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로가기한국 만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마이너 갤러리. 2016년 7월 25일,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직후에 개설되었다. 약칭으로 한만갤이라 불린다.
2016년 당시에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와 함께 구 웹툰 갤러리 계열 피난갤 중 하나였다. 그러나 뷰군갤이 좀 더 활발했는데, 뷰군갤이 원래 용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한 뷰갤 매니저 민중수는 2017년 7월 11일 공지글을 올려 뷰군 이외의 웹툰 얘기는 이곳에서 하는것을 권장하고 있다.[1]
2018년 기준 디시인사이드의 웹툰 계열 갤러리들이 대부분 망한 상태에서 뷰군갤과 함께 그나마 꾸준히 살아있는 축에 속한다. 과거 본진이었던 웹툰 갤러리는 글리젠은 좋으나 알바가 손을 놓아버린 상태라 반이상이 불법사이트 광고충에 야갤발 선동글 복붙이고 나머지는 한국 웹툰 디스글이 차지하며[2] 다른 웹툰 마이너 갤러리들은 대부분이 10페이지도 못넘기는 망갤상태이다.
다만 2020년부터는 상황이 바뀌었는데, 디시인사이드 마이너갤러리 장려정책, 웹툰 미디어믹스, 네이버 검열 떡밥 등 복합적인 이유로 커뮤니티 유입이 늘어나면서 호랑이형님, 외모지상주의, 랜덤채팅의 그녀!, 격기3반, 더 복서, 갓 오브 하이스쿨, 신의 탑 등의 웹툰 갤러리가 부흥한 후로는 과거 일이 되어버렸다.
2. 치유계 갤러리?
구 웹갤의 주 피난갤이자 구웹갤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뷰갤과는 달리 디씨 오덕갤 계의 식물갤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차분한 분위기이다.성우 사태 이후 웹갤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자 한국만화갤 등 몇몇 대피용 마갤이 개설되는 한편 기존부터 존재했던 개별 웹툰 마이너 갤러리에도 구웹갤러들이 몰려들었다. 결국 웹갤에서 유명하던 웹툰 중 성우 지지를 하지 않은 뷰티풀 군바리의 팬들이 득세하면서 뷰갤이 구웹갤의 제1 피난갤이 되었고, 한국만화 갤러리는 피난갤로서 선택받지 못하고 정전갤이 되었다.
그러나 구웹갤러들이 뷰갤에 정착한 이후, 웹갤시절부터 고질적인 문제였던 몇몇 웹툰에 편중된 떡밥이나 캐릭터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을 표현하는 소위 '싶다충' 게시글들에 대한 문제가 다시 대두되기 시작하고,[3] 이에 피로감을 느낀 소수의 치유계/일상물 성향의 갤러들이 갈라져 나오면서 한만갤에 정착해 지금의 한국만화 갤러리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다만 이런 성향은 길게 잡아도 2020년대 초반까지의 이야기이다. 2020년대 들어서 웹갤이 완전히 몰락하고,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웹툰계의 문제점(여성향, 양산형)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웹갤이 완전히 망한탓에 현재 웹툰계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한만갤로 몰리기 시작했고, 작품 이야기들과는 관련 없는 플랫폼 성향 및 웹툰 시장과 관련된 논쟁이 자주 벌어지면서 갤 분위기도 점점 험악해져가고 있다. 물론 이런 떡밥이 과열되면 웹갤보다 금방금방 제지되기에 심하게 싸우는만큼 오래가는일은 없으며 기존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유지하고있는편.
현재 과거에 치유계적인 모습을 기반으로 어느정도 자유로운모습을 보이고는있다. 이는 유입이 늘어난것이 큰 요인인데 특히 실배에올라간 한만갤발 만화에 의해 상당수의 사람이 두차례나 몰려온 것이 크다.[4]
3. 구성원 성향
한국만화 마이너 갤러리인만큼 한국 만화 얘기가 주요 떡밥. 갤러리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7할 정도는 웹툰 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웹툰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 외엔 출판만화, 학습만화, 매우 드물지만 신문만화도 올라온다.일본 만화, 미국 만화 같은 다른 나라의 만화 이야기를 한다고 완장이 경고를 주거나 삭제하지는 않으나, 비추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한국 만화를 까기 위해 의도적으로 언급했거나, 하는 식의 어그로글이라면 처리한다.
치유계 웹툰이나, 마이너한 감성의 작품성 있는 웹툰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을 발굴하여 리뷰글을 올리면 초고속 개념글행이기 때문에, 한만갤 개념글은 리뷰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묵회, 기타맨, 달이 내린 산기슭 등으로 대표되는 치유계 웹툰을 비롯하여, 마이너하지만 작품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다음이나 레진코믹스의 작품들, 로맨스 웹툰이 주요 떡밥이며 'ㅇㅇㅇ 신작 기원' 식의 게시글을 올리는 특정 작가의 팬들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구성원 전체가 꼭 치유계 웹툰만 보는 건 아니고 대중적인 웹툰이나 19금 떡툰, 카연갤 명작에 대한 글도 자주 올라오며 한국 출판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글을 남기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 가끔 외국(주로 유럽쪽) 웹코믹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당연히 만화경은 한만갤러들에게 꿈의 플랫폼 그 자체. 만화경 런칭 이후 글리젠도 늘었다.
웹갤의 계속되는 정치충 매크로 도배와 다이스 관련 도배로 인해 웹갤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2020년 즈음부터는 웹갤보다 한만갤의 글리젠이 더 많아졌다.
4. 이야깃거리
갤러리 규모가 작은만큼 웹툰 작가들의 방문은 웹갤 시절보단 매우 적은 편이다. 레드 후드의 작가 관절이 한번 왔다 갔는데, "디시치곤 문학동아리 같은 느낌이네요 심신이 케어되는 기분입니다"란 평을 남겼다.이외에도 모기전쟁의 작가가 출몰해서 모기전쟁의 단점을 비판하는 글에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네이버 최강자전 진출작의 커뮤니티 내 홍보가 가능해지자 여러 참가자들이 홍보차 한국만화 마이너 갤러리에 방문하였으며, 이후로도 각종 공모전 시즌마다 많은 작가들이 방문하여 홍보하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금요정 작가가 갤러리에 관해 만화를 그린 적도 있다. #[6] # 그리고 두 번 다 실베에 가서 갤러리에 신규 유저가 유입됨과 동시에 주딱에 대한 이상성욕 글들로 뒤덮이고 말았다.
이른바 '한만갤 4대 웹툰' 또는 '한만갤 4대천왕' 이라는 밈이 있는데, 위닝샷, 나 혼자 탑에서 농사,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말숙이를 부탁해가 각각 보추, 퍼리, 게이, 페도 요소로 외부 이슈가 터졌을 때 한만갤에 분탕치러 온 유입들을 쫓아낸다고 한다(...)
비슷하게 과거 만갤에 있었던 낚시 추천 리스트인 만갤 4대 명작과 다른 점은 넷 다 지뢰작이 아니라, 자칫 거부감이 들 만한 캐릭터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작화 퀄리티와 스토리로 한만갤에서 자주 추천되는 수작이라는 점. 만갤 4대 명작에 비견될 낚시 추천 웹툰으로는 주로 합법해적 파르페가 쓰인다.
[1]
이후 입장이 바뀌었는지 뷰군 외의 웹툰 이야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직접 언급하였으나 그동안 타 떡밥 유저들은 대부분 빠져나가서 다른 웹툰 이야기는 여전히 거의 안나온다.
[2]
가끔 진지하게 웹툰 추천글이 올라와도 너 작가지? 라는 반응만 돌아온다.
[3]
뷰갤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뷰군이외의 웹툰이야기가 묻히거나 배척받는 상황도 한몫했다.
[4]
다만 생각보다 크게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변동성을 띄긴한다. 전체적으로 웹툰을 추천하고, 리뷰하고 웹툰관련 밈,사건,생각등을 다루는 기조는 건재하는편.
[5]
이상한 지뢰작을 영구소장 한다던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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