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이클 크라이튼의 사후 1년 뒤인 2009년에 출간된 모험 소설. 17세기 캐리비안의 해적들에 대한 이야기로 스페인 해적선과 보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액션 어드벤쳐물이다. 크라이튼의 비서들이 작가의 컴퓨터 중 1대에서 미완성된 소설이 발견되기 시작했고 이 소설은 마이크로와 함께 발간되었다. 자료에 의하면 작가는 70년대 부터 이미 17세기를 배경으로 한 해적에 대한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대항해시대의 해양소설은 베테랑 작가라도 손을 대기가 어려운 장르인데 마이클 클라이튼은 훌륭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가감없이 발휘하면서 정통 모험 소설로 완성시켜놓았다. 그가 일생동안 저술한 소설들과는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번역가도 처음 글을 접하고 놀랐다는 심정을 후기에 고백했다.[1]
2. 역사적 배경
Alan Cheuse가 쓴 북 리뷰에 따르면 이 책은 카리브 해에 있는 스페인령 자메이카의 포트 로얄에 가해진 영국 해적의 공격에 대해 실제 있었던 해양시대의 기록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디즈니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비교를 하고 있는데 역사적 사실을 따지고 봤을 때 이 소설이 조금 더 실제에 가깝게 묘사 되었다고 한다. 특히 당시 포트 로얄에서 행해졌던 노예제도, 자메이카에 대한 잔인한 식민지배 등에 대해서도 조금 더 묘사를 잘 한 편이라고 한다.3. 줄거리
1665년 캡틴 찰스 헌터는 자메이카 식민지 총독인 제임스 앨먼트 경에 의해 고용되어 마탄세로스(Matanceros)에 있는 요새에 대해 원정을 이끌게 된다. 거대한 스페인 범선은 대서양을 거쳐 스페인으로 보물을 가져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총독은 이를 노리고 헌터를 고용한다. 헌터는 함께할 동료들을 모으고 그들과 함께 생명을 건 거대한 모험에 참가하게 된다.4. 영화화
2009년 스티븐 스필버그는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 팬으로 이 소설을 접하자마자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한다. 스필버그의 드림웍스가 참여하기로 하였으나 쥬라기 월드의 대박으로 이 소설의 영화화는 장기간 밀려있는 상황이다.
[1]
마스터 앤 커맨더 시리즈의 앞의 3권을 번역한 이력이 있는 이원경이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