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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8:19:47

해피 해킹 키보드

파일:HHKBLOGO.png

1. 개요2. 개발 과정3. 모델
3.1. 해피 해킹 키보드/라이트3.2. 해피 해킹 라이트23.3.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3.4.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2/BT3.5.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HG3.6.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클래식/하이브리드3.7. 해피 해킹 스튜디오
4. 타건감5. 독특한 배열
5.1. 유닉스와의 관계5.2. 일본판 레이아웃5.3. 윈도우에서의 사용
6. 가격7. 장점8. 단점9. 말말말10. 기타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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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HKB(Happy Hacking KeyBoard). 현재는 공식 모델명을 약자인 HHKB로 변경했다.

일본의 PC 주변 기기 전문 제조 회사 PFU가 만드는 무접점 키보드. 토프레에서 만드는 리얼포스와 더불어 고가의 키보드이다. PFU는 RICOH의 자회사[1]로 최근에는 피드식 문서 스캐너인 ScanSnap으로 유명하다. 멤브레인 스위치를 사용하는 라이트 모델과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를 사용하는 프로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리처드 스톨먼의 인삿말인 Happy Hacking.

훌륭한 키감, 군더더기 없이 컴팩트한 디자인, 휴대하기 용이한 무게와 사이즈 덕에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키보드이다. 그러나 배열이 일반 사용자들에겐 낯설고, 가격을 말해주면 주변인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국내에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레오폴드에서 공식 유통했다.[2] 현재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업체가 없다. 국내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나 중고장터를 이용해야 한다.

일부 작가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용자로 리처드 스톨먼, 비야네 스트로스트룹[3], 허지웅 등이 있다. 전문가용 키보드를 마케팅으로 삼고 있다. 반대로 말해 그 외의 직종에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는 키보드이다. 구매 시 유의할 것.

'전문가용' 마케팅에 속으면 안 되는데, 웬만한 디바이스는 '전문가용'을 내세우면 디테일을 위해 상당한 확장성과 세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외관 상 크고 복잡하게 생길 수밖에 없고 보기만 해도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은 지레 겁부터 먹는다.[4] 그러나 HHKB는 정반대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다 줄인 컴팩트한 미니 키보드이다.

2. 개발 과정

# 1970~1980년대 당시의 키보드는 PC에 따라 배열이 조금씩 달랐고[5] 이는 UX를 저해하는 요소였다. 1992년 도쿄대학 와다 에이이치 교수는 PFU 테크니컬[6]에 싣은 '키보드 배열에도 많은 관심을'[7]이라는 논문에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다음의 4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1.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연결해서 사용하고, 다른 컴퓨터는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2. 키 바인딩을 사용자가 변경 할 수 있게 한다.
  3. 커넥터를 규격화하고 배열을 고정시킨다.
  4. 키보드의 최소 공통 부분을 규격화해 해당 영역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하면 자신의 PC가 아니더라도 익숙한 키보드만 들고다니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문이 게재되었을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으나, 정년 퇴임 후 와다 에이이치 교수가 후지쯔에서 일하게 되면서 PFU가 당시 논문에서 언급한 키보드를 실제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와다 에이이치 교수는 이를 받아들여 프로토타입 - Aleph keyboard를 제시한다.

PFU는 와다 에이이치 교수의 프로토타입을 토대로 키보드를 개발했고 그렇게 나온 것이 현재의 해피 해킹 키보드이다.

첫 생산된 500개의 제품이 순식간에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이후 20년간 40만대를 판매하게 된다.

2021년 25주년을 맞았다.

3. 모델

3.1. 해피 해킹 키보드/라이트

파일:KB01.png 파일:PD-KB02.jpg
PD-KB01 (1996) PD-KB02 (1997)

1996년 출시된 첫 해피 해킹 키보드. 후지쯔 사의 멤브레인 방식을 채택하였다. 출시가는 3만엔.

PD-KB01 모델과 PD-KB02 모델이 존재한다. PD-KB01 모델은 SUN 커넥터를 장착한 PD-KB01/S 모델과 PS/2 커넥터를 장착한 PD-KB01/P 모델로 나뉘며, SUN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을 위한 버저(Buzzer)와 전원 버튼 기능을 지원한다. PB-KB02 모델은 SUN 커넥터를 장착한 PD-KB02/S 모델과 PS/2 커넥터를 장착한 PD-KB02/P 모델, 애플 ADB 커넥터를 장착한 PD-KB02/M 모델로 나뉘며, 맥 OS를 위한 전원 버튼 기능이 추가되었다.

전원 커넥터가 본체에 달린 현재의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시리즈와 달리, 커넥터가 달린 짧은 케이블이 키보드 밑에 수납된다.

백색 모델만 존재한다.

이후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저가형 모델의 필요성을 느낀 PFU는 대만의 Chicony Electronics와 협업하여 1999년 해피 해킹 라이트를 내놓았다. 이때의 라이트는 우리가 흔히 보던 라이트2와 달리, 해피 해킹과 같은 배열이었다. 키압은 50g이다.

라이트는 분리형 커넥터를 사용한 해피 해킹 키보드와 달리 일체형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백색 모델으로만 출시되었으며, 위의 해피 해킹 키보드와 달리 단일톤이다.

3.2. 해피 해킹 라이트2

파일:해피 해킹 라이트2.jpg
해피 해킹 라이트2

2001년 해피 해킹 라이트2가 출시되었다. 멤브레인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대만의 Chicony Electronics에서 제조한다.

영문 배열과 일문 배열으로 출시되었다. 영문 배열은 기존 해피 해킹의 배열에 좌하단 Fn키와 방향키가 추가된 배열이다.

PS/2 버젼과 USB 버젼이 존재한다. 케이블은 라이트1과 마찬가지로 일체형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백색과 검은색으로 출시되었다.

키압은 55g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때문에 국내 일부 유저들은 러버돔에 구멍을 뚫어 키압을 낮춰 사용하기도 한다.

라이트2는 국내에 유통된 해피 해킹 키보드로는 유일하게 한글 각인(레이저 각인)으로 출시되었다.

2007년 해피 해킹 라이트2 for Mac이 출시되었다. 해당 모델은 라이트2와 달리 완전한 백색이며 Mac OS 각인 키캡이 장착되어있다. 국내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았다.

2015년 레오폴드를 통해 국내에 정식 유통된 라이트2의 마지막 물량은 제조사와의 협상을 통해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유통되었다. 덕분에 국내의 매니아들 사이에서 잠시나마 주목을 받았다.

3.3.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파일:해피 해킹 프로페셔널.jpg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2003년 토프레 무접점 방식을 채택한 프로페셔널 모델이 출시되었다. 와다 에이이치 교수에 따르면, 후지쯔의 러버돔 스위치에서 토프레 스위치로 변경한 것은 PFU의 결정이었다고 한다.

키보드 전원 커넥터는 USB mini-B이다.

기존의 투톤 백색 컬러와 함께 흑색(Charcoal gray)으로도 발매되었다.

각인이 없는 모델도 출시되었는데, 개발진의 딸이 피아노에 도레미 스티커를 붙이던 것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

3.4.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2/BT

파일: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2.jpg
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 2

해피 해킹 프로페셔녈 2가 2006년도 3월 출시되었다. 프로2는 프로1에서 USB 허브가 추가된 모델이다. 2개의 USB Type-A 포트가 키보드 후면에 위치한다. 각각의 포트가 제공할 수 있는 전류는 100mA로, 마우스나 키보드 같이 전력 소모가 적은 기기만 연결이 가능하다. 키보드 전원 커넥터는 프로1과 동일한 USB mini-B이다.

프로1과 동일하게 흑색 각인, 흑색 무각인, 백색 각인, 백색 무각인의 4가지 색상이 있다.

2008년 일본어 배열 해피 해킹 Professional JP가 출시되었다.[8]

2011년 저소음 토프레 스위치가 사용된 해피 해킹 프로2 Type-S와 Professional JP Type-S가 출시되었다. Type-S 모델은 백색으로만 출시되었으며, 국내 유통사를 통해서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해피 해킹 프로2 키보드의 국내 유통은 대리점 가격 인상을 이유로 2013년 단종되었다.

2016년 4월에는 블루투스 무선 연결이 가능한 Professional BT 모델이 출시되었다. AA 건전지 2개로 작동한다. USB Micro-B 케이블 포트가 존재하지만, 이는 전력 공급만을 위한 것으로 유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 저소음(Type-S)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3.5.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HG

파일:hhkbprohg2.jpg 파일:hhkbprohgjapan.jpg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HG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HG Japan

2006년 10월 해피 해킹 발매 10주년을 맞이하여 프로페셔널 HG와 프로페셔널 HG Japan을 출시하였다. 하우징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HG Japan은 거기에 와지마에서 장인이 옻칠을 한 키캡[9]이 장착되었다. 가격이 사악하기로 유명한데, 프로페셔널 HG가 262,500엔, HG Japan 모델은 무려 525,000엔[10]이었다.

높이 조절대가 나사식으로 되어 있어, L렌치와 부품을 들어올리기 위한 나무 집게도 제공된다.

이것에 영감을 받은 몇 업체가 자체적으로 금속 재질의 하우징을 설계해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아래 Norbauer가 설계한 Heavy grail[11], Sho가 설계한 S60[12] 등.

3.6.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클래식/하이브리드



2019년 12월 10일 HHKB의 새로운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블루투스와 매핑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와, 기존의 유선 연결만을 지원하는 클래식으로 나뉜다.
커뮤니티에서는 프로페셔널 3세대라는 점에서 Pro 3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래는 기존 BT 모델과의 비교표이다.
모델명 유선 블루투스 멀티페어링 매핑 저소음
Professional BT (기존) 불가능[13] 3.0 / 불가능 DIP 지원 X
Professional Hybrid Type-S USB-C 4.2 / 4대 DIP + 소프트웨어 지원 O
Professional Hybrid USB-C 4.2 / 4대 DIP + 소프트웨어 지원 X
Professional Classic USB-C X DIP 지원[14] X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작아진 HHKB 로고와 그 위치 그리고 후면 USB 허브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그외에 키보드 바닥면의 고무 발(범폰)이 4개로 늘어났으며, 스페이스바의 재질이 ABS에서 PBT로 변경되어 내마모성이 강화되었다.[15] 화이트 모델의 경우, 하우징 재질이 ABS에서 AES로 변경되었는데,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을 막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16][17] 키보드 상단의 LED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블루투스 표시등으로 작동하며, 클래식 모델의 경우에는 CapsLock 표시등으로 작동한다.

이전 모델의 것과 비교했을 때, 키캡의 두께가 약간 더 두꺼워졌으며, 별도로 판매되는 키캡 또한 동일하게 두꺼워졌다.[18]

이전 모델에 비해 구분감과 키압이 낮아졌다.[19] 이전 모델 중 Professional 2의 경우, 스위치 스펙은 45g이지만, 실제 측정해보면 50 ~ 55g 정도로 구분감과 키압이 강했지만, 이번 모델은 동일한 45g임에도 40g 정도로 느껴지며 Profession 2에 비해 구분감과 키압이 확연히 낮다.[20] 낮은 구분감과 키압 덕분에 타건 시의 피로감이 줄었으나 타건의 재미 또한 줄었기 때문에 토프레 특유의 구분감(초콜릿 부러뜨리는 느낌)을 좋아하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광고에서 나오는 묵직한 타건 소음은 타입S의 것이며 일반 모델은 광고보다 피치가 높은 소음을 낸다. 광고가 매력적이라면 타입 S를 추천하고, 딸깍이고 경쾌한 소음이 좋다면 일반 모델을 추천한다.

2020년 10월 15일, HHKB 미국 지사 트위터 계정에서 일주일 후에 엄청난 것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고를 했다. 공개 날짜 5일 전날, 2일 전날, 하루 전날에도 예고글을 올려 팬들은 기대했으나, 정작 공개된 것은 아티잔 키캡 겨우 한 개를 무료로 증정(give-away)한다는 이벤트여서 반응이 매우 좋지 않았다. 결국 HHKB 미국 지사는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게시했다.

2021년 10월 25일, HHKB 25주년을 맞아 한정판 모델 'SNOW(雪)'가 공개되었다. 한정판 모델은 하우징과 키캡이 순백색이며 Fn 키에 HHKB 25th라는 각인이 있다. 한정판 모델은 하이브리드 타입 S 모델만 있으며 영문 배열과 일본어 배열로 각각 1250개씩 한정 판매한다. 또한 순백색 무각 키캡도 영문 배열과 일본어 배열로 각각 300개 한정 판매한다. 녹색 & 짙은 파란색의 새로운 포인트 키캡도 같이 출시되었는데, 한정 판매는 아니다. 이외에 한정판 25주년 기념 Fn 키 키캡이 차콜과 그레이 색으로 발매되었다. #, #

한정판 순백색 키캡이 매우 빠르게 품절되어 여러 회에 걸쳐 추가 판매되었다.

원래 해피 해킹 키보드의 무각 키캡 버젼과 무각 키캡은 US 배열로만 판매되었으나 2022년 5월 19일 일본어 배열의 무각 키캡이 공개되었다. 또한 협력사를 통해 키캡 커스텀 각인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커스텀 각인은 무각 키캡 위에 레이저로 각인되며, 색깔을 지정할 수는 없다.

2022년 10월 25일, SNOW(雪)색 HHKB가 출시되었다. SNOW색 HHKB는 이전에 출시된 25주년 한정 모델과 색상이 동일하며, Type-S로만 출시된다. 영문 배열과 일문 배열이 있으며, 중앙 각인 키캡이 사용된다. 무각 모델의 경우, 과거 Pro 1 때처럼 제품에 아무런 로고가 없어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중앙 각인 키캡 세트도 따로 출시되었다.

2022년 11월 18일, 신 울트라맨과 협업한 제품이 발매되었다. 제품에는 하이브리드 Type-S(색상은 주문시 지정)와 기존 빨간색/파란색 포인트 키캡에 신 울트라맨 포인트 키캡 세트가 포함되어있으며, 87개만 생산된다.

3.7. 해피 해킹 스튜디오


2023년 10월 25일, 해피해킹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되었다. 영어권에선 HHKB Studio라고도 불린다.

이번 모델에선 토프레 정전식 스위치가 아닌 리니어 타입의 MX 호환 기계식 스위치[21]가 탑재되었으며, 핫스왑도 가능하다. 또한 레노버 키보드를 연상케 하는 포인팅스틱이 들어가 있어 G, H, B키에 특수한 모양의 키캡을 사용했고 스페이스 바 하단에도 마우스 좌, 중, 우 클릭 스위치가 탑재되었다. 여기에다 키보드 좌측, 우측, 하단 모서리에 제스처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걸 전부 활용하면 마우스를 아예 쓰지 않아도 되므로 공간활용성이 극대화되며 양 손의 동선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무, 코딩 작업이 가능해진다.

이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기에 하우징 크기는 커졌지만, 키 레이아웃이나 피치, 키캡 크기 등은 기존 해피해킹 제품들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루프 등 일부 액세서리가 호환된다.

또한 2020년대 포터블 키보드의 추세에 맞추어 블루투스와 USB-C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4대의 기기에 멀티 페어링이 지원된다.

다만 가격이 4만엔대인데, 토프레 스위치가 쓰이지 않았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비싸게 느껴질 여지가 있다. 당연히 키감도 기존 해피해킹 프로 계열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출시 소식이 알려진 뒤의 소비자 평은 다소 갈리는 편이었지만, 가격, 해피해킹 레이아웃, 포인팅스틱이라는 삼중 진입장벽 덕분에 호기심으로 접근할 만한 제품은 결코 아니다보니 실제로 구입한 사람들의 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여담이지만, 이 제품이 출시되면서 해피해킹도 다른 유명 키보드 브랜드들처럼 멤브레인, 기계식, 정전식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4. 타건감

프로페셔널 2 타건 영상 라이트 2 타건 영상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를 끝까지 눌러야만 키 입력이 되는 반면, 무접점은 중간까지만 눌러도 인식되며, 압력이 낮아 손에 부담이 적다.

HHKB는 같은 토프레 스위치를 사용하는 리얼포스와 비교해 타건음의 피치가 높고 통울림과 서걱임이 큰 편이다. 리얼포스가 '덜그락덜그럭 + 도각도각'하는 느낌이라면, 해피 해킹은 '달그락달그락 + 소복소복'하는 느낌이다.

이는 리얼포스와 해피 해킹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리얼포스는 스틸 보강판에 스위치 하우징이 결합된 구조지만, 해피 해킹은 상판-스위치 하우징-보강판이 플라스틱 일체형으로 제작되었다.

같은 45g의 러버돔이라면 해피해킹이 좀 더 구분감 있다. # 2019년 말에 출시된 3세대의 경우, 기존 해피해킹보다 구분감과 키압이 낮아졌다. 스펙상 키압은 이전과 동일한 45g이지만 실제 키압은 40g 정도로 느껴진다.

해피해킹 라이트는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따라서 현역시절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었다. 정가 4~7만원, 중고가로 2만원 정도로 구할 수 있었을 정도. 하지만 단종된 이후에는 성능은 그대로인데 가격에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수집가 이외에는 잘 관심을 두지 않는 키보드가 되었다. 성능 면에서는 전형적인 멤브레인 키감이고 디자인은 프로 2에 비해 살짝 아쉬운 편이나, 방향키가 있어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드물게 존재한다.[22] 콤팩트한 배열을 선호하는 경우 여전히 메리트는 있지만 인지도와 인기는 프로 계열에 비해 상당히 낮다. 해피 해킹은 알아도 염가버전의 존재는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을 정도.

블랙 모델은 각인의 시인성이 화이트 모델에 비해 낮은 편이다. 무각인 모델은 숫자 키 및 특수문자 배열을 익히지 않으면 타건이 불편하므로 신중히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오타가 나기 쉽다.

5. 독특한 배열

파일:m0110.png
해피해킹 배열의 원조인 애플 M0110

해피해킹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배열이다. 애플의 M0110에서 시작된 이 배열은 방향키가 없고,[23] 역슬래시(\\) 위치에는 Delete가[24], 백스페이스 위치에는 역슬래시(\\)와 물결표(~)가 있다. Caps Lock 위치에 Ctrl을 넣어 손가락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처음에는 이 컨트롤의 위치가 불편할 수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기존 위치보다 훨씬 편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캡스락 자체가 사용 빈도에 비해 지나치게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있다.

IBM PC 초창기에 쓰던 XT 배열 키보드는 Ctrl이 현재의 Caps Lock 자리에 있었고, Caps Lock은 오른쪽 Ctrl 위치에 있었다. IBM PC AT에서 채용된 101키 키보드에서 오른쪽에도 Alt와 Ctrl을 넣으면서 지금처럼 배열이 조정된 것. 그래서 IBM PC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툴들은 Ctrl 키가 Caps Lock이 있던 자리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작성된 경우가 많다. HHKB가 기본적으로 유닉스 터미널 + Emacs or vim 같은 물건에 최적화된 것이라 이쪽의 히스토리를 보면 왜 이렇게 생겨먹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어쨌건, 이 정신나간 배열로 인해 이 키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아예 무각일 경우에는 타자조차 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숫자를 칠 때는 익숙한 사람도 가끔 헷갈린다. 특수문자는 특히 더 헷갈리기도 하고. F와 J의 돌기를 이용해서 금방 자리를 잡을 수는 있으나, 한 손으로 마우스를 잡거나 딴짓을 하며 타자 치는 건 포기해야 한다. 표준운지법을 외우는 것은 필수. 단, 드보락 유저의 경우에는 무각이 답이다.[25]

해피해킹 프로 2의 키 개수는 60개. 일반적인 풀 배열 키보드의 키 수는 100개가 약간 넘어간다. 이 60개의 자판으로 100개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 레이어 방식을 사용하는데, 오른쪽 Shift 옆에 위치한 펑션(Fn) 키를 이용해 레이어를 오갈 수 있다. 기본 레이어에서는 K로 작동하지만, Fn을 누른 상태에선 펑션 레이어로 넘어가 Home이 입력되는 식.

이 배열은 커스텀 키보드 커뮤니티에도 영향을 주어서, 텐키리스 키보드보다 더 작은 65%, 60%, 심지어는 HHKB보다 키를 더 처낸 40% 계열의 PCB도 제작되고 있다. 2006년 3월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는 커스텀 키보드 개념이 생소했지만, 지금의 커스텀 키보드는 HHKB의 DIP 스위치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자유도를 제공한다. 펌웨어를 개조할 수 있다면 모든 키의 위치를 블록놀이 하듯 마음대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단, 커스텀 키보드는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라 HHKB의 키감을 원하는 유저들에겐 아쉬울 수 있다. 커스텀 키보드의 매핑 자유도와 HHKB의 키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고 싶은 사람들은 커스텀 컨트롤러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HASU라는 유저가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는[26] 커스텀 컨트롤러를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이를 카피한 컨트롤러가 여러가지 나와있다. 그러나 이는 매핑이 가능한 프로페셔널 3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면서 옛말이 되었다. 기존에 해피해킹을 사용하던 유저가 아니라면 그냥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다.

참고로, 해피 해킹 키보드의 바탕이 된 와다 에이이치 교수의 프로토타입은 지금의 해피 해킹 키보드와 배열이 달랐다. 와다 에이이치 교수의 프로토타입은 스페이스바 좌우에 어떠한 키도 없고, Fn 조합으로 작동하는 방향키와 펑션키가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의 배열은 와다 에이이치 교수의 프로토타입을 PFU가 손을 보면서 완성되었다.

5.1. 유닉스와의 관계

파일:external/www.pfu.fujitsu.com/type4us.gif

해피해킹 키보드는 Sun Type 4 키보드의 자리를 물려 받은, 유닉스에 최적화된 키보드이다. 사용 금지라고 되어있는 딥스위치 1, 2를 동시에 켜면 Copy 키, Cut 키 등 Sun Type 4 키보드의 기능 키를 Fn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 실험해보자. 물론, 현대의 운영체제에서는 아무 기능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우분투에서는 키로서 인식은 되지만 아무 기능도 하지 않는다.

유닉스에서는 펑션 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편집기의 양대 산맥인 vi와 Emacs 모두 펑션 키와 화살표 키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편집기의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vi에서는 Ctrl 키를 상당히 자주 쓰며 커서 키와 Home, End, Page Down, Page Up 등의 키는 다른 이동 명령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필요가 없다. Esc 키도 Ctrl 키를 대신 쓰면 되기 때문에 필요 없다. Emacs 역시 Sun type keyboard를 가정하고 단축키를 설계해 두었다. 따라서, Ctrl 키의 좋은 위치, Meta 키(◇로 표시된 키) 존재는 vi와 Emacs 사용자 모두에게 큰 축복이고, 커서 키와 Home, End, Page Down, Page Up 등이 사라진 건 전혀 상관이 없다. 실제로 많은 유닉스 유저들은 일반 키보드로도 Caps Lock과 Ctrl을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vim은 방향키를 누를 필요가 없도록 최적화되었고, 그래서 HHKB에서도 프로 버전에서는 방향키는 잉여로 간주해 없애버렸다.

윈도우 유저는 적응 기간까지 필요한 배열이지만, 유닉스나 vim/ Emacs를 사용한다면 아쉬운 부분을 다 충족시켜 주는 배열이라, 이 편집기들에 익숙한 유저는 익숙해지는 과정 없이 물고기가 물을 만난 느낌으로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vim/Emacs 키맵은 유닉스 쪽에서는 사실상 표준에 가까울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CLI/GUI 프로그램에서 vim/Emacs 키맵을 지원한다.

5.2. 일본판 레이아웃

잘 알려진 영문 배열 외에 일본어 배열도 존재한다.

가장 먼저 출시된 일본어 배열 해피 해킹 키보드는 해피 해킹 라이트2 일본어 배열 버젼이다.
파일:해피 해킹 라이트2 일본판.jpg
해피 해킹 라이트2 日本語配列

해피 해킹 라이트2의 일본어 배열은 JIS 레이아웃을 많이 변형한 배열을 따르고 있다. JIS 레이아웃의 특징인 ㄱ자 엔터키, 변환/무변환 키, 짧은 스페이스 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해피 해킹 프로페셔널 Type-S JP.jpg
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 Type-S JP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의 일본어 배열은 위의 라이트2와 키의 위치가 조금 다르다. 특히 좌 Shift 키가 일반적인 키보드보다 조금 짧아서 그 옆의 문자 키가 모두 왼쪽으로 약간 이동해있다.

일본어 배열 해피 해킹 키보드의 주요 사용자는 JIS 레이아웃을 선호하는 일본인이지만, 국내를 비롯한 그외의 국가에서도 사용하는 유저들이 종종 있다. 독립된 방향키가 존재하고 JIS 레이아웃의 고유 키들을 다른 기능으로 매핑해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해피 해킹의 원 설계자인 와다 에이이치 교수는 일본판 레이아웃의 설계에 참여하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다.

5.3. 윈도우에서의 사용

해피해킹의 이 독특한 배열이 유닉스에서 매우 효율이 좋다고 말하지만 윈도우 유저에겐 전혀 아니다. 해피해킹이 효율적이라 하는 것도 유닉스/리눅스 터미널에서 vi/emacs 사용 한정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자판만 남기고 모두 쳐내 손가락을 덜 움직이도록 만들어서 그런 것이며 여러 단축키를 사용하는 입장에선 오히려 독약이다. 애초에 특정 작업 이외에는 고려하지 않은 키보드라는 이야기다. 윈도우에 익숙한 대다수의 유저는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당연하며, vi를 사용하는 숙련된 프로그래머도 1~2주는 사용해야 익숙해진다. 해피해킹은 특수 목적으로 만들어진 키보드이며, 레이싱 카가 일반적인 도로 주행에는 부적합한 것처럼, 해피 해킹 키보드 역시 윈도우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히 알아둬야할 것이다.

윈도우의 경우 펑션키 및 편집키[27]의 사용이 일반적인 데다가, Ctrl+Shift+펑션키 등의 단축키도 존재한다. 따라서 해피해킹에 익숙해지기가 매우 힘들다. 가끔 글 쓰는 것을 업으로 삼은 작가들이 사용하는 걸 볼 수 있으나, 그것은 많은 단축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때뿐이다. 포토샵처럼 다양한 단축키를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해피해킹을 사용하면 손가락으로 곡예를 해야한다. 정말 미니 배열 무접점을 사용하고 싶다면 레오폴드의 FC660C도 괜찮다.

이렇게 특수용도 키보드임에도 매니악한 팬층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로 국내에 HHKB가 소개될 당시에 토프레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 중 영문배열이 존재했던 게 HHKB뿐이었던 것도 무시할 수 없다.[28]

6. 가격

큰 호평을 받는 키감, 특이한 배열에 걸맞게 가격도 높다. 프로페셔널을 살 돈이면 미니 PC도 한 대 맞출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단종되어 구할 수 없고, 저소음 버전인 Type-S나 블루투스 모델의 경우 아예 발매되지 않았다.

이런 가격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유닉스/리눅스 진영 프로그래머들이 편한 타이핑을 위해 큰 맘 먹고 지르곤 한다. 물론 게임용으로 이걸 지르는 일반인도 없는 건 아니다. 어차피 방향키를 쓰는 게임이 그리 많지 않고, Fn 키와 조합하면 방향키가 없는 게 아닌데다 최근 게임들은 대부분 WASD를 방향키로 쓰기 때문에 배열 때문에 불편한 점은 의외로 적다. 다만 최대 롤오버 키가 6개에 폴링레이트도 125Hz이므로, 성능 측면에서 게이밍용으로는 적합하다고 보기 힘들다. 해피해킹을 게이밍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애프터마켓 PCB 기판으로 기판 자체를 교체해 버리는 등의 튜닝이 필요하다. 기성 게이밍 키보드들의 배열이 다양화되고 커스텀 키보드 시장도 커진 현 시점에서는 그다지 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셈.

해피 해킹이 비싼 이유 중 하나로, 상단 하우징 - 보강판 - 스위치 하우징 일체형 설계를 들 수 있다. 다양한 토프레 키보드 커스텀 하우징[29]을 설계한, Ryan Norbauer는 '상단 하우징 - 보강판 - 스위치 하우징 - 스테빌라이저 플라스틱 걸쇠' 일체형 설계의 복잡한 구조를 하나의 플라스틱으로 성형하기 위해서 매우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Ryan Norbauer는 해피 해킹의 이러한 일체형 설계에 대해, 성형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필요한 설계라고 덧붙였다. 본인이 설계한 Heavy Grail 하우징의 스위치플레이트[30]를 만들기 위해 직접 HHKB 생산 장비를 설계한 엔지니어들과 논의하고 복잡한 생산 장비를 만든 뒤 손수 슬라이더 구멍을 갈아야 될 정도였다고.

가끔 찍어내는 기념 모델의 가격 또한 흉악하기로 유명한데, 알루미늄 절삭 프레임을 채용한 Professional HG 모델의 가격이 262,500엔, 거기에 장인이 옻칠한 키캡을 단 HG Japan 모델의 가격이 525,000엔이었다.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다가, 블루투스 모델이 2016년 4월 6일 출시되었다. 모델명 PD-KB600BN. 일본 아마존 29,700엔.

2019년 12월에 다시 리뉴얼된 모델이 출시되었다. 기존 프로페셔널 2에 해당하는 클래식은 23,000엔, 유무선 겸용의 하이브리드는 27,500엔, 하이브리드 Type-S는 32,000엔. 세금 제외.

7. 장점

8. 단점

9. 말말말

アメリカ西部のカウボーイたちは、馬が死ぬと馬はそこに残していくが、どんなに砂漠を歩こうとも、鞍は自分で担いで往く。
馬は消耗品であり、鞍は自分の体に馴染んだインタフェースだからだ。
いまやパソコンは消耗品であり、キーボードは大切な、生涯使えるインタフェースであることを忘れてはいけない。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들은 말이 죽으면 말은 그곳에 남겨두고 가지만, 사막을 걷게 되더라도 안장은 메고 간다.
말은 소모품이지만, 안장은 자신의 몸에 익숙해진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이다.
이제 PC는 소모품이고, 키보드는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인터페이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도쿄대학 와다 에이이치 명예교수의 담화.

10. 기타

리처드 스톨먼은 해피 해킹 키보드 KB01 모델을 선물 받고 몇년 간 사용하다 고장나 교환을 받았다. 고장난 키보드 안에는 수많은 과자 조각들이 끼여있었다고 한다. #

리처드 스톨먼은 노트북 키보드 위에 해피 해킹 키보드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키보드를 노트북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방식을 尊師スタイル(Sonshi Style)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尊師(Sonshi)는 스승이라는 뜻이며, 리처드 스톨먼을 가리킨다.

해피 해킹 키보드 악세사리 중에는 尊師スタイル을 위해 나온 악세사리가 있다. #, # 해당 악세사리는 맥북용으로 제작되었으며, 해피 해킹 키보드를 올려놓았을 때, 노트북 키보드가 눌리는 것을 방지한다.

11. 관련 문서



[1] 원래 후지쯔의 자회사로 설립되었으나 2022년 4월 28일 RICOH에 인수되었다. # [2] 레오폴드가 유통하기 전에는 여러 회사가 개별적으로 수입했다. [3] C++의 발명가 [4] 직관적으로 전문가용 느낌이 나는 키보드라면 영상 제작자들을 위한 전용 키보드가 있다. 이런 물건들은 다이얼 및 자주 쓰는 기능들의 키가 포함되어 있다. 90년대에 사용된 소니 BKE-9400이 좋은 예시. [5] 현재 많이 사용되는 104키 레이아웃은 1984년 PS/2에 탑재된 모델 M 키보드의 101키 레이아웃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마저도 당시에는 제조사나 국가별로 레이아웃이 조금씩 달랐다. [6] PFU에서 발행하던 테크니컬 잡지 [7] けん盤配列にも大いなる関心を [8] 일본어 배열은 모델명이 Professional 2가 아니라 그냥 Professional이다. [9] 마지막에는 금가루를 넣는다고 한다. 다만, 키캡의 재질은 기존과 같은 PBT다. [10] 당시 환율로 따지면 프로페셔널 HG가 약 200만원, 프로페셔널 HG Japan이 약 400만원이었다. [11] 일반 알루미늄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표면 처리가 된 강철, 티타늄 재질도 있다. 물론 가격은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에 맞게 상당히 비싼 편. [12] 이쪽은 특이하게도 황동 재질이다. 참고로 황동은 커스텀 키보드에서 무게추로 쓰인다(...). 그걸 통째로 깎아 만들었으니 무게도 엄청나다. [13] 미니B 타입의 단자는 있지만, 배터리가 없을 때 전류를 공급하기만 하는 역할로, PC와 연결은 불가능하다. [14] Classic 모델에서 소프트웨어 키 매핑을 가능하게하는 편법이 있다. [15] 상판 하우징의 금형은 HHKB BT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16] 흰색 ABS의 경우, 오랫동안 자외선을 받게 되면 누렇게 변하는 반면, AES는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만큼 변색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햇빛이 드는 곳에서 1년 정도 사용하니 변색되었다는 후기가 있다. [17] 출시 후 약 6개월 간은 후지쯔 홈페이지에 키캡과 하우징이 모두 PBT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었다. 현재도 HHKB 미국 공식 홈페이지는 하우징 재질이 PBT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 [18] 구형 모델에 신형 키캡을 사용하면 잡소리와 서걱임이 감소한다는 후기가 있다. [19] 이전 모델과 다르게 문자열의 러버돔이 가로로 잘려있는 형태이다. 이때문에 구분감과 키압이 낮다는 추측이 있다. 러버돔 자체의 구분감과 키압이 이전 모델에 비해 낮다는 추측 또한 있다. [20] 일반적으로 느끼는 체감 키압은 클래식≥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Type-S이다. [21] 카일 사의 저소음 스위치인 Deep Sea Silent(일명 '심해축')을 기반으로 검은색 하우징으로 커스텀한 스위치이다. [22] Type-S 일어판에도 방향키는 있으나 일어배열 및 우측 시프트키의 압박이 있다. [23] 이 배열은 스티브 잡스에 의해 제안되었는데, 유닉스 숙련자들에게는 방향키가 필요없으니 제거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없앤 것이라고 한다. 즉 당시 이 키보드를 쓰던 사용자는 열심히 마우스질을 조합해가며 PC를 썼을 것이라는 뜻. 괴짜 고집쟁이 소리를 듣던 잡스다운 모습이다. 현행 해피해킹에는 역으로 마우스조차 잘 쓰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극한의 효율을 내는 장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이다. [24] 클래식 모델은 DIP 스위치를 이용해 백스페이스로 변경할 수 있다. [25] 일부 세벌식 자판 사용자들이 영문 레이아웃 키보드를 선호하는 이유와 같다. [26] 이 컨트롤러가 나올 당시에는 프로페셔널 BT가 없었다. [27] Home, End, Page Down, Page Up 등 [28] 당시엔 필코 마제스터치도 영문배열이 없었다. [29] 특히 이 해피 해킹의 하우징인 Heavy Grail로 유명하다. 현재는 단종. [30] 슬라이더와 스테빌라이저가 삽입되는, 슬라이더 하우징과 보강판이 합쳐진 부품. [31] 리얼포스 텐키리스가 1.2kg이다. [32] 리얼포스와 레오폴드 토프레 키보드는 스페이스바에만 윤활이 되어 있다. [33] 스페이스바 스위치 슬라이더에 윤활이 되어 출고될 정도로 제조사가 스테빌라이저의 잡소리를 줄이기 위해 신경을 쓴 편이다. [34] Professional 2 Type-S 모델의 경우 포트당 100mA까지 전류를 제공하므로 확인하고 써야한다. [35] 고가형 키보드로 인한 생산성 증가 효과가 검증되었다면 거의 모든 기업에서 앞다투어 도입하였을 것이다. 30-40만원이 개인 입장에서는 고가이지만 기업 기준으로는 장비 구입 가격이나 당장 한 달 급여와 비교해봐도 별 것 아닌 수준이기 때문. 직원이 원하면 고가형 키보드를 지급하는 사무실도 있기는 하지만 생산성보다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36] 펌웨어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키 매핑에 필수적이다. [37] 참고로 해피 해킹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키 매핑 소프트웨어에서 볼륨 키를 매핑하면 작동한다. [38] 수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39] Bird Electron사에서 제조하며 가격은 4만원 정도한다.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키보드의 높이가 1mm 높아지며, 타건음뿐만 아니라 타건감도 달라진다. 순정 해피해킹이 통통 튀는 키감이라면, 흡진 매트가 부착된 해피해킹은 단단한 키감이다. [40] 2016년 출시 [41]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 점이 개선되어, 공식 사이트에서 펌웨어를 받아 업데이트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