 치고 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결국엔 접전을 하게 된다. 초심자들의 경우엔 버튼을 마구 누르는 것으로 승부를 보려 하나, 상술한 가드의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공격이 막히게 된다. 예를 들어 상대가 나의 좌측 상단을 노리고 공격해온다면 우측 상단 공격으로 반격해봤자 막히게 되므로 하단을 노려야한다든가 하는 식이다. 또, 측면으로 너무 빠지게 되면 칼이 상대를 노리지 않게 되므로, 가벼운 수직공격에도 쉽게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연습을 통해 눈과 손에 대응책을 익혀두어야하고 실제 검술을 참고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른 무기들과의 대결에서는 상단LG가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뚱뚱한 아저씨는 기본 스텐스에서 아예 왼발이 앞에 있는 상태에서 내리치는(이하 상단이라고 칭하겠음)공격을 막을 수 없으며, 세이버를 든 나머지 둘은 상단공격을 막을 수는 있으나, 상대의 칼이 거의 몸에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내리치면 가드가 발동되기도 전에 머리를 가격한다. 그래서 세이버 입장에서 상단을 하고서 거리를 재는 이사벨라는 매우 위협적인데, 거리를 벌리자니 상대에게 유리하고, 치고 들어가자니 때를 가늠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레이피어를 든 상태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롱소드의 상단공격은 마리가 앞발을 살짝 내딛으며 찌르는 것과 사거리가 맞먹기 때문이다. 제때 찌르지 않으면 내가 죽고, 그렇다고 거리만 유지하고 있자니 한 걸음 접근해서 내리치면 세이버와 마찬가지로 가드가 통하질 않는다. 그렇다고 대쉬로 치고 들어가자니 대쉬중엔 가드가 되질 않는다. 사실상 롱소드의 상단공격을 막을 수 있는 건 롱소드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롱소드를 상대로도 상단공격을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데, 기본 가드 자세로 칼을 맞대고 있는 거리에서 기습적인 상단공격을 감행하면 마찬가지로 가드가 제때 발동하질 않는다. 유일한 대처방법은 옆으로 대쉬하며 제때 피했길 기도하거나, 앞으로 접근해서 밀치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중거리에서 사이드스텝 상단, 상-하, 하-상 등 사선 동선 공격을 가하면 상대방의 옆구리를 파는 각도로 킬각이 나온다. 미러전을 제외하면 상대 캐릭터들이 전부 한손검 캐릭터라서 옆구리 따는 동작이 상대적으로 잘 들어간다. 또한 상술한 패치로 인해 가드를 해도 가드 무시 판정이 뜨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미러전에선(특히 사람과의) 이와같은 공격방법을 지양해야하는데, 일단 하단공격의 경우 살상력이 부족한 경우가 왕왕 있으며, 상단공격은 막혔을 경우 상대가 하단 측면으로 반격해오면 막을 방법이 없다. 역시 대쉬를 연타하며 한 번에 죽지 않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4.5. Marie (마리)

사용 무기: 이탈리아 레이피어

에페 라피에르(레이피어)를 든 프랑스인 투사. 프랑스 여자 검객이라는 점에서 줄리 도비니가 모티브라는 추측이 많다.

레이피어답게 사거리가 긴 찌르기를 쓸 수 있지만, 의외로 근, 중거리용 동작들이 많다. 또한 찌르기는 딜레이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을 넣기보다는 타이밍을 잘 노려 빈틈을 공격할 필요가 있다.

리치가 길어 견제가 쉽고 전방 히트 존이 작은 반면에, 공방판정이 너무 가벼워서 참격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고 방어도 잘 안되고 강한 찌르기는 그만큼의 준비동작을 필요로 한다. 중하수 간의 단순 간합싸움이라면 기본 가드에 빈틈이 있는 Gedeon이나 Laszlo 상대로 푹찍무쌍을 찍을 수도 있겠지만, 엄청난 플레이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사이드스텝 카운터가 난무하는 고수전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개털린다. 찌르기 동작이 일단 시작되면 상대가 옆으로 움직여도 무조건 처음에 정해진 방향으로 찔러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공격에 실패하고 베기에 썰리는 것. 특히 상단 가드가 빈약한 마리에게 딱히 느리지도 않으면서 우직하게 검의 무게로 찍어눌러버리는 이사벨라는 저승사자나 다를 바 없다.

커맨드 표에 나오는 대로, 찌르기 공격을 하려면 방향별 공격 버튼뿐만 아니라 적 방향 전진과 공격 버튼을 함께 눌러야 한다. 전진 키 누르는 정도에 따라 큰 찌르기, 작은 찌르기 등이 갈린다. 방향키를 안 쓰면 견제성 베기, 치기 동작이 나가기 때문에 잘못 누르면 레이피어의 사거리를 못 살리고 따일 수 있다.

레이피어가 현대 펜싱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찌르기 위주 무기인만큼 전후로 치고 빠지는 운용만 잘 하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그 대신 물리엔진의 특성상 한 방 킬이 베는 무기들에 비해 늦게 날 때가 있다. 침착하게 킬이 날 때까지 찌르는 게 좋다.

업데이트로 목찌르기와 하단 런지가 추가되었다.

4.6. Laszlo (라슬로)

사용 무기: 마자르 세이버

헝가리 마자르족 기사. 가장 짧고 가벼운 세이버를 사용한다. 그래서 세이버 캐릭터면서도 폴란드 세이버 캐릭터 3종과는 약간 다른 사거리 감각을 살릴 수 있다. 대신, 기본 가드의 방어 면적이 애매하기 때문에 레이피어, 롱소드 등의 찌르기 등에 당하기도 쉽다.

발놀림이 경쾌하고 공격과 방어의 발동이 빠르지만 리치가 가장 짧고 기본 가드의 빈틈이 많기 때문에 먼저 달라붙기가 힘드므로 상대방의 헛점을 노리기 위해 니가와 전법이 필요한 캐릭터이다.

4.7. Kalkstein (칼크슈타인)

사용 무기: 스키아보나 브로드소드

이름은 독일계처럼 보이지만 베네치아 공화국 통령 경호대에 소속된 발칸 슬라브인 용병인 스키아보니 특유의 브로드소드를 다루는 아저씨이다. 라슬로처럼 앞발, 앞손을 내미는 자세와 앞발, 앞손이 확연히 다른 자세를 가지고 있다.

적절한 기본 가드에 헤비 세이버의 무겁고 강력한 베기와 레이피어의 빠른 돌진 찌르기를 모두 갖춘 것이 장점이지만, 리치가 짧고 제자리 베기와 방어의 발동이 허공에 팔을 허우적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느리기 때문에 동작 와중에 빈틈이 발생하므로 팔의 느린 속도를 필수적으로 다리와 발을 놀려서 보강하지 않으면 바라바스나 라슬로에게 쉽게 당한다. 칼크슈타인의 공방 스피드는 팔이 아니라 발에서 나온다.

4.8. Father Żera (제라 신부)

사용 무기: 워소드

독특하게도 술에 만취한 채로 '취검'을 구사하는 수사신부.

마치 오늘날까지 싱글액션 리볼버와 레버액션 라이플만 고집하는 서부극 매니아처럼, 자신이 이교도를 때려잡는 옛 시절의 십자군 기사라는 환상에 빠져있는 전투광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호신무기로 하필 수백년 묵은 워소드를 고집한다. 아 이사벨라의 르네상스 롱소드도 백년 전 퇴물 취급받는 펜싱 판에 무겁고 느려터진 십자군 시절 워소드라니 시대착오도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로망 하나는 가득해서 인기가 상당한 편.

양손검답게 연계기술이 다양하고 빠르며 취검이라는 컨셉에 맞추어 길고 난해하며 변칙적인 선딜 모션으로 적을 속이면서 예측하기 힘든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앞으로 가면서 왼쪽베기와 왼쪽으로 대쉬+왼쪽위로베기의 동작이 크다 빈틈이 훤히 드러나지만 맞으면 한방에 골로 간다. 그러나 체감후딜이 롱소드를 쓰는 이사벨라보다도 몇배로 길기 때문에, 변칙적 엇박공격이 성공하면야 이기지만 실패하면 그대로 따이는 고난이도 캐릭터이다. 원기옥스럽게 준비동작이 굉장히 길고 높은 확률로 적을 죽이거나 죽이지 못해도 가드를 크게 흐트릴 수있는 공격기술이 있지만 간합을 잘못 재서 허공에 허비하면 후유증이 엄청나게 크다.

위로 오른쪽베기를 사용하면 롱가드를 하지 않아도 바로 찌를 수 있고, 롱가드와 오른쪽 베기를 같이 누르면 그대로 깊게 푹 찌른다.

운동신경이 좋은 이사벨라가 구사하는 롱소드 펜싱처럼 공방이 빠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많은 빈틈을 헤비 세이버마냥 손목을 축으로 회전하는 검의 관성력을 이용한 연격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4.9. Marta (마르타)

사용 무기: 스페인 레이피어

레이피어를 든 스페인 귀부인. 전용 BGM부터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 기타 음률이다. 승리 시 찰지게 핑거 스냅을 한다. 무기 특성상 이긴다면 다치지 않고 이기는 경우가 많아 자주 볼 수 있다.지면 보통 내민 팔부터 한 방에 썰린다.

플라멩코식으로 옆이 트인 긴 치마를 입고 있을 땐 속바지 스프라이트 구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다리가 중간에 잘려서 마치 흰 판타롱 스타킹이 혼자 움직이는 듯한 모양새가 나온다.

2022년에 새로 출시된 캐릭터이다. 마리의 이탈리안 펜싱과 대조되는 스페인 데스트레자 펜싱 스타일로, 느린 무빙과 동작이 큰 베기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찌르기 변형 기술을 장착하고 있다. 롱가드 펼치고 사거리 재다가 툭 찌르는 게 의외로 빠르다. 또한 레슬링 키를 누르면 아예 좌우수 스위치 찌르기 자세를 취하며, 레슬링이 확실히 걸리지 않아도 이 상태에서 공격키를 또 눌러서 찔러버릴 수 있다. AI 마르타가 잘 쓴다.

첫 출시 때는 이름을 Mafra로 정했으나 제작자가 공식 유튜브 댓글로 밝히기를 단순하고 기억하기 쉽게 Marta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Mafra란 이름은 찾기가 힘드니, 제대로 스페인스러운 이름을 찾았다 할 수 있다.

4.10. Samuel (사무엘)

사용 무기: 펄스 엣지 세이버

스토리 모드의 보스로서 추가된 캐릭터이다. 폴란드 윙드 후사르이며, 안그래도 무기로 밸런스의 정점인 군용 세이버를 쓰는데다 보스전에서 판금갑옷을 입고 등장하는지라 공략 난이도가 흉악하다. 보스전 1페이즈에서는 플레이어는 두 대 맞으면 게임오버이며, 2페이즈에선 딱 한 방 승부이다. 그리고 한 번이라고 게임오버되면 보스전 처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사기(Morale)수치가 아무리 남아돌아도 보통은 플레이어의 인내심이 바닥난다. 정확히 겨드랑이나 허벅지 또는 얼굴을 찌르지 않으면 갑옷에 막혀서 데미지가 안 들어가는데다 보스 사무엘의 가드가 매우 튼튼한 편이다. 웬만한 물리 판정에 칼이 잘 치워지지도 않고 금강불괴마냥 쫄지 않고 반격하는 AI가 매섭다. 그래서 가벼운 검을 쓰는 캐릭터 일 수록 상대하기 어렵고 아니면 그나마 이사벨라나 제라 신부의 장검으로 두드려패거나 이사벨라, 마르타의 레이피어로 사거리 살려서 쑤시는 게 낫다. 아예 도끼를 쓰는 옌드렉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일 때는 갑옷을 입지 않는데, 야첵과 상당부분 컨셉이 겹쳐서 인기는 별로 없다. 설정상으로 플레이어 사무엘은 개과천선한 모습이며, 보스전은 야첵의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 내면의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이라는 모양이다. 보스전이 시스템 보정을 받아 빡센 것이기 때문에 미러전을 떠도 여전히 어렵다(...).

4.11. Alexander (알렉산더)

사용 무기: 님차

흑인 검사로, 폴란드의 실존인물이자 법정집행관이었던 알렉산더 뒤니스에게서 따 왔다. [2][3] 무기로는 시미터의 변형인 북아프리카의 님차(Nimcha)를 사용한다. 시미터가 사브르의 원형인만큼, 이미 너무 많은 사브르/유사-사브르 케릭터가 있지 않나 하겠지만서도, 알렉산더는 여러 아프리카 무기술에서 차용한 독특한 스탭과 플로우를 보여준다.

4.12. Yendrek (옌드렉)

사용 무기: 도끼(카르파티아 전통 'Ciupaga')

양치기 호신용 도끼를 쓰는 서민 캐릭터이다. 도끼 머리가 매우 작아 무언가 지팡이술 스럽게 운용하는데 이 역시고 실제 고증에 따른 것이다. 상단으로 크게 휘둘러 무기를 걸고 치우는 동작, 하단 롱가드로 총검술마냥 미묘하게 돌려 허리나 다리를 얍삽하게 찍는 기술들이 있다. 실제로 타격시에도 날 판정이 뜨지 않으면 목검 사운드 이펙트가 들린다. 승리 시 방정맞게 춤을 추는 게 중독성 있다.

4.13. 차후 추가될 케릭터

2022년 11월에 발표한 개발 일지에 따르면, 앞으로 스코틀랜드/카르파티아 하이랜드 전사, 오스만 겔리 선장, 타타르 레이더, 단치히 출신 롱소드 마스터, 프랑스 출신 스몰소드 펜서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하이랜드 전사의 경우에는 이미 모델링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4] 또한 귀족출신 케릭터를 다수 손보일 것이라고 한다.


[1] 멀티플레이 게임 개발자를 고용하기에도 돈이 부족하다고 한다. [2] 폴란드판 야스케 같은 인물. [3] 17세기 유럽에서 흑인은 현대 대중의 생각과 달리 그렇게까지 극히 드문정도는 아니었다. 서유럽에서는 식민지개척, 노예무역 등으로 인해, 동유럽에서는 오스만제국의 군인이나 노예 등을 통해 여러 루트로 흑인 인구가 유입되었다.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도 러시아 귀족 출신 흑인조상이 있었고, 프랑스의 대문호 뒤마의 아버지도 흑인으로서 프랑스 장군이었다. 이미 유럽 중세시대부터 예수탄생설화에 등장하는 동방박사 중 최소 한명은 늘 흑인으로 묘사되었던 만큼 사하라 이남 국가나 사회와 단절된 것도 아니었다. [4] 그 외에도 초췌해 보이는 케릭터도 모델링은 물론 애니메이션 작업도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